1 이름없음 2022/01/09 13:41:40 ID : g6kk9tg2IJQ 0
3일 전 졸업한 스레주야! 짝녀한테 고백할까 말까 고민 엄청 하고 있었거든 근데 내 짝녀가 졸업 한 이주일 전에 고백을 받았음…ㅋㅋ 우리 학교 여자애한테…(여중임) 짝녀는 자기말론 헤플이라고 하면서 여자도 괜찮다고 해 하지만 짝녀는 자기한테 고백한 친구가 무조건 뼈테로일거라고 생각하고 아무 마음 없이 그냥 편하게 대했나봐… 걔가 친한 사이면은 좀 막 플러팅 같은 것도 스스럼없이 하고 많이 헷갈리게 하거든 짝녀가 고백받고서는 너무 힘들어하는 거야 그 친구한테 미안하고 자괴감 들고 소중한 친구랑 연 끊어져서 힘들었나봐 내가 보고 마음 접으려고 다짐했어.. 그렇게 힘들어하는 애한테 내가 또 고백해서 더 상처줄 수가 없잖아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애인데 힘들어하는 거 보고싶지가 않아서… (타래로 이을게)
2 이름없음 2022/01/09 13:46:37 ID : g6kk9tg2IJQ 0
난 그렇게 마음 접고 있었는데.. 졸업식한 날 밤에 걔가 밤 늦게 학원갔다 집간다 그래서 그냥 으구 늦었네 뭐 이런 디엠하고 있었거든.. 갑자기 걔가 이대로는 너 못 볼 것 같아서 얘기한다며 말을 꺼내는 거야(얘 내가 지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음) 대충 요약하자면 : 나는 너랑 정말 오래보고 싶은데 너가 고백을 하느냐마느냐에 따라 우리 연이 끊어질 수도 있다는 게 너무 불안했다 진짜 이렇게 긴장되고 두려워하면서 너 계속 못 볼 것 같아서 결론내고 싶어서 말 꺼냈다 이렇게 먼저… 말을 하더라고 미친ㅠ 난 상상도 못했어 그냥 묻고 넘어가려했는데.. 얘도 어지간히 날 친구로서 아꼈나봐 얘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고 인간관계에 흥미 0인 애거든… 휴 그래서 나도 그냥 너 상처주기 싫어서 마음 접으려했다 고백할 일 없다 난 그냥 묻고 넘어가려했는데 말 꺼내줘서 고맙다 이렇게 말 함 걔한테 좋은 사람이 된 건 좋은데 친구로서여서 조금 착잡하기도 하고 내 마음 너무 무겁고 답답했는데 다 털어놔서 후련하기도 하고 싱숭생숭하네… 그래도 좋은 루트인 것 같아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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