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4/07 14:07:36 ID : 789BupTVgjd 0
안녕 고민상담좀 해줘. 너네들은 살면서 이런 고민 해봤어? 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 아니면 너 자신만 사라지면 되는것 중에 말이야. 나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될지 오랫동안 고민했고 가장 적절한 방법은 나 하나만 사라지면 된다는 결정이였어.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나는 부모랑 사이가 안좋아 얼마나 안좋냐면 이미 부모자식 관계보다는 채무관계에 더 적합할 정도야. 나는 노력하고 싶지만 세상 일이 혼자 노력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잖아. 그래서 너무 너무 힘들어서 사라질까라는 생각을 너무 오랫동안 해왔어… 난 도대체 왜 태어난걸까
2 이름없음 2023/04/07 14:19:21 ID : ijeE9vA41Bd 0
네가처한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수는 없지만 다른 해결책이 있을거라고 믿고싶다.... 부모자식 문제는 적당한 거리와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해... 독립해서 멀어지고 자주 안보면 네가받는 스트레스도 좀 덜어질거야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어차피 부모가 자식보다 먼저 돌아가시게 돼있어 요즘같은 백세시대에는 기대하기 힘들지만서도... 어차피 나보다 먼저죽을사람들이다 생각하며 위안을 좀 찾아보는건 어떨까 나도 아빠의 가정폭력에 시달렸는데 운좋게도(?)(누군 이런말한다고 뭐라할지몰라도) 아빠는 내가 20대초반/본인 50대일때 갑자기 돌아가셨어 그 이후로 지금은 정말 평화롭게 살고있고 아빠있었으면 이런일 못했겠다 싶은 일들도 자유롭게 많이 하고있어 너도 꼭 힘냈으면 좋겠어 영원한건 없잖아. 지금의 괴로움도 영원하진 않다는거야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는 치유하기 어렵긴하지만 다른 인간관계로 어느정도 극복할수있어 너를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극복할수 있기를 바랄게. 꼭
3 이름없음 2023/04/07 14:41:31 ID : oZjy3Vbu3Dx 0
나는 부모 자식 관계라고 굳이 유지되야된다고 생각안해. 스레주가 말하는 사라지는게 이 세상을 말하는게 아니길 바라 그냥 말 그대로 부모라는 틀 안에서 사라지는걸 추천해. 연 끊는다고 못사는거 아니잖아 스레주가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않았어? 그 사람들과 새로운 틀은 만들어가면서 살아가는걸 어떤지 물어보고 싶네
4 이름없음 2023/04/07 14:49:14 ID : 789BupTVgjd 0
몇 년동안 알고 지낸 친구들이 사실 내 부모한테 돈 받거나 가스라이팅 당해서 나 고립시키고 내가 혼자 구축한 인간관계도 착취당하는 관계가 많았어. 정상적인 관계를 가지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사람한테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 치유하는건 아니라는 것만 알게되더라. 곁에 아무도 없고 강제로 고립된 적 있어? 다른 사람들처럼 친구관계를 가지고 싶지만 그게 어느정도 각자의 수준과 이해관계가 맞아야되는데 애초에 이상하고 힘든 환경에서 자라면 그게 한정적일 수 밖에 없더라.
5 이름없음 2023/04/07 14:52:02 ID : 789BupTVgjd 0
나도 그런일이 생기면 견딜 수 있겠지만 그렇기에는 나는 부모가 나를 죽일거 같아. 사실 몇번 그런적도 있었어 어렸을때. 나보고 왜 안죽냐고 하더라. 겉으로는 멀쩡하게 자라도 속이 썩어문드러져서 백날백번 살아야 되는 이유를 찾으랴고 해도 모든걸 포기하고싶은 마음이 너무너무 커졌어.
6 이름없음 2023/04/07 14:54:59 ID : oZjy3Vbu3Dx 0
내가 스레주 상황을 다 이해할수없지만 ..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시작하는거 생각해봤어? 부모때문에 스레주 인생 버리기 아깝지 않아? 내가 살아보니깐 세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많아 스레주랑 잘 맞는 사람은 한명쯤은 있어 그 사람들 만나기까지 여러사람들을 거쳐야겠지만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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