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8/10 20:08:22 ID : HA0mmoE03yG 0
문제는 자기가 이해 안 간다는 듯이 맨날 그런 것도 아니고 고작 자기가 한 번 잘못한 거 가지고 2년 우정을 이렇게 깨는 거 냐고 따지는데 다른 거는 몰라도 우리 가족 가지고 뭐라고 했으니까 손절 쳤는데 자기가 뭔데 우리 가족 욕하나 싶어서 아직까지도 진정이 안 된다.
2 이름없음 2023/08/10 20:08:35 ID : HA0mmoE03yG 0
그래서 여기에 하소연 좀 하고 싶어서 글 써보려고
3 이름없음 2023/08/10 20:10:49 ID : HA0mmoE03yG 0
아직도 내가 이런 애랑 친구였다는 게 온 몸이 떨리고 아직도 열이 뻗쳐서 글이 횡설수설해 보일 수 있겠지만 최대한 진정하고 잘 정리해서 써 볼게.
4 이름없음 2023/08/10 20:15:56 ID : HA0mmoE03yG 0
얘랑 2년 지기 친구였고 2년 지기인 만큼 서로 모르는 거 없을 정도로 친했지, 여태 지내 오면서 싸우거나 그런 거 없었어서 걔가 말한대로 걔 말실수 하나 때문에 사건이 어제 술 먹고 터졌어.
5 이름없음 2023/08/10 22:01:54 ID : 2Mi4NtcpWqq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3/08/10 22:03:05 ID : FgZirs1bg1v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3/08/11 13:55:29 ID : HA0mmoE03yG 0
내가 남친이랑 사귄지 200일 넘었거든 얘가 나랑 남친이랑 정말 이쁘게 사귄다, 남친 잘 만난 것 같다 그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 ㅇㅇ아 너 남자친구랑 성관계 하면 피임 잘 하지..? 피임 안 하다가 인생 조지니까 남친이 콘돔 안 낀다고 해도 피임은 꼭 해 ‘ 이러더라고 맞는 말 한 거지만… 대놓고 저러니 이때부터 뭐지? 싶었는데 쟤도 남친 있는 애라 공감대 형성할 만 한 말을 하려나 궁금해서 계속 물어봤지.
8 이름없음 2023/08/11 14:02:49 ID : HA0mmoE03yG 0
여기서부터 대화체로 쓸 게. 나 - 걱정하는 건 알겠는데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친구 - 요즘 대학생들 한 순간에 쾌락으로 피임 안 하다가 임신하는 경우 많잖아? 임신하면 너 인생도 조지는 거 니까 그래서 걱정 돼서 말하는 거야. 그리고 너네 어머니도 젊은 나이에 너 낳으셨는데 너도 그렇게 되면 너네 어머니가 40대 초반에 할머니 되는 거 잖아.
9 이름없음 2023/08/11 14:11:27 ID : RvbbijeLcNy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3/08/11 14:36:31 ID : HA0mmoE03yG 0
나 - ( 심기 불편해서 인상 쓰면서 ) 아니 걱정하는 건 알겠는데 그럼 걱정만 하면 되지 우리 엄마 얘기는 왜 하는 거야? 친구 -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고 하잖아 잘못하면 너도 너네 어머니처럼 되는 거 한 순간이고 사람 일은 모르는 거야~ ( 웃으면서 ) 고딩엄빠 봐봐 걔네 부모님도 젊으시잖아.
11 이름없음 2023/08/11 14:38:51 ID : RvbbijeLcNy 0
보고 있어
12 이름없음 2023/08/11 14:43:29 ID : 6phupSMpcK4 0
손절하길 잘 했네... 실수고 뭐고 간에 저런 생각 말로 꺼내는 사람 주변에 두고 싶지 않음.
13 이름없음 2023/08/11 14:45:02 ID : HA0mmoE03yG 0
나 - ( 이 때 쯤 되니 나 걱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 부모님 까려고 내 남친 얘기 하는 척 하다가 슬슬 우리 부모님 까는 것 같아서 ) ㅇㅇ아 니가 나랑 남친이랑 사고 칠까 봐 걱정하는 척 우리 부모님 후려치는 것 같은데 우리 부모님이 사고 쳐서 결혼 했다고 쳐도 나는 부끄럽게 생각 안 하고 오히려 젊은 나이에 나 부족함 없이 키워 주시고 내가 잘 컸다는 거에 감사하고 엄마랑 아빠도 사이좋고 나도 엄마 아빠랑 친구처럼 지내서 화목한데 니가 뭔데 우리 부모님을 그렇게 아니꼽게 보는 거야?
14 이름없음 2023/08/11 14:49:38 ID : RvbbijeLcNy 0
스레주 자란다 자란다!!
15 이름없음 2023/08/11 14:50:30 ID : HA0mmoE03yG 0
친구 - ( 앞 뒤가 안 맞게 말하면서 ) 아 혼전 임신하면 끝이 안 좋다 그 얘기지 뭐 혼전 임신하면 대부분 다 이혼하던데 너네 어머님하고 아버님은 서로 사이 좋으셔서 다행이다~ ( 웃으며 ) 그리고 내가 너랑 찐친인데 그런 충고도 못 하니? 니가 그런 일 생겨서 인생 망친다면 너네 부모님도 속상해할 것이고 게다가 난 너 친구로써 당연히 안타깝고 기분 안 좋잖아 그러니 얘기해주는 거지. 나 아니면 누가 이런 얘기하니~
16 이름없음 2023/08/11 15:02:22 ID : HA0mmoE03yG 0
나 - 어쨋든 너가 우리 부모님 까려고 하는 거 잖아? 결혼 일찍한 사람 안 좋게 보는 거 너 생각이니까 뭐라고는 안 할게 근데 니가 우리 부모님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잘못 됐다는 건 똑똑히 알아둬 그리고 니가 우리 부모님 그리 안 좋게 보더라도 난 우리 부모님 절때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그런 건 속으로만 생각 하지 알겠지? 너 아니면 누가 말해주냐고? 그건 너만 그런 무개념 행동하는 거고 다른 얘들은 너처럼 이렇게 생각 없이 말하지는 않아~
17 이름없음 2023/08/11 15:05:19 ID : RvbbijeLcNy 0
무슨 패드립을 예쁘게 포장해서 한다,, ㅋㅋㅋㅋ 아휴 나 같았어도 손절 쳤어 잘 했어,, 스레주
18 이름없음 2023/08/11 15:09:45 ID : HA0mmoE03yG 0
저 얘기 끝나고 너무 화가 나서 걔 두고 집으로 갔어. 내 욕이면 상관 없지만 우리 부모님 욕을 했다는 거에 아무리 걔한테 할 말은 다 했어도 집 가는 동안에 너무 화나서 눈물이 다 나더라고… 게다가 그것도 모르고 2년동안 저런 애한테 의지 했다는 거에 소름도 돋았고 아무튼 집 도착하고 폰을 보니까 카톡 여러 개가 왔더라고 카톡 내용은 자기는 진짜 걱정 돼서 그런 건데 니가 이 정도로 화날 줄은 몰랐다고 싸우고 싶지는 않은데 내가 사과할 테니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겠냐고 그러대?
19 이름없음 2023/08/11 15:13:56 ID : HA0mmoE03yG 0
당연히 화날 만 한 내용 인데 화날 줄 몰랐다 이 말 자체가 어이도 없고 소시오 인가 이 생각도 들어서 내가 더 따지고 손절하자고 하니 걔가 이 반응 나온 거고
20 이름없음 2023/08/11 15:22:12 ID : HA0mmoE03yG 0
걔가 우리 부모님 얘기 했던 거 설명하자면.. 나 22살이고 우리 엄마 아빠랑 21살 차이나. 쟤도 알고 있어서 가끔 ‘ 너는 엄마 아빠랑 친구처럼 지내서 좋겠다 ’ 라고 하던데 여태 이 말 할 때 그 속에 뭐가 숨겨져 있었나 이 생각 든다; 대화처럼 부모님도 젊은 나이고 아무 것도 모를 나이에 나 하나를 위해서 희생을 했다는 거에 항상 고마운 마음 가지고 부모님한테 잘해주려고 하거든. 근데 쟤가 그거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니 너무 화가 났지..
21 이름없음 2023/08/11 15:25:12 ID : HA0mmoE03yG 0
친구끼리 싸울 수 있지 단순히 싸운 거면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데 상대 본성이 보였다면 곁에 두기 싫어서 손절치는 편이라… 그리고 나 까내리는 사람하곤 친구하고 싶지 않아 친구라면 나를 존중해줘야 그게 친구지 이거는 친구라고 할 수 없으니까.
22 이름없음 2023/08/11 15:41:46 ID : HA0mmoE03yG 0
그래서 내가 손절 하자고 하니 갑자기 전화를 하더라고 무슨 말 할 지 궁금하니까 일단 받았어. 받았더니 연기 일 수도 있겠지만 울면서 싹싹 빌더라고 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 다른 친구들한테 그런 말 하다가 나한테처럼 손절 당하지 말고 말을 할 때 생각이라는 걸 하고 내뱉어. 그럼 잘 지내라 ‘ 이런 말 하고 끊었고 걔 연락 다 차단하고 끝냈어.
23 이름없음 2023/08/11 15:46:21 ID : 3TWlwrapSFh 0
극 I라서 입에서 나오는 말들 거의 다섯 번 씩 검수하고 말하는 습관가진 나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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