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번호 알려주거나..?
매번 답답한게 내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과 대중교통이나 길에서 만났을 때 번호 하나 못 주거나 못 물어본게 그렇게 답답하더라구;
최근에 같은 버스 타는 여성한테 눈길이 계속 끌리는데 안 보이면 알아서 관심 끄겠지 했는데...
같은 동네 사람이라서 가끔 내 옆자리에 앉아서 조는데 걱정되더라고; 신경 끄고 싶어도 계속 신경 쓰이게 만드네ㅠ
너무 휘청거리게 졸아서 그냥 차라리 내 어깨에 기대서 자라고 하고 싶기도 하고 차라리 같은 동네니까 친해져 볼까 싶은 생각도 드네.. 근데 번호 물어볼 용기가 안 나ㅠㅠ
남자친구가 있거나 아니면 결혼하신 분일수도 있어서 되게 조심스럽기도 하고..
내가 다른 버스를 타던가 이직을 하던가 해야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