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ㄹㅈ어플 리즈 (1)
2.꽤 어린 여친이 있는데... (2)
3.어플에서 아는 사람 봐버렸어,,, (2)
4.너도 내 생각하면 좋겠다 (7)
5.고백할 생각을 접으니까 (3)
6.짝냐가 나 엄마같대 ㅋㅋㅋㅋ (2)
7.21살인데 갑자기 애들이 나한테 커밍아웃해 (3)
8.여자 어디서 만나? (2)
9.남자랑 연애하기 (4)
10.일기 (8)
11.10살 연하를 좋아하는 거 같아 (21)
12.여자 처음 만날 때 어떻게 해야해..? (5)
13.좋아했던 애한테 친구로 지내자고 말함 (1)
14.관계 회복하는 법? (9)
15.제목 (1)
16.헷갈려. (4)
17.군인들아 너네 짝사랑 해본 적 있어? (2)
18.짝녀한테 고백할 건데 집단지성좀 보여줘 (4)
19.. (1)
20.이런 경험 있는분 조언 좀 (1)
1
이름없음
2023/10/22 09:58:34
ID : xu2k3wmoGk4
0
걔랑은 처음부터 뭔가 걔가 나를 너무 좋아하는 게 보여서 나도 걔랑 친해졌는데 나도 점점 걔가 좋아지는 거임. 친구 이상으로. 걔는 나한테 계속 사랑한다고 막 애정표현을 하고. 그래서 나도 한 한두달은 좋아한 거 같음. 근데 이게 관계는 제대로 정립하지 않고 애정표현만 하고, 사람들 있는데서도 너무 부담스럽게 그러니까 너무 지치는 거임. 그래서 일주일 전쯤에 너 나 진짜 좋아하냐고, 우리 그냥 친구냐고 쫌 떠봤는데 그 날 뒤로 삼일 연락 안 됨. 서로 그냥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서 연락 안 됨. 나도 그 연락 안 되는 동안에 개인사까지 겹쳐서 너무 힘들었고. 그러다가 내가 먼저 연락해서 좀 풀리고, 내가 그냥 사귈까 살짝 이런 식으로 물어봤는데 뭐 사귀면 헤어질 거 같아서 싫고, 사귄다는 것 가지구 우리 관계를 정립하고 싶지 않대. 그래서 그럼 친구로 하던가. 이러니까 친구보다는 가까운 사이로 지내자는 거임. 여기서부터 너무 애매해서 좀 지치기 시작함. 사귀기는 싫다면서 과한 애정표현은 계속하고, 친구냐고 물어보면 그냥 친구라고 하고. 전화 안 한다고 삐지고, 정작 자기가 먼저 전화하자고 말 꺼낸 적도 없으면서 막 삐짐. 그래서 어제 밤에 얘기하다가 너무 지쳐서 잠깐 잠수타고 쉬고 있다가 30분 뒤에 전화를 걸음. 그동안 연락을 내가 잘 안 한 것도 맞음. 개인사 때문에 일주일 동안 너무 힘들었어서. 근데 내가 딴 사람한테 티 내는 거 안 좋아해서 아무도 모름. 그래서 일단 내가 서운하게 했던 거랑 전화 안 해서 미안해. 이렇게 말하고 내 개인사에 대해서 말함. 솔직히 이거 말한 거 겁나 후회됨. 걔는 내 얘기들으면서 날 답답해 하기도 하다가 자기도 고민이 있다며 이야기 꺼냄. 자기가 날 좋아하는지 요즘에 잘 모르겠다고. 그래서 난 그럼 안 좋아해도 된다고 말하니까 그건 또 아니래. 이때 아니면 말 못할 거 같아서 솔직히 말함 나는. 너가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나도 친구처럼 대하는 거니까 너도 친구처럼 대했으면 좋겠어 하고. 그러니까 알겠대. 그리고 친구밖에 안 되면서 오지랖 부려서 미안하대. 나도 알겠다 그럼. 근데 걔가 또 그냥 애매하게 상황 만들고 전화 끊을라하길래 제대로 물어봄. 넌 어떻게 하고 싶은대? 이러니까 지도 모르겠대. 그리고 나보곤 여자여자 사귀는 거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녜. 솔직히 반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도 얘를 좋아하고 얘도 나를 좋아하면 이런 애매한 사이보든 차라리 사귀는 게 낫다고 생각함. 그래서 난 그런 생각 없다고 말하니까, 자기는 그런 생각이 있대. 그래서 다시 물어봄. 너가 친구로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고, 그 이상으로 하고 싶으면 말하라고. 그러다가 걔가 친구는 싫은데…. 이러면서 말끝 흐리는 식? 뭐 그렇게 말함. 그래서 결국엔 내가 그냥 친구로 지내자. 너가 하는 그 생각도 그렇고, 이게 맞는 거 같아. 하니까 알겠다 함. 뭔가 울 것 같은 말투로. 그래서 내가 마지막에 생각 바뀌면 연락 하라고 했는데, 됐대. 그래서 전화 끊음. 느낌상 연락 안 올 듯 이제. 그냥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풀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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