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술로 라면 끓여도 돼? (18)
2.소소한 취미나 습관 공유하자 (12)
3.수능 개망함 (9)
4.얘들아 나 너무 우울해 (1)
5.수능장 앞에서 기다리는데 뭔가 뭉클하네 (2)
6.나 엔프피에서 엔팁 됨 (3)
7.알바 지원방법에 이메일만 있는데 전화해도 돼? (3)
8.💯수능 응원 멘트 적고 가는 스레💯 (23)
9.무기력할때 보기 좋은거 추천해줄래? (7)
10.다들 좋은 하루 보내 (2)
11.잠을 안 자면 다음날 너무 멍해지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될까 (6)
12.학교에서 교사가 핸드폰을 압수했으면 학교가 끝난 뒤에 다시 돌려줘야 되는 거 아니야?? (3)
13.어디에도 자랑할수 없는 자랑거리 말해보자! (20)
14.손동작 컨닝은 웬만하면 안 걸리지 않나? (14)
15.나 솔직히 대학 뽀록으로 ㄹㅇ운빨로 갔는데 (5)
16.뚱뚱한 친구가 자꾸 자기가 고소영 닮았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14)
17.아픈데 초콜릿 개땡겨 (13)
18.애니 추천해줘! (10)
19.오늘 연차인데 뭐하지 (1)
20.솔직히 얼굴 성형은 2세로 판별 가능한데 몸 성형은 판별 불가능한듯 (8)
1
이름없음
2024/11/15 00:55:47
ID : 7yZgZbfWoZd
4
국어 수학 고정 1이었는데 이런 등급은 태어나서 처음받아봐
수학풀때 손 떨리고 패닉오는 바람에 과탐도 망쳤어
2
이름없음
2024/11/15 00:57:03
ID : 7yZgZbfWoZd
0
그냥 내가 원래부터 못했던건가
시험장 핑계 대봤자 이미 끝난 일인데... 슬프다
3
이름없음
2024/11/15 00:58:33
ID : 7yZgZbfWoZd
0
엄마한테 말했더니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감독관이 지시 잘못내렸다고 조금 하소연 했을뿐인데도 지겹다고 말했어
4
이름없음
2024/11/15 00:59:26
ID : 7yZgZbfWoZd
0
내가 진짜 싫다 역겹고 더럽고 한심해
5
이름없음
2024/11/15 01:04:44
ID : 7yZgZbfWoZd
0
집에서 재수하면 눈치보일것같은데 차라리 고시원을 잡을까?
혹시 자취해봤거나 고시원에 살아본 사람있으면 알려줄수있나
일단 돈은 저축한거랑 대회상금 모은거 오백정도 있음
6
이름없음
2024/11/15 01:12:09
ID : 7yZgZbfWoZd
0
이번 수능 실패한 이유를 한번 분석해봤어
1. 체력부족: 시간 아끼려고 운동 소홀히히다 된통당함
2. 정신병: 부모 동의 있어야해서 병원에 못감. 실비들고나서 정신과 가볼예정
3. 집중저하: 자꾸 중요하지 않은일에 신경씀. 선택과 집중이 필요
7
이름없음
2024/11/15 01:13:23
ID : 7yZgZbfWoZd
0
하 진짜 어떡하지.... 보고있는 사람있으면 조언 한번이라도 해줄수 있을까
8
이름없음
2024/11/15 01:24:04
ID : qY02sqpdU0k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9
ㅁ
2024/11/15 04:22:14
ID : ruspdSFgZdz
0
재수 하고 싶음 해 이미 재수할 결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긴 해
시험 망친 것 때문에 역겹다 더럽다 얘기 나올 정도면 그만큼 시험 등급에 매달리고 있는 것 같으니까 당연히 재수하겠지
근데 재수하면 분명 내년 수능보기 직전에 '또 실수해서 망하면 어떡하지?' 생각 할 걸. 또 그 생각 때문에 불안해서 수능에 집중 못하고.
잘 보면 다행인데 못 보면? 또 자기혐오하면서 입시낭인하거나 포기하고 살거야?
그래서 성적표에 111찍히면 행복해? 수능 보느라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안해주는 엄마한테 눈치보고 내 정신 아파서 정신병원 가는 것도 못하고 1년 내내 자기혐오 하면서 재수했던 것 싹 다 보상 받을 만큼?
난 월 1000을 줘도 저런 것들 다 버텨내라고 하면 안 해.
네 입장도 모르는데 뭘 안다고 막 말하는 것 같니?
수능 망치고, 정신 문드러지고, 자기혐오 하는 거 나라고 안해봤을까? 조언 한 번이라도 해줄 수 없냐고 해서 지금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을 하는 중이야.
정말로 그래서 시험 잘보면 행복해지느냐고.
시험 등급, 중요하지 않은 거라곤 못하는데 그렇게 중요해?
사람마다 행복이 다르지. 너도 네 행복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
하지만 난 수능 시험 망했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절망감과 스스로에 대한 역겨움을 느끼는게 불행하다는 건 알아.
그래도 조언을 하는 중이니 만큼 이건 말해야지. 이제 다 네 선택이지만, 나라면 이렇게 할거야. 읽어는 봐.
나라면 대학을 가겠어. 어차피 어느 대학을 가든 쓰레기 같은 사람도 있고 존경할 만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야.
부모님이 학비를 안 내준다면 학교 근로든 알바든 대출이든 뭐라도 해서 1학기 다니고 휴학해서 알바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학가면 할 수 있는 거 많지. 편입을 하든 학점 교류로 다른 대학에 가보든 돈 더 모아서 교환학생을 가든.
편입이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점수로 눈치주는 집에서 국어 수학 고정 1 찍는거에 비하면 할만 하지. 훨씬 덜 불행하고.
무엇보다 난 시험 망한 자기 애기 한심하게 보고 애기가 집에서 재수하는거 눈치보인다고 자기돈으로 고시원 잡을 수 있나 고민할 정도로 분위기 박살난 집에서 못 살아.
네 짧은 글만 읽고 어떤 가정인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저 글만 보고 연상되는 집에서 살라고 하면 없던 정신병도 생기겠어.
너 하고 싶은대로 해.
그래도 난 지금껏 한 선택 중에는 실리나 논리를 따지는 것보다 다 접어두고 단순히 마음이 끌리는 쪽을 하는게 더 좋을 때가 많더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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