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8/09 22:51:59 ID : vfWoZdxClCi 0
어제 번장에 올린 물건을 팔러 편의점에 들렸음. 포장을 하고 있는데 알바가 손님도 한 대여섯있는데서 존나 소리크게 전화를 하고 있는거임. 내가 웬만하면 걍 별말안하고 지나가는데 갈수록 전화하면서 흥분했는지 볼륨이 올라감. 그러다가 아 이 씨ㅂ..까지 가다가 흠칫하고 다시 또 전화함. 그러다가 분에 못이겼는지 이씨발 이러는거임. 내가 놀라서 고개돌리니까 눈마주침. 그러다가 다시 또 흥분해서 뭐라뭐라하다가 그다음부턴 욕이 존나게 많이 나오는거. 이게 송장뽑는 단 5분도 안돼서 일어난 일임. 나는 개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불특정다수의 주변사람이던 처음보는 사람이던 간에. 내 기준에서 저건 걍 미친년이었음. 하도 꼴보기싫어서 계산할떄 `선생님. 아무리그래도 욕을 하시는건 좀 예의에 어긋나신 행동인거 같습니다.` 하고 계산하고 나감. 그담부터 눈치보더니만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볼륨올라가서 전화함. 그후로는 내가 나가서 상황은 모름. 이게 어제 있었던 일임. 그리고 오늘 콜라사러 편의점을 다시 갔는데 걔가 있었음. 계산할라니까 `니가 오기만을 기다렸음` 이러는거임. 아 어제일가지고 좆같았는가 싶어서 `네 이야기해보세요.` 하니 자기가 그일로 화가 났다는거임. 첫째로는 손님이 그렇게 많았는데 그사람들은 나한테 뭐라안하는데 왜 너만 나한테 뭐라했냐. 내가 너한테 뭔 잘못을 했냐 나는 흥분한 나머지 욕을 하려다가 잠깐 참는 모습을 보이고 그 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욕을 해버렸다. 난 적어도 참는 액션정돈 취했다.(위에 아 씨ㅂ..하다 멈춘거인듯함.) 둘째로는 내가 욕을 한건 잘못한게 맞는데 니가 나랑 무슨 상관이 있길래 나한테 지적질을 했느냐. 내가 너한테 사과해야 할 이유는 없었는데 사과한게 너무 화가난다. 셋째로는 내가 저 사건때문에 하루종일 화가 나 있었다. 하도 기가차서 중간에 말 잠시 끊고 `선생님 이야기 다 하셨으면 제가 말씀좀 드려도 될까요? `그러면 선생님께서 어제 하셨던 그 행동은 정당하고 옳은 행동이셨나요? 제 기준에서 보기에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난 선생님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고 관심도 없으며, 그리고 선생님은 나한테 사과해야 할 이유조차 없다. 사과하기싫었으면 `아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정도로 끝내시지 그랬느냐. 라고 하니 지혼자 폭주해버림. 이후로는 혼자 계속해서 자기 할말만 함. 혼자 폭주하면서 손님 몰려오는데 지할말 존나하길래 `우선 뒷분들 계산먼저하세요. 기다려드릴게요` 함. 그러니까 갑자기 정신을 차렸는가 손님들한테 존나 친절해짐ㅋㅋㅋㅋ 기억나는게 `니가 내 부모냐, 남자친구냐, 친구냐, 주변인이었다면 내가 잘못한게 맞는데. 아예 나랑 처음 본 니가 나한테 그럴 권리는 없다` , `내가 내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니가 이상한놈이라고 하더라` `내가 점장한테 물어봤는데 손님이 기분나빴다면 니가 사과해야하는게 맞는거같다 라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이사건으로 여기 막말로 그만두면 그만이지만 점장은 뭐가되냐` 저거만 계속 도돌이표로 하면서 존나 흥분하길래 더 길게 상대해봐야 나만 피곤해질거같아서 걍 사과함. `제가 최소한 이야기할 시간조차도 안주시고 혼자만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 이야기 한번만 들어주시면 하시고 싶은 말 다 하게 해드리겠다. 제 말 끊지 않고 이야기 들어주실수 있느냐 첫째로, 난 선생님의 행동이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상호간의 예의는 분명 있어야한다. 다만, 그럼에도 내 행동에 상처를 받으셨으면 죄송하다` 여기서 또 말끊고 `상처는 안받았고 열받았다니까요` 이지랄함. `하루동안 열이 받으셨으면 그 또한 상처받은 겁니다. 아무튼, 그 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인해 오지랖을 부려서 본의 아니게 선생님께 상처를 드렸다. 이점은 정말 죄송하다. 선생님이 말하신 대로 뭐 직원과 손님으로 몇번 오고가긴 했으나, 이 사건으로 좋든 싫든 당신과의 관계가 생겼다. 근데 처음 만나는 관계에서 나쁜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면 그 또한 내잘못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 사건에 겪고 한가지를 배우게 되었다. 내 쓸데없는 오지랖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겠다라는걸 오늘 배웠으니 다신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선 나는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과를 하겠지만, 받아들이는건 본인의 몫이다. 나는 사과를 하는 입장이니 받아주셨으면 좋겠지만, 굳이 안받으시겠다해도 나는 할말은 없다.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 뭐 이정도만 이야기하고 끝났음. 흥분을 가라앉혔는지 아니면 내게서 이겼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다른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엔 그냥 직원과 손님으로 만나자 하고 걍 끝냄. 진짜 내가 너무 충격을받아서 저걸 다 기억하고있는데, 뭐랄까.. 난 나름 중소지만 배웠다고 생각하는 애들이랑 근무하고있어서 최소한 상식은 있는 사람이랑 만남. 그래서 정말로 무식한 사람이라고 해도 저정도수준은 아니었고 최소한 체면정도는 챙기는 사람들만 주변에 있고, 감정에 못이겨 폭팔하는 사람이 있어도 저수준은 아녔음. 내가 본인이 욕을 했다는 거에 대해 기분이 나빴을수는 있음. 갑자기 첨보는 사람이 튀어나와서 님 존나 경박하네요 하면 나도 좀 기분나쁠수있을듯한데 나한테 변명이라고 하는게.. 욕을 하려다가 참았다가 다시 욕을 했다. 난 이정도로 절제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가 변명의 포인트였다는것. 내 기준에서 저 존나 부끄러운 상황을 주변에 이야기하면서 내가 잘못한거 아니지? 저새끼 이상한거지? 라고 동네방네 소문낸것 ㅋㅋ... `불특정 다수가 있는`, `아르바이트긴 하지만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 `그것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는 것에서` ,` 존나 경박한 행동` 을 했다는것. 난 저 모든게 이해가 안감. 내가 만약에 타인에게 저런 행동을 보여서 예의없다는 소리 들었으면 진짜 존나 부끄러웠을거같은데말야.. 스레더들은 어떻게생각하는지 궁금함. 쟤 말도 들어보니 내가 오지랖은 부린게 맞는거같긴함. 걍 무시하고 볼일봤으면 됐을거같은데.. 정말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놀란 하루였다.
2 이름없음 2025/08/10 00:08:10 ID : tiryZhbxvdD 0
아 읽어보니까 중소기업 다니는구나 난 레주가 국세청에서 근무하는줄 알았네
3 이름없음 2025/08/10 01:28:41 ID : Zjy0r89th9c 0
궁금해서 걍 물어보는건데 왜 국세청 직원이라고 생각한거임? 지나가던 현직인데 뜨끔햐
4 이름없음 2025/08/10 01:32:59 ID : Zjy0r89th9c 0
설마하지만 너 혹시 생각나래 밍굴이냐? 글 내용도 어디선가 들은 내용이고 중부청에 니랑 비슷한 사람 하나 있긴 한데
5 이름없음 2025/08/10 01:40:16 ID : uoGsi04NAlz 0
뭐야 되게 흔한 글이야...? 난 처음봐서 엄청 신기하게 봤어
6 이름없음 2025/08/10 16:45:35 ID : k1fVdVbu03C 0
오지랖이라면 오지랖이 맞나 싶기도 한데… 손님 입장에서는 알바가 자기 성질 다 내고 그러는 것도 이상한 게 맞음 일하는 곳 특히 서비스업에서 저런 태도는 잘못된 거지 레주가 말한마디 한 거 자체는 크게 문제될 건 아닌듯 근데 저 알바는 어차피 취업하면 저 버릇 때문에 지금 이상으로 크게 손해 볼 일이 생길 거임 습관이 저러면 직장에서도 똑같이 행동하게 되고 결국 본인이 피해 봄 그럼 그제서야 깨닫고 고치거나 못고쳐서 몇배로 고생함 저렇게 감정조절 못하는 애들은 누가 좋게 말하면 화만 내서 말 꺼낼 가치도 없음 저런 사람은 가까운 사람이 말해도 전혀 안듣고 스스로 자기 고생길 여는 타입임 그냥 놔두는 게 레주나 걔한테나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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