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미스트 결말..ㅋㅋㅋㅋㅋ 거의 10년 전에 본건데 아직도 기억난다. 영화의 작품성이 어쩐지는 몰라도 마지막 장면 하나만큼은 진짜 걸작이었다고 생각해. 멘탈바사삭 잘되는 사람들은 보면 안됭..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책상에 화이트로 글씨 써지는 장면이랑 마지막 장면 그 곡을 남주가 치는 건 정말ㅋㅋㅋㅋㅋ

고사 1인가 2에서.. 어떤 안경 쓴 여자애 팔 위로 무수한 수의 개미들이 우글우글 올라오는 장면.. 여자애는 샤프를 갖다 자기 팔을 찍고.. 결국 환각이었지만 처음 볼 때 너무 소름돋았어

>>3 헐 나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장면 말하려고 들어왔는데!! 그거 진짜 기억에 남았는데ㅋㅋㅋㅋ

>>5 그치 역시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을 줄 알았어!ㅎㅎ 또 다른 영화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인도영화 블랙에서 사하이 선생님이 미셸에게 "원래 알파벳은 A, B, C, D, E로 시작되지만, 너에겐 B, L, A, C, K로 시작되지."라고 하셨던 거.... 진짜 결말이나 전개는 뻔하지만... 개인적으로 안 본 사람은 봐야되고 본 사람은 한 번 더 봐도 감동적인 영화라고 생각해... 결말 뻔한데 눈물샘 자극하고 명작이야.....ㅠㅠㅠ

영화 아바타에서(그 푸르딩딩 나비족 나오는거!) 이크란 타고 처음 날았을 때! 음악도 너무 좋았고 CG도 환상적이였어ㅠㅠ

메런 데큐에서 뉴트 죽을때... 정말 진짜 좋아했던 최애라 죽어가는데 눈물 질질 흘리면서 봤다ㅜㅜㅜ 크랭크로 변하기 전에 죽을려고 칼 꺼내서 막 휘두르다가 결국에 가슴에 꽃혀서 바닥에 털썩 쓰러질 때 너무 가슴 아팠다 눈물로 한강 만들수있는 수준으로 펑펑 울었지... 영화 끝나고 집에 가서도 울었어 ㅋ큐ㅠㅠㅠ

왓치맨에서 로어셰크가 화장실에 볼일(..) 보러가는 장면. 화장실 문이 앞뒤로 흔들리면서 안의 내부가 조금씩 바뀌어가는 걸 보여주는데 감탄했음. 끝맺음까지 완벽했다ㅋㅋ 감독판은 호평 받았던데 난 극장판으로 봐서 영화 자체는 별로였지만 이 장면은 좋았음. 그리고 디스트릭트 9에서 영화 막바지 즈음에 주인공이 우주선 바라보는 장면 진짜 좋아함. 마지막에 꽃 나오는 것도... 갓작 인정함미다...

>>2 아 ㄹㅇ... 지금까지 나온 공포 영화 중에서 현실적으론 가장 무서운 장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너무 잔인한 결말임...

포화속으로에서 학도병은 군인이다라고 외치는 부분이 이제 와서 아이러니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