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이 일어난지 벌써 2년이 지났어
햇수로 3년동안 내가 반강제로 했던 꿈 관리자이야기
안녕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한가지야 3년동안 꿈에서 만난 사람 한 명이랑 그냥 여태까지 힘들었구나 하소연해보려고
아 실수로 이름 없음으로 했네 앞으로 난 텔라라는 이름으로 쓸거야
혹시 꿈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사람 있으면 이 글이 도움이 될지 몰라 물론 꿈 관리자는 정말 많아서 예외의 경우가 있을수도 있어
난 17살이었어 고등학교 1학년, 3월 입학한지 별로 안 지나서 모든게 어색하고 설랬지
다 친했던 중학교때와는 다르게 나만 다른 지역에서 와서 정말 힘들어했었어 겨우 마음 잘 맞는 친구를 사겨서 같이 등교를 하려고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도중이었어
근데 등교시간이 다 와가는데 애가 안 오는거야 연락 할 방법도 없었고, 그래서 난 그냥 학교에 들어갔고 담임 선생님께 친구는 왜 안 오는지 아시냐고 물었지
근데 담임 선생님은 우리 반에 그 이름은 없다고 학교생활이 많이 힘드냐고 물어보기만을 반복했어
솔직히 당황했지, 내 짝궁이었는데 교실에 들어가보니 내 짝궁은 생판 처음 보는 애였는데 걘 내가 들어오자마자 인사를 건냈어 오늘 등교 같이 못 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오랜만에 털어놓으려고 하니깐 갑자기 슬퍼지네 좀 있다가 다시 올게
고마워, 그때 담임 선생님이 자리에 앉으라고 했던거 같고 그 후에 공책 한 장을 찢어서 내 친구 대신 앉아있던 걔랑 몰래 이야기를 나눴어
넌 누구냐고 물으니 자기는 중간역할일 뿐이니 물어보지 말라고 했어 이름은 분명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나, 꿈에 있던 그 3년동안 계속 불렀던 이름인데 도저히 기억이 안 나더라고
상담선생님께서는 그 때의 괴로운 일을 잊기위해서 내가 잊은거라고 했어, 물론 그 분은 내 말을 안 믿으시는 눈치셨지. 일단 너네 읽기 편하라고 그 아이의 이름은 별이라고 할게
그러다가 내 친구는 어디있냐고 물어봤어 그러니깐 별이 내가 아까 써줬잖아, 난 중간 역할일뿐이라고 라고 귓속말을 하면서 말 해주는 데 살짝 소름이 끼치더라
(아 그리고 오래 전 일인데 어떻게 기억하냐고 물으면 내가 관리자였어서 그래 )
암튼 계속해서 종이로 내 친구는 어디있냐고 썼고 별이는 그제서야 지금 보러갈래? 라고 써줬어
사실 무서웠지, 그걸 진짜로 따라간다고 하는 또라이가 어딨어 ..... 근데 그게 나였어 친해진 지 한달도 안 됐던 친구지만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걱정됐고 무엇보다 싫다고 해봤자 별이가 강제로 데려갈거라고 생각했어
지금 말고 수업 끝나고 보러가자고 했는데 큰 소리로 웃으면서 싫다고 했어 담임 선생님께서는 너네 조용히 하라고 더 큰소리를 치셨고, 별이는 내 손을 잡더니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외쳤어 지금은 당연히 아는데 신기하게 한글로 그 말을 쓸 수는 없고 뜻은 그냥 한 명의 관리자와 함께 떠난다야
그 말을 듣자마자 난 정신을 잃었어, 아니면 별이가 기억을 없앤걸수도 있지
나중에 그곳을 빠져나와서 안건데 내가 그 날 자퇴를 했데 심지어 부모님도 함께 갔다는거야 말도 안되지
쉽게 말해서 기억 조작이야, 난 3년동안 하지 못 했지만 별이는 중간 역할중에서도 높았기 때문에 할수 있었어 지금 생각해도 대단해 아 물론 사람들을 속였다는게 아니야 내 기억을 속였다는거지, 내가 자퇴를 했지만 난 몰랐어 정말로 별이가 내 생각을 조종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할거야
그러다가 누군가 찬물을 부어서 깨어났어 그닥 신기한 곳도 아니였고, 회사 사무실? 음 .. 교무실 같은 곳에서 깨어났어
깨어나서 몇 분정도 정신을 못 차리다가 찌뿌둥한 몸을 일으키고 주위를 살폈어 소리지르고 싶었지만 목소리는 안 나왔어
그 곳에 내 친구도 있었어 별이도 있었고 외에도 5명 정도 더 있었는데 모두 날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었어 난 그럼에도 무서워서 온 몸이 떨렸지
그리고 또 기절했어,너무 무서워서 정신을 잃었는데 일어나보니깐 그 곳이 아닌 푹신한 침대가 있는 방 안이었고 목소리도 잘 나오고 몸도 편했어
그렇게 이불을 돌돌 싸고 숨죽여 있었어,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니깐 그냥 그렇게 있었어
그러다가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문이 열렸어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을 때 얼마나 소리 질렀는지도 몰라 목이 정말 아플정도로 질렀어 그런데 내 친구더라고 겨우 진정하고 친구한테 여기는 어디고 별이는 누구인지, 왜 사람들이 너대신 다른 사람이 앉아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말했는 지, 내가 여기 오기 전 들었던 그 이상한 언어는 무엇인지 물어봤어 그때 그 언어가 내 입에서 나왔다는 걸 자각도 못 했어 그건 정말 소리가 아니야 사람이 낼 수 없는 소리야
친구가 날 또 흐뭇하게 쳐다봤어, 역시 넌 여기 사람이라고 거기 사람이 아니였다고 , 내가 사람을 잘 본다는 이해가 되지 않은 소리를 해댔어
그러다가 자기도 여기 온지 오래는 안 됐지만 여기의 최초 인간과 비슷한 존재의 피가 강하게 흘러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했고, 여기는 지구 반대편이라고 말해줬어.이 우주가 얼마나 넓고 또 넓어지고 있는데 생명체가 거기밖에 없다고 생각해? 여긴 꿈의 세계나 마찬가지야 이러면서 웃었어 정말 예뻤는데 극도로 무서웠어
별이는 원래 여기 사람인데 실수로 거기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다시 돌려놓게 하는 구성원이라고 말해줬어, 이 세계 사람들은 그 세계 사람들의 꿈 세계를 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어
여기까지만 말하면 이해 안 되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정리 하자면 우리 말고 다른 생명체가 더 있어, 물론 꿈의 세계라고 정의하면 될거같아. 우리가 꾸는 꿈은 그 사람들의 기분에 따라 달라져 물론 낮은 직급의 꿈 관리자들은 높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꿈을 만들기도 하고 그냥 꿈을 안 보내주기도 해.
그러다가 내 친구가 한마디 했어, 넌 여기 사람이야 이제부터 여기 일을 하지 않을래? 대우는 좋을거야 비록 피는 달라도 넌 내 마음에 들었거든 이라고 하면서 웃었어 그러고는 어떻게 할래, 어차피 너 지금은 집 못 돌아가 어때 할거지?
난 싫다고 했어, 정말 싫다고. 그냥 난 거기 사람할테니깐 빨리 그 쪽으로 보내달라고 울었어
친구가 웃는 걸 멈추고 내 뺨을 때리곤 머리, 배, 다리 다 때렸어. 정말 너무 아픈데 정신을 잃진 않더라고. 그렇게 계속 맞았어 미안하다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하겠다고 소리쳤지만 닥치라고 하면서 맞았어
계속 맞고, 빌고를 반복하는데 별이가 들어왔어. 그만하시라고 자신이 교육을 할테니 이런 잡것들은 취급하지마시고 휴식을 취하라고 했어
(내가 내 친구라고만 말하고 실제 이름을 말하지 않는 이유는 별이랑 같아. 이름이 절대 기억나지않아. 그리고 내 친구는 나와는 달라 정말 높으신 분이라서 별이처럼 대체로 뭘 정하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그때의 언어도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해.. 우리 말은 절대 아니야 그건 확실해)
암튼 별이가 날 구해줬고, 내 친구는 활짝 웃으면서 한 번은 특별히 용서해줄게. 너 정말 마음에 들었다니깐? 걱정하지말고 별이랑 얘기 나눠 난 가볼게 얘기 끝나면 날 찾아와 라고 말하고 방문을 열곤 어디로 갔어
별이는 날 일으켜줬고 위로의 말을 건냈어. 이상하게 피도 안나고 상처 하나 없었지만 계속 아팠어
아파서 너무 힘들다고 겨우 말하니깐 별이가 자신의 품에서 알약 하나를 줬어 그냥 넘기면 안돼고 꼭 씹어서 넘기라고 했어
노란색 약이었는데 이걸 먹어도 되나 할 정도로 예뻤어, 그때 그 상황에서 들 생각은 아니였는데 너무 예뻐서 먹지 못 하고 바라만 봤어
별이가 안 먹을거야? 그러면 계속 아플텐데. 그러게 내 친구 말 잘 듣지 그랬어 그 분은 높아 고귀하신 분이거든
정신을 차리고 그 약을 먹었어, 약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달았고 원래 내 상태가 항상 80%였다면 100%의 컨디션으로 변하는 기분이었어
처음 느껴본 기분이었지 아픈건 사라졌고, 무서운 기분도 안 들고 오히려 당당해졌어 여기가 원래 내 집이었다는 생각도 들고 편하게만 느껴졌어
(이름이 자꾸 바뀐다 미안해 텔라로 계속 할게)
얘들아 미안해 나 상담해줬던 선생님께 전화왔어 좀 받고 올게
다시 시작할게, 그래서 노란 약을 먹고 별이에게 이 약은 도대체 무슨 약이냐고 물었어. 그러니깐 그냥 웃으면서 관리자가 되면 다 알게 될거야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어 그러더니 아 너 이미 관리자네? 라고 했지
솔직히 체념하고 내가 해야할 일을 들었어, 난 꿈 관리자 역할을 배정받았어 무슨 일을 하는거냐면 관리자마자 다른데
나는 심지어 슬픈 꿈 배정을 맡았어, 관리자는 보통 좋은 꿈, 슬픈 꿈, 개 꿈, 아니면 꿈을 안 보내는데 이렇게 나뉘어져있기도 하고 밑의 직급인 애들은 그냥 위의 직급 애들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 하는거야
난 아까 내 친구가 말했듯이 높은 직급이더라고, 물론 관리자중에서고 별이와 친구랑은 급이 달랐어
별이는 나한테 “넌 슬픈 꿈을 전담하는 관리자야. 넌 처음이니깐 천 명만 맡아 너가 한국 소속이었던거같은데 북한이었던가 동무?” 라면서 농담을 던졌어 난 처음에는 한국인 천명정도의 꿈을 관리했어
내 걱정과는 다르게 쉬울거라고 생각했어. 아마 노란약의 효과도 있었겠지. 내가 한 일은 너네의 삶 속에서 힘들었던 일, 슬펐던 일 아니면 실제로 일어난다면 정말 힘들고 슬플거같은 일을 고른다음에 담당자한테 넘기면 되는거였어
사실 쉬워보였지만 막상하면 너무 힘들어 좋은 꿈도 아니고 슬픈 꿈이니깐
별이가 내게 충고해줬어 가장 슬픈 일을 잘 찾길 바란다고, 사람들이 너가 고른 꿈에서 깨어나 우는 정도가 많으면 좋은 꿈으로 진급할지도 모른다고 했어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가 조심스럽게 물어봤어, 난 원래 있던 내 세계로는 못 돌아가는거냐고 물었지
별이는 내 눈을 피하고 그런건 없다고 말했어 정말 티나게 그래서 내가 말해달라고 했지
근데 걘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라 지금 돌아가면 그 세계의 몸이 못 버텨서 죽는다고
어이가 없었어 잘 다니던 몸이었는데 분명 아까까지만해도 가족같았던 별이가 너무 멀게만 느껴졌어
별이의 설명은 그거였어 저 세계의 난 지금 식물인간 상태이고 너가 돌아가려면 몇 년은 지난 후에 자기를 죽여야한다고 말했어
난 농담인줄 알고 넘겼고 별이는 내 일을 더 설명해줬어 얘기가 끝나고 별이는 내 친구한테 가기전에 예쁘게 하고 다라고 말했고
그 말이 끝나니깐 많은 꿈 관리자들이 들어왔어 자기들이 꾸며주겠다고 말이지
난 슬픈 꿈이니깐 옷은 어두운 남색과 파란색만을 사용해준다고 했어 그래서 입게 된게 원피스였는데 어두웠어 그러곤 시간을 확인하더니 아 더이상 못 꾸미겠다 시간이 없네 빨리 가봐!라고 말해줬어
난 당연히 어딘지 모르니깐 멀뚱멀뚱 서있었고 별이가 웃더니 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갔어
방을 나가니깐 저택같은 분위기더라 그 있잖아, 옛날에 살던 왕족들도 이보다 좋은 저택에 살진 않았을거라고 확실한 정도였지
별이는 한참을 걷다가 빨리 들어가보라고 자신은 여기에 있을테니깐 얘기가 끝나면 나오라는 말을 했어
들어가보니깐 내 친구가 의자에 앉아있더라 환하게 웃더니 잘왔다고 말했고 원피스가 잘 어울린다고 말해줬어
내 친구는 넌 평생 여기서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말했고 반항하면 고문할거라는 말을 반복했어
그리곤 이미 별이에게 다 들었던 이야기인 내가 해야할 일을 다시 말해줬어 여전히 가장 슬픈 꿈만을 골라야한다고 했지
시범을 보여주겠다고 자신의 근처로 오라고 했어
>80 고마워 잠시만 !
아니다 이걸로 할게
>80 덕분에 사칭이와도 너네가 혼돈이 안 올거같아!!! 고마워 앞으로 이게 내 닉네임이야
다시 이어서 이야기를 시작할게 내가 친구한테 다가가니깐 친구든 손을 몇 번 흔들었어 그러니깐 어떤 사람의 신상정보가 뜨더라고
그 때는 스마트폰이 있었던가? 암튼 난 없었어 내 입장에선 정말 놀라서 넘어질뻔 한 수준이었지
그러곤 공중에 떠 있는 신상정보중 어떤 파일를 눌렀더니 그 사람이 슬프게 생각한 일이 세세하게 적혀있더라고
그중에서 내 친구는 그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날을 꿈으로 보냈어, 엄청 잔인한거야 그 날은 그 사람이 안 된다는 부모님을 붙잡고 여행을 가다가 사고가 난거였고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떴거든
솔직히 난 울었어 그때, 그 사람이 너무 불쌍하기도 했고 그냥 갑자기 내가 그 사람인거마냥 동화되었거든
그래도 내 친구는 환하게 웃은 얼굴이었어 계속.... 그러곤 나한테 속삭였어 이게 너가 평생해야할 일이야, 아 아니지 너가 정말 고통스러울정도의 슬픈 꿈만 계속 보내게 된다면 좋은 꿈으로 올라갈수도 있어
다 너의 몫이야 넌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니, 웃음을 주고 싶니? 어서 행복을 나눠주고 싶다면 그 사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줘야만 해
난 그때 온몸에 소름이 끼쳤고 머리 속엔 도망가야한 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 떨리는 다리를 붙잡고 문으로 달려갔는데 내 친구는 소리내서 웃기만 할 뿐이었어
내가 문을 여니깐 별이는 벌써 끝났냐고 물어보더라고 난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해 벗어나야해 벗어나야해 이 말만 반복했어
별이는 날 안아줬어 그러고는 나 대신 방에 들어가서 얘기를 나누는거같았어 난 문 바로 앞에서 떨고 있었고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지만 방 안에 들어간 별이를 기다렸어
계속 떨고 있었는데 별이가 왔어 그러더니 몇년만 고생하면 돼, 그 후에 날 죽여 알겠지? 라고 속삭였어 그리곤 아무한테도 내가 몇 년후에 날 죽이면 너가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면 안돼 라고 말했어
짜증났어, 분명 체념한줄 알았는데 부모님이 정말 보고싶어서 울었어 내가 슬픈 꿈으로 다른 사람을 울려야한다는 현실도 슬펐어
다른 사람들은 그러면 몇 년후가 될때까지 슬픈 꿈을 안 보내고 버티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그럴수 없어 그런다면 몇 년이 흐르기전에 내 친구가 날 먼저 죽였을거야
아무튼 그러다가 별이가 오늘은 쉬어도 된다고 말하고 아까 그 방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어
난 싫었어 그 친구와 조금이라도 더 멀리 떨어져있고 싶은데 같은 건물에 있다는 게 두려웠어
이걸 별이에게 말했더니 관리자는 이 건물에서밖에 못 잔다고 말했고 자신은 상관 없으니 옆에서 같이 자주겠다고 말했어
안지 하루도 안 됐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게 되니깐, 얘마저도 없으면 기댈 사람도 없으니깐 더 매달렸던거같아 몇분 사이의 큰 변화지
그렇게 그 하루는 별이와 함께 있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했어
그때 넌 왜 여기 오게 된거냐고 물어봤지만 그 때는 안 말해줬어 이건 내가 마지막때 알려줄게
(얘들아 내가 이 일 이후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거든 그래서 12시 이후로는 절대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미안하지만 내일 돌아올게 내일은 아무 데도 안 가니깐 계속 이야기를 할 수 있을거같아, 아니면 사람이 많은 내일 저녁 7-8시쯤 부터 이야기를 시작할까? 지금 보고 있는 사람들 의견 좀 주라 ㅎㅎ)
(최대한 빨리 올게, 얘들아 너희들은 오늘 좋은 꿈을 꿨으면 좋겠다 이젠 관리자가 아니라서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해 그래도 좋은 꿈 꿔)
(안녕,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볼까해)
난 그 날 내 방이된 침대 하나밖에 없는 그 곳에서 별이랑 같이 자기로 했어 아, 난 여고여서 별이도 내 친구도 다 여자야 물론 여기에서는, 거기에서는 성별이 필요 없어 꿈의 세계니깐 맘대로 바꿀 수 있거든
그러니깐 여기에서는 임의로 성별을 지정받게 된다고 해야하나? 거기 사람들은 내 친구 정도의 높으신 분들이 대충 지정해준데 거기에서는 여자가 남자로, 남자가 여자로 모습을 바꿔서 너네들 꿈으로 들어갈 수 있어
지금 얘기하는 것은 다 그때 별이에게 들었던 작은 얘기들을 너희들에게 말해줄게
아 그리고 내가 여기로 글쓰게 된 이유는 꿈에 관련된 얘기가 여기에서 많이 써지고 많은 사람들이 본다고 해서야, 여기에서 같은 꿈을 꿨다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거 보통은 관리자들의 장난이야, 그래야 빨리 좋은 꿈으로 배정받을 수 있거든 계속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애들은 아마 꿈 관리자가 심심할 때 그 꿈에 들어갈 수 있는데 너네들 중 한명이 꿈 관리자가 마음에 들어서 라던가 그럴 수도 있는데 보통은 너희들이 같은 꿈을 꾸면 신경을 쓰다보니깐 똑같은 사람이 종종 나오는거야 기억 파일 속 그 꿈에 나온 사람이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할테니깐
사실 나도 빨리 좋은 꿈을 배정받고 싶어서 나쁜 짓을 한적 있어, 어떤 남자였는데 여친이 자살을 했더라고... 그래서 여친이 어떻게 자살 했을지 경찰 결과로 다 나오잖아 그걸로 계속 꿈을 틀어줬어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근데 나도 도저히 못 하겠어서 중간에 그만뒀어 근데도 다른 관리자들이 넘겨받았을 때, 그 꿈만 내보내더라
아 그리고 스레딕 여기에서 유명한 꿈 중독? 그거 아마 스레주가 사실대로 쓴거라면 그거 고위 관리자들분께서 만든 꿈 세상일거야 근데 보통은 자기들만 그런 세상에 있지
여기 사람들을 꿈에 이끌리게 하는 건 본 적 없는데 나는 엄청 높은 직급이 아니였어서 못 본 거일수도 있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노란 약에 대해서 물어봤어
도대체 이 노란 약은 뭐길래 그렇게 아팠던 게 사라지고,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지냐고
그랬더니 별이가 노란 약을 만든 사람이 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했어, 그니깐 여길 만든 최초의 생명체? 여기 분들을 사람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긴 한데 내가 전에 사람이라고 칭했던가 잘 모르겠다 암튼 일단 임의로 다 사람이라고 부를게
내가 그 주인이 대체 누구길래 그런 약을 만드냐고 묻자 별이는 대답을 거부했엎
(방금 이름 실수였어)) 암튼 대답을 거부하는 별이에게 대답을 계속 요구할 수는 없었어 알다시피 이제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별이밖에 없으니깐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나머지는 너희들에게 얘기 못 해주는 거기만의 비밀이야 보통은 나도 잊어야하는데 별이덕분에 기억하고 있어
그리고 다음 날이 됐어
난 다음 날부터 정말 정식 관리자로서 여기 사람들의 슬픈 꿈을 만들어야했어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어제 친구가 말했던 것처럼 빨리 좋은 꿈을 만들고 싶었어 그래서 열심히 파일중에서 슬픈 기억들을 찾았던거같아
뭐 가족 꿈, 왕따를 당했던 일의 꿈 등등등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어제 별이에게 묻고싶었는데 잊었던 질문이 생각났어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는데 말이야, 내가 왜 여기 사람이라고 하는건지, 난 왜 관리자로 있어야하는지 이런 엄청 중요한 것들
근데 난 아직 천 개의 꿈을 못 만들었으니깐 업무실이라고 불리는 곳을 못 나가
아 내 업무실은 처음에 깨어났던 그 교무실같은 곳이야
그때가 한 400개 정도 꿈을 만들었을 땐데 남은 600개 정도를 대충 만들었어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고, 슬픈 기억만 보다보니깐 나까지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 그리고 중요한 질문을 왜 안 했을까라는 멍한 생각이 날 흔들었거든
빠르고 대충 꿈을 끝내니깐 관리자들이 웃으면서 대충 만드면 어떡해 하면서 단체로 웃더라
좀 놀랐는데 뭐 내가 만든 꿈을 걔네들이 한번 수정하는 역할이겠거니 죄송합니다를 연발했어
그러니깐 자기들이 왜 그걸 아는지 안 궁금하냐고 그 중의 한 명이 물어봤어
그래서 내가 궁금합니다라고 했더니 너 여기 사람 아닌거 같은데 이러면서 웃더라 그러곤 한글로 표현 못 할 이상한 언어를 말하더니 따라해봐 라더라고
솔직히 처음엔 몇 번 듣지 못한 언어이니깐 못할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쉽게 되더라 내가 처음에 별이가 했던 말 따라했었잖아 하고나니깐 이제서야 내가 어떻게 이 말을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으로 소름이 끼쳤어
내가 말을 따라하니깐 내가 여기 사람이 아니라고 했던 관리자가 아 , 너 맞구나? 미안 오해했네 라고 하더니 내 곁으로 다가왔어
난 아직도 내가 어떻게 그 말을 했을까라는 생각에 걔가 다가오는걸 몰랐고 걔의 손이 내 어깨에 닿았을 때 소리를 질러버렸어
그랬더니 걔가 알 수 없는 언어로 뭐라뭐라 말하더라 내가 뭔 소리냐고 다시 한국어로 말하라고 했더니
막 웃더라 여기 사람들(한 10명 좀 넘게?)은 다 한국에서 있다가 별이님이 자신을 잘 찾아와줘서 그런 더러운 지구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근데 지들끼리 얘기하더라 우리는 곧바로 알아들었는데 쟤는 왜 못 알아듣지? 할 수는 있으면서 이해는 못 하네 이런식으로 속삭였어
너도 별이님이 데리고 온거 아니냐고 물었어 난 맞다고 했는데 처음엔 내 친구때문에 온거라고 말 했더니
관리자들 얼굴이 굳더라
넌 여기 사람이 확실하다는 말만 계속 하고 일 다 끝냈으면 나가서 쉬어라는 말도 했어
난 아직도 내가 그 말을 할 수 있는 것과 관리자들의 태도 변화에 많이 놀랐는데 별이를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컸어
그래서 별이는 어딨는지 아시냐고 물었더니 중간 역할하시는 분들은 이 건물이 아니고, 넌 아직 건물을 잘 모르니깐 그냥 방에 있으면 알아서 찾아가실거라고 말하더라고
다리가 후들거리기도 하고 빨리 내 방에 가려고 했어
(응응 알겠어 말해줄게) 문을 열었는데 내 친구가 있더라고 나 그때 또 기절했어ㅋㅋ 분명 이런 일이 있기 전 까지는 기절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이 있는지 2일만에 도대체 기절을 몇 번이나 한건지 모르겠더라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을 떴더니 그 친구의 방이라고 해야하나 나한테 시범을 보여줬던 방에 있었어
친구는 내가 깨니깐 기다렸다고 말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분명 며칠전만 해도 나랑 마음이 정말 잘 맞는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닿는 느낌 조차 소름 돋았어
처음 꿈 만들어본거일텐데 그 정도면 잘 했어, 처음엔 정말 잘했는데 왜 가면 갈수록 형편 없을까? 이러더라고
내가 미안하다고 계속 했는데
환하게 웃더라 괜찮다고
그러더니 너 아까부터 별이한테 물어보고싶은거 있었지?이러더라 내 생각을 읽은건지 뭔지는 아직도 몰라
자기한테 물어보면 다 알려주겠다고 말했는데
어제 그렇게 맞았는데 못 말하겠더라
(나 4시까지 상담받으러 가야되서 이제 택시 타야할거같아, 상담 끝나고 올게 근데 항상 상담은 좀 오래 걸려 ....)
(진짜 미안 기다렸을텐데 ㅠㅠ)
말 안 하고 꽁기꽁기 있으니깐
친구가 편하게 말하라고 어차피 너 왜 자기가 여기 사람이냐고 묻고싶은거잖아? 라고 하더라 좀 소름 돋았어
그래서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좀 떨면서 말하니깐 드 아는 방법이 있다고 웃기만 했어 난 또 언제 맞을지 모르니깐 떨기만 했지 그리고 맞다고 그게 궁금하다고 말했어
근데 진짜 치사하게 아직 관리자로서 일을 한지 하루밖에 안 됐는데 그걸 알려고 하냐고 그냥 넌 여기 사람이 맞다고만 반복했어
그리고 다른 질문은 너가 나한테 직접 말해라고 좀 딱딱하게 말하더라
그리곤 정적이었어 난 무서워서 입만 벙긋벙긋하고 있고 내 친구는 살짝 날 깔보는 느낌으로 쳐다보고 있었어
(이름없음 중간에 있는건 내가 새로고침해서 그래 미안ㅠㅠ) 겨우 내가 노란 약에 대해 물어보려고 했는데 문 두들기는 소리가 나서 그 쪽을 쳐다봤어 별이 목소리도 났고
근데 친구가 노란 약? 너 그걸 먹었어? 누가, 누가 줬는데? 이러면서 표정이 더 나빠졌어 문 두들기는 소리는 아예 무시했고
난 무서워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고 난 노란 벽지가 예뻤다고만 생각했다는 이상한 말을 해버렸어 걘 표정이 일그러졌지만 밖의 사람(별)한테 들어오라고 했어
그리고 다짜고짜 쟤가 말하는 노란 약은 뭐야 별? 너가 줬니 설마? 이러더라고 별이는 정말 당황하지도 않고 비타민을 줬는데 그 노란 약인거처럼 속였다고 했어 귓속말로 해서 난 들리지 않았지만 이 내용은 별이가 말해준거야
암튼 그렇게 작은 해프닝이 끝나고 별이는 친구한테 날 데리러 왔다는 말을 하고 나와 함께 그 방을 나왔어
함께 내 방에 가서, 노란약은 관리자가 되면 말해준다고 했었지 내가? 라고 운을 띄우더라
내가 작게 고개를 끄덕이니깐 사실 그 노란 약 너 그 때 처음 먹은거 아니야 이러더라
내가 처음 정신을 잃었을 때(학교에서) 그 때도 몰래 먹였데 그 약은 정말 그 세상에서도 구하기 어렵고 사실 관리자들에겐 없고 자기같은 중간역할 아니면 친구같이 정말 높은
분들도 먹을까 말까라고 하더라 아니 난 두 번이나 먹었다고 말을 하면서 그 얘기를 하니깐 어이도 없었고 뭔 상황인지 이해도 안됐지 먹을까 말까라면서 어떻게 자기는 그 약을 여러개 들고 있던건지도
전에 내가 썼던거 기억해? 노란 약은 그 세상의 주인이 만들었다고
그리고 그 사람과 내 친구과 연관이 있다고
근데 그 약을 만든건 창시자지만 자기가 제자라고 그러더라고
그러니깐 만든걸 몰래 빼왔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웃더라 걸리면 자기도 죽겠지만 그럴 일 없다면서
노란 약 비밀로 해달라고, 일단 친구한테는 비타민이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너가 여기에 몇 년만 있으면 친구 몰래 너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자신만 믿으라며 어깨를 땅땅 치더라
그리고 넌 아직 여기 온지 별로 안 되서 생각이 다 읽힌다고 그랬어 그러니깐 몇 년만 기다리라고 아 , 그리고 이 생각은 안 읽힐거야 노란 약에 주입했어 내가 한 말들은 넌 친구 앞에서 무의식적으로는 안 하게 될거야 라고
내가 무서워했던게 다 읽혔다는거니깐 뭔가 기분 되게 애매하더라
너넨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하니깐
여긴 또 다른 행성이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너네가 생각하는 외계인이야 어때? 너네가 생각하는 눈 하나 팔 다리 여러개 그런 외계인만 있는게 아니야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변할 수 있기는 해, 그 모습으로 꿈에 들어가기도 하고
그러다가 나한테 몇 개의 팁도 말해줬어 슬픈 꿈은 같은 꿈을 계속 보내면 더 효율적이라고... 만약에 음 가족이 죽었으면 그 장면을 계속 내보낸다던가 알지?
이런 저런 얘기를 또 나누다가 별이가 사람 한 명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면서
잠시 이 방에 있으라고 했는데 혼자 있기는 죽어도 싫어서 따라간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매달렸어
근데 어차피 넌 관리자 된지 하루밖에 안 되서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그냥 여기 있는게 좋을거라고 했어
아 혹시 자신이 꿨던 일기 있는 사람 있어? 2013~2016정도 .. 모르잖아 내가 꿈을 보낸 사람들 중에 있을지..나 그리고 3년동안 슬픈 꿈만 맡았어 좋은 꿈으로 승급되기는 무슨
여기 스레딕중에서도 꿈을 보면 치사한 관리자들의 수법이 몇 보여... 나도 종종 썼던 것들이라서 미안하기만 하네 특히 악몽들 주기적으로 꾸는 사람들은 너희들을 맡은 관리자들 성격이 괴팍한거같다
상담 선생님께서는 이 모든게 내 식물인간때의 상상이라고 했어 이거에 관한 정확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알려줄게 일단 이야기를 나가자면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별이는 되게 예쁘게 생긴 애와 함께 들어왔어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걘 여기로 오면 남자로 지정받는데
목소리는 그냥 허스키? 중간? 그정도였고 키도 꽤 큰 편이야
(위에 말한 거때문에 잠깐 말하는데 난 상담 선생님 말 안 믿어, 상상일 수가 없어 모든게 생생하고 내가 식물인간이었으니깐 절대 몰라야할 이 곳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난 거기에서 들었거든 )
그래서 별이가 얘 이름은...... 얜 달이라고 할까? 미안해 난 그 곳 사람들 중 이름이 단 한 명도 기억이 안 나
암튼 별이가 달이와 자기는 같이 태어난 쌍둥이 개념이라고 해줬어
달이는 중간 역할이 아니고 좋은 꿈 관리자여서 같은 건물이고 관리자로서 통하는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친해지라고 했어
좋은 꿈 관리자라고 했을때 너무 부러웠어 나도 이왕이면 좋은 꿈 관리자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자격지심이 좀 있었던거 같아
아 식물인간 궁금해? 솔직히 난 그거에 아무 감흥이 없어 기억이 없거든 별이가 싫다고 지금 가자고 했을때 기억나? 학교에서 .. 그때 난 분명 자리에 있었고 기억을 잃었는데 처음부터 난 부모님과 같이 학교에 갔었데
그리고 자퇴서를 냈고 난 그 자리를 뛰쳐나와서 옥상에서 뛰어내렸데 문도 잠겨있었는데 옆에 있는 벽돌로 내리쳐서 깼다는데 말이 돼? 난 힘이 센 편도 아니였어 그렇게 3년동안 식물인간이었다가(내가 꿈 관리자하고 있을때) 깨어난거야 1년동안은 정신병원은 아닌데 병원에서 치료 받았고 1년은 지금 상담도 종종 받으면서 검정고시 준비하고 있어
음, 이야기를 진행할까 아니면 이런 질문들을 먼저 받아줄까?? 다 해줄 수 있어
너희들의 의견이 궁금해 !
아아 이야기로 해줄게, 그래서 솔직히 나 처음에 달이가 별로였어 난 슬픈 꿈인데 걘 좋은 꿈이고 나한테 지금 가장 편한 별이랑 쌍둥이? 같은 존재라고 하니깐 나보다 더 가까운 사이인건 정말 당연하니깐 아니꼬왔어 근데 애가 정말 착하더라고
내 이런 마음을 알아챈건지는 모르겠는데 너도 그 일 조금만 하면 좋은 꿈을 맡을 수 있다고 했고 슬픈 꿈도 나름 괜찮은 거라고 했어 자기는 원래 악몽을 맡았다고 그냥 온갖 나쁜 일을 다 찾아서 꿈에 넣었고
겨우 좋은 꿈을 배정맡은거라고 했어 난 얼마나 걸린거냐고 물었는데 그때 별이가 안 배고파? 라고 묻더라
생각해보니깐 그랬어, 정말 안 배고팠던거야 어제 아침부터 지금(점심이 훌쩍 넘었음)까지 한 끼도 안 먹었는데
안 배고파, 왜지? 라고 물으니깐 그것도 내가 준 노란 약때문이야 원래 여기는 한 끼만 먹어도 풍족하긴 한데 그 약을 먹으면 일주일은 거뜬해 이러더라 근데 그 상태에서 뭘 먹어도 무리가 안 간다고 했어
원래 입이 짧았던 사람들은 정말 뭘 먹을 필요가 없더라고 해 나도 왜인지는 모르겠어 꿈의 세계라서 그런가?
신기해서 곧바로 그런 얘기를 했지, 여긴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하니깐 모르겠네 여긴 그게 당연한거야 거기 사람들은 공기가 필요한거처럼 그냥 물흐르듯이 당연한거 이렇게 달이가 말했어
근데 내가 갑자기 깨달은게 있었지, 너 달이한테는 노란약 말해도 돼? 라고
그러니깐 달이가 웃으면서 우린 가족이야 그런거 걱정하지마 라고 하더라 아 그렇네 ... 라는 생각도 들고 계속 웃으니깐 좀 쪽팔릴 정도였어
그러다가 내가 그래해하는걸 안건지 달이가 아 미안해, 워낙 여기가 지루하다보니깐 작은 일에도 웃게 된다고 그랬어
(아까 그 얘기해서 말인데 물론 상담도 하고 일년은 재활도 했었어 3년동안 여기 몸을 안 움직였더니 너무 찌뿌둥하더라 근데 거기 처음에 맡으셨던 재활선생님이 내가 지독하게 슬픈 꿈을 보낸 사람 중 한 명이어서 결국 바꿨어)
암튼 뭔가 잘 웃는 달이와 얘기를 계속 나누다가
별이는 오늘도 일이 있다고 잠시만 둘이 있으라는 얘기를 하고 나갔고 달이와 둘이 남았어
달이가 넌 어디에서 온 사람이냐고 물었는데 한국이라고 말하니깐 자기는 여기서 태어난 사람이라 모든 언어가 가능하다고 했어 , 근데 한국어로 말하니깐 당연히 한국인걸 알았을텐데 왜 물어봤던걸까? 그때는 그런 생각은 안 했고 아 신기하다? 이런 느낌이 강했어
근데 얘기하다보니깐 별이랑 말투도 비슷하고 하는 행동도 비슷해서 금방 익숙해졌어 꿈 관리 얘기만 나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달이도 나처럼 안 좋은 꿈을 맡았었으니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얘기에 집중했어
근데 얘기를 하다가 달이가 가족 얘기를 꺼냈어 그냥 저번에 가족끼리 일을 다 신입에게 맡겨버리고 놀았다는 얘기였는데 별이가 넘어졌다 ? 이런 얘기
그때 눈물이 났고 펑펑 울었어 가족이 보고싶었거든 난 부모님과 언니랑 같이 살아 그렇게 밉던 언니였는데 다 보고싶었어
(나 밥 먹고 와야겠다 얘들아 좀 이따가 봐)
(헉 미안 이것 저것 하다보니이제야 왔어)
그냥 저땐 진짜 많이 울었어 가족 생각도 나고 우리 언니도 덜렁대는 성격이라서 많이 넘어졌는데 싶고
내가 우니깐 달이도 많이 당황해서 그냥 날 꼭 안아줬어 근데 그거 알지? 서러울때 옆에 누가 안아주거나 위로해주면 더 서럽고 슬픈거
그렇게 계속 목소리가 쉬어서 안 나올때까지 울고 있었는데 별이가 들어왔어 여전히 난 울고 있었고 별이는 달이가 날 울린거로 오해한거같았어 난 아니라고 고개를 흔들어도 목소리가 안 나와서 적극적으로 해명은 못 했고
대신에 달이가 가족이 보고싶어서 우는 것 같다고 오해를 풀었어
별이는 달이랑 자기를 가족처럼 여겨달라고 했고 난 고개를 끄덕였어 안지 2일 된 애들한테 그러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이 세상에서 내 친구빼고 알게 된 애들은 이 두명이니까 내겐 큰 존재로 다가왔어
목소리는 안 나오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은 나오고 그렇게 계속 울다가 눈물도 그쳤어 그제서야 목도 마르고 뭔가 공허하고? 그러더라고
내가 기침을 하니깐 달이는 내게 보라색 음료수를 줬는데 그것도 되게 예쁜 색이었어 노란 약 보다는 아니였는데 예쁘더라 맛은 포도맛도 아니였고 되게 오묘한? 음 .. 그냥 달달한 맛이었어 오히려 딸기 맛이 더 나는 느낌이었어
난 이거 먹으면 노란 약 먹은 것처럼 신기하고 목 아픈 것도 다 나을 줄 알았는데 평범했어 갈증만 사라진? 그냥 내가 모르는 음료수거나 거기만의 음료였나와 이 음료수는 달이가 사라진 이후로는 못 마셨지만 달이와 있었을 때는 하루에 한 번씩은 먹었어
내가 진정이 되니깐 이 건물을 자세히 소개해주겠다고 같이 나갔어
그러다가 내 옆방에 들어갔는데 되게 아기자기 했어 공주님 방 같았다고 할까나 알고보니깐 별이가 나를 위해서 달이 방을 거기로 옮긴 거였어 만약에 자기가 없어도 달이는 항상 같이 있게 해주려고 근데 그 방에
강아지랑 고양이가 한 마리씩 있더라고 난 둘 다 좋아하는데 무서워하고 .. 뭔지 알려나? 순하면 정말 좋아하는데 사나우면 무서워서 다가가지는 못 하고 좋아하기만 하는
일단 내가 이름이 뭐냐고 물었는데 이름은 귀여웠어 솔직히 나 모든 일은 다 기억하는데 정말 이름은 싹 몰라 애완동물 까지도
음 .. 그냥 강아지 , 고양이라고 말할게 그 두 마리는 달이가 예전부터 키워온 거라고 말했어
근데 정말 고맙게도 아주 만약에 나 혼자 있으면 외로울테니깐 이 한 마리를 내게 맡겨준다고 해줬어 난 강아지를 맡기로 했고 그 강아지는 정말 애교도 많고 순해서 애정이 많이 갔고 내가 힘들 때 곁에 있어줬어
예전부터 키운 애완동물을 나한테 주니깐 정말 감동받았고 내가 그들과 엄청 친해진 느낌이 들었어 소속감이 생긴 거 같이
일단 그 두마리를 본다음에 밖으로 나가서 여긴 누구의 방, 누구의 방 이렇게 소개를 해줬어 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지만 가까이 사니깐 외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
왜 도망치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올 수도 있는데 그런 생각은 못 했어, 전에 내 몸이 버티질 못 할거라는 말과 들키면 친구에게 또 맞을거 같고, 어차피 여기 밖은 내가 전혀 모를테니깐
혹시라도 별이, 달이 말을 안 들어서 그들이 날 미워할까봐도 걱정 많이 했어
달이는 좋은 꿈을 맡은 애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정말 밝았어 웃음도 많고 옆에 있으면 나까지 밝아지는 기분이 들었고
별이는 내게 의지가 가장 많이 될 정도로 편하고 뭔가 강한거같은 느낌이 많았어 포근하고
그렇게 둘과 함께 있으니깐 아까 가족이 보고싶어서 운 거는 잊은 거처럼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
사실 걔네들은 그 날 나에게 자신들의 친구들 다 소개시켜주고 싶어했는데 뭔가 무서워서 그 날은 소개를 받지않았어 분명 걔네의 친구면 착한 애들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동안 환경이 다 바뀐거고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어서 그냥 잠시동안은 이 두 명과만 사이를 나눴으면 했어
그걸 걔네들은 탐탁치않아했지만 내 고집으로 그냥 우리는 건물 한 바퀴를 다 돌고 녹초가 된 채로 내 방으로 돌아왔어 방 안에 침대 하나밖에 없어서 휑한 기분이 들어서 옆방인 달이 방으로 자리를 옮겼어
다시 봐도 침대도 분홍, 벽지도 분홍, 강아지 옷도 분홍, 옷장도 분홍 다 분홍색이여서 공주님 방이라는 느낌을 받았어
난 절대 차별은 아닌데 5년전의 나는 분홍은 남자가 잘 안 쓰는 색이라는 인식이 있었어 지금은 절대 아니야 오해 마!! 암튼 공주님방같다고 하니깐
난 왕자님인데? 하면서 달이가 웃었어 그 때 내가 미안하다고 했고 걘 괜찮다고 했어 그래서 그때부터 공주님 방이 아닌
놀러갈 때마다 왕자님 방이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
이런 평화로운 일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식으로 일을 대충하고 별이, 달이와 놀고 달이는 옆 방에서 자고 난 별이랑 강아지랑 자는게 일상이 될 무렵에
별이가 정말 바빠졌어 나 처럼 여기에 있는 그 쪽 사람인 애들을 여기로 거리고 데리고 가는 작업이 꽤 생겼기때문이야
처음으로 별이랑 같이 못 자는 밤이었어 난 무서워서 달이한테 같이 자자고 졸랐고 솔직히 거기는 남자 여자 상관이 없어서 그런 생각도 없어서 괜찮았어 같이 자려고 했는데
그 때 아주 오랜만에 친구가 왔어
좀 무서웠지만 시간이 좀 흘러서 괜찮아져서 여긴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
친구는 오늘 별이가 다른 세상에서 자고 와, 너 여태까지 걔랑 잤잖아 혼자서 안 외롭겠냐고 물었어
난 오늘은 달이랑 잘거라고 괜찮다고 답하자 굳이 옆방인데 같이 자냐고 자신과 같이 자자고 했어
난 싫다고 하려고 했는데
그 때가 생각났어 싫다고 했을 때 맞았던 그 기억이
솔직히 그런 기억이 있으니깐 거부는 힘들었어 그냥 말을 돌렸지 여기 방은 너가 있던 방들보다 작은데 괜찮냐고 물어봤어 그러니깐 굳이 여기에서 잘거냐고 자기 방으로 가자고 했어
거기 방으로 가면 달이랑도 멀어지니깐 난 또 강아지가 있는데 괜찮냐고 물었어
걔는 강아지는 달이한테 잠시 맡기면 되지않겠냐고 같이 자면서 여태까지 못 했던 말을 나누자고 했어
(응응 알겠어 이번에도 12시 안에 자러 갈거야) 내 옆에 있던 달이는 친구 앞에서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나만 쳐다봤어
아마 직급이 친구가 더 높아서였을거야 난 자기랑 자기로 했다고 죄송하다고 말 해주기를 원했는데 끝까지 아무 말을 안 했고 나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어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갈 때마다 정말 힘들었어 말도 안 해서 정적이었지 신발 소리밖에 안 들렸는데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 걔의 집무실(시범을 보여줬던 곳)을 들어가고 서랍을 옆으로 미니깐 문이 있더라고 비밀의 장소같아서 꽤 신기했어
문을 여니깐 안락한 느낌의 방이 하나 있더라 내 방의 몇 배 수준이었고 침대도 정말 컸어
향기도 좋아서 기분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옆에 있는 친구가 신경이 쓰였어 그냥 방 좋네 한 마디를 하고 또 정적이었지
몇 분이 흘렀을까 둘 다 서있기만 하다가 친구가 앉아서 얘기를 하자라고 했어
친구가 먼저 앉고 나도 조심스레 앉았어 그러니깐 친구가 내 눈을 보면서 자기가 원망스럽냐고 물었어
솔직히 많이 원망스러웠지 별이와 달이, 강아지를 만난건 좋았지만 사람들의 슬픈 기억을 파서 그들의 상처를 한 번 더 생채기 내고 나 또한 가족들과 친구들을 못 보는건 고역이었어
고등학교 친구들은 별로 안 친했어도 유초중 친구들이라던가 동네 친구들 학원 친구들 등등 나랑 마음이 잘 맞던 친구들도 보고싶었고 심지어 싫었던 학원 숙제들도 그리울 지경이었으니깐
근데 그 당사자 앞에서 원망스럽다는 말은 도저히 안 나와
심지어 나보다 직급도 정말 높고 그 당시의 분위기로는 내 목숨을 좌지우지 할 수 있고 내가 그 세상을 갈 수도 못 가는 거 모두 걔의 선택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멀리 떨어져있었거든
그렇다고 원망스럽지 않다고도 못 하겠더라 몇 개월동안 별,달, 강아지와 함께 있던건 좋았지만 역시 꿈 관련은 나 또한 괴로웠으니깐
사실 어떤 꿈을 보내야 그들이 더 슬플까를 자연스럽게 고민하는 내가 싫었던 것도 있어
내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니깐 친구가 갑자기 날 안았어 자기도 널 그 상황에 처하게 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서 울더라 나도 당황했고
날 때리던 애가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어 내가 가만히 있으니깐 넌 괜찮지? 나한테 무슨 생각 없지? 라고 내 생각을 구하더라
난 그 때 뭔가 용기가 생겼어 애가 변했구나라는 어리석은 생각이 들었거든
그러면 날 집으로 보내줄 수 있어? 라고 조심스럽게 물었어
그러니깐 울던 애의 소리가 멈추더니 안았던 자세를 바로 고쳤어
그리고 날 보면서 평생 나랑 같이 여기 있어야 해 그건 당연한거야 라고 하더라고
싹 바뀌는 태도에 흠칫했지만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다고 여기 있겠다고 말을 바꿨어 다시 맞긴 너무 싫었거든
그 때는 별이도 없었으니깐 나한테 노란 약을 줄 수도 없었고 그 밤에 달이가 와서 날 구해줄리도 없었으니깐
내가 한 수 굽히자 친구는 다시 웃었어 그럼 그렇지 넌 여기 사람이야 라는 말과 함께
그리곤 내가 너무 피곤하다고 미안하다고 자도 되냐고 묻자 어서 자라고 했어 그래서 겨우 그 밤을 보냈지 난 사실 그 때 잠도 안 왔고 결국 못 잤지만 눈은 계속 감았어 걔랑 또 얘기하기엔 너무 버거웠거든
일어나니깐 내 친구는 없었어 난 빨리 내려가서 달이 문을 두들겼어
다행히도 달이는 문을 열어줬어 괜찮냐는 말과 함께
내가 별 일 없었다고 괜찮았다고 하자 다행이라고 하면서 문을 열어줬어 난 가서 강아지를 꼬옥 안았어 고양이도 쓰다듬어줬고
달이는 자기는 안아주지도 않는다면서 투덜됐어 그래서 달이도 안아주고 별이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했어
그렇게 푸념을 늘어놓다가 주스를 마시고 난 관리자니깐 일을 하러 갔어
아쉽게도 좋은 꿈과 슬픈 꿈은 집무실이 달랐어
그래서 다른 길로 가는데 그게 너무 부러웠어 나도 좋은 꿈을 맡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그날은 유달리 일을 열심히 했어 ..... 자괴감이 들정도로 슬프디 슬픈 꿈만 보냈어
아 그 때는 나도 일이 익숙해져서 거기 관리자가 내 일을 추가시켰어 천 명이었는데 적으면 오천 명, 많으면 만 명까지도 그 일을 했어 그게 가능한 건
보통은 같은 사람을 지정 맡아서 똑같은 꿈을 보내거나 최근에 생긴 일들만 보냈으면 되서 좀 편했어
별이가 열심히 일을 했을텐데 한국인은 슬픈 꿈으로 한번도 그땐 한 번도 안 오더라 다른 꿈들은 잘 모르겠어
나랑 같이 슬픈 꿈 관리하는 초보들? 그 처음에 10명은 나보다 온지 꽤 됐었나봐 일을 정말 잘하는데 서로 말을 거의 안 하더라
그렇게 열심히 일을 했는데 일을 마치니깐 친구가 또 찾아왔어
관리자들은 일을 하다 말고 일어나서 인사했고 난 멀뚱멀뚱 보기만 했어
친구가 오늘도 같이 잘거냐고 묻는데 나도 별이 아직도 안 왔냐고 묻자 모르겠다고 했어 난 일단 조금 있다가 말해준다고 했고 걔도 그냥 알겠다고 했어
난 얘기할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다른 관리자와 일 얘기를 하다가 갔어
(난 이제 약 먹고 자려고 노력해봐야겠다....나 이번 월요일만 그런거고 다음부터는 검정고시학원이랑 상담이랑 계속 있어서 매일 쓰기는 할텐데 오래는 못 써ㅠㅠ 틈틈히 써줄게 그래도 하루에 한 두시간은 넘게 쓰게 될거야!!!! 좋은 꿈 꿔 얘들아)
지금 집 왔어!
>335 두번째 귀향은 일단 내 소속은 아니였어! 첫번째는 내가 그런 종류의 꿈을 많이 만들긴 했거든 그 시즌엔 꽤 가족 관련으로 했었어 특히 가족들은 다 죽는데 자기만 살아남고 가족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날 계속 보게 하게 말이야 그거 아마 내가 만든게 맞다면 뒤에 차 두 대가 있었을 거야 혹시 기억 나? 여행가려고 한 곳은 보통 바다긴한데 사람마다 다르게 만들었었어
일단 그렇게 내 친구는 관리자랑 얘기를 하고 갔고 난 일도 다 했겠다 달이를 보러 우리가 헤어졌던 곳을 따라서 좋은 꿈 관리자들의 집무실로 갔어
솔직히 관리자들끼리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야, 역시나 좋은 꿈과 슬픈 꿈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거처럼 사이도 좋지 않았거든
좋은 꿈 소속인 애들은 좀 나쁜 꿈을 맡았던 경험이 있었으면 더 사납게 굴었어 이젠 너희랑 난 달라 이런식으로 벽을 만드는 거같기도 했어 원래부터 좋은 꿈 애들은 별로 다른 마음을 갖진않았는데 동료가 그러니깐 물타기식으로 그냥 사이가 안 좋구나 이런 생각이었고
슬픈 꿈 소속인 애들은 전에 나처럼 자격지심으로 뭉쳐있었어 우린 사람들의 슬픈 기억을 파헤치고 그들을 또 아프게 하거나 없을 일을 있을 거같이 꿈을 만들어서 괜한 걱정거리를 키우는데 좋은 꿈 애들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니깐 말이야
그래서 사실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은 곳이었는데 내가 아무리 이곳에 좀 적응을 했다고는 해도 일년도 안 지났던 시점이었고 그 정도면 거기에서 아직도 신입이라고 불렸기에 별 일 없을거라는 굳은 마음으로 달이를 찾으러 갔어
여전히 친구만 보면 좀 떨려서 이 마음을 이해해줄 ? 내가 털어 놓을 수 있는 달이를 무작정 찾아갔던거 같아
걔네 집무실에 거의 다 다가왔는데 달이 목소리와 다른 관리자들의 웃는 소리가 들렸어
그래서 얘기가 끝나면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문 밖에서 조용히 기다렸어
그 얘기는 달이가 악몽? 슬픈 꿈을 맡았을 때의 일을 풀어주던 거였는데 그 쪽 관리자들은 불쌍하다 우리는 이렇게 편한데 이런식으로 말했고 그 옆에 관리자들은 자기들이 그 마음이라면서 엄청 웃었어 박수 소리도 들렸고
아니 달이가 힘들었던 일을 말하는건 이해할 수 있어 근데 친구인 내가 그 쪽 관리자 일을 맡고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건 되게 자존심 상했어
그래, 그 때 자격지심으로 별 시덥지 않은 얘기였는데 내가 발끈 했던거 같기도 해 그래도 난 그땐 기분이 너무 상해있었어
그래서 다른 얘기를 끄내려고 화제 전환 하려는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살짝 조용해지고 아 그럼 ~ 이런 추임새도 있고 뭔지 알겠어? 암튼 그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내가 그때 문을 정말 벌컥 열었어 그때 나도 모르게 울고 있었던 거 같아 그 동안의 서러움이 넘쳤다고 할까?
그냥 내가 들어가자마자 분위기는 정말 싸해졌어 못볼 꼴을 봤다는 표정들이었지 그 중에서 달이만 당황한 표정을 지었어
나머지 관리자들은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고 그 중에서 한 명이 넌 슬픈 꿈 쪽을 맡고 있는 관리자 아니냐고 물었어 그러니깐 못볼 꼴을 봤다는 그런 표정들이 더 심하게 바뀌더라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역시 슬픈 꿈 관리자들은 좀 달라 쥐새끼처럼 이야기 훔쳐듣고 있다가 발끈해서 문 연거야? 이 한마디였어 이렇게 말하니깐 달이를 제외한 모두가 웃더라
난 그때 달이한테 따지려고 들어간 거였는데 너희들은 알려나? 나만 혼자고 걔네들은 무리인데 심지어 날 다 싫어하는 기분 .. 그땐 도저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냥 버벅 말이 안 나오고 심지어 그 땐 눈물이 뚝 뚝 떨어졌었어
내가 그렇게 우니깐 달이는 밖에서 얘기하자고 날 밀었고, 나머지 관리자들은 더 울리고 와라는 말을 했어 휘파람 소리도 들렸고 여전히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는 거슬렸어
일단 난 달이가 가자는 대로 움직였어 난 그 때까지 건물을 벗어나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나가봤어 예쁘더라..음 푸른 동산 느낌? 나가자마자 꽃은 가득했는데 일단 계속 걷다가 벤치에 앉으라고 해서 덜썩 앉았어
호수랑 여신상, 나무들 되게 예뻤어
근데 그때는 그것도 안 들어왔었고 달이만 째려봤어 난 내가 슬픈 꿈 관리자인데, 그것도 억지로 하고 있는걸 알고 있는 달이인데 그렇게 말하는게 좀 .. 아니 많이 속상했어
자격지심 때문인지 그냥 걘 다시 슬픈 꿈으로 지정받아봐야해!! 이런 생각도 들었어
내가 넌 내 친구라는 애가 친구가 하는 걸 그런 식으로 말하면 좋냐고 큰 소리로 말했어
그땐 17살이었으니깐 그런 일에 더 민감했어 지금도 내 친구가 내가 하는 일을 무시하는 말을 들었다면 속상했을텐데 그때는 화났어 진짜 화나서 계속 울고 아무런 말도 안 하는 달이가 원망스러웠어
그리고 몇십분 정도는 난 울고 걘 가만히 있었는데 달이가 드디어 말을 했었어
미안하다고, 내가 생각이 짧았던 거 같다고.. 그 관리자들이랑 친하긴 한데 통하는 데가 없어서 머리를 굴려본 끝에 그런 얘기를 하게됐다고 한 번만 봐달라고 했어
난 그 때 달이 뺨을 때렸어 정말 무리수인데 난 그 때 아무 생각도 없었어
내가 뺨을 때리니깐 좀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다시 눈 꼬리가 내려갔어 비 맞은 강아지처럼
갑자기 난 이게 뭐지라는 생각도 들어서 미안하다고 또 울었고 걔도 괜찮다고 살짝 울었어 근데 그 일은 결국 내 마음 속에 쌓였고 조금이라도 걔가 꿈 얘기를 꺼내면 쟨 또 날 무시하고 있겠지? 라는 생각때문에 조금씩 멀어져갔어
그 일이 있고 세 달 후에는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됐어 별이는 여전히 안 왔고 어쩐 일인지 내 친구도 날 찾아 오지 않았어
난 더 대담하게 더 나쁜 꿈 더 슬픈 꿈을 열심히 만들었어 오로지 좋은 꿈을 위해서
아이러니하지, 행복을 주기 위해서 더 큰 고통을 준다라.... 잘 모르겠다 그 때의 난 그랬어 아니면 내가 거기 있어서 받은 스트레스를 거기에 푼 거 일지도 모르겠어
그러니깐 거의 내가 거기 온 지 일 년이 됐어 그제서야 내 친구가 별이는 며칠 후에 온 다는 그 한 마디를 남기고 다시 떠났고 난 별이가 오기만을 기다렸어
난 달이랑 사이가 어색해져서 강아지를 가져가면 어떡하지 했는데 그냥 내버려둬줬어 아마 달이가 날 배려해준거겠지
그리고 내가 거기에 간지 일 년이 되기 2일전에 별이가 드디어 돌아왔어 한동안은 안 가도 된다는 말도 함께 날 찾아왔지
그 때 별이를 붙잡고 계속 울었어 왜 이렇게 울음이 많았을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중 2병이 늦게 왔나봐ㅋㅋㅋ 아니면 내 친구, 달이 빼고는 거기에서 친했던 사람들도 없는데 심지어 그 두명도 사이가 별로니간 별이를 정말 그리워했던거같아
그 때 별이는 2일 후에 1년 축하선물로 부모님과 가족의 꿈에 날 들어가게 해준다고 해줬어 시간 제한은 없었는데 물론 가족들은 30분 정도의 꿈을 꿨다고 생각했겠지
난 그 때 가족을 잠시라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뛸듯이 기뻤어
슬픈 기억만 보느라 피폐했던 내 정신도 찾아오는 듯 했고
별이는 달이와 사이가 더 좋아지게?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준다고 했고 난 알겠다고 했지
아 그리고 보라색 주스 있잖아, 내가 달이가 사라지기 전까지 거의 맨날 먹었다는 거.. 사이가 어색해졌어도 항상 잠에서 깨어나고 아침에 문을 열면 그 주스 한 병이 놓아져있었어
(앗 이제 12시가 가까워져서 못 쓰는데 보고있구나ㅠㅠ 내일은 더 빨리 와서 많은 얘기를 해줄게) 내가 전에 썼다시피 달이는 그렇게 나쁜 아이가 아니였었어
물론 그 생각은 내가 온 지 1년이 되고 몇 달후에 깨져버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착한 애였어 달이는
암튼 별이도 돌아왔고 달이랑도 사이가 좋아질거 같고 곧 있으면 가족을 본다는 설램에 많이 들떠있었어
그 이틀은 일도 했고 일이 끝나면, 수속 정리(데리고 온 애들)을 하루치 끝낸 별이와 함께 그 동안 못했던 얘기를 나눴어 하루는 별이랑만, 하루는 달이도 함께 얘기를 했지
(응응 꼭 말해줄게! 아마 55분정도까지 쓰다가 갈텐데 말해주고 갈게!! ) 그렇게 이틀은 정말 평화로웠어
그리고 가족을 꿈에서 보기로 한 당일, 바로 내가 거기에 반강제로 관리자 일을 한 지 일년이 된 날 아침이었어
난 그 때도 별이와 달이와 함께 있었고 밖에 정원( 3달 전 달이와 얘기를 나눴던 벤치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지
역시나, 내 친구는 그럴때만 항상 나를 찾아오더라 할 얘기가 있다고 별이와 달이는 잠시 기다리라고 했어
그러더니 무슨 마법이라고 해야할까, 그 세상만의 독특한 막이 있는데 그 막을 씌우면 그 공간에 막에 있는 사람만 있는거 같은 효과를 줘
막 안에 있는 사람을 제외하곤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는거야
난 일 년동안 일을 하면서 종종 그 막을 사용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 친구랑 둘이 있다는 생각만으로 좀 떨렸어
쉽게 말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막힌 곳에서 단 둘이 있는거니깐 말이야
일단 막을 씌웠고 내 친구는 가볍게 내 머리를 쳤어 그리곤 웃더니 여기 사람이 된 기분이 어떠냐고 벌써 일년이 지났다고 했어 그리고 줄 선물이 있다고 했지
받고싶지않았지만 그래도 중요한 물건일까 싶어서 고맙다고 했어 걔가 준 건 얇은 스카프였어
무지개 빛이 도는 흰색 스카프였는데 음 예쁘진 않았어
그때만해도 걔가 무슨 의도로 그걸 주는 지 몰랐는데 글쎄 그걸 먹으라는거야 스카프가 아니고 거기선 껌같은 거라고
먹기싫었지만 어떡해 걔가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지
( 헉 56분이네 내일은 더 빨리 오려고 노력할게, 얘들아 오늘도 좋은 꿈 꾸길 바라)
(난 내일 또 올게! 아마 저녁일거야!! 아침에 잠깐 올 수도 있고 못 올수도 있는데 저녁에 오는건 확실해 좋은 꿈 꿔!!)
안녕! 나 왔어 오늘 저녁은 과제가 있어서 질문만 받아주고 하러 갈게ㅠㅠ
>>490 내가 전에 썼던가? 잘 모르겠는데 꿈은 보통 기억 파일에서 꺼내서 우리가 조금 손을 봐서 보내거든 아마 남편을 많이 좋아해서 무의식적으로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가 바람까지 생각한 거 같아 대사가 비슷한 건 앞에서 한 말과 비슷하고 상대 여자가 안 보인건 너가 상상도 하기 싫어했던 거 아닐까? 보통 나였으면 내가 대충 지어서라도 여자를 넣었을 텐데 의외다 !
>>491 보통은 사람들이 꿈에서 깨면 얼굴이랑 이름은 기억 못 하거든 근데 그런 경우는 전달 되었을때 오류가 나서 얼굴이 기억에 많아 남았다던가 그랬는데 서로 사랑에 빠진건 아마 처음엔 꿈에서 본 사람이랑 비슷하네 정도로 호기심을 가졌을거야 사랑은 대부분 작은 호감이나 호기심으로부터 발전하잖나아! 꿈에서 봤다는게 더 특별해 보였을 수도 있겠다
>>492 두가지의 경우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첫번째는 너가 제사날을 한 번쯤은 갔거나 너의 주변 사람(부모님 등)의 기억 파일엔 날짜가 남아있는데 그래서 그 때의 맞춰서 보내주기도 해 두번째는 난 3년밖에 관리자 일을 해서 그 건 못 봤는데 별이가 말해준 거로는 제사할 때마다 영혼이 나오는데 그 영혼을 관리자들이 보면 꿈에 넣어주기도 한 다고 들었어 너한테 좋은 말을 해주신 건 관리자 일수도 있지만 정말 할아버지일 수도 있어 첫번째는 하는 걸 종종 봤는데 두번째는 못 봤어 그래도 별이가 말 해준거니깐 맞을거야!
>>493 응응 장난이야! 아니면 죽을 때가 되면 솔직히 사람들도 인식 하잖아 곧 죽을 때가 됐구나 라고 .. 그런 생각이 많아지면 파일을 차지하는 정도도 커져서 나처럼 가끔 일을 대충 하는 사람들이나 죽음에 민감한 사람들이 그 꿈을 넣어줘!
>>494 너가 말한 이 경우는 내가 나중에 풀어줄 이야기에도 들어 있는 얘기야! 너랑 친해진 건 보통 관리자인데 (가끔 중간역할도 들어갈 수 있어! 별이랑 내가 같이 들어간 적도 있거든) 관리자는 기억파일을 볼 수 있어서 너의 대략적인건 파악할 수 있거든 뭔가 잘 맞는 거 같다 싶으면 꿈에 들어가는데 (보통 좋은 꿈 애들만 들어갈 수 있어... 난 별이 덕분에 겨우 들어가 본거야)그때 너랑 친해졌을거야 보통 오류는 잘 안 생겨서 넌 기억을 못 하겠지만 걔네들은 기억 하는거지 ㅠㅠ 자각몽을 꿨는데 입 밖으로 그 사실을 말하면 세계가 파괴된다고들 하잖아 그건 너의 꿈 세계가 파괴되는 거야 맞는 말이고! 근데 꿈 세계는 보통 계속 만들어져서 괜찮아ㅎㅎ 물론 관리자들이 배치한 사람들은 사라지겠지만 .....
내가 이제 가봐야되서 이야기 진도 조금만 나가줄게 결국은 별이는 그렇게 못 한다고 말했어 자기가 한 일인데 달이만 그 짐을 받을 수는 없다고 말이야.. 달이는 친구한테 빌려고 갔던 거래 나를 가족들 꿈 속에 잠시라도 좋으니깐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근데 내 친구는 그걸 안 받아드리고 달이를 여러명이서 협박했데 날 그 세상에 내버려두라고 말이야
달이는 싫다고 해서 결국 계속 맞았고 아프기도 하고 나한테 미안해서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는데 그 모습을 나랑 별이가 본거야
(지금 3년동안의 얘기에서 삼분의 일밖에 안 했는데 얘기할게 너무 많아 ㅠㅠ 저건 적응기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이야기가 별로 없는거야....(근데도 500됐네 에구) 아마 내 이야기를 다 들려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 좋은 꿈 꾸길 바랄게 !! 질문은 언제든지 다 받아줄게)
(이거 전체 보려면 스레드 전체 보기 누르면 돼! 내가 답변한 내용이나 여태의 이야기를 조금 보고 싶으면 100개 더보기 눌러줘 이제 진짜 갈게 좋은 꿈 꿔)
>>508 기억력 감퇴는 아니구 원래 꿈은 그래야 정상이야!! 일 잘하는 이라고 표현해야하나 고위 관직들?분들이 하면 대부분 그래
>>509 태몽은 관리자들이 임의로 보내는 게 아니라 위에서 명령이 와! 이 사람의 태몽은 이걸로 보내야한다 이렇게 지시가 떨어지면 그 담당 관리자들이 그 내용에 맞춰서 꿈을 만들어서 보내 나는 유산됐을 때 ... 꿈을 보낸 적이 있는데 너무 슬펐어
>>510 항상 랜덤으로 지정 되는 건 아니야! 한 번만 랜덤으로 지정 되고, 그 후는 그 때 지정된 사람들을 파트별 한 관리자가 쭉 맡는데 이 사람의 꿈은 내가 못 만들겠다 하면서 넘길 수도 있어 물론 넘기면 그 만큼 받아와야되는데 쉽지는 않아! 파트별 관리자라는 건 좋은 꿈 관리자 한 명, 슬픈 꿈 관리자 한 명, 웃긴 꿈 관리자 한 명, 의미 있는 꿈 관리자 한 명 등등이 돌아가면서 그 사람의 꿈을 보내는 거야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이유지 판타지같은 건 그 쪽 담당 관리자가 영웅이나 꿈의 동산같이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은 너 말대로 고위 관리자들이 해주는 거야 내가 있던 꿈의 세계는 한국인만 있던게 아니라서 나라의 시차가 있잖아 그 시차별로 깨서 낮에 자는 사람들은 그 시간대의 일을 하고 있는 관리자들이 보내는 거야 그래서 생활패턴이 바뀌면 항상 맡던 관리자들이 아닌 임시로 관리자가 대타를 맡아서 보내기도 하고 아예 꿈을 보내지 않는다던지, 꿈 기계(아무 의미 없는 꿈 보내기 가능)을 이용해서 보내! 너가 판타지 꿈을 자주 꿨는데 낮밤이 바뀐 후로 잘 안 꾸는건 고위관리자가 널 맡았는데 시간이 바껴서 임시 관리자가 너의 꿈을 보내주거나 내가 위에 쓴 내용때문에 그런 거 같아
>>510 그리고 원래부터 꿈의 세계에 있던 관리자들이나 중간 역할 등은 다 잠을 자긴하지만 아예 잠을 안 자도 무방해! 그래서 관리자가 없는 시간대는 없어
>>511 예지몽은 고위 관리자들이나 위쪽에서 하는 장난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예지몽을 보낸 다음에 다음 날 기억파일을 보면 그 사람들이 놀라는 걸 보면서 즐거워 하는 관리자를 본 기억이 있어 난 보내본 적은 없어
>>512 1번째 질문의 답)꿈을 아예 안 꾸는 건 너가 기억이 없는 거 거나, 정말로 꿈을 안 보낸 건데 그 사람이 정말 깊게 잠 들어있으면 꿈을 잘 안 보내긴 해 난 이 일이 있은 이후로 2년동안 꿈을 꿔 본적이 없는데 그 관리자들이 일부러 안 보내는 건지 내 기억에 없는 건지 모르겠어.. 2번째 질문의 답) 관리자들은 자기들이 지어서 하거나 위쪽의 지시에 따라 꿈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기억 파일에서 찾아서 꿈을 보내, 너가 그 꿈을 꾼 건 평소에도 그 애의 생각을 많이 했고 다시 만나는 생각을 많이 해서 보내준 거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아 이런 경우도 있는데 그 상대편도 찾아서 기억파일을 찾아보고 걔가 너한테 하고 싶었던 말을 생각으로 남겨둔게 기억파일에 있다면 그 걸 따와서 꿈에 섞기도 해
>>516 처음부터 봐줘서 고마워! 1번째 질문의 답) 응응 내 쪽 파트의 관리자가 보낸거야 족자에 미래가 적혀 있다면 고위관리자가 보낸 걸수도 있겠는데 (나 정도의 관리자는 미래 파일같은걸 볼 권한이 없지만 고위관리자들을 권한이 있어)양아치같은 너가 안 될거같은 미래가 있었다면 나 정도의 관리자가 보낸 거야 그 때 감정이 더 잘 느껴진건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어떤 버튼이 있어! 한 달에 한 번정도 쓸 수 있는데 너한테 썼나보다 2번째 질문의 답) 미래에 일어날 일이었다면 고위 관리자가 감동을 받아서 미리 꿈에 보냈을 가능성도 있고 내 쪽 파트의 관리자들이 장난을 친 거일 수도 있어 이건 두 가지의 가능성이 다 있어서 뭐라고 말을 못 해주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장난 같은데 확실히 답을 못 해주겠어 미안해
>>517 응응 관리자가 보낸 꿈 같아! 꿈기계라고 혹시라도 너를 맡는 관리자가 모든 파트에 없고, 임시 관리자도 없을 때 보내는 기계가 있는데 그건 아닌 거 같고 관리자가 보낸 거 같아 뭔가를 무서워 한건 아마 분명 있었을 텐데 일어나면서 기억에서 사라진 거일거야 애매하게 중간에 깬건 아무래도 너를 맡은 애가 그 때의 나처럼 초보인거 같아 온지 별로 안 된 관리자들은 시간 계산을 잘 못해서 꿈이 제때 안 끝나게 되거든
이야기 해줄게!! 그 때 결국 사건의 전말을 알았잖아 별이가 말한 거지만 그럴 의도는 없었고 달이는 내가 오해를 한 거였고 역시 결국은 내 친구의 짓이었던거
그 스카프를 별이가 만들었다는 건 놀랐지만 생각을 해보니깐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어 노란 약을 만든 사람의 제자라고 했으니깐
그렇게 별이랑 얘기를 하다가 달이를 찾아갔어 사과를 해야될 거라고 생각했거든 걔는 모르겠지만 별이가 했다고 했을 때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좋은 별이를 그대로 남기고 싶어서 달이한테 뒤짚어씌울려고 한거 잖아
이런저런 상황을 설명해주니깐 달이는 내 마음을 이해한다고 꼭 안아줬어 분명 너무 슬펐는데 달이한테 알싸한 향이 너무 심해서 그거밖에 기억에 잘 안 남은거같아
난 내 친구한테 삼십분만 가족을 보는 거였는데 그런 것도 이해 못 해주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못 했어
거기는 직급에 따라 하는 일도 달랐고 사람들의 분위기도 달랐기 때문에 내 친구의 말 한마디로 난 좌천될 수도 있고 내 목숨도 달려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강했거든
( 아 그리고 내가 이거 확인 하다가 본건데 오타가 좀 있는 거 같더라 .. 보기 불편했으면 미안해 ㅠㅠㅠ)
그래서 난 그 이후로 몇 달은 조용히 일만 했던 거 같아 일 하고, 별이 달이랑 놀고, 강아지 산책해주고 끝 밥은 먹긴 먹었는데 별로 입맛이 돌진 않았어
아 그러고보니깐 밥 먹었던 거 얘기를 안 해줬네 지금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안 남았기도 했고 뒤에 얘기는 무겁고 많은 얘기를 다뤄야되서 가벼운 얘기인 밥 얘기랑 산책할 때 있었던 소소한 얘기 해줄게
내가 처음 밥을 먹어본 건 내가 그 세계의 관리자가 된지 한 네달 후? 먹었어 노란 약때문이기도 했고 워낙 그 세계는 밥을 안 먹어도 됐었어 (하루의 한 번씩 꼬박 꼬박 보라색 주스를 먹어서 다른 건 필요없었어)
근데 지하실이 식당이란말이야 정말 왕궁같은 곳이었어 내가 전에 그 건물도 과거 귀족들이 살 법한 곳이라고 했잖아 정말 몇배는 더 귀티났어
근데 그 넓은 곳에 사람은 거의 없었어 열 명 정도?
설마 밥이 이상한 건 아닐까 걱정 됐는데 별이가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먹으려고 어떻게 음식을 구하는 건지 우왕좌왕 하고 있는데
별이는 빈 자리에 털썩 앉더라 나도 따라서 그 앞에 앉았는데 진짜 앉기만 했는데
식탁 위에 음식이 생긴거야 내가 처음 꿈을 보내본 것보다 더 놀랐던 거 같아
근데 그게 진짜 음식인줄 알았는 데 그건 아니였고 홀로그램이였어 옆으로 넘기면 다른 메뉴들이 있고 내가 그것 중 하나를 꾹 누르면 그게 정말 진짜 음식이 되서 내 앞에 나오는 형식이었어
그것도 놀랄법 해 , 홀로그램이 진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 거니깐
거기엔 별의 별 음식이 다 있었어 한식 중식 일식 등등 가장 특이 했던 건 꿈이라는 메뉴였는데 행복한 꿈 처럼 달달한 음식은 없다고 했어
난 진짜 궁금해져서 행복한 꿈을 눌러봤는데 알약이 나왔어 예쁜 분홍색이었어
노란 약처럼 환상적?이진 않았는데 별이가 먹어보래서 물도 없이 먹었는데 잘 넘어가더라
그걸 먹으니깐 입안에 달달한 맛이 퍼지면서 스르르 눈이 감겼어
눈을 감으니깐 정말 내가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행복한 꿈의 주인공이 내가 되서 그 행복한 기분을 다 내 거가 되는 거였어
꿈이 끝나고 눈을 뜨니깐 별이가 웃으면서 날 보고 있었고 내가 도대체 이건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깐 다른 사람이 꿀 꿈을 가져온 거라고 했어
그 사람은 그 날 꿈을 안 꾸는 거지! 그거 생각 하니깐 더 놀랍고 뭔가 미안했어 나때문에 그 꿈을 꿀 사람은 행복한 꿈 하나가 사라진 거 잖아
그 이후로 그건 절대 안 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딱히 고프지도 않고 그거밖에 먹을게 없었어ㅠㅠ 유사품은 기쁜 꿈 이런거
슬픈 꿈, 무서운 꿈도 있었는데 그걸 즐겨 먹는 관리자, 중간 역할 등이 있다고 했어
그건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듣기로는 설명하기 되게 어려웠어
그리고 산책할 때 있었던 일은
나랑 강아지 둘이서 산책하러 갔었어 그 전에 썼던 여신상이랑 벤치가 있는 곳으로!
여신상 주변에는 호수라고 해야하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호수가 있는데 강아지가 그 쪽을 가고싶어하길래 같이 갔어( 산책할 때 목줄 매서 그렇게 줄이 긴 편이 아니라 같이 움직여야 해 )
근데 계속 강아지가 폴짝폴짝 뛰면서 호수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하길래 계속 말렸는데 그냥 물 조금만 적셔라 라는 느낌으로 강아지 손 부분만 물에 뎄더니
물이 두둥실 떠올랐어 와 진짜 중력이 이렇게 무너지나 라는 생각도 들고
강아지가 마치 조종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
물이 하트 모양이 되기도 하고 그러는데 나중에 달이한테 물어보니깐
강아지는 물, 고양이는 나무를 조종이라고 해야하나 닿게 되면 아무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어
난 물의 반대는 불이니깐 고양이는 불 일줄 알았는데 나무라고 해서 좀 의외였어
강아지가 하트를 안 다는 것도 놀랐는데 지능이 둘 다 뛰어나다고 하더라고
그 세계의 오기전에 원래의 나였다면 진짜 놀라서 어떻게 했을지 모르는데 거기에 오고 한 몇개월후에 일어난 일이라서 좀 적응 됐다고 해야하나 엄청 많이 놀라지는 않았어
(얘들아 난 이제 자러 노력해볼 시간이야!! 벌써 이렇게 됐네 ㅠㅠ 좋은 꿈 꾸길 바랄게)
얘들아 미안해 진짜 미안해 너무 늦었지 나한테 시간을 조금만 더 줘 몇 주동안 아무 말 못 해서 미안해 최대한 금방 돌아올게
미안해 진짜
질문 해도 돼, 질문이 많아서 안 오는 거 절대 아니고 언니 일때문에 마음이 급해져서 여기 올 생각을 못 했어
언니 일도 내가 말한 거에 관련이 있는 거니깐 이 일만 해결되면? 언니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 후에 다 알려줄게 그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금방 올게
질문 쌓여있어도 다 성심성의껏 내가 아는 만큼 다 답해줄게
지금 사정이 있어서 잠시 검정고시 준비도 못 하고 있어 기더려줘서 고마워 얘들아 빨리 보길 기다릴게
질문 해주는 거 모두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