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들이 계속 생겨

괴담 2018/06/26 19:02:08

#1 이름없음 2018/06/26 19:02:08

안녕 오늘 비가많이오네. 그래서 나도 평소보다 일찍 집에왔어. 요즘 잠을 잘 못자서 그런가 여기저기서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혹시 들어줄사람?

#2 이름없음 2018/06/26 19:06:54

들어줄 사람이 없어도 그냥 털어놔 볼께. 내 주위에는 아무도 믿어줄 만한 사람이 없기도 하고 주변사람들이 다 겁쟁이라서. 사실 오늘도 요즘 자꾸만 생기는 이상한 일들때문에 비가 온다는 핑계로 집에 일찍왔어. 내가 말하는 이상한 일들은 거의 내가 매일 걷는 길에서 일어나고 있어.

#6 이름없음 2018/06/26 19:10:26

그 길은 엄청 으슥해. 우리 학교가 시내주변에 있긴 하지만 워낙 옛날 학교라서 흔히들 말하는 샛길로 들어가야 하거든.이 길이 정말 오래된데다가 한쪽은 우리 학교옆의 오래된 중학교, 한쪽은 사람이 정말 드문드문 살고있는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벽을 만들고있는데 집이 엄청 오래됬어.적어도 이삼십년은 된 집들일거야.처음 길을 갈때는 너무 충격적이였지.대낮에도 귀신이 나와서 춤출것만 같은 길이였으니까.

#7 이름없음 2018/06/26 19:12:44

헉 다들 보고있구나 고마워 힘내서 썰풀어볼게. 나는 올해로 이 길을 4년째 정말 매일같이 걷고있어. 학교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자 학교에서 학원으로 갈수있는 유일한 길이거든. 중학생때는 그냥 그 집들이 기분나빠도 날이 훤했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가 없었어. 하교할때 친구랑 같이가기도 했고. 문제는 올해부터야. 올해부터는 내가 한밤중에 그 길을 혼자 가게됬어. 같이 갈 친구가 없거든.

#8 이름없음 2018/06/26 19:16:10

참고로 내가 그 길을 혼자 걸어가게 되는 시간은 보통 밤 9시 10분 정도야. 그 길을 다 지나가는데는 7분에서 9분 정도 걸려. 나는 시력이 엄청 안좋아. 어느정도냐면 쓰레기더미를 알파카 모양으로 볼정도지.근데 2달전인가 평소처럼 그 길을 지나가는데 어느정도 부턴가 길이 너무 또렷하게 보이더라고. 원래는 가로등도 중간에 2개밖에 없어서 핸드폰 불빛이 아니면 앞도 잘 보이지 않는곳이였는데

#10 이름없음 2018/06/26 19:20:06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가고있는데 저쪽 가로등에 사람이 혼자서서 빙글빙글 돌고있더라고? 가끔 그 늦은 시간에도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나는 거기서 친구라도 기다리는건가 했지. 아 길 옆에는 집들만 있는게 아니라 밭도 몇개있어. 넓지는 않고 텃밭처럼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꾸는 밭. 근데 갑자기 그 밭쪽이 보고싶더라고 그래서 그쪽을 쳐다봤는데 고양이 밖에 없었어. 고양이는 핸드폰 불빛이 보이니까 그대로 도망쳤고.나는 다시 앞을보고 걷기 시작했어.

#11 이름없음 2018/06/26 19:23:38

그런데 웬걸 분명 방금정까지만 해도 빙글빙글 돌고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진거야.정말 흔적도없이. 순간 뭔가싶었지. 머릿속으로는 온갖생각들이 다들었지만 정말 아무렇지 않은척 앞만 보고 걸었어. 내가 잘못본거라고 생각했지. 그 가로등에 가까이 갈수록 정말 아무것도 없다는게 보였으니까. 그리고 나는 곧 내가 잘못본게 아니라는걸 알게됬어

#12 이름없음 2018/06/26 19:27:45

가로등을 훅 지나가는데 정말 짧게 누가 갑자기 내 오른쪽 어깨를 탁 치더라고. 너무 놀라서 그자리에 굳었어. 그리고 나는 곧바로 오른쪽으로 돌렸지.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걸어갈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길로 절반정도 남은 길을 정말 전력질주했다.

#13 이름없음 2018/06/26 19:31:06

정말 냅다 뛰었지. 다행히 그 길만 지나오면 바로 불빛이 번쩍거리는 큰 도로이기 때문에 나는 그저 가방끈이였을거라고 나를 다독이면서 그길로 편의점에 들려 초코우유를 사먹었다. 조금 진정이 되는것같았지. 그리고 일주일 정도는 정말 초 긴장상태로 그 길을 다녔어. 그 가로등 가까이에가면 초등학생때 외웠던 주기도문을 랩하듯 중얼거렸지.

#14 이름없음 2018/06/26 19:35:14

그날 이후로 정말 2주동안은 나를 놀리는것처럼 아무일도 없었다. 나는 긴장이 풀어져서 평소처럼 바바리맨 나올것같다고 친구들한테 찡찡대고는 그 길을 지났지. 노래까지 부르면서. 그리고 아무일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나를 비웃듯 저 멀리 가로등에는 그때와 같은 사람인것같아보이는 사람(?) 이 그 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것같은 속도로 가로등밑을 빙빙 돌고있었다. 춤이라도 추는것처럼 리듬까지 타면서. 갑자기 평소에 쇼미더머니를 자주보는 내 친구의 걸음걸이가 생각났어.

#15 이름없음 2018/06/26 19:41:09

나는 다시 눈을 비볐다. 또 뭔가싶었지. 응. 맞아 바로 그친구였어. 내가 그전에 본. 또 무슨용건이 있어서 날 찾아온건지는 몰랐지만 나는 정말 그 자리에 딱딱하게 굳었다. 말그대로 쉣이였지. 그리고 나는 정말 고민하기시작했어. 당장이라도 뒤돌아서 학교로 뛰어갈지. 그냥 못본척하고 지나갈지. 그리고 내가 내린 결정은 그냥 지나가기였다.

#16 이름없음 2018/06/26 19:43:28

지금 돌아서 가기는 너무 귀찮고 더군다나 저게 따라오면 어떡해? 그냥 가기로 했지. 멍청하게도 그냥 지나가면 저게 못따라올거라고 생각했던걸까. 나는 그길로 정말 어색하게 같은팔과 같은 다리를 동시에 앞으로 뻗으면서 걸었다. 걷는방법을 까먹은사람처럼. 그리고 그 가로등 주변의 그친구는 영역표시라도 하는건지 여전히 그루브를 타며 조금 빠른속도로 빙빙 돌고있었어.

#17 이름없음 2018/06/26 19:47:04

나 지나가야하는데. 비켜줄 생각이 없다는듯이 그친구는 꿋꿋이 내가 할일을 계속했어. 나도 오기가 생겨서 그냥 지나가려고했지. 가로등 불빛 아래로 내가 발을 들이는 순간 그친구가 드디어 멈췄어. 자세는 걷던 도중에 일시정지를 한것처럼 조금 웃기는 모양새였지. 나는 최대한 의식하지 않고 지나가려고 노력했어. 내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건 바로 그친구였지.

#18 이름없음 2018/06/26 19:49:17

귓가에 정말 힘없고 가느다란 목소리가 들렸어. 딱 한마디였다.

#19 이름없음 2018/06/26 19:49:21

야.

#20 이름없음 2018/06/26 19:51:57

정말 딱 한마디였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은 안갔지만 정말 힘없고 가느다란 목소리로 야. 하고 말했어. 나는 애써 내가 아닐거라고 생각했지. 근데 내가 아닐리 없잖아. 그 길에는 나밖에 없는데. 빠르게 머리를 굴렸어. 대답해야할까 아니면 존나뛸까? 그래도 나는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 목소리에 대답했어.

#21 이름없음 2018/06/26 19:54:36

왜? 하고. 저쪽에서 먼저 반말했으니까 나도 반말해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애초에 둠칫둠칫 빠르게 가로등 밑을 빙빙 돌고있는 그 친구가 사람일거라는 생각은 반쯤 버린 상태였기때문에 그냥 자포자기 심정으로 대답했었어.

#22 이름없음 2018/06/26 19:55:10

혹시 아직도 보고있는사람있어??

#24 이름없음 2018/06/26 19:59:54

사실 없어도 계속 쓸거지만. 그리고 내 대답에는 돌아오는 말이 없었어. 나를 떠보려고했던건가. 여전히 나는 그 자리에 서있었고 그 친구 그러니까 그 빙빙돌던 사람(?) 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지. 한 3분쯤 지난것같았는데도 대답이 없길래 그냥 가기로했어. 아 ! 학 원 에 늦 을 것 같 다 ! 하면서 누가봐도 어색하게 척척 걸어서 가로등 주변에서 멀어진다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26 이름없음 2018/06/26 20:02:41

>>23 오! 근데 막상 그 친구가 나한테 해를 끼친건 없었으니까 나는 별 위기감이 안들었던것같아. 그리고 나는 학원가는 길 내내 찬송가를 불렀지. 초등학생때 교회에 열심히 다녔던 내가 자랑스러웠어. 찬송가를 불러서 그런가 뭔가 빽이 생긴것 같아서 그날도 그냥 그렇게 넘겼어.

#27 이름없음 2018/06/26 20:05:19

>>25 오오오 그리고 나는 또 일주일 정도는 초 긴장상태였어. 그 길로 갈 생각도 안했지. 조금 멀었지만 큰길로 다니기 시작했고 그 뒤로 3주정도 뒤부터 다시 그 샛길을 애용하기 시작했다. 귀찮았거든. 응. 나는 귀찮은걸 아주싫어해.

#28 이름없음 2018/06/26 20:08:08

근데 그 친구는 보이지 않았어. 긴장은 갈수록 풀렸고 결국엔 거의 잊어버린 상태로 또다시 춤을 추면서 길을 지나다녔다. 간간히 보이는 고양이나 강아지들한테 인사까지하면서. 아무런 문제될게 없었어. 문제라고하면 미친듯이 몰려오는 수행평가들이 문제였지.

#30 이름없음 2018/06/26 20:09:25

그리고 정확히 저번주 목요일 그친구를 또 만났다.

#31 이름없음 2018/06/26 20:12:30

벌써 3번째 만남이라고 좀 정들은걸까? 사실대로 말하면 무섭다기보다는 아 쟤 또저러네 이생각? 근데 긴가만가했어. 내가 가로등 밑을 빙빙 돌아다닌다고 했잖아. 근데 그날은 움직이는건지 아닌건지 모를정도로 천천히 아래를 그냥 왔다갔다 하고있더라고. 느릿느릿 하게. 그게 더 소름이였지만

#32 이름없음 2018/06/26 20:15:27

나는 고민하지 않고 그친구 옆을 지나가기로했어. 어차피 이젠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이였지. 그저 나한테 말걸지만 말라는 생각으로 부르던 노래를 멈추고 슥 지나가려고했어. 나름 나한테 말걸지마 나 화(?) 났다 라는 걸 온몸으로 표현하면서 만발의 준비도 했지. 근데 그친구는 그걸 못느꼈나봐. 나한테 또 말걸더라고

#33 이름없음 2018/06/26 20:17:21

그때랑 같은 목소리였어. 힘없고 가느다란 그런. 야. 하고 나를 불렀어. 참 버릇없는 친구야.

#35 이름없음 2018/06/26 20:22:27

엥 뭐지 갑자기 와이파이가 끊겨서 날라갔어

#36 이름없음 2018/06/26 20:25:09

근데 이번에는 뭔가 궁금하더라고 그 자리에 멈춰서서 또 대답했어. 왜그래? 하고. 근데 대답이 없길래 또 얘기했어. 왜? 하고. 그리고 한 2분정도 정말 숨소리도 안들리게 조용했지. 그친구는 인기척도 없었고. 나도 살짝 겁먹어서 그 자리에 그냥 서있었어. 그리고 갑자기 그친구가 무슨 말을 막 중얼거렸어. 알아들을수가 없었어. 웅얼웅얼. 부정확한 발음으로 엄청 빠르게 중얼중얼 거리더라고

#38 이름없음 2018/06/26 20:28:52

그래도 나는 나름 들어주려고했어. 혼잣말 하는것같았지만 그래도 좀 궁금했거든. 그래서 다 알아들을순 없지만 끝까지 들었어. 그친구는 그대로 3분정도 알아들을수없는 말을 중얼중얼 거렸다. 내가 그중에 알아들은건 별로 안돼. 있잖아, 왜? 아니다. 우리엄마(이건 정확하지 않아) 너는,아파(아빠인가), 이 길 , 어두워. 이정도? 도저히 그친구가 뭘 말하고싶은건지 문맥조차 알수가 없었어.

#39 이름없음 2018/06/26 20:32:40

그친구는 정말 자기가 할말만 하고 급속도로 조용해졌어. 나는 또 무슨말 할까봐 그자리에 서있었고. 근데 아무말도 안하더라고. 나는 학원도 가야했으니까 그냥 가려고했어. 몸을 움직이려고 하는 찰나에 그 가느다란 목소리가 귀에 박혔어. 근데 정말 짧은 단어였어. 이 길. 딱 이 한마디. 무슨소린가 싶었는데 그냥 왔어. 어차피 별로 안중요한얘기같았거든.

#40 이름없음 2018/06/26 20:39:29

혹시 저친구가 뭘 말하고싶었던건지 짐작할수있는사람은 얘기해줘. 내 머리로는 도저히 뭘 말하려고했던건지 모르겠다 엉엉.

#42 이름없음 2018/06/26 20:43:28

그리고 내가 이 친구에 대해 신경쓰기 시작한건 바로 저번 주말이야. 그러니까 토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뭐랄까 엄청 소름돋고 기분나쁜 일들이 생겼거든. 내가 말하려는 이상한일들이 그것들이고.

#43 이름없음 2018/06/26 20:45:03

악 나 그러고보니까 자연스럽게 그사람보고 친구라고 하고있잖아 ㅋㅋㅋ 뭐징.. >>41 앗 그럼 너무 무서워 지는데,,? 죽었다니.

#45 이름없음 2018/06/26 20:47:11

우리 삼촌은 밭이있어. 그리고 가족들이 모여서 이것저것 할수있는 작은땅이 밭이랑 같이있지. 좀 외각에 있는곳이라 삼촌 밭 말고도 여러 밭이있어. 크기는 크지않아. 그냥 적당한 정도? 여러가지 채소들을 조금씩 심어서 키우는 중이지. 우리 외갓집 식구들이 다 주변에 사는데 삼촌 밭이 생기면서 주말에는 거의 거기에 가서 다들 만나. 인원도 꽤 많고.

#46 이름없음 2018/06/26 20:48:38

>>44 맞아 사람은 아닌것같아. 헉 정말 무서워 지는데?? 그리고 밭에는 야외인 만큼 벌레도 많아.날 벌레들. 여름이여서 더 많아진것같다구 짜증스럽. 이번 주말도 예외없이 밭에 다녀왔는데 그냥 집에있을걸 그랬어. 정말로.

#47 이름없음 2018/06/26 20:50:10

그때가 10시정도. 깜깜하지. 어른들이랑 사촌들은 밖에서 얘기하고 놀고있었고.나는 벌레들을 피해서 아빠 차에 피신해있는 상태였어. 아빠가 차를 밭에 들어오는 입구쪽에 주차해둬서 가족들이 있는곳에서는 좀 떨어져있었고 차 안은 조용했어.

#48 이름없음 2018/06/26 20:52:08

그래서 나는 요즘 잘 듣고있는 볼빨간4춘기의 여행을 듣기로했어. 노래를 듣고있는데 자꾸 잡음이 섞이는것같더라고? 내가 노래를 따라부르고있는것 때문인가 해서 노래를 따라부르던걸 멈추고 노래를 들었어. 근데도 잡음이 들리는것같은건 여전했어.

#50 이름없음 2018/06/26 20:53:40

느낌이 쎄 하더라고. 노래를 끄면 잡음이라고 해야하나, 그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릴까봐 노래를 끝까지 다 들었어. 그리고 노래가 끝나고나서도 그 작은 잡음이 안멈추더라고.

#51 이름없음 2018/06/26 20:55:11

잡음? 노래가 끝나니까 확실해진건 잡음이라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웅성거리는것같은 소리였어. 조그맣게. 아까도 말했듯이 차 안은 조용하다고했잖아. 식구들 목소리인가 싶어서 창문을 열었어.

#52 이름없음 2018/06/26 20:56:35

그리고 거의 기절할뻔했지 갑자기 여자 남자 목소리가 섞인것같은 기계음같은 소리로 웃음소리가 확 들렸어.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것도 아니야. 깔깔깔 과 하하하 의 중간정도의 웃음소리가 갑자기 들렸어

#54 이름없음 2018/06/26 20:58:45

>>49 나한테 경고하려고했던건가?? 확실히 그 길이 정말 위험한 비주얼이긴 한데. 사람도 없고. 뭐 거의 심장을 뱉을뻔했어. 위에서도 좀 눈치챈 사람이 있겠지만 내 특기는 줄행랑이야. 그 길로 차 문을 열고 냅다 뛰어서 가족들이 있는곳으로 갔지. 그리고 밭에서 토마토 구경하던 이모옆을 알짱거리다가 알아낸건데

#55 이름없음 2018/06/26 21:00:39

밭 옆에 무덤이 여러개 있더라고 얼추 5개 정도. 외숙모한테 물어보니까 원래 있던거래. 나는 왜 몰랐을까 토마토를 그렇게 따먹어놓고. 그동안 밭에 10번도 더갔었지만 이번일은 처음이라 심장이 벌렁거렸어. 사실 지금도 가족들의 웃음소리라고 믿고싶지만 기계음같은건 왜그런걸까...

#56 이름없음 2018/06/26 21:02:04

그리고 더 이상한건 나는 분명 창문도 열어놓고 도망쳤는데 나중에 가보니까 창문이 닫혀있더라고. 무슨일이지 아무도 우리 차 주변에 간것같지 않았는데.

#58 이름없음 2018/06/26 21:06:57

집에오니까 잠이 쏟아졌어. 침대에 누웠고 잠에 들었는데 가위에 눌렸어. 나는 가위에 자주눌려. 그냥 몸이 피곤하면 가위에 눌리는데 올해들어 부쩍늘었지. 그렇지만 난 한번도 귀신같은걸 본적이 없다고. 심지어 가위에 눌리면 금방 풀리고. 근데 이런건 처음이였다

#59 이름없음 2018/06/26 21:09:23

>>57 맞아. 그래도 같은 지역이긴해. 좀 멀리 떨어져있지만.그래서 이게 의문이다 뭘까 정말로. 가위에 눌리는데 웃음소리가 또들렸어. 그리고 내 착각인것같지만 그 가늘고 힘없는 목소리도 조금 들렸어. 손가락을 까딱거렸는데 가위가 안풀리더라. 그래서 결국 발가락에 이어서 혓바닥까지 움직이고 나서야 가위를 풀수있었어.

#62 이름없음 2018/06/26 21:13:23

으응 나 있어. 뭔가 자꾸 와이파이가 오락가락하네.

#63 이름없음 2018/06/26 21:15:02

가위에서 깨고나서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지 응 어안이 벙벙하다는게 그런 뜻이였을까. 처음겪는일이라 정말 머리가 딩 했다. 그래도 나는 그냥 기분탓일거라고 생각하고 그날도 그냥 넘겼어. 뭔가 나 엄청 무심한사람같네. 사실 엄청 신경쓰고 있다고.

#64 이름없음 2018/06/26 21:16:47

엇 이제 학원가야할 시간이잖아 이따가 다시 와서 얘기해도 될까??

#83 이름없음 2018/06/27 00:10:10

스레주야. 방금 집 도착했어. 오늘 있던일 썰풀게. 지금 듣고있는사람?

#84 이름없음 2018/06/27 00:11:27

음 그러니까 나는 학원가는길에 또 골목이 하나 있어. 우리 학원 다니는 애들이라면 한번쯤은 다녔을만한 길인데 문제는 여기도 만만치 않게 어둑어둑 하다는거야. 그만큼 위험해 보이고. 그래도 나는 이길을 애용하고있어. 학원에 가는데 여기만큼 편리한 길이 없거든.

#85 이름없음 2018/06/27 00:13:52

그래서 일단 오늘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우산쓰고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했지. 그리고 그 길에서 조심해야할건 개들이 많은 집 밖에 없거든. 그 골목만 어두울 뿐이지 또 들어가기전에는 아파트 단지에 상가가 죽 늘어져 있어서 밤이라고 해도 엄청 밝은분위기거든. 편의점이 3개나 있다고. 아무튼 그 위험의 개집도 지나고 학원에 거의 다 도착했는데 차박차박 소리가 들리더라고

#86 이름없음 2018/06/27 00:14:46

물웅덩이 밟으면 그 물 소리가 들리잖아 찰박찰박 암튼 그소리가 엄청 빠르게 나는거야. 나는 나처럼 학원 늦어서 뛰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같은 곳에서 계속 차박차박 소리가 나더라고. 뭔가 싶어서 돌아봤지.

#87 이름없음 2018/06/27 00:16:18

그리고 음 내가 엄청 흥분하게 된 원인인 새로운 친구를 만났지. 정말 학교길 친구가 보고싶어지는 모습이였어. 몸은 거의 90도로 숙여서 팔을 뒤로 쭉 뻗고 그 새 흉내내는것처럼 구부정한 모습으로 골목 옆 주차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이였어.

#88 이름없음 2018/06/27 00:19:11

진짜 규칙적으로 차박차박차박차박차박. 조금 빠르게 뛰더라고. 그냥 사람처럼 봤을수도있지만 애초에 이런날씨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우산도 안쓰고 온몸을 검정색으로 감싼채로 새흉내를 내면서 뛰어다닐리 없잖아? 그게 새 흉내였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 내 직감이 말하더라고 얼른 무시하고 가라고. 나는 말을 잘듣는 애라고. 좀 더 걸음에 속도를 냈지. 그리고 학원 건물에 들어가면서 그쪽으로 돌아봤는데

#89 이름없음 2018/06/27 00:21:01

나를 보고있었다고. 근데 얼굴이 안보였어. 그래서 나를 본건지 내가 있는 그 공간을 본건지 잘 모르겠는데 엄청 이상한 모습이였다고 으 정말 소름돋아!! 그 새흉내를 내는것같은 자세에서 원래는 바닥을 보고있던 고개를 내가 있는쪽으로 고정한채로 차박차박차박

#90 이름없음 2018/06/27 00:22:54

심장이 벌렁거렸어. 벌렁거리는 심장을 안고 수업을 들었어. 무슨정신인지 모르겠더라고. 그래도 두번째 수업동안은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에 금방 괜찮아졌지만. 괴현상도 이기는 시험이라고.

#91 이름없음 2018/06/27 00:34:35

듣고있는사람 없는건가?

#92 이름없음 2018/06/27 00:35:18

그런데 조금 이상한거는 그 학교길 친구말이야 우리 학교 근처에 돌아다니는 강아지랑 비슷한것같아

#93 이름없음 2018/06/27 00:37:48

가만히 생각해 봤거든. 정말 강아지랑 비슷해

#94 이름없음 2018/06/27 00:40:14

그 학교길에 그친구가 한말중에 (있잖아,왜? 우리엄마,아니다,아빠(아파 일수도있어), 이 길, 어두워) 이정도 내가 알아들었다고 했잖아?

#95 이름없음 2018/06/27 00:41:59

근데 이 강아지가 학교 주변에서 태어났어. 강아지 엄마는 떠돌이 개야. 내가 자주 돌봐줬거든. 그리고 그 강아지 엄마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4마리 낳았어. 3마리는 다 엄마개랑 똑같이 태어났는데 한마리만 복슬복슬 거리는 털에 정말 색도 다르고 한 배 에서 나온 강아지라고 생각할수 없을 정도더라고. 그리고 유독 작았고.

#96 이름없음 2018/06/27 00:45:50

근데 강아지라고 생각하는건 정말 말도안돼는거려나. 내가 본건 분명 사람모습이였고 말도했는데.

#97 이름없음 2018/06/27 01:03:07

잠깐 지금 있는 사람 없니 나 지금 너무 무서워졌는데?

#98 이름없음 2018/06/27 01:03:35

내가 쓸데없는 생각해서 그런걸까 내 방 창문을 누가 두드린다

#99 이름없음 2018/06/27 01:04:43

처음엔 그냥 뭐가 부딪혀서 나는 소리인줄 알고 신경 안썼는데 이게 계속들린다. 나를 떠보려는것 처럼. 그리고 내 방 창문은 지금 닫혀있다고

#100 이름없음 2018/06/27 01:05:57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서 나는것같은 소리라는거에 감사해야할까 그런데 이게 정말 내 반응을 구경하는것처럼 내가 신경쓰지 않으려고 다른일을 하면 두어번 정도 창문에서 소리가 난다

#101 이름없음 2018/06/27 01:06:09

그리고 우리집은 13층이야

#103 이름없음 2018/06/27 01:37:30

엥 이시간에도 누가 있긴 하는구나 나는 창문두드리는 소리때문에 결국 15분 정도만에 공부를 접었어.지금은 멈췄고. 방에는 아무도 없다. 지금 우리 가족들은 다 자고있어. 동생은 모르겠네. 2시까지 여기에 있을생각이야. 누구한테라도 이 얘기를 해주고싶거든.

#104 이름없음 2018/06/27 01:39:30

아무래도 내 기분탓인거같기도 한데 사실 아직도 이게 정말인가 하는 생각은 들어 내 주변현상에서 내가 진짜 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실 학교길에서 만난 사람과 내가 학원 가는길에 만난 사람 둘밖에 없거든. 나머지는 그냥 내 착각으로 치부해버렸다.

#107 이름없음 2018/06/27 01:42:33

일단은 그래. 지금 이 일에서 제일 궁금한건 그 학교길에서 만난 사람이 뭘 말하고 싶었는지야. 그리고 그사람이 누군지 사람이긴 한건지 80% 정도는 사람이 아닌것같다고 생각해. 사실 제대로 본적이 없거든. 얘기 할때도 나는 앞만보고있었으니까.

#109 이름없음 2018/06/27 01:44:34

>>105 응 지금은 안나. 빗소리엿겠느니 생각하고있어 비는 안오고있는것같지만 말이야ㅋㅋㅋㅠㅠㅠㅠ >>106 내 주변사람들은 거의 이런걸 안믿어. 내 가장친한 친구는 모태신앙에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아빠는 귀신을 안믿어. 그리고 나도 그랬지. 엄마는 그런것들에 대해 듣거나 보면 악몽을 꾸는것같아. 동생은 겁쟁이고.

#111 이름없음 2018/06/27 01:46:51

나는 귀신이라는걸 안믿어. 있을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적어도 나는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살고있거든. 산사람이 죽은사람보다는 강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여서. 만약에 내가 위험하다고 하는 말이라면 뭐가 위험하다는걸까?

#112 이름없음 2018/06/27 01:49:29

>>110 근데 막 털어 놓기에도 고민이 많아ㅠㅠ 그길은 나뿐만아니라 우리학교 옆의 중학생들과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정말 매일매일 지나다니는 길이거든. 그 길은 학교 학생들에게는 정말 필수적인 길이야. 애초에 학생들의 등교와 하교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기도하고. 근데 그다지 안전하지 않다는것이 최고의 문제지.

#116 이름없음 2018/06/27 01:51:44

더군다나 나는 그 길을 올해로 4년째 걷고있다고. 이런일이 일어난건 4년만에 처음이야. 정말로. 학원 셔틀버스를 이용해보는것도 좋은생각인데 애초에 우리 학교는 정말 외진곳이라 버스를 타러가는 길조차 깜깜하고 오래 기다려야해ㅠㅠ 그래서 버스를 포기하고 걸어다녔던건데 정말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117 이름없음 2018/06/27 01:53:28

>>114 내가 그 길에서 이상한 경험을 한건 그게 유일무의해. 그동안 이상현상이 있더라고 해도 그냥 성격상 넘겨버리는일이 많아서 기억이 안나는걸지도 몰라. >>115 아냐ㅋㅋ같이 보고있어주는것만으로도 힘이나는걸 !!

#119 이름없음 2018/06/27 01:55:24

그리고 학교길의 친구에 대해서 내가 본것만 자세히 설명하자면 키는 170 정도인것같고 검은 후드가 달린 망토 같은걸 두르고있는 모습에 검은 바지를 입은 모습이야. 후드가 달린것같다는건 모자를 쓰고있어서 그런거고. 언뜻보기에는 정말 쇼미더머니를 즐겨보는 남학생같은 차림새라구ㅠㅠㅋㅋ

#120 이름없음 2018/06/27 01:56:39

그리고 그 길에서 왜 나한테 보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나말고도 하루에 수백명 이상의 학생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이니까. 그리고 왜 그시간에는 나밖에 지나다니는사람이 없는거냐구ㅠㅠ!!

#122 이름없음 2018/06/27 02:03:21

>>118 정말 유감이지만 같이 집에가던 친구가 개인적인 이유로 야자를 그만두게 되면서 나는 그 길을 혼자가게 됬어ㅠ 처음에 장난식으로 친구들에게 내가 5분이상 연락이없으면 경찰에 알려달라는 말을 하긴했지만 요즘은 그게 진지해질것같아서 정말 심란하다구ㅠㅠ

#124 이름없음 2018/06/27 02:04:51

나한테 무슨 용건이 있다면 잘 알아들을수 있게 얘기해주면 좋을텐데. 게다가 최근 마주친건 벌써 5일 전이야. 내가 볼때 조만간 또 나타날것같은데 걱정이라고하면 그 친구를 마주치고 나서 생기는 이상한 일들이랄까 정말.

#125 이름없음 2018/06/27 02:06:24

나는 하교할때만 그친구를 보니까. 내가 하교하는시간은 정말 슬프게도 그 길에 돌아다니는 사람을 일주일에 한번도 못볼때가 많다. 중학생들은 늦어도 5시전에는 귀가하고 나는 학원에 걸어가는거라서 다른 학생들은 주로 버스를 타러 반대방향으로 나가거든.

#126 이름없음 2018/06/27 02:07:09

내가 그 친구를 만나면서 생긴 이상현상이라고 하면 음 기억을 뒤져볼께

#127 이름없음 2018/06/27 02:08:50

음 내 기억속에 특별히 다른건 없어. 그냥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던가 오늘처럼 갑자기 어느 한 부분이 아프다던가. 그리고 그 길에서 그친구를 정말 띄엄띄엄 만났었거든.

#128 이름없음 2018/06/27 02:11:26

이유는 내가 깁스신세를 졌었거든. 3주정도. 그날 석식먹으러 가다가 별 이유없이 계단에서 미끄러졌어 주르륵.

#129 이름없음 2018/06/27 02:12:42

깁스를 푼지는 2주정도 됐으니까 내가 그친구를 3일전에 만난게 가장 최근이고 3번째 만남인거야.

#130 이름없음 2018/06/27 02:14:54

기억이 자세하진 않아 적어도 새학기 시작하고 얼마 안됐을 때의 일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시간상으로 틀린부분이 많을거야 2주 일주일 이런식으로 쓰는건 내가 그정도로 느꼈기 때문에 얼추 맞겠지 하는?

#131 이름없음 2018/06/27 02:15:43

>>128 3일전이란다 저번주 목요일.

#132 이름없음 2018/06/27 02:17:19

아무튼 시간은 좀 뒤죽박죽해. 정말 즉흥적으로 기억나는대로 쓴거니까.

#133 이름없음 2018/06/27 02:18:00

큰길로 다닌것도 그친구를 만나고 나서 다리를 다쳤으니까 깁스하는 동안은 그 친구를 피해다닌거였지.

#134 이름없음 2018/06/27 02:28:23

일단 지금까지는 그래. 내일은 또 어떨지 모르겠어 내일도 야자를 빠지고 집에 바로가야할까. 그러기엔 이번주 내내 야자를 빠져서 좀 곤란한데ㅠㅠ

#135 이름없음 2018/06/27 02:30:53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어. 어쩐지 오늘도 밤을 새야할것같은 느낌이지만. 이야기 들어준 모두들 고마워 나는 내일 다시올게.

#140 이름없음 2018/06/27 07:36:29

안녕 스레주야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 엄청 졸린것빼곤 괜찮아. 물론 잠을 제대로 못잔건 학생의 숙명이랄까 일단 지금까지는 괜찮아. 어제 생각해봤는데 내 주변에 일어났던 이상한 일들이 학교길의 그친구와 관련된 거라면 나는 그것들을 하나씩 다 기억하고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야지 뭘 말하고싶었는지도 알아낼수 있을것같고 말이야. 암튼 오늘도 학교에 갔다올게 모두 좋은하루보내 :)

#390 이름없음 2018/06/28 00:11:24

스레주 집 무사귀환이야 아무일도 없었어

#391 이름없음 2018/06/28 00:11:45

그 새친구가 나왔던 길도 다시갔는데 놀라우리만큼 아무것도 없었어

#392 이름없음 2018/06/28 00:12:25

이상한 사람은 봤지만 말이야 그래서 다른길로 좀 돌아서왔어

#395 이름없음 2018/06/28 00:21:01

>>394 내가 먼저 발견한건 아닌데 같이갔던 내 친구가 먼저 보고 돌아서 가자고 하더라고 나는 시력이 별로 안좋아서 그 사람이 있는줄도 몰랐어. 친구말로는 술에 취한것 같다고 하던데

#396 ◆zdXs5PilzV8 2018/06/28 00:22:44

>>393 그치ㅠㅠㅠㅋㅋㅋ 거긴 대낮에도 혼자가면 무섭다구

#397 ◆zdXs5PilzV8 2018/06/28 00:23:53

딴얘기좀 하면 그 길은 바바리맨 출몰지역이야 중학생때 우리 학생부장선생이 꽤 여러번 시달렸었지

#398 ◆zdXs5PilzV8 2018/06/28 00:28:21

지금 밖에서 어떤 아저씨가 엄청 소리지르고있다,,, 지금 축구하고있나 무슨 소리소리를

#400 이름없음 2018/06/28 00:41:31

>>399 아저씨 너무 흥분하셨다,,,^^ 우리집까지 소리 다들린다구

#406 이름없음 2018/06/28 07:44:35

>>405 ㅠㅠ시험공부하다가 책상에서 잠들었어 난 괜찮아 !!

#494 ◆zdXs5PilzV8 2018/06/29 00:14:52

나 학원끝나고 집에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써봐ㅇㅇ 아까는 몰랐는데 길지나가면서 창문에 왠 여자가 있었어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길에있는 집들은 창문만큼은 다 막아뒀다고 내가 분명 아침에 확인했는데 다

#495 ◆zdXs5PilzV8 2018/06/29 00:15:25

왜 창문을 다 막아뒀을까?? 안막힌곳이 있었나? 내일 아침에 확인해봐야겠다

#497 이름없음 2018/06/29 00:16:54

모르겠네 나도 근데 왜 그때 그게 그림이라고 생각했지??? 일단 내일 아침에 가서 자세히 확인해봐야겠다

#498 ◆zdXs5PilzV8 2018/06/29 00:17:26

분명 창문이 다 막혀있을텐데

#501 ◆zdXs5PilzV8 2018/06/29 01:21:01

배가아프다 속이쓰려 머리가 울려 냉방병인가

#502 ◆zdXs5PilzV8 2018/06/29 01:21:40

시험공부가 안돼 귀에서 계속 웅웅거리는 소리가 난다 에어컨 바람을 너무 많이 맞았나

#503 ◆zdXs5PilzV8 2018/06/29 01:23:43

손도 떨린다 왜이러지 정말로;; 벌ㄹㅡ벌거려

#511 ◆zdXs5PilzV8 2018/06/29 02:52:22

나 괜찮아 냉방병인것같다ㅡㅡ 학교든 학원에서든 에어컨을 그렇게 틀어대니,,,, 소금은 잘 버렸어 아마 그것때문은 아닐거야 걱정마!! 자고일어난것뿐이야

#514 ◆zdXs5PilzV8 2018/06/29 04:05:22

>>513 고마워ㅎㅎ 난 아무일없어 걱정마!!

#515 ◆zdXs5PilzV8 2018/06/29 04:05:40

자기전에 잠깐 들어왔는데 4시 4분이네 신기하다

#522 ◆zdXs5PilzV8 2018/06/29 21:05:15

스레주야. 어제 새벽부터 골골거리다가 학교끝나자마자 병원 다녀왔어. 냉방병이래. 더워 죽겠는데 긴팔입구 댕기란다^^....잉 다들 걱정하지마 오늘은 야자도 안해서 그냥 집에와서 쭉 잔것뿐이니까

#523 ◆zdXs5PilzV8 2018/06/29 21:06:01

곧 학원가야하니까 오늘 얘기는 이따 학원끝나고 와서 할게 걱정해줘서 고마워

#527 ◆zdXs5PilzV8 2018/06/30 00:16:36

스레주 왔다!! 길에있는 집들 창문 다 막혔어 한곳도 빠짐없이

#528 ◆zdXs5PilzV8 2018/06/30 00:17:32

나무판자로 막히거나 촘촘한 그 철장? 그런걸로 막혀있거나 단열재 비슷한 단단함 스티로폼으로 막혀있거나 아니면 정안돼면 창문안쪽으로 종이란 종이는 다닥다닥 다붙여놨다

#529 ◆zdXs5PilzV8 2018/06/30 00:17:59

그래서 뭔가 그림처럼 된것있나 봤는데 그림없다

#530 ◆zdXs5PilzV8 2018/06/30 00:18:44

창문 진짜 소름끼칠정도로 다 막혀있어 원래 안쓰는집은 창문을 막아놔??

#533 이름없음 2018/06/30 00:21:57

>>532 그언니 자살한거 아마 아빠랑 싸워서 일껄 그래서 홧김에 떨어졌다고 그랬는데 왜 학교까지와서 그런거지....

#534 ◆zdXs5PilzV8 2018/06/30 00:24:26

아 새벽에 나 가위눌렸었ㅇㅓ 엄마랑 잤는데도 가위눌렸어 근데 귀신같은거는 안나왔어 나 근데 가위눌리면서 분명 내 손끼리 맞잡았다고 해야하나 손끼리 잡고있었는데 손 풀려져있었어 그리고 엄마 바짓춤 붙잡고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없이 잡은듯

#538 이름없음 2018/06/30 00:34:41

>>535 근데 난 잠못자면 가위에 눌린당,,, 뭐라고하지 정신은 깨어있는데 몸이 먼저 잔다고해야하나

#539 이름없음 2018/06/30 00:35:40

>>537 태풍 바람 이런것때문에 막은것같은 비주얼이 아냐 걍 창문을 봉쇄했어

#540 ◆zdXs5PilzV8 2018/06/30 00:44:15

아무리 찾아봐도 창문 막아둔다는 얘기는 없는데 그냥 기분나빠서 막아둔걸ㄲㅏ

#543 ◆zdXs5PilzV8 2018/06/30 20:01:58

나왔다!!! 오늘은 기분이 좋기도하고 안좋기도해

#544 ◆zdXs5PilzV8 2018/06/30 20:02:31

우리집 귀신이랑 딜했다. 근데 귀신 목소리 듣는법은 없으려나 얘기하는거 너무 답답해

#545 ◆zdXs5PilzV8 2018/06/30 20:03:42

아니면 우리집 귀신이 목소리를 못내는건가;; 하여간 너무 답답했다..스무고개하는것도 아니고무슨

#546 ◆zdXs5PilzV8 2018/06/30 20:05:23

근데 원래 귀신들은 다 그래? 얘 엄청 나 무서워한다

#547 ◆zdXs5PilzV8 2018/06/30 20:07:01

일단 돌아다니다가 다른 가족들한테 들키면 안돼니까 안방 드레스룸 안에만 있으라고 했는데 너무 덜덜떨어서 내가 미안할정도 일단 난 걔 내버려두고 샤워도하고 떡볶이도 먹었어

#550 이름없음 2018/06/30 22:39:25

>>548 응 나도 오늘 알았어

#551 이름없음 2018/06/30 22:39:40

>>549 응응 근데 일단 걔 하나

#552 ◆zdXs5PilzV8 2018/06/30 22:40:59

시험공부 하다가 잠깐 들렸어. 아까 그 옷장에 있던 애 얘기해줄려 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안했거든. 근데 일단 집에 동생도 왔으니까 뭐

#553 ◆zdXs5PilzV8 2018/06/30 22:45:04

늦게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샤워하려고 갈아입을 옷 찾으러 안방 드레스룸에 갔ㄷㅏ가 마주쳤어 너무 놀라서 심장 뱉을뻔했다.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부엌으로 달려가서 일단 집에있던 꽃소금 봉지랑 효자손 집어서 드레스룸앞에서 오만번 고민했어 문열지 말지ㅠㅠㅠㅠ너무 놀라서 진짜 기절할뻔했다고,,,그리고 뭔가 그런거에 호기심 갖지말라는 레스가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문앞에 소금이나 뿌리고 올까 했는ㄷ데 미안 너무 무서운데 너무 궁금했어ㅠㅠㅠㅠㅋㅋㅋㅋ나 공포영화 였으면 첫번째로 죽었을거야

#554 ◆zdXs5PilzV8 2018/06/30 22:48:24

일단 효자손으로 문을 열었는데 안에서 벌벌떨고있는 그녀가 보였어....놀란듯....나도 놀랐는데 그쪽은 더놀랐는지 진짜 온몸을 덜덜 떨고있었다 좀 안쓰러울 정도로. 일단 벌벌 떨고 있길래 정신 바짝차리고 소금쥔채로 소리바락바락 질러서 협박부터했다....나 진짜 성격안좋네. 근데 일단 구ㅣ신이였으니까 뭐. 아무튼 내가 소리지르면서 너 여기 왜있냐고 똑바로 대답안하면 바로 소금뿌리겠다고 협밥하니까 귀신이 거의 울것같은 표정으로 변했다..

#555 ◆zdXs5PilzV8 2018/06/30 22:50:45

그리고 막 몸을 떨면서 뭐라고 하는것같은데 하나도 안들려서 나도 벌벌떨면서 그와중에도 크게말하라고 소리질렀다...뭔가 내가 일방적으로 귀신 괴롭히는것같은 모습이였지만 나 진짜 무서웠다고 여차하면 효자손으로 때릴려고 효자손에도 소금바르고있었다. 내가 크게말하라고 계속 윽박지르면서 소금묻은 효자손 휘두르니까 귀신이 거의 울었다 미안하네 지금 생각해보니까,,,,

#556 ◆zdXs5PilzV8 2018/06/30 22:57:33

일단 생긴건 단발머리에 피부 엄청 하얌 10호 정도..걍 백지 그리고 반팔에 반바지 입었어. 평범하게 이쁘장해. 근데 나랑 걔랑 말을 못하는 상황이니까 나는 계속 소금쥐고 윽박질렀ㅇ어 사실 무서웠음 갑자기 달려들까봐 근데 쓸데없는 걱정이였다 걔 엄청 겁많아. 내가 악당임 누가보면.

#557 ◆zdXs5PilzV8 2018/06/30 23:00:10

막 소리지르다가 내가 너 말 못하냐면서 그러니까 무서웠는지 도리도리 하더라. 그래서 너 무슨 말은 하고있는거냐고 하니까 끄덕끄덕 거리고. 걔 하는거보면 완ㄷ전 내잘못이였다고 다. 일단 내가 걔가 뭐라고 하는질 몰라서 취조헸어. 한손엔 소금 한손엔 효자손든 나랑 벌벌떠는 단발머리 귀신. 좀 웃기네 지금생각해보니까

#558 ◆zdXs5PilzV8 2018/06/30 23:01:57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일단 예스,노 로 대답가능한 질문들 먼저 내가 계속 물어봤어. 그전에 똑바로 안하면 바로 소금뿌리고 후려친다는 협박도 하고. 아무튼 첫번쨰는 당연한 질문이였ㅈㅣ만 너 귀신이냐는거였다. 당연히 끄덕끄덕

#559 ◆zdXs5PilzV8 2018/06/30 23:05:02

두번쨰로 물어본건 여기 온지 오래된거냐는거랑 드레스룸 밖으로 나간적있냐는거. 여기 온지는 오래됬고 드레스룸 밖으로는 나온적 없댄다. 그나마 다행인건지. 세번째는 나말고 다른 가족이 너 본적있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래. 이때 엄청 세게 도리도리함;;; 알겠어 이년아....그다음은 뭐 그냥 시시콜콜한것들 다 따지듯이 물어봤어. 너 여기 계속 있고싶냐고 물어보니까 고개 푹 숙이고 끄덕거림. 뭔가 마음 약해졌다

#560 ◆zdXs5PilzV8 2018/06/30 23:10:09

그래서 내가 너 여기 계속 있게해주면 아무데도 안나가고 닥치고 있을거냐니까 또 엄청 세게 끄덕끄덕하고... 그리고 알아낸건데 나이는 나보다 좀 더 많아 지말로는 22이라는데 멍청해 엄청 겁도 많고. 자기보다 어린 여자애가 박박 소리지르면서 화내니까 겁먹는것도 멍청함. 자기가 여기 왜있는지도 모른대. 근데 일단 거기 있고싶대서 조건 좀 많이걸고 계속 찌그러져있는대신 드레스룸에서만 살라고했어,,, 이년이 언제 돌변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멍청하고 겁도 많아서 그럴일은 없을것같지만 소금 좀 둘둘싸서 드레스룸에 넣어놨어....

#562 ◆zdXs5PilzV8 2018/06/30 23:14:09

나중에는 계속 벌벌떨길래 짜증나서 추워!?!??!? 왤케 떨어!!! 그러니까 작게 끄덕끄덕 하더라 그래서 짜증나서 걍 보자기 던져줌...그 과일싸는 보자기... 그거 던져주니까 멍청한 표정으로 한참 쳐다보기만 하길래 그거 덮고있다가 니가 잘 개놓으라니까 또 끄덕거림 멍청해...일단 아직까진 조용해. 드레스룸에 가볼생각은 없지만.....내가 다른 가족들한테 안들키게 알아서 모습 숨기랬더니 또 멍청하게 쳐다보길래 대답하라고 했더니 또 엄청 끄덕거림 뭔가 예스맨

#563 ◆zdXs5PilzV8 2018/06/30 23:14:41

>>561 아니....대화를 못해서 내가 물어보면 걔가 끄덕거리거나 도리질 하거나였어...

#564 ◆zdXs5PilzV8 2018/06/30 23:15:36

그나저나 귀신도 추위타냐;;내가 무섭게 물어봐서 그런가 일단 보자기 주긴 했는데 알아서 잘 덮겠지??

#565 ◆zdXs5PilzV8 2018/06/30 23:17:57

일단 나 씻어야하니까 빨리가서 찌그러져있으랬더니 벌벌거리면서 조용히 구석으로가서 찌그러지더라.....그리고 내가 휴지에 소금싸서 여기저기 두는거 또 멍청하게 쳐다봄. 뭘보냐고 하니까 고개 푹 숙이더라...너무했나....아무튼 그러고 나는 다시 샤워하러가고 떡볶이도 먹고 그리고 아무일도 없어

#566 ◆zdXs5PilzV8 2018/06/30 23:20:35

뭔ㄴ가 말하고보니까 주작같아 근데 나 엄청 진지하다 귀신이랑 같이 살게 생겼다고...;; 내년에 이사가긴 할거지만 이제 여기 사는동안 드레스룸엔 못들어가게 생겼다 걔랑 마주치기 싫어

#568 ◆zdXs5PilzV8 2018/06/30 23:36:57

>>567 진짜 그냥 사람이야 엄청 하얀 사람

#572 ◆zdXs5PilzV8 2018/07/04 01:21:06

미안 너무 늦게 왔지,,, 시험보느라 정신이 없었어ㅜㅜ 금요일까지도 이럴거같은데 잠깐 들렸어. >>571 아무일 없던것처럼 살고있어 지금 귀신한테 신경쓰다간 내가 죽게생겨서 일단 보이는것도 안보이는척하고 들려도 안들리는척 하는중 요즘은 그냥 아예 작은 주머니에 소금싸서 들고다니고있어

#573 ◆zdXs5PilzV8 2018/07/04 01:26:55

드레스룸에 있던 애는 아직도 얌전해. 보자기도 제때제때 잘 개어놔 그건 그거대로 소름이긴 하지만.....밖으로도 안나오고 그냥 드레스룸에 짱박혀서 살고있어. 오늘 학교갔다오기전에 확인해봤는데 보자기 잘 개어놨길래 잘했다고 칭찬해줬어 아직도 다큰여자가 드레스룸에 살고있는건 짜증나지만 어떡해 쫒아낼수도 없고

#574 ◆zdXs5PilzV8 2018/07/04 01:29:18

그래서 걍 내비두고있는중이야 나는 다시 시험공부하러 가볼게ㅠㅠㅠㅋㅋㅋㅋ!!! 그리구 앞으로 길에서 일은 없을거같아 7월달부터 야자도 그만두고 그냥 집에 가기로했어. 시험도 끝났고 갑자기 바바리맨이 또 늘어나서 나 혼자 그길을 지나가는건 여러모로 무리일것같아서 앞으로는 집에 일찍가기로했어.

#575 ◆zdXs5PilzV8 2018/07/04 01:32:08

또 으슥한 골목으로는 잘 안다니려고 노력중이야...더이상 귀신들이랑 엮이고 싶지 않아서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창문이는 여전히 여중에 사람이 없는 6시 30분 에서 7시 사이에 나타나고 교실에 있던애는 모르겠어 요즘은 기척도 없어. 가끔 어두워지거나 정신이 없으면 뭐가 휙휙 지나다니는게 보이기도 하는데 그냥 무시중이야 괜히 일생길까봐.시험기간에...ㅡㅡ

#576 ◆zdXs5PilzV8 2018/07/04 01:33:02

아무튼 나는 시험 열심히 보고 조만간 또올게 그동안 모두들 화이팅 하길 바래!!

#579 ◆zdXs5PilzV8 2018/07/06 00:56:42

방금 잠깐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눈뜨고 정신없는 와중에 누가 내 이름을 불러서 눈을 번쩍 떴다. 이름? 이름도 아니지. 내 친구들이 나를 부를때 쓰는 애칭? 같은 느낌의 이름인데 내가 잘못들은건가 우리집엔 아무도 그 이름을 불러줄 사람이 없는데 뭘까

#582 ◆zdXs5PilzV8 2018/07/10 01:33:29

스레주야.오랜만이지?근황이랄것도 없어 똑같아. 다만 귀신을 좀 더 봤을뿐.소금 들고다녀야하는지 고민중 요즘은.

#583 ◆zdXs5PilzV8 2018/07/10 01:36:01

귀신들은 내가 자기들 보는걸 모르나봐 다 날 무시하거나 내가 가까이 가면 피한다. 아니면 뚫어져라 쳐다보던가. 지금까지는 5번정도 본것같다. 의외로 우리 주변엔 귀신이 많더라. 모르고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근데 나 피하는거 보면 소금은 안들고 다녀도 되려나 고민좀 해봐야겠네

#584 ◆zdXs5PilzV8 2018/07/10 01:37:27

특히 어두워지면 좀 선명하게 보인다 거기만 불 켜놓은것같이.5번정도 본거면 거의 하루에 한두번 꼴로 본거네. 오늘은 엄마차타고 학원에가서 못밨어.

#585 ◆zdXs5PilzV8 2018/07/10 01:38:05

도로에도 좀 있더라 근데 도로에있으면 거의 안움직이고 붙어있는 느낌이랄까 그래 좀 불쌍해.

#586 ◆zdXs5PilzV8 2018/07/10 01:39:31

근데 나는 솔직히 별로 안보고싶다;;산사람도 아니고 죽은 사람들인데 산사람이 죽은사람 봐서 뭐하나 싶기도하고,,,솔직히 요즘은 감흥도 없어. 그냥 좀 특이한 사람보는것 같다해야하나. 응 뭐 그래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