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날 자꾸 따라해.

괴담 2018/07/10 19:40:17

#1 이름없음 2018/07/10 19:40:17

안녕. 스물두살 대학생 스레주야. 본론부터 말하자면 내 친한 친구가 자꾸 나를 따라해. 근데 그 따라하는게 도가 지나쳐. 예를 하나 들자면 내가 얼마전에 알바에 늦어서 급하게 뛰어가다가 넘어졌거든? 손목이 땅바닥에 그대로 부딛혀서 살이 다 까지고 인대가 나가서 깁스를 차고 다녔었어. 친구들 단톡방에다 내 손사진 보여주면서 나 아파 ㅠㅠ이러고 카톡보내니가 애들이 괜찮냐구 막 그러더라? 거기서 내 친한 친구도 그걸 보더니 아프겟다 ㅠㅠ힘내 이런식으로 날 위로했고. 근데 그 다음날 친구들이랑 다같이 술먹으려고 홍대에서 모였는데 손에 깁스를 차고 온거야.

#3 ◆js1ii2k1bbj 2018/07/10 19:41:39

평소에도 내 머리 스타일이나 화장법 내가 쓰는 화장품 내가 사입는 옷 브랜드까지 싹 다 따라하고 내 말투 내 표정 웃음소리까지 다 따라해. 심지어는 얼마전에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얘도 그 다음 날 똑같이 남자친구랑 헤어지더라. 그렇게 오래 만났으면서.

#4 ◆js1ii2k1bbj 2018/07/10 19:42:49

단톡방엔 고등학교때부터 몰려다니던 정말 친한 여자애들 4명이 있어. 내 친한 친구 포함해서. 친한 친구를 그냥 유미라고 할게. 유미랑 나랑 친구 두명 포함 우리 넷은 고등학교때부터 같이 놀러다니고 야자하고 급식도 먹고 시험끝나면 노래방가고 그러던 사이었어.

#5 ◆js1ii2k1bbj 2018/07/10 19:43:37

고등학교때는 날 좀 따라하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이상했지만 우린 워낙에 친했기에 그럴수도있겠구나 하고 넘어갔었지. 내 주변 친구들이 가금 유미보고 난줄알았다고 할때마다 기분이 좀 나쁘긴 했었어.

#7 ◆js1ii2k1bbj 2018/07/10 19:45:51

그래도 우린 친한 친구였고 나때문에 불화가 생기면 다들 뿔뿔히 흩어질까봐 소심한 나는 말도 못하고 있었어. 근데 솔직히 말해서. 내가 산 틴트나 쿠션파데 이런거는 여학생들 사이에선 올리브영먼 가도 쉽게 사는거고 유행하는거니까 유미도 그냥 유행따라가나보다생각했었어. 여튼 그렇게 우린 무사히 졸업했고 서로 각자 대학교를 다니다보니까 한달에 한번 만나는것도 힘들게 되더라고.

#8 ◆js1ii2k1bbj 2018/07/10 19:47:06

근데 문제는 한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는데에서 시작돼. 스무살 스물한살땐 나랑 내친구가 재수를 하느라고 정말 친구들 얼굴 볼 시간이 너무 없었어. 학원도 다니고 알바도 두개씩이나 다녀서 너무 바빴거든. 올해 되서야 그나마 좀 한달에 한번씩은 본달까? 근데 내가 앞에 말했잖아. 내가 깁스를 했는데 유미가 똑같이 깁스를 하고왔다고.

#9 ◆js1ii2k1bbj 2018/07/10 19:47:57

내가 손보고 놀라서 어디 다쳤어?? 이러니까 버정앞에서 자빠졌다더라. 자빠지면서 손목인대가 나갔고 손바닥에 상처투성이라는데 솔직히 내가 보기엔 너무 멀쩡했어. 그냥 맨 팔에다 깁스를 찬 느낌?

#10 ◆js1ii2k1bbj 2018/07/10 19:49:58

기분이 많이 찝찝했지만 오랜만에 홍대도 놀러오고 술도 마시겠다 금방 기분이 풀려서 우린 신나게 놀았어. 그러다 내가 유미한테 물어봤어. -유미야 남자친구한테 연락은 안와? 아예 헤어진거야? -유미: 응 남자친구 바람폈어. 그래서 그냥 끝냈어. 이러더라고. 근데 내 남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진거거든..? 솔직히 이런 우연이 있나 싶더라고. 그리고 내가 알던 유미 남자친구는 그럴 애가 절대 아니었고.

#12 ◆js1ii2k1bbj 2018/07/10 19:51:51

그 말을 들으니까 슬슬 짜증이 나더라. 그래도 내가 예민한거겠지 싶어서 또 그냥 무시하고 다같이 클럽을 갔어. 클럽에 가서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신나게 노는데 잘생기고 스타일 좋은 남자가 나보고 번호를 물어보는거야. 난 솔직히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대뜸 번호를 줬지. 근데 유미가 옆에서 죽일듯이 노려보더니 ‘ 얘 남친이랑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이러는거야. 순간 갑분싸 된거지.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아뭐래 ㅋㅋ닥쳐!! 이러니깐 정색하면서 ‘벌써 남자 만날생각이야?’ 이러면서 가버리는거야.

#15 ◆js1ii2k1bbj 2018/07/10 19:56:13

내 친구 두명도 순간 벙쪄서 쟤 왜저래? 이러면서 유미를 따라나갔고 나도 유미를 따라가려했는데 번호남이 자꾸 이것저것 묻길래 좀 늦어졌어. 얘기를 대충 마치고 내가 ‘ 친구가 화나서 풀어줘야할거같아요 연락드릴게오!’ 이러고 후다닥 클럽을 나왔는데 클럽앞에서 유미랑 친구들이랑 어떤 모르는 남자둘이랑 같이 모여잇더라. -야 뭐야! 한참 찾았잖아. 유미야 너 아까 왜그런거야? -유미: 아 신경쓰지마! 나 술취했나바. 아 맞다 나 이사람이 내 번호 물어봤다~? 이러면서 앞에 있는 남자한명을 가리키는거야. 근데 그 남자분이 웃으면서 ‘ 제가 딴거 아니고 이쪽이 먼저 딴거에요~’ 이러는데 솔직히 왜 굳이 거짓말을 하나 싶었고 내가 누군가한테 번호 따이자마자 이런다는게 너무 희한하고 어이가없더라.

#18 ◆js1ii2k1bbj 2018/07/10 19:58:08

그러더니 앞에 있는 남자 한명이 나보고 ‘ 둘이 커플 깁스에요? 귀엽다 ㅋㅋ ‘ 이러는데 유미가 ‘ 아 얼마전에 넘어져서 인대나가고 손바닥 상처났어요 ㅠㅠ’ 이러더라. 저 말을 하면서도 내 표정 내 말투 다 따라하는거야. 내 말투가 약간 어눌한편인데 살짝 표현하자면 아,, 얼마전에에~ 넘어져갖고~~인대 나가고.. 손바닥 상처낫어요오..흐힣 오글거리지만 딱 저런 말투..

#22 ◆js1ii2k1bbj 2018/07/10 19:59:54

내 친구 두명도 좀 어이없는걸 느꼈는지 나보고 귓속말로 유미 왜저러냐 술 많이 취했냐 이러더라. 남자 두명은 대충 떠들다 가고 우리 넷은 짐을 챙기고 클럽을 아예 나오기로했어. 근데 클럽을 나서면서 아까 내 번호랄 물어봤던 잘생긴 남자가 날 붙잡더니 꼭 연락 달라는거야. 내가 맘에 든다고. 나도 솔직히 싫지만은 않아서 걱정마요! 연락할게요!! 이랫지 근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유미가 옆에서 또 엄~청 노려보대?

#25 ◆js1ii2k1bbj 2018/07/10 20:01:16

>>20 근데 솔직히 이게 남들한텐 잘 안보이나봐. 그래서 더 미치겠어. 내가 예민한거처럼 보여서. 근데 그게 아니잖아..물론 홍대에서 있었던 일로 내 친구 두명도 유미에게 정이 떨어진 상태야. >>21 저번주 토요일날 그런 일이 생겼어. 썰 풀어줄게 기다려!

#26 ◆js1ii2k1bbj 2018/07/10 20:01:48

>>23 다행이도 나머지 친구 두명이 어느정도 눈치를 챘더라고. 아직 나는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어.

#29 ◆js1ii2k1bbj 2018/07/10 20:05:24

번호남은 자기 친구들이랑 가버렸고 나랑 유미랑 친구들 넷이서 사람없는 골목에서 담배를 피웠어. 나는 담배를 안피우지만 친구 두명은 담배를 피우거든. 물론 유미도 담배를 안피워. 사실 이것마저도 의심스럽긴해. 어잿든 나도 기분이 좀 상한 상태여서 유미한테 말했어. -유미야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면, 너 나 약간 싫어하는거같아. 아니 싫어한다기보다는 질투하는거같아. -유미: 내가? 너를? 굳이??? -그런게 아니라면 내가 예민한게 맞겠지만 솔직히 좀 그렇게 느껴져. 남자친구도 그렇고 방금 일도 그렇고 뭣보다 너 손 안다쳤잖아. 왜 나 따라해? 나 질투하는거야? 내가 조곤조곤 말을 하면서 묻는데 갑자기 유미가 버럭 화를내능거야 -유미: 내가 널 언제 따라했다구래? 너 예전부터 니가 무슨 유행 선두주자인척 하는거 맘에 안들었어. 야 손 다친게 너 따라한거야? 그리고 나 진짜 손 다쳣거든?

#31 ◆js1ii2k1bbj 2018/07/10 20:06:58

유미가 쥭일듯이 노려보면서 화를 내는데 친구 두명도 이건 아니다싶었는지 유미한테 뭐라뭐라 따져댔어. 솔직히 우리도 느꼈다. 너 스레주 질투하냐. 깁스는 그렇다쳐도 다른거 다 따라하는거 사실 아니냐. 홍대까지 와서 오랜만에 얼굴 봤는데 너가 이렇게 분위기 망치고있지않냐.

#33 ◆js1ii2k1bbj 2018/07/10 20:09:22

그때 유미가 막 서럽게 진짜 목놓아서 우는거야. 원래 얘가 고딩때부터 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이긴 했었어. 툭하면 울고 우울증같은것도 있었고 그러다 갑자기 신나서 팔팔거리다가 또다시 자기 너무힘들다 죽고싶다 이러고 할튼 정신이 왔다갔다? 그래도 우린 정때문에 유미랑 다녔었어. 그리고 유미가 원래 이러진 않았기에 우린 유미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거든. 하여튼 얘가 갑자기 목놓아서 우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우리가 유미를 토닥였여. 친구 두명이 유미를 막 감싸면서 우리가 말 심하게 해서 미안해 이러길래 나도 다가가서 유미야 나도 미안해 이러는데 내 손을 뿌리치더니 갑자기 깁스를 벗는거야.

#34 ◆js1ii2k1bbj 2018/07/10 20:09:48

그리고 정말 너무 소름돋는 일이 생겼어.

#37 ◆js1ii2k1bbj 2018/07/10 20:10:44

유미 손은 예상대로 뽀얗더라. 상처 하나 없이. 근데 갑자기 골목길에 있는 불꺼진 상가앞에 저벅저벅 걸어가더니 상가 유리문을 활짝열고 손을 끼우더니 문을 다시 세게 닫는거야. 우리는 순간 너무 겁먹고 무서워서 다들 한마디도 못하고 유미를 바라봤어.

#39 ◆js1ii2k1bbj 2018/07/10 20:11:17

자기 손을 학대하고 오더니 하는 말이 -봐 다쳤잖아. 내가 거짓말친거야? 이러는거야.

#42 ◆js1ii2k1bbj 2018/07/10 20:12:52

거기서 내 친구 한명이 너 진짜 미친년이다...이러고 우릴 데리고 골목을 빠져나왔어. 빠져나오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유미가 벗어던진 깁스를 다시 주섬주섬 차고있더라. 얘 진짜 미친년이다 싶었지. 친구 두명은 나보고 쟤 안저랬는데 2년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거냐고 막 자기들끼리 엄청 뒷담을 했어. 유미 원래 고딩때부터 이상했다. 정때문에 쟤 데리고 있는것도 힘들다. 스레주가 불상하다 등등

#49 ◆js1ii2k1bbj 2018/07/10 20:14:53

나는 유미가 손을 쾅쾅 내리찍던게 계속 생각나서 가슴이 쿵쾅거리고 심지어는 속까지 울렁거리더라. 순간 큰 충격을 먹었는지. 그래서 내가 친구들보고 나 오늘 도저히 안되겠다고. 집을 가야할거같다했어. 친구 두명은 더 놀고싶었는지 처음엔 말렷지만 하얗게 질린 내 얼굴을 보더니 걱정하면서 택시정류장까지 데려다준다했어. 나는 괜찮다 말하고 친구들이랑 인사를 하고 홍대 상상마당쪽에서 헤어졌어. 그러고나서 유미한테 전화를 했지.

#52 ◆js1ii2k1bbj 2018/07/10 20:16:53

한 두세번 거니까 유미가 전화를 받더라? -어디야 -유미: xx야. 내가 진짜 미안해 근데 나 진짜 니가 너무 부러워서 그랬어. -만나서 얘기 좀 하자. 애들 클럽갔어. 카페를 가던 술을 더 먹던 너랑 나랑 얘기 좀 하자. -유미: 알겠어. 나 아까 그 골목이야. 이러고 전화를 끊었어. 다시 상상마당쪽에서 클럽이 있는 곳을 지나친뒤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유미가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

#55 ◆js1ii2k1bbj 2018/07/10 20:18:13

내가 앞에 말했듯이 유미는 원래 담배를 안피워. 내 친구두명은 고삼때부터 어른들 눈 피해서 몰래몰래 담배를 피웠었는데 나랑 유미만 안피웠었거든? 근데 애가 담배를 피우고있는거야. 내가 알기론 말보로 레드가 되게 독하다고 알고있어. 근데 그 독한 담배를 피우고 있는거야.

#57 ◆js1ii2k1bbj 2018/07/10 20:20:10

-너 담배 안피우지않아? -유미: 아 왔어? 이거 그냥 주운거야. -너 담배 피는데 지금까지 안 피운척 한거야? -유미: 또 나 의심하네. 나 담배 안피우는데 원래. -그럼 이건 뭔데? 내가 유미 옆에 떡하니 놓여잇는 담배각을 발로 툭 차면서 말했어. 솔직히 나도 화가 나있는 상태라 그러면 안됏지만 기분나브게 발로 툭 차버렸지. 유미가 날 째려보더니 담배를 바닥에 세게 툭 던지고 일어서면서 말하더라. -나 담배 껐으니가 이제 안피우는거야.

#58 ◆js1ii2k1bbj 2018/07/10 20:20:59

>>56 맞아 저번주 토요일날 진짜 대박사건 하나 터진이후로 걔가 정신에 이상이 있다는걸 몇년만에 알게됐어.. 그것도 차근히 풀어줄게!

#60 ◆js1ii2k1bbj 2018/07/10 20:22:02

난 이제 유미한테서 화보다는 두려움이 느껴지더라. 갑자기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어두운 골목에 얘랑 나랑 둘이 있다는게 겁나기 시작했고 한편으론 슬펐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친구였다 생각했는데 이런걸로 싸운다는게.

#62 ◆js1ii2k1bbj 2018/07/10 20:23:47

나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터져나왔고 유미한테 말했어. 나 너때문에 그동안 힘들었다고. 이게 정말 친구냐고. 넌 모르겠지만 난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고. 친구가 친구 좀 따라하는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넌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졌을때 위로보다는 ‘ 남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졌어? 와.. 드라마같다’ 라며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봤었다고. 그리고 지금 이순간도 넌 나를 힘들게만 한다고. 울면서 말했더니 유미가 갑자기 나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말하더라.

#65 ◆js1ii2k1bbj 2018/07/10 20:25:10

-유미:나는 니 모든게 부러워. 너네 집안 니 학벌 니가 입는 옷 니가 먹는 음식 화장품 말투 표정 다 부러워. 이러면서 눈물을 흘리는거야. 근데 정말 무서웠던건 그 순간에도 내 말투 억양을 조금씩 따라하고있더라..

#69 ◆js1ii2k1bbj 2018/07/10 20:28:01

거기서 내가 정신 차리라고 너는 너만의 개성 너만의 매력을 찾으라고. 그리고 우리 집 솔직히 못살아. 아주까지는 아니어도 고생 많이했었어.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집도 여러번 이사하고 어머니는 식당일을 하시거든. 반면에 유미네는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잘사는 집안이야. 내가 알기론 유미 집안이 다들 교육자셔서 공부도 잘하고 돈도 잘번다고 알고있거든. 그런애가 우리 집안이 부럽다고? 우리 가족을 절대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누가 가난을 부러워해? 그렇잖아. 그때부터 나는 이제 아 이년이랑은 말이 안통하겠구나 싶어서 그냥 말을 잘라버리고 뒤돌아서 그대로 택시 타고 집갔어.

#70 ◆js1ii2k1bbj 2018/07/10 20:30:16

집가는 내내 유미한테서 전화가 오길래 핸드폰을 꺼버리고 택시에서 잠이 들었지. 한 30분 달리다보니 우리집에 도착했길래 계산을 하고 택시에 내려서 휴대폰을 켰는데 부재중이 50개가 넘게 와있더라. 그중 두세개는 친구들이었고 나머진 전부 유미였어. 나중에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그날 나랑 유미랑 헤어지고나서 유미가 애들한테 전화로 나 어디갔냐고 한참을 물어봤었다더라고. 여튼 그 부재중을 보자마자 진절머리가 나서 다시 폰을 끄고 집에 들어가서 씻지도 않고 기절하득 자버렸어.

#73 ◆js1ii2k1bbj 2018/07/10 20:32:45

다음날이 일요일 주말이었어서 폰은 꺼둔채로 두고 집에서 하루종일 컴퓨터게임하고 밀린 드라마보고 영화도 보다가 집앞 편의점에서 혼자 맥주를 마셨어. 혼자 맥주를 마시면서 하루종일 꺼뒀던 휴대폰을 켜는 순간 부재중 알림이 또 뜨는거야. 이번에도 50통 조금 넘는 부재중이었어. 거기다 카톡은 칠십몇개?? 일단은 카톡을 들어가보니 친구들이 단톡에서 조금 떠든거 외에는 전부 유미가 보낸 카톡이더라. 그냥 뭐 미안하다 너랑 멀어지기 싫다. 난 그냥 너가 부러웠다. 너가 되고싶다 등등 이런거였어.

#77 ◆js1ii2k1bbj 2018/07/10 20:35:05

우와우 쉬지않고 썰을 풀엇더니 동접도 많았구 봐주는 사람들이 많았네! 나 잠깐 씻고올건데 기다려줄거지~?!!!

#82 이름없음 2018/07/10 20:36:49

>>88 아낰ㅋㅋㅋㅋㅋㅋ나 지금 화장실에서 옷벅고 양치중이다^.^ 다들 기다려줘 ㅎㅎㅎ

#86 ◆js1ii2k1bbj 2018/07/10 20:44:11

나 왔어!! 썰 풀어볼게. 씻었더니 뽀송뽀송 유미가 보낸 카톡이랑 부재중을 보는데 그래도 조금은 나도 미안한 기분이 들더라. 맞아 내가 호구인거지. 근데 다들 이런 경험있지않아? 아무리 미워도 함께 학창시절을 보냈던걸 생각하면 그때가 그리우면서 막상 얘랑 못 떨어지겠는..그래서 그냥 나도 답장우로 괜찮다고 보냈지. 근데 보내자마자 답장이 오는거야. 어디냐고. 그래서 내가 전화를 걸어서 나 지금 집앞 편의점에서 혼자 맥주먹고있다했지. 그랬더니 자기도 안그래도 혼술하랴했는데 같이 마실래? 이러는거야. 근데 내가 괜찮다하고 대충 얘기하다가 전화를 끊었어. 그러고 혼자 맥주마시면서 인스타그램하는데 유미가 인스타에 사진을 올린거야. 편의점앞에서 혼자 맥주먹는 사진을..

#89 ◆js1ii2k1bbj 2018/07/10 20:46:04

방금전 들었던 미안한 감정 싹 사라지고 진짜 이제는 못참겠다 싶어서 친구들한테 그동안 유미가 나 따라한거부터 인스타 사진까지 모든걸 다 말해줬어. 친구두명은 듣더니 소름끼친다고 그냥 걔랑 연 끊자고. 우리가 무슨 중학생 고등학생도 아니고 이런 유치한걸로 자꾸 부딛히기도 싫다면서 같이 막 화를냈어. 그러고나서 다같이 단톡방을 나갔고 한동안 우리끼리 단톡방은 만들지않고 갠톡으로만 떠든거같아.

#90 ◆js1ii2k1bbj 2018/07/10 20:48:14

그 날 유미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에 내 친구 한명이 ‘ 작작마시고 작작좀해 ㅋㅋ’ 이렇게 댓글을 달았는데 걔가 그거 삭제했더라 ㅋㅋㅋㅋ 할튼 그거보고 어이가없긴했었어. 내 친구는 그거보고 또 화나서 방방 뛰었고. 어쨋든 그 사건 이후로 우리는 유미랑 멀어졌고 연락을 안하는 사이가 됐었어. 그러다가 저번주 토요일에 셋이 술을 먹기로 했고 나는 그 날 뭐입을지 고민하다가 슬렉스에 크롭쫄티를 입기로 했어. 내가 머리가 똑 단발인데 그날은 뭔가 변화를 주고싶어서 고데기로 웨이브를 넣었었어.

#94 이름없음 2018/07/10 20:51:56

>>92 현재 유미는 모든걸 다 비활타고 잠수타고 있어..날 차단한건 아닌거같아. 다른 친구들이 들어가봐도 안 들어간대. 아니면 우리만 차단하고 어디서 또 날 염탐하며 따라하고잇을지도 모르지

#95 이름없음 2018/07/10 20:54:45

어잿든 조금은 오글거리지만 그날은 내가 좀 이뻐보였어 ㅋㅋ 그래서 괜히 막 자신감 뿜뿜하면서 블랙핑크 뚜두뚜두 들으면서 룰루랄라 걸어가다가 전신거울이 있길래 거울샷을 마구 찍어댔지. 그러고나서 괜찮은 사진 하나 건져서 인스타에 올렸구. 유미랑은 연락도 끊고 신경도 안쓰고있던 때라 아무 생각이 없었어. 인스타 사진 올리고 친구들동네 가려고 버스를 타서 인스타를 하는데 유미가 사진을 올린거야. 참고로 유미는 나와 같이 단발인데 걘 좀 중단발??이었어. 근데 나처럼 머리를 똑단발로 자르고 크롭티에 슬렉스를 입고선 자기 집 전신거울로 찍은 사진을 올렸어.

#96 ◆js1ii2k1bbj 2018/07/10 20:56:26

근데 말이 안되는게 내가 사진 올린지 10분도 안되서 중단발이었던 머리가 똑단발이 될수가 있을까? 옷은 그렇다쳐도. 이건 정말 너무 소름돋잖아. 아 그리고 저거 코드번호..? 자꾸 바귀는거 이해좀 ㅠㅠ 렉먹어서 자꾸 껐다 들어갔다해서 유유

#98 ◆js1ii2k1bbj 2018/07/10 20:59:08

아니나 다를까 내 친구들이 야 너 인스타봤어? 부터 시작해서 얘 그냥 차단하자 이런 말이 나왔지. 나는 화도 나고 어이가 없었지만 니가 날 따라해봤자 내가 될수있을까? 하는 마음에 그냥 무시했어.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먹고 떠들고잇는데 유미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친구들은 그냥 무시하라했는데 전화가 끊이질 않고 계속 오길래 다같이 화장실에가서 스피커폰을 켜고 받았어. -유미: 어디야? -왜 전화했어? -유미: 뭐하냐 집이야? 술이나 먹자 -너 나 집 아닌거 알잖아 ㅋㅋ인스타봤으면 알거아냐 (인스타에 술사진을 올렸었어) -유미: 어디 술집이야? 왜 요즘 연락도 없고 나만 따시키냐 진짜 서운하다 너네 -여기 xx술집인데 왜? 여기 오기라도하게? ㅋㅋ 대충 저런식으로 서로 비꼬면서 대화를 했어

#100 ◆js1ii2k1bbj 2018/07/10 21:02:38

유미도 승질이 났는지 전화를 확 끊어버렸고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들이 혀를 차면서 진짜 어이없다고 막 욕을 해댔어. 나는 유미때문에 또 재밌는 술자리 망치기가 싫어서 그냥 애들 데리고 다시 술집가서 우리끼리 재밋게 놀았어. 근데 여기서 잠깐. 내가 번호따인적이 있었잖아? 나는 그 남자랑 잘되가는 중이었거든. 그래서 계속 연락 주고받고 우연히도 집도 가까운 거리여서 가끔 만나고그랬었어. 그러다 내가 친구들보고 나 그때 번호땄던 사람 잠깐 여기 와서 인사만 하고 간다는데 그래도 되느냐 했더니 친구들은 완전 좋다고. 그러지말고 같이 술마시자고 하자해서 어쩌다보니 넷이서 술을 먹게됏어.

#101 ◆js1ii2k1bbj 2018/07/10 21:05:16

넷이서 되게 재밌게 술을 먹다보니 한시간 두시간 시간이 훌쩍 가버리더라. 거기가 1차였거든. 세시간정도 거기서 계속 술을 먹다가 친구들이 다같이 노래부르면서 술 먹을수있는 술집을 가자길래 알았다하고 번호남이랑 같이 술집을 나왔어. 계산하고 술집을 나서는데 번호남이 갑자기 나보고 그러는거야. -번호남: 어우 놀래라.. -왜요? -번호남: 도플갱어라도 본줄알았네 ㅋㅋ -??? 번호남이 한 말을 듣고 뒤를 휙 도니까 유미가 와있는거야.

#104 ◆js1ii2k1bbj 2018/07/10 21:07:54

거기서 진짜 너무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유미한테 소릴 질렀어. -너 진짜 존나 소름돋는다 뭐하는 새끼냐? (욕있어서 정말 미안..그치만 그때 정말 딱 저렇게 말했어 넘 화가나서) -유미: 어???안녕하세요?? 저 기억나세요? 유미가 내 말은 무시하고 뒤에있는 번호남한테 인사를 하더라. 번호남은 그냥 멋쩍게 웃으면서 아 예..누구시더라..? 이러고 있었지. 내 친구들은 먼저 나간 상태여서 나랑 번호남 유미 이렇게 셋이서 술집앞 화장실에 서있었어. 번호남이 어색했는지 나보고 담배좀 피우다온다길래 내가 거기서 그랬어. 야 유미 넌 담배 안피냐? 이러니까 눈 동그랗게 뜨더니 그러는거야. 자기가 담배피는거 본적 있냐고.

#114 ◆o0oGtAqkpXB 2018/07/10 21:26:56

미안해 .. 나 방금 친구랑 길게 통화하고왔어. 정말 미안 ㅠㅠ예고도없이 .. 친구한테 갑자기 걸려온 전화라 끊을수가없더라! 어쨋든 얘기 계속해볼게. 유미가 뻔뻔하게 자기는 담뱊핀적이 없다길래 내가 웃기지말라고 저번에 너 담배폈잖아 이러니까 풉 하고 웃더니 너 남자애앞이라고 담배안피는척 쩐다~이러는거야.

#115 ◆o0oGtAqkpXB 2018/07/10 21:28:34

내가 언제 담배핀적있냐고 본적있냐고 했더니 너 전에 고삼때 애들 피는거 한입 폈잖아 이러는거야. 근데 이건 사실이긴해. 그치만 정말 호기심에 친구들이 피는거 딱 한입 후 하고 뱉은거말고는 살면서 담배를 피워본적이 없거든. 사실 그것도 나쁜짓이긴하지만 정말 난 호기심이었고 그때 한번뿐이엇어. 근데 이런걸로 꼬투리잡는거에 너무 열받아서 번호남이 있던 말던 나도모르게 유미 뺨을 짝!하고 갈겼어.

#118 ◆o0oGtAqkpXB 2018/07/10 21:32:15

순간 벙쪘는지 고개가 돌아간채로 가만히 서있더라. 물론 번호남은 그런 날 보고 엄청 기겁했고 나보고 왜그러냐고 뜯어말리더라고. 그거때메 나랑 번호남 완전 끝나버림 ㅋㅋ.. 어쨋든 유미가 혼자 뺨맞고 바들바들 떨면서 날 죽일듯이 노려보길래 내가 뭐 뭐 쳐봐 너도 쳐봐 이랬다? 근데 갑자기 걔가 소름끼치게 실실 웃으면서 그러는거야. -유미:너한테 맞으면 이런기분이구나 -뭔 개소리야 진짜 더 맞고싶냐?( 내 성격 절대 절대 원래 이렇지 않아....) -유미:내가 왜 너한테 이렇게까지 구는줄알아? -뭔데 말해바 한번 들어나보자 -유미: 나 귀신 씌였거든 순간 그 말듣고 나랑 번호남 표정. ㅇㅅㅇ??????????????????진짜 말그대로 띠용???????????????????????

#124 ◆o0oGtAqkpXB 2018/07/10 21:37:19

번호남 그거보더니 자기는 먼저 가있겠다고 혹시 친구 불러드릴까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유미를 허탈하게 쳐다보면서 네..이랬어. 그랬더니 내 친구 두명을 불러오고선 자기는 먼저 가보겠다하고 가더라? 내 친구들이 여기서 이러지말고 나가자해서 우린 넷이 친구네 아파트 단지에 갔어. 가서 정자에 앉아서 얘기를 했지. -너 아까 한 말 얘네 앞에서 다시 해봐. 뭐가 어케 돼? -유미: 내가 무슨 말을 했는데. 너가 나 때렸잖아. -너가 그동안 한 짓을 생각하고 말해. 뭐?? 귀신이 씌여? 이말을 하자마자 내 친구 둘 표정도 ㅇㅅㅇ??이러면서 진짜 벙쪘거든. 걍 순간 정적이 흐르더니 유미가 말을 하더라. -유미: 너네 우리 할머니 무당인거 아셔? -친구1. 너네 할머니 선생님이셨다며. 무슨 소리야. -친구2. 너네 할머니랑 할아버지 두분다 교육자시고 너희 부모님도 그래서 선생님이잖아 뭔 무당이야 갑자기 -유미: 그거 다 거짓말이야. 그동안 너네 속인거야. 나 귀신 씌인거맞고 걔가 말해줬어. 내가 xx이 따라하면 너처럼 이뻐지고 잘나갈수있다고. 진짜 딱 저렇게 말했어.

#130 ◆o0oGtAqkpXB 2018/07/10 21:40:23

순간 우리 넷은 암묵적으로 느꼈어. 우리 우정은 이제 끝났구나. 그리고 동시에 생각했지. 유미는 정신적으로 이상한 애구나.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무슨일이 생긴게 틀림없다고.

#137 ◆o0oGtAqkpXB 2018/07/10 21:52:41

나는 평소에 귀신이니뭐니 그런걸 잘 안믿는 애였어. 그래서 유미가 그 말을 했을 때 나는 얘가 귀신에 씌인게 아니라 허언증이 도진게 분명하다 생각했지.

#139 ◆o0oGtAqkpXB 2018/07/10 21:53:41

유미한테 더 자세히 얘길 해달라니까 날 쳐다보면서 또 눈물을 흘리는거야. 근데 순간 갑자기 역겹다?라는 기분이 들었어. 나랑 똑같이 한 여자애다 날 노려보면서 우니까 기분이 정말..더럽더라. 그게 아무리 내 절친이었다해도말이야.

#141 ◆o0oGtAqkpXB 2018/07/10 21:57:14

내 친구두명은 그냥 얘 무시하자고. 얘 뭐 본드라도 한거같다고. 미친거같다고 옆에서 막 욕을 해댔고 나도 걔네 말처럼 걔가 미쳤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유미가 울던말던 정자를 빠져나와서 친구네 집에 갔어. 친구 방에서 소주를 까고 셋이서 막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 유미 저렇게 혼자 놔두고와도 될까 부터 시작해서 쟤가 하는 말을 도무지 이해할수가없겠다 등등 우리끼리 유미에대한 얘기를 마구 해댔어. 그러다가 유미한테 저낭가 왔고 자기가 할 말이 있으니 다들 만날수있냐는거야. 그때 시간이 새벽 세시쯤이었을거야. 늦은 시간에 유미를 밖에 두는게 그래도 걱정이되서 우리는 친구집으로 올라오라했지 ㅊ참고로 친구네 집은 부모님이 집에서 술먹는걸 밖에서 술먹는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셔서 자주 우리는 친구방에서 술을 먹었엇어!!

#142 ◆o0oGtAqkpXB 2018/07/10 21:59:23

유미가 친구네 집에 왔고 우리는 각자 침대,의자,방바닥 등등 서로 멀리 떨어져서 유미가 무슨 말을 할지 집중하고 있었어. 유미가 문뜩 그러더라. -유미: 너네 허언증이라고 알지? 순간 느낌이 쎄하더라. 계속해서 말해보라했지. 지금부턴 유미가 해준 말을 써줄게. 물론 아예 똑같진 않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었어. -유미: 우리 집은 사실 교육자 집안도 아니고 잘사는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가난하거나 못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다해야할까. 너네가 생각하는 그런 부잣집은 아니야.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스레주가 부러웠어. 내가 좋아하는 얼굴이거든. 롤모델이라고 알지? 그게 스레주였던거같아.

#146 ◆o0oGtAqkpXB 2018/07/10 22:11:58

으어어 나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 적어야할거같아.. 내일 아침일찍 알바가는 날이어서 ㅠㅠㅠㅠ알바 열시에 끝나는데 오자마자 씻기전에 적을게 그때까지만 기다려주라 그리고 혹시나 이게 주작이라고 생각할까봐 그러는데 나 하늘에 맹세코 모든걸 걸고 거짓말 아니야..어잿든 믿고 안믿고는 자유니까! 어쨋든 내일 올게 다달 잘자!

#212 ◆js1ii2k1bbj 2018/07/15 13:23:50

안녕 나 왔어.. 일단 그동안 알바도 너무 바빴고 전남친한테 연락와서 만나서 얘기로 풀고 하느라고 너무 바빴아 미안해 ㅜㅜㅜㅜㅜㅠㅠㅠ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 쨋든 유미가 한 말을 계속 되새겨보자면, 롤모델은 나였다. 근데 그게 점차 정신이 이상해질(?)만큼 집착을 했다는거야. 그냥 본인이 나라고 생각하면서 생활할 정도였대. 내가 뭘 먹거나 입는걸 안 따라하면 불안할 정도로말이야.

#223 ◆js1ii2k1bbj 2018/07/15 16:49:21

미안 미안 .. 전남친이 잠깐 집앞으로 온다해서 급하게 얼굴 보고 들어왔다. 지금부터 계속 써줄게 미안해. 너무오래기다롰지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우리는 유미 말을 듣고 충격먹어서 서로 암말도 못하고 유미만 쳐다봤어. 근데 유미가 우릴 바라보면서 불쌍한 눈빛으로 말하는거야. 나는 너네가 부러웠다고. 너네가 너무 이뻐보이고 잘나보였다고. 그중에서도 내가 젤 부러웟다면서 솔직히 자기는 이 짓을 멈출수가 없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물었지. 그러면 너는 너의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삶을 사는거잖아. 진짜 너는 없어지게 되는거잖아. 이랬더니 상관없다더라. 어차피 자기는 어렸을때 엄마가 자길 낙태하려했다가 낳은애라고. 그래서 자긴 죽은거나 마찬가지여서 처음부터 나라는 존재는 없는거옷다규 그러더라?

#224 ◆js1ii2k1bbj 2018/07/15 16:50:15

그 말응 들으니까 얘가 진짜 정신이 이상한 년이구나. 그냥 뒤에서 나 따라해도 좋으니 그냥 얼굴 안보고 살아야겠다. 인스타 페북 이런거 다 차단하고 연끊으면 솔직히 내 일상을 모르는데 날 따라할순 없을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