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남자친구가 되버린 사람의 자랑을 좀 해보려고해 혹시 연애세포를 살리고 싶다거나 연애하고싶은사람들 들어와서 스레 남겨줘 세개 이상되면 시작할게용
내가 가장 미친듯이 했던 연애자랑
두명이지만 내손이 너무 근질거리니까 시작할게! 중간중간 듣고 있다고 반응해줘!
먼저 난 그사람과 네살차이였어 난 고3 그사람은 23 먼저 번호를 물어봐서 두달 반정도 되는 시간동안 연락을 하다가 사귀게됐지
그사람과 나는 네시간남짓하는 장거리였어 우린 연락하는 두달 반동안 한번도 만나지 못했었지 그때 내가 입시준비를 하느라 끝나고 보자고 했더니 진득히 기다려줬었거든
하지만 연락하는동안에도 우린 거의 사귀는것 같았어 매일같이 통화하고 서로 무슨 반찬을 먹었는지까지 공유했었고 서로 같이 씻으러가고 같이 잠들고 뭐든지 같이했었거든 나와의 연락따문에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할정도였어
금요일이나 토요일밤이면 내가 학교를 가지 않으니까 그사람은 해뜨는거 보고잘까 ? 라는 말을 항상 했었어 그말의 뜻은 해가 뜰때까지 통화하다 자자라는 말이였거든 우린 항상 그렇게 금토 밤마다 해뜨는걸 보고 잠들었고 내가 학교에 가는 날이여도 새벽까지 통화하다 자는게 일상이였어
그렇게 두달 반만에 만나서 우리는 그날 그사람의 고백으로 사귀게 됐어 고백만큼은 꼭 얼굴보고 하고싶다며 미루다가 만난날 고백했는데 그때릉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려
그사람은 사귀고나서도 변함없이 나에게 잘해줬어 내가 사람을 많이 사귀어본건 아니지만 내가 이사람과 헤어져도 이사람같이 나에게 잘해주는사람은 죽을때까지 만날수 있을까 못만날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까
내가 배고프다고 얘기하면 1분도 안된시간안에 기프티콘을 보내주고 항상 밤마다 사귀는동안 변함없이 편지를 써줬어 심지어는 싸운날이여도 싸운걸 가지고 미안하다며 편지를 써줬었어
내가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이런사람을 못만날거라고 생각한건 이틀에 한번꼴로 내가 사는지역에 왔었어 기차 , 버스 , 지하철 , 택시까지 다 한번씩 타야지만이 올수있는 내가 사는곳으로 보고싶다는 명분 하나로 이틀에 한번씩 왕복 8시간정도를 왔다갔다했었어
난 반대했어 교통비도 만만치않고 피곤할거란걸 아니까 주말에만 보자고했었어 하지만 그사람은 절대 반대했어 내가 보고싶을때 보고싶다고 보고싶은거 참는거에 익숙해져서 자기를 안보는거에 익숙해질까봐 불안하고 두렵다며 꼭 오려고 했었어 그 와중에도 내가 안된다고하면 억지를 부려 오는게 아니라 내가 와도 된다고 할때까지 대답을 받아내고 오는 그모습이 너무 좋았어
난 사귀기전에 연락하면서 마음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었어 사람은 똑같고 다 변하니까 내가 전에 만났던사람들과 같을거라고 생각해서 안줬던 마음을 다 자기에게 주게끔 만들고 한번쯤은 더 믿어도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이었어
그 믿음에 보답하듯 그사람은 내가 사는 지역에서 방을 잡아서 자고가기도했어 그냥 하루 더 날 보고싶다며 자고가고 7시도 안되는 시간에 시간이 늦었다는 말도안되는 핑계로 자고가기도 했어
둘다 사는곳에서 서울이 멀었어 난 두시간 그사람은 네시간거리였는데 서울에 몇번 놀러간적이 있었어 그때도 그사람은 서로의 지역에서 따로 가기 싫다며 서울에 가기 전날 내가 사는곳에 와서 자고가고 서울에서 올때도 내가 사는곳에 날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가곤했어 늦은시간이면 또 자고 다음날 가기도 했었지
난 그사람에게 많이 미안했어 그사람이 사는곳으로 내가 가지 못했었거든 난 학생의 신분이였고 그사람은 대학교를 휴학하고 있는 상태였어 그래서 내가 항상 올때마다 너무 미안해하니까 갈수 있는 사람이 가는거라며 지금 학생이라 내가 가는게 당연한건데 뭘 그리 미안해하냐며 미안해하지말라고 나중에 많이 와주면 된다며 나에게 참 예쁘게 말해줬어
내가 좋아하는것 , 싫어하는것 , 둘이 하고싶은것 하나도 빠짐없이 자신의 메모에 적어놓고 사소한 말 하나하나 흘려듣지 않고 기억했다가 해주려고 노력했어 자신의 교통비마저 맛있는거 사줄수 있는데 아쉽다며 취직하면 차부터 사야겠다며 진지하게 말하던 모습이 참 귀여웠어
다투고 나서도 우린 푸는 방식이 많이 달랐어 난 잠시 연락을 하지 않고 서로 고조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다시 얘기하자 였지만 그사람은 그때 빨리 얘기하고 풀고싶어했어 혼자 생각하게 놔두면 내가 나쁜생각을 할것같다며 불안해서 못버티겠다고 했었거든
난 이런 불안함까지도 사랑으로 느껴졌어 날 사랑해서 불안한거일테니까 난 불안해할때면 떠나지 않는다며 달래주기에 여념이없었어 푸는방식이 그렇게 많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사람은 나에게 맞춰줬어 내가 생각할 시간좀 갖자고 얘기하면 둘다 연락하지 않고 있다가 그사람이 먼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런부분은 내가 잘못했다고 얘기하면 난 내 생각을 정리해서 보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풀었었어 항상
우린 남자여자가 바귀었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어 내가 다투고 연락을 일방적으로 끊었을때 그사람은 계속 몇시간동안 연락을 해왔어 이러이러해서 미안하다며 화가풀리면 연락달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지 난 이런모습에 마음이 약해져서 전화를 했더니 갑자기 우는소리가 들렸어 그래서 난 더 미안해지고 한편으로는 좋았어 이사람이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수 있는 울음이였으니까
운 이유는 내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울었다고 하더라고 화나 있을줄 알고 놀라서 전화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사근사근해서 불안함이 진정되면서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고 그 뒤로도 그사람은 크게 다툰것같으면 불안함을 못이기고 울곤했어 만나고 헤어질때도 가기 싫다며 눈물을 곧 잘 보이곤 했었어
그렇게 우린 1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미친듯이 사랑했어 내가 성인이 되던 해에 난 클럽에 가고싶어서 친구와 서울에서 2박3일정도 이모네에서 묵었는데 그사람도 나와 함께 내 스무살을 맞고싶다며 서울 이모네에 가까운곳에 방을 잡았었어
그사람은 클럽을 싫어하다 못해 혐오했어 근데 내가 성인이되면 가장 해보고싶었던게 클럽가는거란걸 예전부터 그사람은 알고 있어서 아무말 하지 않고 태연히 다녀오라했지만 그사람이 불안해하고있는걸 난 알고있었어 그래서 전화를 켜고 클럽에 갔었지 난 클럽이 신기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여념이 없었지만 그사람은 다른사람이 나엑 들이대진 않았을까 누가 날 만지진 않았을까 걱정하며 누가 찝적대면. 통화화면을 보여주라는 그사람이 너무 귀여워서 클럽에서 혼자 크게 웃었어
그사람은 나한테 정말 바닥까지 다 보여줬었어 둘다 자존심이 엄청 쎄고 불같이 화내는 성격이었어 그사람은 나한테 다투며 화내고 언성을 높이고 나면 난 또 생각정리하고 얘기하자며 연락을 끊었었지 한번은 다투고 너무 보고싶어서 자취방을 몰래 찾아갔었어 그랬더니 바닥에 술병이 널브러져 있어서 왠 술을 이리 많이 마셨냐 물으니까 나랑 크게 다투고 내가 지쳐보일때면 자책하며 혼자 술을 종종 마셨다고 했었어
>>32 같이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친구랑 미리 약속이 되있었고 그사람도 다 알고 있어서 같이 가고싶은 눈치였지만 차마 꺼내지 못한것같았어 그사람도 클럽을 한번도 안가보고 얘기만 들어서 더 불안해했지만 내가 너무 가고싶어해서 아무말 하지 않은거였거든
서로 친구들에게 소개도 시켜주곤 했어 내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다며 만나서 서로 술도 한잔하고 이런기분 처음이라며 아이같이 웃던 모습이 예뻤어 sns에도 사귀기도 전부터 소개글엔 나와 처음 연락한 날이 써있었고 얼른 서로의 연락처 이름을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바꾸고 싶다며 만날날만 손꼽아 기다렸었어 다퉈서 내가 프로필을 내릴때에도 그사람은 항상 내사진과 같이 찍은 사진 인스타 카톡 페북 모든 sns 는 나로 꽉차있었어
>>35 일년정도 ? 된것같아
내가 아까 얘기했었지 바닥까지 보였다고 그사람은 자신이 금전적으로 힘들어도 나한테 절대 말하지 않았어 말하면 내가 또 오지 말라고 할게 뻔했으니까 그사람도 그걸 알고 항상 괜찮다고만 했어 나도 오면 밥을사고 영화를 보여주고 종종 그랬지만 서로 용돈을 받는 상태여서 서로 항상 위태롭게 자존심 지키겠다고 금전상태를 얘기하지 않았었지
그사람과 통화하다 우연히 돈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어 그 얘기가 자연스레 우리의 금전상태로 이어졌고 그사람이 조심스레 나에게 친구의 연인은 서로 금전상태를 공유한다는데 우리도 그럴까 ? 라고 얘기했어 난 당연히 오케이 했어 그사람이 나에게 숨기는게 싫었으니까
그랬더니 그사람이 자기 고백할게 있다며 절대 뭐라고 하지말고 앞으로 우리 만나는거에 영향을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얘기했던게 아직도 내 마음속에 너무 속상한 이야기로 자리잡아 있어 자신이 통장에 천원도 없을때가 있었대 그렇게 자주 내가 사는곳에 오고 자고가고 했으니 난 당연히 나때문이겠거니했어 그래서 돈이 없어서 아플때 감기약은 있는데 집에 물이 없었대 그래서 얼음을 녹여서 그 약을 먹었다고 얘기했었어
난 진짜 그말을듣고 너무 충격적이었어 난 아픈줄 모르고 있었으니까 알고보니 아프면 또 오지말라고할까봐 아픈건 티도 안내고 혼자 끙끙 앓으며 날 보러 왔던거였어 난 바보같이 그것도 알아채지 못한게 너무 속상해서 왜 그랬냐도 다그치기만 했던게 아직도 마음에 걸려
그래도 금전적 얘기를 터놓은 덕분에 우린 조금 더 나은 데이트를 할수 있었어 그사람은 자존심때문에 얘기할때도 꺼려했지만 서로 얘기하기로 했으니 얘기하라고 내가 먼저 얘기하며 괜찮다며 설득하면 마지못해 얘기하곤 했거든
이제 안읽으면 그만 쓸게 읽고 있는 레주들은 스레 남겨줘!
>>45 한명이라도 읽으면 계속 쓸거야!
또 한번은 우리가 얼굴보고 정말 심하게 다툰적이 있었어 그때 우리는 전날 다툰상태였고 다음날 날 아침일찍 학교에 데려다준다며 그사람은 피시방에서 밤을 세며 쪽잠을 잤었어 근데 다툰상태라 오면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었고 그사람은 이렇게 내가 학교에 가면 얘기를 또 오랫동안 못하니까 불안했는지 먼저 말을 꺼내며 얘길 시작했어
하지만 우린 전날 풀지 못한게 남아 있어 또 다퉜고 그날은 진짜 이러다 해어질수도 있겠구나 싶을정도로 크게 다퉜었어 그사람이 화내며 얘기할때 난 항상 그사람 눈을 보지 않았었어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다툴때는 난 거의 그사람 눈을 쳐다보지 않았었어 그사람은 그걸 엄청 싫어했어 나같아도 그랬을거야 얘기하는데 눈을 안보면 무시하는것같을테니까
그래서 우린 계속 화내고 언성을 높이며 다투다가 내가 그만하자고 이따 끝나고 얘기하자고 하며 계단을 올라가려 했어 계단에서 다투고 있었거든 그랬더니 그사람이 여기서 한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헤어지자는뜻으로 알겠다고 얘기하더라 난 그사람을 쳐다보며 다시 한번 말해보라며 뭐라그랬냐고 하니까 그사람은 눈도 못마주치며 아차 싶은 눈이었어
그사람은 갑자기 주머니에 있는 칫솔을 던지며 화냈어 내가 그 더러운 피시방화장실에서 양치까지 했다며 대체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했는지 모르겠다그러더라 (우리집가까이 있는 피시방은 진짜 왠만한 공중화장실보다 더러웠어 ) 그걸 보니까 난 마음이 너무 약해져서 그사람을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얘기했어
그랬더니 그사람은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어 내가 진짜 계단을 올라갈까봐 무서웠다고 니가 내눈을 보고 얘기하지 않아서 이렇게 말하면 날 봐줄것같아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했어
이야기가 앞뒤가 없어서 헷갈리겠지만 나도 이야기의 흐름이 일년이 지나서 조금은 헷갈려 그러니까 조금만 이해하고 봐줘!
그리고 백일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우린 그사람의 자취방에서 있다가 내가 사는 지역으로 가서 술한잔하고 날 집에 데려다주고 다음날에 만나기로 약속했었어 근데 그사람과 바로 전날 또 다퉜고 나는 우리가 이렇게 만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어
백일 바로 전날 다투며 그사람은 그럼 생각해보라고 다음에 만나자고 했지만 나는 그러기 싫었어 우리의 백일이 안좋은 기억으로 남는건 싫었거든 그래서 그냥 가겠다고 했더니 자꾸 오지 말라고 그래서 난 그래도 가겠다고 억지를 부렸어 그랬더니 그제서야 오지말라는 이유를 고백했어
그 이유는 자기가 돈이 없어서 그랬었다고 하더라 항상 한달 용돈을 받으면서도 돈이 부족해서 친구에게 한달에 5만원씩 빌리는게 습관이 됐고 지금은 너 밥해줄 돈도 없으니까 제발 다음에 보자고 하더라 ( 자취방에서 밥을 해준다고 했었어 )
난 상관없다며 내가 돈이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얘기하며 내입으로 만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해놓고 내가 가겠다고 우겼어 맞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진심이 아니였으니까 그랬던것같아 그사람은 마지못해 알겠다고 해서 우린 또 잘풀고 만났었지
여기까지 쓰고 내일 또 올게! 더 읽을 레주들은 스레 남겨줘!
엥 뭐야 이거 삭제는 못해 ??
>>216 아 그럼 어떻게해야 관리자랑 연락 ? 할수있는건지알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