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난 니가 스레딕하는거 알아

괴담 2019/02/26 21:05:07

#1 이름없음 2019/02/26 21:05:07

그니까 이 글도 꼭 읽어주라 읽고 후회해줘 중학교때 우리 기억나냐? 아무잘못 없는 나한테 와서 치마가 왜 이렇게 기냐면서 커터칼로 내 치마 북북 찢은게 시작이었지. 난 그냥 반에서 조용하고 얌전한 평범한 아이였는데 니 친구들이랑 쪽팔려인지 뭔지에서 져서 낸 벌칙이 내 치마 찢는거였잖아.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전교에 소문 쫙 나서 왕따되고. 괴롭힌건 너랑 니 친구년들인데 난 그거때문에 잘못도 없는데 친구도 못사귀고 외롭게 학교 다녔어.

#3 이름없음 2019/02/26 21:06:58

점심시간에 밥 먹을 친구가 없어서 밥도 못 먹고 혼자 도서관가서 그 시간에 책만 주구장창 읽었다. 엄마한테 급식비는 항상 받아갔다. 혹시라도 나 급식 안먹으면 걱정할까봐. 돈은 돈대로 날리고 아주 그냥 비참해서 죽을판이었지. 혼자 도서관에서 책 읽는것조차 꼴뵈기가 싫었는지 점심시간에 찾아와선 아무 이유없이 내 필기구 가져가고 손가락으로 이마 때리고 그랬던것도 기억나니?

#4 이름없음 2019/02/26 21:09:12

힘들어서 담임선생님한테 말할까 했지만 부모님 귀에 들어갈까 걱정되서 말도 못하고 그렇게 학교 다녔다. 너 이 시발년아. 니 친구들이랑 니가 입은 카파 바막 선생님한테 뺏겼을 때 나보고 내꺼라고 구라치고 교무실에서 받아오라했던거 기억나? 너네 대신에 선생님한테 머리통 맞고 욕먹고 반성문까지 쓴 다음에야 내 옷도 아닌 니네옷을 받아올 수 있었다. 니네가 시킨 잔인한 짓 때문에 선생님한테 죄도없이 욕먹고 있을 때 니네 교무실앞에서 나 구경하면서 히히덕거렸지. 이제와 생각해보니 선생님들도 참 다들 관심이 없었네.

#5 이름없음 2019/02/26 21:10:22

나 복도 지나다니면 니 무리 애들이랑 나 째려보면서 ‘ 걸레년’ ‘가식쟁이’ ‘찐따같은년’ 이러면서 욕해댔지? 난 그 때 입술 깨물먼서 눈물 꾹 참았다. 내가 어딜가던 너네는 졸졸 쫓아와서 꼭 한대씩 때리거나 욕하고 지나갔어.

#8 이름없음 2019/02/26 21:11:50

어느날은 정말 너무 배가고파서 혼자 급식을 먹으려던 날이었다. 급식시간 끝나갈때쯤 급식받으면 급식실에 그나마 학생이 별로 없으니 눈에 띄진 않을거같아서 화장실칸에 앉아있다가 급식실 가려는데 니네랑 하필 딱 마주쳤지. 무시하고 가려는데 니가 아무이유없이 내 배를 걷어찼잖아. 그 자리에서 내가 억 소리내며 배 움켜잡고 쓰러지니까 너가 뭐라했지? ‘ 배 아파서 밥 못먹겠다 그치’

#11 이름없음 2019/02/26 21:14:00

과학실에서 염산 훔쳐다가 내 머리에 부은거, 내 책상이랑 의자 복도에 던져놓은거, 교과서 몰래 버리거나 찢어놓고 심지어는 니네 무리 남자애들이 내 교과서에 정액까지 쏴났었지. 쪽지로 맛있는거니가 핥아먹으라는 말까지 남기고. 또 , 출석부에 달려있는 볼펜으로 내 손 찌른거랑 이동수업때 마주치면 내 리코더 뺏어서 바닥에 던지고. 니가 나한테 저지른 악행은 수도없이 많다. 그러는 동안 나는 바닥을 쳤다. ㅔ

#14 이름없음 2019/02/26 21:15:58

그 당시 내 나이 고작 15살이었고 한참 사춘기에 예민한 시기일때 너같은 쓰레기한테 시달려서 난 마음의 병을 얻었어. 학교가는게 너무 무섭고 힘들었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까지 했어. 엄마 몰래 자살시도도 여러번 해봤고 그래서 내 손목은 너덜너덜해진 상태였지. 그걸 또 부모님한테 매번 숨기느라 얼마나 힘들었게.

#16 이름없음 2019/02/26 21:17:25

그러는 동안 너는 싸이월드로 내 욕을 엄청 써댔었지. 기억나? 너 툭하면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내 욕 썼잖아. 내가 몰랐을것같지. 나는 싸이월드도 안하는 찐따년인줄 알았지? 있잖아 나도 꿈이 있었고 니들처럼 다를바없는 사춘기 소녀였고 싸이월드에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 올려서 추억 저장하고싶은 그냥 평범한 여자애였어. 니들이랑 똑같은 사람이엇어.

#18 이름없음 2019/02/26 21:19:41

괴롭힘은 1학기가 끝나고 2학기가 되서도 끊이질ㅇ않았고 그 강도는 점점 더 세졌어. 난 너무 힘들었고 지친 상태여서 너네가 내 앞에서 침을 뱉고 욕읗해도 별 감흥이 없었어. 무섭지도 않았고 되려 점점 분노가 쌓이더라. 대체 저 시발년들은 내 어디가 불만이길래 이럴까. 그래서 어느날 내가 너네 반 찾아갔잖아 쉬는시간에. 다른 애들 나 다 쳐다보고 너네 무리도 나 쳐다볼 때 내가 용기내서 물어봤잖아. ‘ 대체 내가 왜 싫어?’ 라고 그때 너가 한 말 아직도 잊혀지지가않아 ‘그냥 괴롭히고싶게 생겼잖아’

#20 이름없음 2019/02/26 21:21:08

거기서 난 더는 못참고 너한테 달려들어서 니 목을 졸랐지. 니 친구들이 놀라서 날 막고 날 마구 때려도 그 순간만큼은 걔네가 때려도 아픔조차 못 느끼겠더라. 그냥 단지 내 두손아귀에 니가 켁켁대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 진작에 이럴걸. 진작에 나도 화 낼걸. 진작에 나도

#23 이름없음 2019/02/26 21:22:21

애들이 날 말리는 탓에 나도 손을 놓았고 너는 버려진 쓰레기마냥 비참하게 바닥에 쓰러져 켁켁댔지.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고 초라해보이던지. 그러면서 한편으론 용기가 생기더라. 너네 안무서워 너네 따위 안 두려워 하면서 말이야. 근데 문제는 그 후에 생겼지

#24 이름없음 2019/02/26 21:24:41

니가 담임선생님,체육선생님 그리고 선도부위원회에 죄다 이 사실을 알렸고 졸지에 나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어야만했다. 그동안의 가해자는 너였는데 단지 내가 입다물고 조용히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넌 그동안 가해자가 아니었던게 되는거야. 그리고 상황은 역전되서 내가 피해자가 되버린거고. 너 진짜 악랄하기 그지없었어. 교무실에서 삼자대면할 때 너가 울면서 착한척 떠는거 보고 진짜 널 죽여버리고싶단 생각이 들었었어.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병신이었지. 평소에 공부잘하고 사교성좋은 니가 엉엉 울면서 연기하는걸 다 믿다니 말이야.

#26 이름없음 2019/02/26 21:26:19

모든 화살이 나에게로 쏟아졌고 나는 거기서 눈물을 흘리는 것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나는 친구도 없었고 증인도 없었어. 그 당시 너네는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무리였고 인기도 많았으니까. 모든 아이들이 너네를 선망의 대상으로 우러러봤고 니가 그런 악행을 저질렀다고는 상상도 못했겠지. 왜냐면 넌 항상 남들이 모르게 날 괴롭혀왔었으니까.

#29 이름없음 2019/02/26 21:28:07

선도위원회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엄마가 날 원망하듯 말했다. ‘대체 왜 그런거니..’ 라면서. 거기서 다 털어놓고싶었지만 엄마 가슴에 못박고싶진ㄴ않았어. 울 엄만 그 때 몸이 안좋으셨으니가. 혹시라도 나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으셔서 안 좋아ㅏ지실까봐 난 그게 너무 무서웟거든 어린 나는 그런게 정말 너무나도 무서웠거든. 근데 넌 우리 엄마가 아픈것도 너에겐 놀림거리였지. 내가 지나가면 ‘암환자 딸내미’ 라면서 웃었잖아. ㅔ

#33 이름없음 2019/02/26 21:30:06

암환자 딸내미. 아직도 이 말이 잊혀지질ㄹ않는다. 그렇게 난 점점 더 무너졌어 한없이 바닥으로. 공부도 하기싫고 학교도 다니기 싫고 그냥 죽고만ㅇ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원래 나도 중학교2학년 올라오기전에 친구 있었어. 근데 너네가 그 친구들한테 찾아가서 협박했잖아. 나랑 같이 놀면 니네도 똑같이 괴롭힐거라고. 사고방식이 어렸던 그 때 당시 내 친구들은 그 말에 겁먹고 날 멀리했잖아. 니가 바라던건 그냥 세상에 내 편따위는ㄴ없도록 만드는거였잖ㄹ아

#39 이름없음 2019/02/26 21:32:15

결국 나는 2학기말에ㅔ전학을 가기로 결심했고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방학이 오기전에 전학을 갔지. 다시는 이런 일 당하지ㅣ않겠다고 다짐하면서말이야. 반에서 내가 전학을 간다고 롤링페이퍼를 만들어줬었어. 나같은건 친구도 없어서 아무런 멘트도 달릴거라 생각 못했는데 반 친구들이 남겨준 롤링페이퍼를 보고 그날 하루종일 집에서 울었던ㄲ것같아. ‘힘내 그리고 미안해 ‘

#41 이름없음 2019/02/26 21:34:48

그렇게 나는 너희에게서 도망치듯이 전학을 갔어. 혹시라도 내 소문이 떠돌까봐 이사까지ㅣ가야만했지. 전학을 가게ㅔ된 중학교에선 여전히 난 늘 혼자였어. 트라우마가 생겨서 친구들에게 다가가질 못하겠더라 그치만 혼자여도 행복했어 적어도 날 괴롭히는 아이들으 ㄴ없엇으니가 늘 혼자서 밥을 먹고 홍자 공부하고 혼자 화장실을 가고 혼자 체육시간을 나갔어도 핸복했다 그냥 날 건드리는 사람이 없어서

#44 이름없음 2019/02/26 21:36:27

그렇게 외롭지만 괴롭진않은 중학교시절을 끝마치고 나는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됐지. 거기선 다행히ㅣ도 입학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나와 마음이 꼭 맞는 친구를 여러명 사귀게되었고 나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설레서 친구들과 매번 놀러다녔던거같아. 이런게 친구구나. 이런게 학교구나. 이런게 행복이구나..이런게 내가 바라던거구나..

#47 이름없음 2019/02/26 21:39:14

힘들었던 과거가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서 점점 밝게 물들어가는 것도 잠시. 그 당시 카카오스토리가 유행이었는데 어쩌다 알게 된 니 카카오스토리에 내 사진이 떠돌고 있더라고. 너 기억나냐? 내 뒷모습 사진 한장. 거기에 내 머리위에 지우개 가루 올려놓고 장난치는 사진 올렸잖라. 뭐라했더라. 감각이 없는 친구 jpg. ??잘은 기억안나. 니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내 사진을 보고 놀라서 나는 그 날 잠도 못자고 심장이 벌렁거렸었다. 다음날 너한테 사진 내려달라고 연락할까싶다가도 너가 내 연락처를 알게되거나 혹은 내 카카오스토리를 알게되면 지금의 고등학겨 친구들이 건너건너 니 카카오스토리를 보게되고 나의 과거가 알려지진 않을ㄹ까 겁이났었어

#48 이름없음 2019/02/26 21:41:11

그래 그냥 무시하자 어차피 난 멀리 이사왔고 너네가 알지도 못하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그러니 아무도 모를거라 생각하고 학교를 다녔지. 다행히 고등학교 3년 내내 내 과거를 알게된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 단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에 가끔 언급되는 내 이름이나 내 사진을 보고도 모른척 해야만ㄴ했던 내 마음은 또 다시 찢어져만갔지.

#49 이름없음 2019/02/26 21:42:42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내 상처는 점점 치유됐고 친구들과의 우정은 더 끈끈해졌어. 공부도 열심히해서 내신점수도 좋았고 고등학교 3학년때는 연애도 해볼만큼ㅁ정말 평범하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냈던거같아.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교를 나와서 회사에 취직을 했어.

#50 이름없음 2019/02/26 21:44:21

내 나이는 이제 25살이야. 너도 25살이야. 야 근데 있잖아 내가 너 스레딕하는거 어케 알았냐면 나 가끔 너 인스타 염탐해. 너 아직도 병신같이 사는지 궁금해서 가끔 염탐하는데 너가 댓글에 스레딕을 언급했던게 있었어. 난 그래서 너가 스레딕을 할거라고 장담했어. 그래서 올리게 된 글이고.

#52 이름없음 2019/02/26 21:45:22

제발 오늘 이 글을 보고 니 과거가 얼마나 쓰레기였고 병신같았는지 제발 좀 깨닫길 바래. 그리고 내가 누군지 알아냈다면 연락해. 난 너한테 사과ㅏ받을 권리가 있으니까. 이제와서 왜 이러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이 상처는 평생갈거ㅓ같아.

#53 이름없음 2019/02/26 21:46:45

그리고 너 술집같은데서 일하는거같던데 나는 이번에 중소기업 취직했어. 누가 더 성공한 인생을 살지는 앞으로 더 두고봐야겠지만 적어도 너보다는 잘 살거같아. 중학교 때 나 그렇게 무시하거 살았던거 이제 내가 너 무시하면서 좀 살아보려고.

#64 이름없음 2019/02/26 22:33:38

나 스레주야 다들 읽어줘서 고마워 괴담판에 올린 이유는.. 걔가 괴담판을 자주 가는것같더라 어디까지나 내가 유추해낸거지만 어쨋든 다들 응원해주고 자기일마냥 화도 내줘서 고마워

#98 이름없음 2019/02/27 12:44:11

>>96 가해자 여자애야 남자애도 있었는데 그건 그 무리중 한명이었어

#104 이름없음 2019/02/27 13:41:25

니들 뭔데 이리도 열이 받았냐 ㅋㅋ주작 판치는거 사실이고 그런 주작에 호응하는것도 웃기고 그런 주작에 열광해서 페북에 불펌 퍼다날라서 지영이썰처럼 판 크게 만들어놓는게 니네 아니냐. 위에 레주 말대로 내가 떠난다고 스레딕 화력이 죽는건 아니겠지. 되려 더 병신들이 판칠듯.

#126 이름없음 2019/02/28 00:54:04

얘들아 나 일하고 회식하고왔어 나 스레주야 글 쭉 읽어봤어 그리고 위에 나랑 아이피 똑같다길래 나도 일일이 다 찾아다봤는데 왜 아이피가 똑같은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주작이라고 하는 레주들 있어서 한마디하자면 주작 아니야. 뭐 이거는 믿거나 말거나지. 사실 나도 스레딕을 되게 오래전부터 해왔고 괴담판의 대부분이 주작이라는거에 어느정도 동의해. 그치만 내가 올린 글은 주작이 아닐뿐더러 있는 그대로의 나의 얘기를 적은거야. 평소 나는 말수도 적고 혼자 생각을 많이 하는 성격이야. 얼마전에 내가 원하던 회사 취직하고나서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 털어놓고싶었고 혹시나 그 애가 읽진않을까ㅏ하는 기대감에 올렸는데 주작이라는 말 들려오니까 솔직히 속상해. 하지만 익명인 만큼 그렇게 보일수도 있다고는 생각해. 아이피 똑같은건 다른 글에서도 가끔 보이는 현상이잖야. 그냥 그렇게 넘어가주라. 난 정말 진심이고 있었던 일을 적은거니까.

#128 이름없음 2019/02/28 01:01:34

>>121 나 스레주인데 그 여자애가 자주가는 판이 괴담판이야 그래서 혹시나해서 올렸어 그리고 그 얘긴 글을 쭉 읽다보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