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괴담을 돌아가며 풀어보자

괴담 2019/03/15 22:30:42

#1 ◆e42NwJXBwL9 2019/03/15 22:30:42

학교괴담 정말 좋아하는데 쉽게 접할 수 없어서 슬퍼... 그래서 세운 학교괴담 스레! 서로 돌아가면서 한 사람이 썰 다 풀고 나면 다음 사람이 푸는거야! 헷갈리지 않게 썰 풀 때는 닉네임을 달고, 자기 이야기가 끝나면 닉네임 떼고 익명으로 돌아가기. 어때? 보고있는 사람이 생기면 나부터 풀도록 할게😄

#2 ◆e42NwJXBwL9 2019/03/15 22:33:49

학교괴담 특유의 분위기나 정서나 모순을 좋아하는데 역시... 역시 마이너한 취향이겠지 ㅌㅋㅋㅋㅌㅌㅋ..... 보고있는 사람 없어도 그냥 풀까봐...

#6 ◆e42NwJXBwL9 2019/03/15 22:36:41

ㅋㅋㅌㅋㅋ 아 사랑해... 그럼 풀어야지 ㅎㅎㅎㅋㅌㅎㅋ

#7 ◆e42NwJXBwL9 2019/03/15 22:40:20

선배들이나 선생님들 얘기로는 귀신이 꽤 많은 것 같은데 제일 목격담이 많은 5층 귀신 얘기 먼저 할게. 우리 학교는 5층에 기숙사랑 기숙사 애들이 쓰는 편의시설이 있어. 학습실이나 샤워실 같은 거

#8 ◆e42NwJXBwL9 2019/03/15 22:43:40

그런데 매일 밤 1시가 넘어가면 5층에서 이상한 소리와 뭔가의 환영이 보인다고 해. 내 친구가 학습실에서 1시 넘어서까지 자습을 하고 있을 때 이어폰을 끼고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이어폰 너머로 뭔가가 들렸다고 기숙사 사감 선생님께 말했고 사감쌤은 아마도 5층 귀신일거라고 하셨어.

#10 ◆e42NwJXBwL9 2019/03/15 22:47:53

5층 귀신은 가끔 밤이나 새벽에 모습이 반투명하게 보이거나 소리가 들리는데 옛 교복 (우리 학교는 교명 바꾸면서 교복도 바뀌어서 이제 이 학교에선 아무도 그 옛 교복을 입지 않아) 을 입고 있고 주로 별관 쪽 5층 복도 끝자락에서 발견된다고 해.

#11 ◆e42NwJXBwL9 2019/03/15 22:52:07

이건 사감 선생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야. 저녁 10시쯤 퇴근 전에 복도를 한번 쓱 순찰하는데 복도 끝에서 누군가의 형체를 보셨다는 거야. 선생님 쪽 복도만 불이 켜져 있고 그 쪽 복도는 불이 켜지지 않아서 얼굴은 확인할 수 없었대. 그 형체는 별관으로 연결된 통로 쪽으로 갔고 선생님은 이 시간에 돌아다니는 애가 누구지 싶어서 그 형체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셨어.

#13 ◆e42NwJXBwL9 2019/03/15 22:57:38

선생님은 별관으로 가서 그 아이를 찾았지. 물화생지 과학실 문들은 다 잠겨있었어. 저기 별관 복도 끝 남자화장실에 들어가서 칸마다 살펴봐도 그 아이는 없었대. 당직이라 4층을 순찰하시던 경비 아저씨께 별관 계단으로 내려가거나 학교에서 나간 애가 없냐고 물었지만 경비 아저씨는 없었다고 하셨어. 선생님은 그렇게 퇴근하셨고 후에 생각해보니까 바지 색깔이 좀 이상했다는 거야.

#14 ◆e42NwJXBwL9 2019/03/15 23:01:37

그 아이의 바지 색은 어두워서 잘 안 보였지만 분명히 베이지색이었다고 하셨어. 옛 교복을 입던 학생은 모두 졸업했는데... 말이 안 되잖아. 선생님은 그 이후 밤 10시가 넘으면 별관 복도 쪽으로 절대 가지 않으시고 학생들에게도 주의를 주고 있으셔.

#16 ◆e42NwJXBwL9 2019/03/15 23:06:48

5층 귀신은 다른 썰도 있는데 새벽에 학습실에서 혼자 자습을 하면 꼭 누군가가 말을 건대. 친구 목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던가.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앞에 붙어있는 학습실 이용 규칙 마지막 조항에는 늦은 시간에 '혼자' 이용하는 것을 삼가하라는 내용이 있어 ㅋㅌㅌㅋㅌ 이렇게 쓰고나니까 꼭 나폴리탄 괴담 같은데 아무튼 그래! 내 얘기는 여기서 일단은 끝이야☺ 다음에 다른 얘기 들으면 또 쓸게!

#17 ◆e42NwJXBwL9 2019/03/15 23:08:55

첫 번째 타자인 내 얘기가 끝났으니까 빨리 두 번째 이야기꾼이 나와서 괴담을 들려주면 좋을텐데,,, (지나가던 스레더 봄)(안 봄)

#45 ◆e42NwJXBwL9 2019/04/06 13:28:34

안녕! 스레주야! 인코도 까먹을 만큼 진짜 오랜만에 와봤는데 많아져서 뿌듯하다 ԅ( ˘ω˘ԅ) 다들 좋은 주말 보내고 썰 풀어준 레스주들 진짜 고마워!! 알랍뷰!!!

#46 ◆e42NwJXBwL9 2019/04/06 13:31:35

그리고 새로운 괴담은 언제나 환영이야 0.< 주기적으로 갱신할게

#56 ◆e42NwJXBwL9 2019/04/07 00:02:09

>>48 >>49 >>50 >>51 >>53 >>55 흥미로운 괴담/경험담 공유 고마워!! 그런 의미로 감사와 함께 갱신┗(^o^ )┓三

#58 ◆e42NwJXBwL9 2019/04/07 00:12:14

>>57 오 ㅋㅌㅋㅌㅋㅋ 그거 재미있을 것 같아!! ㄱㄱ하자 레스주!!

#72 ◆e42NwJXBwL9 2019/04/07 11:08:30

>>71 헐 소름 ㅜㅜㅜ 이렇게 직접적인 피해가 있는 학교괴담은 처음 들어봐! 이야기 공유 고마워 0.< 갱신!

#74 ◆e42NwJXBwL9 2019/04/07 15:25:04

ㅋㅌㅋㅋ 아 나 방금 깨달았는데 레전드 갔었네,,? 기념으로 초등학교 다닐 때 있었던 화장실 괴담 말해볼게! 우리 초등학교 화장실은 구석에다가 체육관이 가려서 햇빛이 잘 안 들어오는 곳이었어. 그래서 그런가 어느 날부터 이상한 괴담이 돌기 시작했어. 3층 여자 화장실에 늘 닫혀있는 맨 끝 쪽 칸에는 이 학교를 다니다 교통사고로 죽은 김○○(나중에 선생님께 물어보니까 초등학교 앞에서 사망사고가 났던건 맞다고 하셨어. 괴담으로 돌던 그 아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의 귀신이 있다는... 초등학생 수준의 유치한 괴담ㅋㅋㅋㅋ

#75 ◆e42NwJXBwL9 2019/04/07 15:38:13

문제는 친구가 방과후에 귀신이 있나 없나 검증하러 가자고 했던 거... 겨울이라 5시 반이면 이미 어둑어둑 하잖아? 우리는 그 시간에 모여서 6시에 학교로 들어가기로 했어. 문제의 3층 여자 화장실에 도착하고 다들 개쫄아서 5명이 야 니가 열어 뭐래 니가 열어 ㅋㅋ 쫄았냐??? 이러다가 결국 하나 둘 셋 할 때 같이 열기로 했어.

#76 ◆e42NwJXBwL9 2019/04/07 15:48:47

문이 잠겨있는 건 아니었는데 문은 이상하게 뻑뻑해서 조금 세게 밀고 나서야 쾅! 하고 열렸어. 거기에는 평범한 화장실이 있었어! 우리는 막 웃으면서 뭐야 다 개구라네 ㅋㅋㅌㅌㅋ 내가 말했지?? 이러며 떠들었어.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귀신의 장난인지 화장실 불이 깜빡이는 거야. 한 번이면 쫌 쫄고 말았을거야 우리도 첫 번째 깜빡임에는 그냥 꺄악! 하고 소리만 질렀거든.

#77 ◆e42NwJXBwL9 2019/04/07 15:49:27

우리가 막 뭐야 왜 깜빡이지?? 하면서 웅성웅성 댈 때 두번째로 깜빡여서 우리는... 냅다 도망쳤어. 정문 앞까지 도망치고 나서 엉엉 우는 애도 있고 다리가 풀린 애도 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화장실 불은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ㅋㅌㅋㅋ 오히려 이상한 건 우리가 그렇게 소란을 피웠는데 수위 아저씨를 못 봤다는 점?

#87 ◆e42NwJXBwL9 2019/04/09 20:39:42

>>86 스레주가 보고있어!!

#90 ◆e42NwJXBwL9 2019/04/09 21:05:20

>>88 헐 뭐야 무섭다 ㅜㅜㅠㅠㅜㅜ 죽어서도 한이 남았나 봐

#92 ◆e42NwJXBwL9 2019/04/11 20:46:07

즐거운 목요일!! 괴담이 더 있기를 바라며 갱신이야 0.

#107 ◆e42NwJXBwL9 2019/04/17 08:15:45

>>106 헐 이게 진짜 괴담이다,, 귀신보다 더 무서워

#115 ◆e42NwJXBwL9 2019/04/21 19:45:44

>>108 ~ >>114 괴담 제보 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