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일단 내가 본걸 몰라 ㅠㅠㅠ 진짜 우연히 남친 노트북 빌려서 자료 다운 받다가 폴더 잘못들어가서 본건데 ㅅㅂ 몰카 존나 많았어.... 내 몰카뿐 아니라 엄청 많았어 대충 훑어봐도 ㅠㅠㅠㅠ 어떡하지???? 헛구역질 나오고 손 덜덜떨려 미칠 것같아
애들아 남친이 몰카 찍었어 어떡해????
나 미성년자고 남친은 성인인데 몰래 사귀는거야 ㅠㅠㅠㅠㅠ. 진심 어디다 말할 곳이없어 ㅠㅠㅠㅠ
당연히 헤어질건데 동영상 같은거 싹 정리하고 헤어지고 싶어 ㅠㅠ 몰래 ㅠㅠ 진짜 심장 쿵쾅거려... 진짜 미치겠는건 가장 최근 동영상이 내가 아니야 다른 여자여ㅛ어... 바람 피는걸까? 뭐지?ㅠㅠ
지우면 내가 알았단걸 들킬까봐... 노트북 말고 진짜 원본이나 이런거 있을텐데 그걸 지우고 싶어ㅠㅠㅠㅠㅠㅜㅜ
나 진짜 ㅠㅠㅠㅠ 진심으로 보자마자 심장 내려앉을 것 같았어 몰카를 처으 봤을 땐 그냥 단순한 야동인줄 알앗는데 파일명이 내 이름 이었고 다른 여자들 이름이었어... 내 이름 엄청 많았고 다 보진 못했는데 다른 여자들 이름도 엄청 많았어...
부모님한테 절대 못해 부모님은 나 남친 있는 줄도 모르시고 나 혼전순결이라고 믿으시고 (혼전순결 서약? 이런 거 했었어...) 나 이제 막 고등학교 들어가서 소문도 나면 안돼 ㅠㅠㅠ
일단 노트북 나한테 없어 ㅠㅠㅠㅠ 경찰에 신고 안하고 처리는 못할까??ㅜㅜㅜㅜ 유포했을까? 어덕하지ㅠㅠ
>>20 안된다고 거절 계속 하다가 내가 진짜 급하다고 해서 빌려줬어ㅛ어 이런 걸로 어그로 안 끌고 싶어 나 진짜 만에하나 부모님이 보시기라도 하거나 학교에 소문나면 자살하고 싶을 것 같아
너무 무서워... 말 못할 ㅓㅅ같아 ㅜㅜㅜㅜ 조용히 처리 못할까??? 나 엄마 얼굴 못봐 그러면 ㅠㅠㅠ
>>31 잠깐 빌리는거였고 그거 보고 증거 남겨야겠다 그런 생각은 들지도 않았어....
이걸 어떻게 신고해야겠다 바로 맘먹어 ㅜㅜㅜㅜ 나 진짜 무섭고 창피해지는 것 같고 오빠도 무서워지고 엄마한테 죄송하고 아빠가 화낼까봐도 겁나고 학교에 소문 나면 죽고 싶을것 같고 안 그래도 오빠가 나이가 좀 있어서 원조교제란다고 소문날까봐 젤 친한 애한테듀 말 못하고 만났어 근데 이렇게 됐고 이걸 신고하고 처리하고 나 못할 걸 같아 딘짜 그냥 죽고 싶어
나 일단 생각 중인게 오빠 집에 가는더야 오빠 집 비번은 내가 알고 잇고 오빠 퇴근 전에 가서 뒤져보고 올생각이야..
미안해. 답정너같은 소리해서 내가 문제였나봐. 병신이라 그런 남자 밖에 못 만났던거고 노답이라 몰카 찍히고 답답한 년이라 해결도 제대로 못해. 나도 머리로는 알고 있어. 신고해야하는 일이고 처벌하려고 해야지. 근데 몸이 안 따라줘. 신고해야하는거 알지만 경찰서에 간다든지 경찰을 마주한다던지 전부 무섭고 두려워. 괜히 내가 잘못된 것도 같고 창피하고 쪽팔리고 그래. 영상을 가져가서 신고하면 분명 경찰들은 내 알몸을 보겠지? 신고에 대해 안 알아본거 아니야. 근데 사람들이 그러더라. 이거 본인 맞나냐고 대놓고 틀어서 보여주고. 이 날 있던 일 말하라 그러고 기록하라 그러고.. 이 과정이 이상한게 아니고 범인 잡는데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지만 난 무서워. 특히 부모님이 알게될까봐.. 그게 제일 두려운 부분이었어. 그래서 고민하다 올렸던 거고 해결책을 알려달라고 하기 보다는 사실 누구에게든 털어놓고 싶었어. 그 개새끼 같이 욕해줬으면 좋겠고 위로 받고 싶었어. 근데 내가 실수한거였나봐. 미안해. 답답하게 만들어서.
>>92 너만 피해보는게 아니라 다른 여자들도 피해보는거야 정신 차려 ............. 내가 오늘 죽는 이유는 너 때문이야. 더 이상 글 쓸 일도 스레딕 들어올 일도 없을거야. 너희들이 나를 욕하고 비난해도 이제 끝이야. 당장 나에겐 내가 중요하지 다른 여자 피해 안중에도 없어. 정신차리라고? 그래, 내 식대로 차려볼게.
모든 것을 아는 것 처럼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 처럼 본인만이 옳은 것 처럼 자신의 방법과 선택만이 정답인 것 처럼 다른 이의 상처는 한 없이 가볍지? 그러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걸거야. 정신차리라고? 답답하다고? 노답이라고? 찐따라고? 어그로라고? 누군가에게는 이곳이 유일한 소통의 창구였을 수도 있어. 답답했을 수 있겠지, 하지만 너희들이 답답한 시간은 단 1분? 2분? 내 글을 읽고 답글 다는 그 시간 밖에 안되잖아. 나는 1시간이 10시간이 하루가 이틀이 죽을 것 같았어. 차라리 그냥 모른 척 지나가주지. 너희들 중 몇몇은 고작 1분에서 2분만에 나를 서서히 갉아먹었다는 걸 기억해둬. 그리고 너희는 앞으로도 또 누군가의 목숨을 서서히 갉아먹겠지. 진심으로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