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것도 없고 이놈 흑역사 공개해서 엿 먹일려고 스레 세웠어 스레의 목표는 나중에 이 스레를 발견한 녀석이 비명지르게 만드는 거야 일단 이놈은 H라고 부를게 이 녀석은 꺼토미히라를 아주 좋아하는 놈이거든 그런 의미에서 컴퓨터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지마라 변태시키야
바보 남매의 일상 볼 사람?
오케이, 자연스러운 의식의 흐름으로 주제도 생겼다 저번에 집에 돌아온 나와 방에 있던 H의 이야기를 쓸게
집에 돌아온 나는 즐거운 게임 생활을 위해 바로 컴퓨터 방문을 힘차게 열었어 그리고 살구색을 봤다 이 미친 아이는 집에서 당당하게 문도 안 잠구고 건전하지 않은 걸 보고 있었다고 그래도 양심은 남았는지 음소거는 한 거 같은데 아오.. 진짜 이 어린 멍멍이가..
지금은 보는 사람 없는 거 같으니까 간단히 대화체로 적을게 나 [ㅗㅜㅑ] H [아 미친!! 문 노크도 안 해?] H는 나한테 짜증내면서 esc를 연타했는데 영상이 들어가면서 광고로 게이물이 나왔다 H는 짜증내느라 나를 보고 있었고, 음소거 상태라 화면 상황을 모르고 있었어 그래서 나는 친절히 상황을 알려줬다
ㅋㅋㅋㅋ 보고 있어.
나 [ㅗㅜㅑㅗㅜㅑ] H [썅! 나가!! 나가라고!!!] 나 [롸져, 당신의 취향. 완전히 파악했다. 이 남자들은 무료로 해줍니다. 맞지? 내말 맞지? 어우 내가 레●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H [뭐라는 거야 레● 네가 구독했잖아] 나 [널 위한 선물이었어. 그런데 좋아요 누른 건 너잖아?] H [시ㅂ!!!! 내 유튭 비번 또 뚫었냐?!] 나 [단세포 비번 클라스- 유카리쨩 다이스키?] H [아니!!!!!!] 이후로는 샤우팅치는 H를 피해서 거실로 대피했다가 친구랑 놀러나갔어
유카리쨩이 뜬금없이 나온 거는 좋아요 영상목록에 춤추는 2D캐릭터가 있어서야 다 일본어 제목이던데 그중 한국어로 "유카리"라는 글씨를 봤거든
>>5 오 ㄱㅅㄱㅅ 우리 H의 흑역사를 많이 봐줘 레스의 양이 많을수록 H가 더 난리칠 거 같아서 정말 기쁘다ㅋㅋㅋ
후기로 집에 돌아오고 나니까 H가 자기는 정말 그 쪽 취향이 아니라고 해명하길래 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였어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뒷목을 잡더니 그냥 잠이나 자라고 하더라 나 [ㅇㅇ나야 당연히 꿀잠이지 너도 꿈속에서 그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렴] H [그분? 그분 누구?] 나 [빌● 헤링턴, 반 다●홈?] H [??? 외국인이 왜?] 나 [아니야 잘 자]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저 이름은 검색 안 하는 걸 추천 설명하자면 대충 게이 관련된 분들이야 나 지금 또 외출 준비해서 이따가 돌아올게 아, 그리고 스레는 아직 안 끝났어 겨우 이거 하나 말하고 끝내기에는 난 H에게 좀 더 많은 엿을 먹이고 싶거든 오후에 보자 비버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줔ㅋㅋㅋㅋ 아니 동생이 불쌍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유쾌하다 ㅋㅋㅋㅋ
>>11 ??? 불쌍? H가??? 그 말은 흘려 들을 수 없다 아직 내가 이야기를 다 안 풀어서 그런거야 진짜 불쌍한건 나라고
안 되겠다. 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내가 당하는 이야기도 풀어야겠어 선택지를 줄게 >>14 가 골라봐 1. (대충 게이스러운 말투로 나를 괴롭힌다는 내용) 2.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3. 사아ㅏ악제해라ㅏ아아 애ㅐ송이ㅣ이이 4. 어익후 손이 미끄러졌네? 5. 우웅~? H는 구론 고 잘 몰라요오~ 6. 맞딜이다 이 ㅅㄲ야 (대화체 몇개. 그냥 일상 대화 모음) >>14가 고르고 나서도 레주들이 원하는 걸 말하면 더 쓸게 대부분 짧은 이야기라서 큰 부담은 없을 거 같아 하지만 내 멘탈은 부담 가니까 너무 많이 고르지 말아줘 나 밤 늦게 돌아와서 못해도 10시까지는 잠수거든, 그동안은 ㅂㅂ
4번
좋아 썰을 풀어줘 스레주씨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다 풀어주면 안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대 된다 지굼 썰만 봐도 진짜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
기다리는 사람 있는데 내가 지각을 해버렸네 진짜 미안 10시에 오려 했는데 고양이가 애기 낳아서 뒷처리 돕느라 늦었어.. 밤이라 사진은 무리고 내일 자랑할 겸 올릴게 우선 >>14 의 요청대로 4번 이야기부터 쓰고 시작한다 자암시만 기다려줘
4번 어익후 손이 미끄러졌네? 이건 지금 떠올려도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 엘리베이터 오지게 타는 일이야 이야기에 앞서 내 취미를 먼저 설명하자면 난 가끔 퍼즐을 맞춰 자주는 아니고 정말 가끔. 4달에 한판 정도 보통 1000~3000조각을 하는데 1년전 어느날 백색퍼즐에 꽂힌 나는 겁도 없이 2000피스 화이트 퍼즐을 주문제작했다 답도 없이 어렵더라? 미친 그림 없는 것도 노답인데 조각 모양이 다 똑같아. 난이도를 묘사하자면 하드나 헬모드를 넘어선 알파고레벨? 레-알 사람이 할 짓이 아님
이 퍼즐이 집에 도착한 날 H가 말했어 H [저, 저, 저봐라. 저거. 또 고상한 척 오지게 하네. 이번에는 화이트퍼즐임? 와 똑똑한 척 오지고요~] 나 [응 아니야~ 너는 그러는 척도 안하잖아~] H [응~ 맞추다가 포기하면 그게 그거야~] 그래서 나는 집념으로 해냈다. 집중력과 기억력으로? 아니야. 그냥 조각들 전부 다 가져다 대봤어. 하나씩 대서 맞으면 맞추고 아니면 빼내고 무한반복했다.
사람이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는 교훈을 뼛 속 깊이 새기면서 완성시켰다 ㅅㅂ 그런데 내가 아는 밥판 비버들이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H가 대참사를 일으켯어. 퍼즐은 완성하면 정착액이라고 해서 안 부서지게 하는 풀 같은 걸 바르거든? 나는 그걸 가지러 잠깐 방을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퍼즐이 존나.. 와.. 답도 안 나오게 박살 나 있더라 마치 H의 이목구비처럼 자유분방하게 흩어져 있었어
나 [H, 이 비글새끼야!!!!!!!!] H [아나, 사플 중인데 방해 뭐야? 미침? 소리는 왜 질러?] 나 [야 이리와. 넌 사람이 할 짓이 있지 이걸 부숴? 이걸???] H [아, 뭔데...] 방에서 헤드셋을 낀 채로 어슬렁거리면서 나오던 H가 퍼즐을 보고 멈칫했다. H [아 씨 그거? 화장실 급해서 뛰어가다가 거기 넘어졌는데. 아니 그러게 그걸 왜 거실에서 해?] 그리고 적반하장으로 나한테 뭐라 하면서 인상쓰더라고? 이날 개싸움해서 혼나고 둘 다 집 밖에 서 있었다
이러고 끝이면 차라리 다행인데 뒷 이야기가 더 있어 나는 미련을 못 버리고 다시 그 중노동을 하면서 퍼즐을 맞췄거든 그리고 이게 날 정말 빡치게 한 사건이다 다시 하던 완성하던 날에 나는 그 때처럼 실수를 안 하려고 아예 정착액을 옆에 두고 했어 정착액을 바르고 말리기만 하면 됬는데.. H의 인성을 여기서 폭로할게
말리던 퍼즐이 화려하더라 이상하지? 그림 없고 색깔 없는 퍼즐인데 와! 무지개색이 되어 있었다고! 이거 보고 너무 화나서 내가 한 말은 기억 안 나고, H가 한 말만 기억나는 대로 모아 적을게
ㅂㄱㅇㅆ!!!
H [아니야 나 진짜 억울해! 물통 말리려고 했는데 안 닦인 물감을 거기에 흘린 거란 말이야! 손이 미끄러졌다니까?] [물기 때문에 미끌거려서 거기에 물통을 던진거야. 진짜로] 대충 실수를 핑계로 나한테 억울하다고 했는데 H가 그럴리 없지 던졌다는 말이 수상해서 물고 늘어졌는데 안 통하길래 자본주의를 이용했어 만원 주면서 말하라니까 안 혼나는 조건으로 말하더라 이이 새끼 나 엿 먹으라고 물탄 물감을 퍼즐에 부었는데 퍼즐이 다 안 말라서 물기따라 쭉 전체로 퍼진거래 이거 완전 악마 아니야? 사탄이 교수님 진도 ㅈㄴ빠르시네요 하고 자퇴서 넣을 급 아님? 내가 저 퍼즐 처음 맞추는데 4개월 걸렸고 두번째는 2개월 걸려서 반년동안 붙잡은건데 그-걸 H가 해냅니다.

갑자기 끊기고 늦은 이유는 이 사진으로 대신할게 애기 고양이 걱정되서 가보니까 어미가 불안해하길래 재워주고 왔어 솔직히 귀엽지 않아? 눈 가리는 거 뭔데, 심쿵사 시키려고 작정한건가. 지금 이 상태로 고롱거리는 중
이제 잘려고 하는데 마무리로 타이틀에 따라 일상을 몇개 적고 갈게
며칠전 밤에 아이스크림 땡겨서 나가는데 H가 따라나왔어 그리고 디스전이 시작됐다 나 [와 하늘 개 예쁘네] H [네 미래 저럴 듯] 나 [?? 웬일이냐? 밤공기 마시고 정줄 놓아버림?] H [저기 저쪽은 별 없고 구름이 가~득해서 흐릿한게 꼭 네 미래랑 똑같은데?] 나 [와우 자기소개 잘 들었고요, 다음 자소서?] H [응~ 니 자소서야~] 0 : 1
H [그런데 예쁜 건 인정 달 개 밝아] 나 [달이 일본어로 츠키인 거 암?] H [아 치킨 땡기네] 나 [어우 노답냄새. 동족포식 미쳣다 미쳣어] H [내 동족은 돼지라 노뎀이고요~] 나 [응 몸은 돼지지만 머리는 닭대갈! 학습을 모르는 단세포! 네 이름은 꺼토미 히라!] H [싴ㅋㅋㅋㅋㅋ팤ㅋㅋㅋㅋ] 1 : 1
이러다가 마트 도착하고 서로 아이스크림 골라줬어 H [울 애긔는 우유 먹고 키커야지? 자, 우유바] 나 [너는 쌍쌍바 먹어] H [뭐야 왜 정상적인 거 골라, 미안하게] 나 [줘도 뭐래. 걍 먹지?] 나는 우유바를 물고 H는 양손에 쌍쌍바를 들고 집으로 갔어 가면서는 먹느라 조용히 걷고 있었고, 별 일 없었지 그리고 나는 H가 쌍쌍바 하나를 다 먹고 다음을 먹으려 할 때 입을 열었어
나 [어휴, 쌍쌍바를 혼자 먹다니 불쌍한 놈..] H [뭐야ㅋㅋ? 먹고 싶어? 한입충 하실?] 나 [뭐래, 솔로라 혼자 먹어서 불쌍하다는 건데] H [? 솔로는 너지. 난 커플인데?] 나 [무적의 솔로부대. 재가입을 환영한다 제군] H [너 썅!!] 나 [저번주에 ○○한테 연락하니까 저.. H랑 헤어졌어요..하던데?] 나는 이 한방을 위해 순간의 기쁨을 포기하고 H에게 쌍쌍바를 선물한 거야 이거 아니였으면 H는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었다 H는 이 말을 듣고 쌍쌍바를 집어던졌어 나 [아아, 님은 갔습니다. 저 쌍쌍바처럼 저 멀리로...] H [시발] 2 : 1
+ H [평균키 미만인 새끼가] 나 [시발] 2 : 2 이날 우리의 디스전은 결국 무승부였다
ㅎㅎㅎ 스레주 이야기 너무 재미있어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말 싸움 잘한다. 우리는 그냥 몸이 나가.
>>34 우리도 예전에는 몸싸움이었는데 너무 혼나서. 그래서 H랑은 말싸움만 해 하지만 알고 있지 서로 건들기만 해봐라 하고 벼르고 있다
잠수타다가 돌아왔으니 뭐라도 말해야 되는데.. 예전 얘기라도 꺼내볼까? 밥판에 왔으면 바보짓을 말해야겠지 우리는 일부러 바보짓도 하고 살았는데 의도치 않게 바보짓해서 폭탄을 떨군 적도 꽤 있어 이번 이야기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 잠시만
일단 설명을 추가할게. 나랑 H는 남매고, 나이는 1살 차이야. 그래서 정말 안타깝게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 미술시간에 나는 수채화를 그렸어 그리고 남은 물감은 당연히 화장실에 부었지 변기말고 세면대에. 학교마다 어떨지 모르겠는데 우리 학교는 세면대에 물감 버리는 쪽이어서 그러고 나는 수업이 끝나서 반에 돌아갔어
그런데 다음날 학교에 가니까 갑자기 학교가 뒤집어 진거야 수업은 안 하고 담임 선생님이 번호순으로 애들하고 상담을 하더라고? 진짜 갑자기. 진로 상담인가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수업을 아예 빼버리는 경우는 없거든, 그래서 뭐지 하면서 반 밖으로 나갔어
반에 완전 가둬두는 건 아니라 화장실 간다 하고 잠깐 나가는 건 됬거든 부담임 선생님께 여쭤봐도 얼버무리면서 대답을 안 해주시니까 내가 직접 알아볼 수 밖에 없잖아? 물론 화장실에서 알아보진 않았어 나는 다른 학년, 반, 교무실 앞을 쭉 지나다니면서 상황만 봤거든
그래서 알게 된 건데, 우리반만 상담하는 게 아니더라고 그런데 또 우리 학년만 하는 것도 아니었어 진짜 이상하게 몇몇 학년, 반만 하더라? 1학년은 2, 4반, 2학년은 1반인가 2반만, 3학년은 3, 4반 규칙도 없고 뭐 단서도 없길래 그냥 얌전히 반에서 내 순서를 기다렸어
쌤 [○○아, 지금 도와주려는 거니까 놀라지 말고 잘 들어줘] 나 [? 네 그럴게요] 쌤 [어제 미술 수업이 있었잖니, 그 때 화장실 누가 마지막으로 썻는지 알고 있어?] 나 [아, 그거 저에요] 쌤 [○○아 잠깐 소매를 걷어줄 수 있을까? 괜찮으니까 놀라지 말고, 보여주기 싫으면 안 해도 괜찮아] 나 [어... 저 지금 팔이 엉망이라서.. 괜찮으세요?] 쌤 [그러면 조금 있다가 애들 상담이 다 끝나고 나서 보여줄 수 있을까? 잠시만 반에서 기다려줄래?] 나 [네, 괜찮아요] 내 상담은 이렇게 끝났어
반에 돌아와서는? 그냥 어벙벙했지. 솔직히 저거 읽은 레주들도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지 않아? 그게 내 기분이었어! 그리고 상담이 다 끝나고 나서 자율학습 시킨 다음에 나는 선생님이랑 나갔다 선생님은 보건실에서 커튼치고 문 잠구시더니 나한테 말했어 쌤 [○○아, 정말 보여줘도 괜찮아? 부담스러운데 억지로 하는 거면 안 해도 되니까 무리 안해도 괜찮아] 나 [어.. 네, 저야 괜찮죠. 선생님이 보고 기분 나쁠까봐 그런 거라...] 그리고 나는 내 팔을 걷어서 보여줬어
나 아토피라 팔이 엉망이거든 그래서 보여줬더니 쌤이 우시더라고 ?????????진짜 우셔서 어..어쩌지.. 하면서 달랬어 진정하고 나서는 나를 데리고 교장실로 가더라 거기 가니까 나처럼 몇명이 모여있더라 나 포함 5명. 그 중 H도 있었어
쓰고 보니까 이야기 너무 긴데? 보는 사람도 없는 거 같으니까 스킵 좀 할게 교장실에서는 교장선생님이 아침 조회같은 말을 하셨어 대충 요즘 잘 지내고 있나, 힘든 일은 없나 교장쌤이랑 1대1 상담이라니 숨 막혀서 골로 가는 줄 알았는데 끝나고 사탕주셔서 호감도 +30 됐다
그리고 집에 오니까 H가 나한테 오더라 H [너도 오늘 상담받았지?] 나 [어. 야 근데 좀 이상해] H [야 나 쌤들 회의 엿들었거든?] 나 [그걸 왜 들어, 미쳤어? 그래서 내용이 뭔데] H [야이 썅, 미친 건 내가 아니라 회의 내용이야] [화장실에서 누가 손목 그은 거 같대] 나 [오늘 출입금지 된 거기? 청소중 붙어있던데 구라임?]
H [구라겠지, 미술 시간에 조각칼 가지고 일 친거 같다더라] 나 [아 그래서 미술한 반만 상담했구나] H [그런데 범인 나인 거 같아] 나 [??????] H [어제 우리반 점토 조각했는데 나 화장실 바닥에 칼 떨구고 온 듯] 나 [그 칼로 한 거야?] H [아니 미친 내가 화장실 침입했거든? 거기에 내 이름써진 조각칼 있고 세면대 피 말라붙어서 까맣고 미쳤어]
나 [그거 난데?] 그리고 대화 끝에 우리 둘이 추리한 거에 의하면 내가 물감 붓고 안 닦은 세면대 + H가 떨군 조각칼 조합으로 학교가 낚인 거였어
우리 둘 다 말도 안된다 하면서 학교에 가서 그 화장실에 가봤거든? 비닐 장갑끼고 그 피같은 무언가를 만진 다음 냄새 맡아보니까 절대 피는 아니더라 피는 물기 닿으면 비린내 나잖아 이건 물감냄새 나더라?
이게 말이 돼? 현장보존 한다고 해도 피인지 확인은 했어야지. H와 나는 이걸 우리가 했다는 걸 못 믿고 학교탓을 시작했다
ㅋㅎㅍㅋㅎㅋㅎㅋㅎㅋㅎㅋㄹㅋㄹㅋㄹㅎㅋㄹㅋ 진쨔 둘이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ㅋㅋㅋ ㄱㅅ
미쳤넼ㅋㅋㅋ 남매 둘이서 자살현장을 만들어냈엌ㅋㅋㅋ
뭔가 현타온다.. 이일 때문에 둘 다 학교에서 엄청 혼나고 나는 한동안 상담받아서 어휴... 아토피라고 설명하려고 부모님까지 왔다ㅋㅋㅋ 이야기는 이어서 쓸게 잠시 정리해 오는 동안만 기다려 줘
집에서 나랑 H는 나름 진지하게 대화했어 어느 정도 장난칠 만한 상황이면 그냥 넘어가는데 아무리 봐도 상황이 너무 심각했거든 둘이 낸 결론은 내일 학교에 가서 자백하자 였다 그런데 안 되더라
다음 날 학교에서 H랑 나 둘이 같이 설명을 해봤는데.. 선생님들이 그 자해 학생을 나로 생각 중이시더라 ? 나로. 내가 그런 거 같다고 생각하더라? 아토피가 간지러워서 좀 긁고 그러는데 그게 손톱이 아니라 조각칼로 긁은 거라고 보셨나봐 진짜 대환장 파티였다
왜 안됬는지 궁금한데 진짜 둘이 머리 맞대고 고민한다고 생각하니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니라고 설명함 설득 중] H [당황하며 나를 변호함] 담임 [울먹이고 있음] 부담임 [진지하게 나와 눈을 맞추고 대화 중] 그외 쌤들 [웅성웅성]
그러다가 일단 우리는 반에 돌아가서 수업을 들었어 좀 급전개이긴 한데, 나는 선생님들이 내 말을 믿어주신 줄 알고 휴 한건 해결했군 하면서 꿀잠 잤지 자습은 자라고 주는 시간이잖아? 그런데 방과후에 선생님이 불러서 간 교무실에 부모님이 계셨다
나는 뭐 마중이라도 나오셨나 별일이네 했지 나 [? 아빠 마중나오신 거에요? H 데려올까요? 걔 방과후 쨋는데] 그리고 나를 옆에 앉히더니 부모님 + 나 +선생님 + 어느새 끌려 온 H. 다 함께 대화가 시작됐다
진짜 완전 미치는 줄 알았어ㅋㅋㅋㅋ 너무 안 믿어서! 아토피라고 설명하고, 상처 원래 있었다고 증명하고 진짜 끝이 없더라 나랑 H의 주장은 애초에 그건 피가 아니라는 건데 그걸 믿을 생각을 안하니까... 이미 물청소 해서 증거도 없대 그래서 이미 퇴근한 과학 선생님을 불러서 루미놀 용액을 들이 부엇다
이 때 과학쌤은 퇴근했다가 뛰쳐나오시고, 청소 아주머니는 분무기에 루미놀 용액을 담으셨어ㅋㅋㅋ 당연히 그건 피가 아니니까 반응은 없었지 그리고 내 팔도 아토피가 원래 있다고 설명한 끝에 간신히 넘어갔다 선생님들도 다들 안심 반 허탈함 반 같은 분위기였고
나랑 H는 이 날 착각의 무서움을 깨달았지 설명해도 답이 없거든.. 이 일은 대충 이걸로 끝이야 사건이 워낙 위험해서 애들한테 알려지지도 않았고, 다들 쉬쉬해서 아는 사람만 알거든 애들 사이에서는 루머만 엄청 돌았어. 중요한 물건이 도난당했다, 누가 미술품을 망가뜨렸다, 화장실 변기를 부쉈다 등등
긴 이야기 하나도 끝났으니까 마무리 느낌으로 또 일상 대화나 올릴까? 난 장편보다 단편이 더 끝났다는 느낌이라서
저번달에 주먹밥 만든 얘기 할게 저번에 집에 가족이 다 외출하고 개교 기념일이라 우리만 집에 있었거든 심심하고 배고파서 주먹밥 만들려는데 H가 오더라고 어쩌다 보니까 외계 음식 만들기 시합을 하게 됐어
나랑 H는 각자 5개씩 주먹밥을 만들고, 상대의 주먹밥을 먹기로 했어. 그리고 그걸 멀쩡히 먹고 맛있다고 하면 만원을 주기로 내기했지 일명 만원빵 내기였다 왜 돈내기로 됐냐면 우리는 자본주의의 노예거든. 울어라 돼지야 꿀꿀 우리는 주먹밥에 별에 별 짓을 다 했는데, 엄.. 자세히는 몰라 일단 내가 만든 레시피를 적을게
1. 밥을 참기름과 간장에 비벼서 후라이팬에 지진 주먹밥 (간장 범벅한 밥, 소금물로 코팅하면서 구움.) 2. 상큼한 노란 주먹밥 (레몬이랑 오렌지즙으로 색을 내고, 가운데에는 건망고 조각을 살포시 넣은 주먹밥) 3. 사과 주먹밥 (이건 모양을 사과로 했어. 불닭 소스에 버무린 밥을 뭉치고, 핫소스로 코팅한 다음 위에 캣잎 하나 얹어줬다) 4. 치즈볼 (H가 치즈 덕후라 집에 있는 노란치즈, 파마산, 앙팡, 까망베르를 불에 녹이고 밥이랑 뭉쳤다) 5. 쌀 덩어리 (양심상 너무 미안해서 좀 무난한 걸 만들려고 했다. 밥을 엄청 으깨서 떡처럼 만들고 겉을 에어프라이로 바삭하게 만들었어)
캣잎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 으니야 ..? 동생한테 그걸 먹인겨 ?
>>67 아~ 오타야 오타. 당연히 깻잎이지, 설마 캣잎이겠어?
그러고보니 레주들은 나랑 H를 볼 때 내가 연상 쪽인 걸로 생각중인가 보네 일부러 언급 안 하고 있었는데ㅋㅋㅋ 둘 중 누가 남자같음?
저 주먹밥들을 먹은 후 H의 반응 을 적고 싶은데 기억이 안 나서.. 잠깐 어땠냐고 물어보고 올게 추가로 레시피도 설명해줄려고. 서로서로 그 외계 물질의 제조법을 모르고 있거든
진짜 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길어서 3개 2개로 나눌게 H가 늦잠자서 깰 때까지 대기타다 물어본 따끈따끈한 감상평이야 1. 짜다 못해 썻다. 존나 너는 미각이 파괴된 거냐 짠걸 그렇게 쳐먹으니까 키가 그따구지 싶었네 (내가 H 멱살잡음) 2. 시발 그 노란 거? 레알 ㅈ같았어 아 썅. 칵 퉤다 개★★아 (잠시 욕으로 맛을 표현함. 심한 욕이라 쓰려다가 말았어) 어떻게 그럴 생각을 했냐? 식초는 몰라도.. (다시 욕시작. 이제 됐으니까 다음 거 감상 말하라고 제지함) 3. ㅋㅋㅋㅋㅋㅋㅋ(한참 웃다가) 너나 나나 도찐개찐이잖아ㅋㅋㅋㅋ 그런데 쓸데없이 데코 섬세하더라. (맛을 말하라고 함) 맛? 몰라 썅. 혀 잘리는 줄 알았어
잠시만 나머지 2개도 써올게
4. 치즈 향기나서 먹었다가 올라올 뻔. 향기에 홀려서 크게 베어 문 날 패고 싶었음. (맛을 설명하라고 투덜거렸음)치즈향 나는 음식물 쓰레기. 5. (내 양심작인데 어땠는지 솔직히 말해달라고 함) 오키, 네 양심 파탄난 건 잘 알겠다. 그게 양심임? 이빨 다 부서지는 줄 알았는데.(그래서 맛 설명은 어디갔냐고 따짐) 그놈의 맛설명에 왤케 집착해? 대충 오래 삭혀서 쉰내나는 쌀덩어리, 식중독 걸릴 거 같은 맛.
나쁜 놈. 기껏 정성들여 만든 4, 5번을 엄청 악평하더라
H가 먹은 5개를 말했으니, 이제 내가 먹은 걸 설명해야겠지? 나는 아직 이게 뭔지 몰라 일단 여기에 지금 느낌을 쓰고 레시피를 물어보고 와서 다시 레스 남길게 단편하려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장편이 되는 건 기분탓인가..?
1. 파란색 주먹밥 짐작하기로는 무언가 음료수를 넣은 거 같아. 새콤? 시큼한 맛이 좀 강했어. 구토유발제 2. 초록색 주먹밥 내 온 몸이 거부하는 맛이었다. 쌀을 간 건지 으깬건지 쌀알이 형체는 보이지도 않고 무슨 식물 조각이 조금씩 보였어. 아마도 채소. 양심상 풀을 뜯어넣지는 않았을 거야 그렇지? 3. 빨간색 주먹밥 향기부터 예사롭지 않더라. 겁나 매웠어. 아마 나처럼 불닭 + 핫소스 아닐까 예상 중 4. 평범한 주먹밥인 척 하는 쓰레기 가운데에 무언가 들어가 있었어. 무언가야. 뭔지 몰라. 까만데 군데군데 알록달록했어. 쓰고, 느끼하고, 역겨웠다 5. 주먹밥 이라면서 주먹을 들이대길래 살포시 깨물어줬다. 밥이 부족해서 H는 4개밖에 못 만들었어 대신 그 4개가 무식하게 컷다 ㅅㅂ
자 이제 물어보고 올게 그동안 이 이야기 끝나면 듣고 싶은 거 고를래? 1. 운동장에서 보물 찾다가 다른 무언가를 찾아버림 2. H한테 엿먹일려다가 복학생한테 엿을 먹임 3. 핸드폰과 리모컨과 이어폰의 실종 사건 4. H와 나, 둘 다 잠이 덜 깨면 생기는 일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저번에 썻던 거 포함해도 괜찮아 자 포탈 >>13
2번!! 2번!!#@! 2버어어어어어언!!
무조건 2번ㅋㄱㄱㅋㄱㅋㄱㅋ 난 뭔가 스레주가 연상에 여자일 것 같아! 나만 그런가
>>80 나도 동감!! 스레주가 누나고 H가 스레주 남동생일거 같은 느낌!
>>79 >>80 어째서 2번을 그렇게 바라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키, 다음은 2번 이야기할게 기대한 것보다는 심심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80 >>81 그러면 내가 누나인 건가ㅋㅋㅋㅋ 왜 내가 여자 연상같아? 혹시 나 여성스러워? 아니면 H가 마초스러운 건가ㅋㅋㅋㅋㅋㅋㅋ tmi썰 풀자면 H 이놈은 로리, 쇼타캐릭터랑 근육남 캐릭터 좋아한다ㅋㅋㅋㅋ 레슬링보면서 여러 의미로 감격하는 변태임ㅇㅇ 밖이라 와파가 안 터져서 메모장에 음식물 쓰레기 레시피 써모아놨어 바로 올릴게 잠만 ㄱㄷ
길어서 가독성을 위해 2등분 한다 잠시만
1. 파워에이드 + 무국물 + 단무지국물 ㄹㅇ 미친 거 아니야? 파워에이드 뭔데. 무국물은 치킨무 뜯어서 넣었대 무 내놓으라고 했더니 만들면서 다 먹었다더라 진심 사탄새끼임 2. 애호박, 시금치, 오이, 양상추, 상추 그리고 민들레 잎사귀를 믹서기에 갈아서 만들었대 미쳤어?? 민들레는 왜 넣어? 어디서 났냐고 그게 왜 집에 있냐고 했더니 집 뒤에서 뜯어왔대..ㅎ 시이이바아아 인생 존나... 씻어서 넣었다고 뿌듯해하더라 ㅁㅊㄴ 쌀은 왜 없냐고 그게 뭔 주먹밥이냐고 했더니 계속 주물거리다 보니까 다 으깨졌대. 이시키 악력 50kg임 3. 예상대로였어. 나보고 도찐개찐이라면서 또 빵 터지더라
4. 겉은 그냥 밥 맞는데, 안은 계란이라더라 뭔 헛소리냐고 했더니 설명하기를, 계란에 당근 호박같은 채소를 좀 넣고 휘저었대 그리고 그걸 기름에 튀기려고 했는데 넣자마자 다크매터가 됐다고.. 애초에 튀긴다는 발상부터 제정신은 아님 그러니까 그 까만건 기름덩어리 탄 계란 + 무언가의 야채들 + 계란 껍질 ㅅㅂ 5. 사랑을 담은 주먹밥이라고 개드립치길래 정색하고 엿날린 다음 방 나왔어
내 주먹밥도 제정신 아니긴 했는데 이런 음식물쓰레기를 요리라고 만든 H의 정신도 심각하다
동접이넹 그래서 레주가 누나인거야 ....?
>>87 안타깝지만 내 친구나 H 친구중에 비버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남매 성별이나 누가 연상인지는 비밀이다 레스주들이 생각나고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 들으면 돼ㅋㅋㅋ 어떤 조합이든 완전 웃길 거 같은뎈ㅋㅋㅋㅋㅋ
진짜 비버들아, 나랑 H관계 뭐라고 생각하는지 여유있을 때 이유랑 같이 써 주면 안 될까? 나 진짜 궁금해 들으면 완전 개 빵터질 거 같앜ㅋㅋㅋㅋ 나에게 웃음을 줘 비빕
아 맞아 일단 주먹밥 일은 이걸로 끝 아까 말한 2번 H 엿먹이려다가 복학생 엿먹인 이야기 쓸게 그런데 이건 좀 늦을 거 같아 집에 들어가서 씻고 나서야 쓸 수 있어서.. 그럼 당분간 ㅂㅂ
방금 있던 따끈따끈한 H의 킹-갓 인성질 폭로한다 내가 초코 케이크를 먹으려 하고 있는데 H [나 초콜릿 하나만] 나 [응 껒] H [츄릅츄릅 뭐해? 먹어도 돼? 된다고?? 으응~~] 나 [지노] (=지랄 노) H [나 진짜 하나만 줘 ㄹㅇ] 나 [썅 조금만 기다리라고] H [조금만?] (1초 뒤) [조금 기다렸으니까 하나만] 나 [시박]
H [이거 뭐야아~? (내 레몬에이드를 집어 들면서)] 나 [응 아니야 꺼져~] H [먹어도 돼~? 먹어도 돼애애~? 된다고? 응 아라또~] 나 [제바알 꺼져...] 잠시 얌전해졌다가 갑자기 달려듬 H [오나까가 헷따요~ (집어서 처먹음)] 나 [시바로마] [...야, 먹었으면 양심상 이제 자제하자] (H말 뜻 = 배가 고파요~)(마르코는 9살 노래? 일걸)
H [나 하나만 더] [이 초코 하나.. 하나가 너무 탐스러워...] 나 [...그래 먹어라 썅] H [앙~ 기모띠↑] 나 [미친;;;;] H [그런데 이거 진짜 먹고 싶어. 한입만] (이미 내 레몬에이드 뚜껑 따면서 말함) 나 [그 더러운 손 떼라] H [시무룩...(지 입으로 말함. 강조-> 지 입으로 말함)]
진짜 너무 억울해서 누구한테든 말하고 싶었는데 여기가 떠올라서 바로 기억나는 대로 적고 있어
H 이 새끼.. 용서 못한다..
나 [케이크나 냉장고에 돌려놔. 그럼 레몬에이드 한입 줄게] H [? 왜? 케익 먹으려고 가져온거 아님?] 나 [누가 입맛 떨어지게 흩는드...(이 악물음)] H [젓가락 줘. 가져다 놓게] (건네 줌) H [츄르르ㅡㄹ릅 레로레로레로레로레] (내 젓가락을 입 근처에 대고 이렇게 말함) (카쿄인 레로레로소리 성대모사 개 잘하더라 더럽;;)
한숨 쉬고 컴터질하는데 미친 H가 날뛴다 H [레..로..레....로레...로레로레로레로레롤렐롤(이하생략)] H [야, 야. 내 발냄새 맡아볼? 개쩐다.. 오짐 레알] 나 [와.. 안 맡아도 여기까지 네 인중냄새가 진동하는데?] H [그건 인중이고ㅡㅡ 발냄새 맡아보라니까?] 나 [그거나 그거나지] H [......] [레로레로레로레로레로레로레록렐롤레롴ㅋㅋㅋ키캬캬캬ㅑㅋㅋ 히↑히히히힠↑히힠↑?!] 이러면서 웃는데 나 정신줄 놔도 되는 거지? 그치?
정신줄 놔도 돼
진심 멘탈 털려서 헛웃음 내면서 대화함 나 [흐흨.. 미친 H새끼...] H [웃어? 웃어??? 히히히힠! 흐흨! 흐흐흨↑흨↑크흐흨!!!(코먹) 아... 시원하..타하하핰하핰!!!!! 아하하하하핰햨!!!] 나 [ㅎ...흐흨....(포기하고 멍하니 관전 중)] H [히힠?! 끼히힠히힠! 끼요오옷!!! 끼요오옼콬크크키하하핰!!!] [아 노잼이다. 자재해야지] 이러면서 갑자기 정상인 코스프레하고 폰한다 뭐지 이 미친놈은? 진짜 이게 내 혈육인가??? 레알 부정하고 싶다 누구세요..? 모르는 사람인데요..?
내가 읽고도 해괴한 외계어인데 진짜 웃음소리 그대로 표현했어 내가 다시 읽으면서 머리 속에 자동재생 되는 급로 똑같이 적었다 진-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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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나도 3살 차이 나는 오빠(물론 나는 형이라고 불러) 하나 있어서 스레주의 어이상실과 빡침포인트를 이해한다구ㅠㅠㅠㅠ 스레주랑 H의 사이는 뭐랄까.... 한 10년쯤 묵은 파이어에그 친구같은 느낌이야. 그게 아니고서야 H의 괴랄한 센스(?)에 장단을 맞추기는 힘들 것 같아... 위에 주먹밥 레시피보고 놀랐자너; 어떻게 민들레를.... 계란 껍데기를.... 나도 오빠랑 친구같은 사이인데 컴터만 걸리면 존나 싸우고 인격이 확 바뀌어... 물론 내 인격 말고 오빠놈 인격말이지ㅇㅇ... 진짜 사람 확 바뀌더라 욕도 잘 안하는 미친놈이 갑자기 시발시발거리질 않나 하여튼 컴터한정또라이야... 그래도 컴터가 거실에 있어서 야동도 못보는게 불쌍해서 걍 넘어가주는 편임...ㅎ
나는 언니가... 원래 엄마방에서 언니랑 나랑 엄마랑 같이 자다가 언니가 언니방 가서 치우고(ㄹㅇ 창고 쓰레기 더미장임;;) 나를 부르더라? 그래서 왜 하고 갔더니 존나 수줍게 쳐웃으면서 ㅎㅎ 나도 해보고싶은게 있는뎀..이래서 뭐냐니깐 불좀 꺼줭 히힣 이러는거임(참고로 나 16살 언니26살) 시X 불끄고 문 닫고 우웩거리면서 감. 이거 말고도 언니는 밥을 한번도 안차려. 내가 맨날 차림. 이 기분은 내가 딸 하나 생긴 기분임. 빨래도 설거지도 내가 다함 ㅅㅂ 인생 신데렐라 수준 요정 언제 나타남 나도 왕자좀 ;;
>>103 미치겠다 진짜ㅋㅋㅋㅋㅋ 파이어에그 친구ㅋㅋㅋㅋ H한테 전해줄게ㅋㅋㅋ 우리 관계 말해달라는 건 어렵게 안 봐도 됨 그냥 누가 남자일지 연상일지 맞춰보라는 거였어 파이어에그ㅋㅋㅋ덕분에 잘 웃고 간다 비빕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빠가 컴터로 안 본다면 그건 폰에 직박구리 폴더가 있을 확률 100이다 ㄹㅇ
>>104 오우 언니 있는 집도 좀 빡세네 힘내 레주.. 스레 까먹고 있다가 갱신된 거 보고 들어왔어 늦었지만 오늘 약속대로 복학생 썰 풀게
2. H한테 엿먹일려다가 복학생한테 엿을 먹임 사건의 발단은 학교 점심시간에 내가 심심했던 거다 정말 너무 심심했던 나는 H를 엿먹이려고 H반에 가서 H친구들한테 책상 위치를 물어봤어 친구들이 나한테 무슨 일로 왔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서 [H가 가져다 달라고 한 물건이 있어서..ㅎㅎ]라고 말했지 그리고 H 책상 위에 좀 그런 만화책을 올려놔줬다 사실 내용이 어떤지는 모르고 표지가 시선강탈해서 올려줬어
표지에 어린 여자애가 그 일본 수영복 있잖아? 학교 수영복. 파란색에 몸에 딱 붙는 거. 그거 입고 물놀이 하는 장면인데 척 봐도 와;;;; 하는 표지였어 책상위에 표지가 보이도록 올리자마자 H친구들이 보이는 반응이 너무 좋더라 [야, 저거 뭐냐...?] [몰라] [일본어 읽을 줄 아는 애 없어? 누가 저거 읽어봐ㅋㅋㅋ] 등등
H의 이미지가 개판 나는게 실시간으로 보이더라고 그래서 뿌듯한 마음을 안고 편안한 마음으로 반을 나갔다 그런데 반에 돌아가는 도중에 H가 교무실로 들어가는 걸 본거야 그걸 본 나는 바로 교무실 문 옆에 조용히 숨어서 문을 살짝 열었어 그리고 문틈으로 안을 훔쳐봤지 왜? H가 나올때 왁!! 하고 놀래키려고. H가 겁 많거든 50kg고릴라가 겁쟁이임ㅋㅋ 악력으로 사과 부수는 놈이ㅋㅋㅋ
문틈으로 보던 중에 H가 문쪽으로 걸어오는 게 보였다 나는 바로 자세를 바로 하고 문이 열리는 순간 확 달려들면서 놀래켰다 복학생을 나 [와악!!!!] 복 [악! 시발!!! 뭐야? 야, 너 뭐냐?]
인생 썅 목소리 듣는 순간 어라? 싶고 뭐냐고 묻는 목소리에 뇌정지 오더라;;; 그런데 그 와중 내 본능은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났다 진짜 빛의 속도로 복학생이 뭐냐고 하자마자 바로 사과했거든 대충 기억나는 대로 [헉, 죄송해요! 진짜 죄송해요! 제가 제 친구인 줄 알고 친구 나오는 거 놀래키려 했는데, 어, 그게 선배 놀래키려는 게 아니었어요. 정말 죄송해요! 문으로 오는 거 같아서 왁했는데 선배 진짜 죄송해요...] 이때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서 내용 잘 기억 안나
이 복학생을 설명하자면 무려 3년을 꿇고 이 지역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분이셨다 건들면 ㅈ되기로 유명했고 학교에서 이런 저런 일로 교무실 오가는 분이셔.. 그래서 나는 사과하면서도 나한테 바로 쌍욕이 날라올 줄 알았고, 마지막 쯤에는 약간 떨면서 말했던 거 같아
그런데 여기에서 반전이 일어난다 내가 별로 기대에 못 미칠 거라고 한 이유도 이거야. 복학생은 말없이 내 말만 듣고 있었어. 나는 무서워서 눈도 못 마주치고 우왕좌앙했고 그 와중 그 분이 입을 열고 한 한마디가 [귀엽네] 였다 ㅋㅋㅋㅋㅋㅋ? 이해 안 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말 들어봤어 내가 멍하니 고개들고 [네?] 하니까 귀엽다면서 반으로 끌려갔다
복학생 반으로 끌려가면서 나는 아 반에서 이제 쳐맞는 건가 해탈하고 있었는데, 반에 갔더니 과자 주더라 ?????? 그리고 사탕 먹으라고 손에 쥐어줌 ???????????? 종치고 나니까 아쉽다면서 같이 셀카 찍음. 스노● 고양이 귀로 ?????????????????? 반에 돌아온 나는 약간 멘탈이 가출한 상태였다
생각해봐 나는 이래봬도 학교에서는 완벽한 일코라 얌전하고 소심한 착한 학생이었다고 실제로 복학생도 무서워했는데 H 엿 먹일려고 점심시간에 뻘짓하다가 복학생한테 걸려버린 거야 이 때 나는 내가 찍힌 줄 알았다 귀엽다거나 그런 건 그냥 하는 말이고 가지고 놀거나 괴롭힐 줄 알았는데 이 복학생은 날 너무 좋아했다
2일에 하루는 점심시간에 찾아와서 뭔가 먹을 걸 주고 장난치는 내 친구한테 ○○이 괴롭히면 혼난다? 하고 ㄹㅇ살인미소 지으면서 협박하는 바람에 그거 말리고 어쩌다보니까 같이 카드놀이도 하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누나/언니가 생긴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 복학생은 학교를 자퇴하기 전까지 나를 아껴줬고 나는 학교에서 마성의 연상킬러가 됐다
왜냐하면 그 무서운 복학생의 무서운 친구들까지 끌여들었거든 학교에서 연상 꼬시는 천재네 뭐네 하고 한동안 유명해졌었지.. 그런데 여기에서 함정이 있는게, 썅 나는 모솔이다 모솔이라고. 주변에 레알 파이어에그 친구급인 이성만 있는 모솔이라고!! 그런데 몇몇 애들이 나한테 연상 팁 물어봐서 지인짜 혈압 올라서 혈관터져 죽는 줄 알았다 어딜 썸도 못 타본 나한테 연애를 물어봐?
복학생 얘기는 총 두개인데 하나는 여기에서 끝이야 원래 쓰려던 건 이거 맞는데 생각해보니까 >>78 에 있는 1번도 고의는 아니지만 내가 엿먹인 거..라고 볼 수도 있거든
이제 다음 거 고를 레주를 찾을게 그런데 내가 벌여놓은 주제가 좀 많아서 궁금해할까봐 한번 더 이 중에 물어볼려고 >>13 이랑 >>78 에 있는 것 중에 듣고 싶은 이야기 있어? 있으면 그거 쓰고, 별로 재미 없을 거 같으면 다른 주제 모아 적을게 나와 H는 거의 매일이 바보짓이라서 썰은 넘쳐난다ㅋㅋ
그동안 다른 이야기나 풀어볼까 나랑 H 성별이 비밀이라 못 푸는 이야기가 아쉬웠는데, 임시로 여자를 ●, 남자를 0 이라 하고 몇개 적어볼게
>>104 이거 썼던 사람인뎈ㅋㄱㅋ 나도 그집으로 가서 살고싶다 짱재밌어 보여!
0, 남자 시점으로 하나. ●, 여자 시점으로 하나 푼다 일단 남자 시점 방에서 게임 중인데 핸드폰이 미친듯이 울렸다 그거 때문에 사플 못해서 캐릭터 죽고 빡쳐서 폰을 봤더니 피 섞인 웬수가 문자랑 전화테러 한 거였어 확인했더니 내용 ( 00아 나 급한데 도와줘) (나 옷 좀) (샤워하는데 옷 안 가져왔다고) (수우우바아악 답장 안하냐) (ㅗ와달라ㅗ) (ㄷㅗㅇㅗㅏ달라ㄱㅗ)
>>121 안 재미있다 이 악마야.... 사탄이랑 한 지붕 아래에서 사니까 너무 행복해서 승천할 거 같음 냉장고에 먹을 거 사놓으면 다음날 H가 위장 속에 저장한다
>>123 난 먹을거 잘 안먹어서 항상 집에 먹을게 쌓여있어...차라리 그렇게 먹어줬음 해 짐이야ㅜㅠ
ㅋㅋ 나는 위로 여자형제 한명 남자형제 한명 있는데 나이차가... 7살 5살 차이나서, 이 둘은 2살이 차이난다. 그래서 나는 이둘한테 예쁨(?) 받는 편임. 우리아가라고 부르고 가끔 용돈 10만원씩 주고 근데 정작 둘은 피터지게 싸워ㅋㅋㅋ 근데 그 피터지는게 컴터에 암호 갑자기 걸어나서 못 쓰게 하고 그러는거?
>>122 에 이어서 어조가 너무 딱딱해서 수정했어 (그게 도와달라는 태도냐?) 답장했더니 라면 끓여준다고 하길래 콜하고 어디냐고 물어봤어 0 (어디 서랍인데) ● (밑에서 두번째) 그래서 열었더니 뭔데 미친 서랍에 속옷도 같이 있음 0 (미쳤냐 속옷 서랍이잖아) 그런데 이 도른 새끼는 당당하게 ● (옷도 같이 있잖아 가져와) 정말, 진심으로 싫었지만 라면을 위해 가져다 줬다
뭐 이런 얘기인데.. 성별 숨기니까 이야기 풀기 너무 힘드네 그냥 누가 연상인지만 숨기고 성별은 말할까? 비버들은 어떻게 생각함? 아니면 잠깐 질문 시간이라도 가질까
>>125 사이 좋은 남매라니 뭐야, 꿈 속 얘기 하는 거지?
잠깐 쉴 겸, 오늘은 이만 게임하다 자려고 >>130 ~ >>133까지 1명당 1개씩 질문 받을게 자유롭게 물어봐 비밀이라고 숨기거나 돌려말하지 않고 사실대로 말함 혹시 더 물어보고 싶으면 >>135까지도 받을게 이래놓고 질문 1개도 없으면 개꿀잼인데ㅋㅋㅋ 일단 나는 간다 내일 봐 비비비빕비ㅣ빕비비빕 +아 깜빡했네 다음 주제도 아무나 골라줘 안 고르면 내 맘대로 말할거다ㅋㅋ
>>128 아니!! 나이차이가 나랑은 많이 나서 나한텐 이러고 나이차 별로 안나는 둘이 싸워ㅋㅋㅋ 만일 스레주가 연상형제고 스레주 동생이 연하형제인데 나이차이가 꽤 나면 예뻐 해줄수 있어? 한 10살 차이정도!!
>>130 10살 차이면 완전 애기잖아?! 나 어린 애들 완전 좋아해! 나 후배들도 엄청 아끼고 좋아한단 말야 만약 있다면 성별 상관 없이 나 동생바보 될 거 같아
돌아왔는데 질문도 없고 하니까 그냥 썰이나 더 풀게 저번 복학생에 이어서 복학생 엿2 다 이건 진짜로 빅엿 크게 먹인 이야기야
아무도 질문은 안 했지만 글 쓰기 편하려고 H와 나의 관계는 밝혀 놓을게 나 여자, H 남자까지는 맞는데 내가 동생이야ㅋㅋ 안타깝게도 H가 나이 가지고 꼰대짓 하는 걸 보고 있어야 하는 불쌍한 여동생임 일부러 성별 알기 어렵게 하려고 말투도 바꿨는데 바로 맞춰서 당황했어ㅋㅋㅋ 비버들 뭐야뭐야? 감 완전 좋아!
그리고 말 나온 김에 옷 가져다달라는 사건 해명한다 그거 속옷아니야!!! 내가 아무리 미쳐도 그런 건 안해!!!! H 뇌에 마구니가 들어차고 평소에 꺼토미히라 미친듯이 봐서 그렇게 본 거지, 그건 평범한 인형 옷이라고 인형 빨고 엄마가 서랍에 넣어 놓으신 건데 이걸 이 마구니 새끼가 해냅니다 진심 마구니 때려 잡아야 돼. H는 당장 궁예 불러와야 하는 급이야
운동장에서 보물 찾다가 다른 무언가를 찾아버림 나랑 H는 어릴 때(초등학생) 타임캡슐이란 걸 배우고 운동장에 상자를 묻은 적이 있어 그 때 묻으면서 [이걸 몇년 후에 꺼내면 엄청 귀한 보물이 되있겠지?] 라고 생각했지 상식적으로 몇년 지났다고 골동품이 되지는 않겠지만ㅋㅋㅋ 그리고 이걸 판 건 중3 겨울방학이였어
H랑 나는 어릴때 일기를 써서 일기장이 많이 쌓여있거든 심심해서 H 일기 훔쳐보는데 타임캡슐 얘기가 나오더라고? 그래서 당장 H방에 쳐들어갔다 나 [나와] H [?? 뭐, 왜, 뭐. 시름. ㄴㄴ 암튼 싫음. 그냥 싫음] 나 [아 나가자.. 보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H [뭔 소리야ㅋㅋㅋㅋ 술먹었냐? 꼴음?] 나 [썅 나 미성년자거든?] H [얼굴이 아닌데?]
하지만 H랑 평범한 대화가 가능할리 없지.. 저런 식으로 몇번 투닥거리다가 간신히 설명하고 당장 삽 들고 나갔어 설명 듣고 H가 어리둥절하길래 일기 가져가서 보여줬다가 [아니 미이ㅣㅣ친ㄴ 그걸 왜 너가, 아니 어디서났냐 썅!!!!] 하는 샤우팅 듣고 고막 나갈뻔 했어
삽 들고 나간 우리는 고등학교 운동장을 찾아갔어 초딩이던 우리가 고등학교에 묻었거든 대체 왜 그랬는지는 일기에 나오는데 일기대로면 고등학생이 되면 꺼내려 한 거 같아 그런데 참을성 없는 우리가 그걸 기다릴리 없잖아? 둘 다 당장 파해치자고 삽 들고 나왔지
H는 간지가 생명이라면서 군복입었고 나도 군복무늬 옷에 검은 바지 입었어. 포인트는 군모 H 군복은 H기준 중1 때 체육대회 반티인데 모자를 내가 뺏어 썻다 그 좋은 걸 H가 쓰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았거든 그리고 위장크림이라고 눈 밑에 물감 바르고 나갔어
운동장에 도착하기는 했는데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거의 모든 의자를 다 파헤쳤다 어렸던 우리는 일기에 [의자 밑에 숨겼다]라고만 쓰고 그 의자가 어디 의자인지는 안 써놨거든 젠장 그러다가 한 6째인가 7번째 의자에서 상자가 하나 나왔어
우리는 신나서 바로 상자를 열었는데 음.. 뭔가 심히 잘못 된 물건이 나왔다
상자 안에는 검은 봉지가 있었고 안에는 담배, 라이터, 전자담배, 물통? 이런게 있었어 누가 봐도 이거 좀 이상하지? 담배는 꽤 많이 남아 있던 걸로 기억해 물통은 열어서 냄새 맡아봤더니 알코올.. 그래, 술이었다
당연히 H랑 나는 이게 타임캡슐이 아니라 고등학생이 숨긴 물건이라고 알았어 그래서 교칙을 어기는 불량 선배님에게 정29현을 해주자고 마음 먹었다 우리는 봉투를 꺼내두고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봤어 봉투 내용물을 버리자, 경찰관께 드리자, 아니다 학교에 넘기자 등등 여러 의견이 나왔지
그런데 나 왜 계속 ID가 바뀌는 거지..? 스레딕 이제 ID고정 아니었어?
어쨋든 이어서 쓸게 그런데 우리는 서로 상의하면서 생각 못 했던 게 있었어 봉투 주인이 근처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ㅋㅋㅋ 그리고 불량 언니 오빠들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H랑 나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 줄 알고 의자에 봉투를 올려두고 대화중이었는데 갑자기 등장한 머리가 화려한 언니 1명이랑 오빠 2명이 다가오더라.. 모습을 설명하자면 언니는 핑크 노랑 투톤 그라데이션 머리였고 오빠 둘은 1명은 피어싱 도배, 1명은 어깨빵 패딩이었다 어깨빵 맞으면 골로 가게 생긴 패딩이었어
3인방은 우리한테 다가오더니 대뜸 말했다 무지개, 피어싱, 어깨빵이라고 부를게 무지개 [저기요, 그거 저희건데 무슨 문제 있어요?] 피어싱 [남의 물건 가지고 뭐해요?] 우리 둘다 이건 주옥됐다는 걸 느끼고 서로를 돌아봤어 나도 그랬겠지만 H는 얼굴이 굳어서 동공만 발광하면서 날뛰고 있더라
무지개 [뭐하냐고요. 저희거 돌려달라니까요?] 나 비버는 이때 이상한 점을 눈치챗다. 뭔가 이 불량선배들 우리한테 존댓말하고 있잖아 나는 순발력을 발휘해서 인생연기를 시작했다 군인 관계자인 척
나도 말 안되는 거 알아ㅋㅋㅋㅋ 아는뎈ㅋㅋㅋ 이 때는 이 방법밖에 안 떠올랐다고!!! 마침 보고 있던 H가 군복이라 나도 군복 비슷한 옷이라는 게 떠올라서 바로 헛소리를 시작했어 나 [지금 신고가 들어와서 근방 수색 중입니다. 물건 주인분 되시나요?] 3명은 서로 뭐라 소근거렸고 그 잠깐 사이에 H가 미친거냐는 표정으로 내 옆구리를 겁나 찔러댓다

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우리 눈앞에 있는 건물을 가르켯어 이 고등학교 구조를 잠깐 설명하자면 이렇다
내가 곰손이라 그림이 이해될지 모르겠네.. 저 ???라고 되있는 건물은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는데 군인분들이 계셔 엄청 큰 건물은 아닌데 좀 위압감있고 포스 넘치는 군인 아저씨들이 계시는 건물이야 마주칠 때마다 인사하다보니까 친해졌는데 그래도 어떤 건물인지 물어보는 건 실례일까봐 안 물어봐서 모르겠다
나는 그런 건물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H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H는 잠깐 당황하다가 고개를 마주 끄덕여줬다 우리 둘은 그 순간 일시적 동맹을 맺었어 일단 죽든 살든 오늘만 산다는 마음으로 구라를 쳣다
함박
헐 미안해 스레 잘못 찾았네ㅋㅋㅋㅋㅋㅋ비빕빕
>>154 괜찮아! 다 같은 비버끼리 뭐 그런 걸로! 나 알바있어서 이따 오후에 올게 보는 사람은 없지만 혹시 몰라서.. 이따봐! 비빕
개재밌는데 2주가 다되도록 안와 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