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결혼

연애 2019/09/27 00:40:53

#1 유하맘 2019/09/27 00:40:53

사이트 처음 들어와! 나랑 내 신랑 얘긴데 웹소설로 쓸까하다가 이 플랫폼을 알게돼서 여기다 써 !

#2 이름없음 2019/09/27 00:41:28

안녕 나는 올해 23살이고 결혼한지 6년차야ㅋㅋㅋ

#3 유하맘 2019/09/27 00:42:15

볼사람 잇으면 너무 아니꼽게 보진 말아줘.. 악플에 약해ㅜ

#4 유하맘 2019/09/27 00:42:57

나랑 내 신랑은 4살때 만났어

#5 유하맘 2019/09/27 00:43:24

미국으로 패키지 여행을 갔는데 가족끼리 거기서 만난거야

#6 유하맘 2019/09/27 00:43:54

애기도 또래인데, 부모님들끼리 말도 너무 잘통했고 게다가 알고보니까 같은 동네인거야

#7 유하맘 2019/09/27 00:45:55

2주여행 패키지였는데 우리 두가족은 진짜 급속도로 친해져서 한국 올때 비행기 좌석도 근처로 앉고 집으로 돌아가는 공항 리무진도 같이 타고 가고 집에 가서도 연락하고 지냈어

#8 유하맘 2019/09/27 00:53:40

한국와서 국내로 가족여행도 많이 갔고 7살때는 같은 아파트에 살게돼서 목욕탕도 많이가고 저녁 같이 먹는건 일상이고 그냥 신랑집=우리집 이렇게 살았어

#9 유하맘 2019/09/27 00:54:53

어느집에서 놀다가 지쳐서 잠들면 그냥 그날은 그집에서 자는거고 부모님들끼리 급하게 일생겨서 어디 가셔야되면 서로 집에서 돌봐주고 그랬어 우리 둘다 외동이라 형제도 없는데 너무 고맙게 형제가 생긴거지

#10 유하맘 2019/09/27 00:57:50

난 몰랏는데 유치원때 부모님이 커서 누구랑 결혼할거냐고 물어보면 나는 신항이랑 신랑은 나랑 결혼할거라 그랬대ㅋㅋ원래 그나이에는 엄마랑! 아빠랑! 이러는데ㅜ

#11 유하맘 2019/09/27 00:59:55

하여튼 그렇게 지내다가 초등학교는 같은 초등학교 들어가고 중학교는 난 여중 걔는 남녀공학을 갔어

#12 유하맘 2019/09/27 01:01:36

걔랑 나랑 같은 아파트 옆동 사는데 나는 여중가고 걘 공학간게 너무 억울햇고 신랑이랑 떨어지는게 속상해서 졸업식날 울었어

#13 유하맘 2019/09/27 01:02:46

초등학교때 우린 맨날 같이 등교하고 하교했거든 남자애들이 신랑보고, ;여자애들이 나보고 학교 끝나고 어디가자해도 무슨 똥고집이엇는지 같이 하교한다음에 집에 책가방 내려놓고 어디갓어ㅋㅋ

#14 유하맘 2019/09/27 01:04:40

초등학교때 3학년빼고 신랑이랑 쭉 같은 반이었는데 애들이 우리보고 사귀냐고 놀리면 우리는 야 ! 니네는 남동생 여동생이랑 사귈수 잇냐!! 이러고 뭐라하고 누가 서로 괴롭히면 서로 혼내주고 그랬어ㅋㅋ

#15 유하맘 2019/09/27 01:05:06

방학숙제도 막 서로 도와줬다..기보다는 내가 신랑한테 내거까지 하라고 협박했지

#16 유하맘 2019/09/27 01:05:41

그렇게 중학교 갔는데 중학교때 우리는 좀 서먹서먹 해졌어

#17 유하맘 2019/09/27 01:06:23

처음 얼마동안은 같이 등하교했는데 나중엔 따로하게되고

#18 유하맘 2019/09/27 01:06:43

또 나중엔 잘 만나지도 않게됐었어

#19 이름없음 2019/09/27 01:38:42

>>18 왜 여기서 멈췄어 ㅜ

#20 이름없음 2019/09/27 01:42:20

그럼 17살에 결혼한거야? 혼인신고는 나중에 하고?

#21 유하맘 2019/09/27 02:12:51

19) 애기가 깨서...ㅜㅠ

#22 유하맘 2019/09/27 02:13:06

>>20 나중에 얘기해줄게 ㅎㅎ

#23 유하맘 2019/09/27 02:15:00

가족끼리 밥먹고 그런거때문에 주기적으로 보기는 했는데 예전처럼 하루종일 신랑이랑 놀고 걔네집에서 자진 않았었어

#24 유하맘 2019/09/27 02:15:57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내가 더 키가 컸는데 중1되고 나서는 신랑이 더 키가 크더라

#25 유하맘 2019/09/27 02:18:47

초경을 중1때 했는데 학교에서 터졌었어 학교 끝날때 종례하기전에 친구가 야 너 생리 묻었어 이러고 알려줘서 화장실에 갔어ㅜ 체육복이 회색이었거든..

#26 유하맘 2019/09/27 02:19:11

급한 마음에 일단 화장실로 갔는데 그다음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거야

#27 유하맘 2019/09/27 02:20:08

혼자 끙끙 앓다가 종례는 끝나버려서 친한 애들은 집으로 간데다 도와달라고 말하기 뭔가 부끄러웠어

#28 이름없음 2019/09/27 03:02:42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19/09/27 06:48:54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19/09/27 11:23:19

우오오옹 이런 사례 신기해

#31 이름없음 2019/09/27 13:11:58

오오오오신기하다

#32 유하맘 2019/09/27 15:58:52

계속 신랑신랑 거리니까 아줌마같네..그냥 희준이라고 부를게ㅜㅜ신랑이름이랑 내이름이랑 섞었어

#33 유하맘 2019/09/27 16:00:09

한참 우물쭈물하다가 희준이한테 전화했는데 전화하자마자 무슨 말도 못하고 엉엉 울었어

#34 이름없음 2019/09/27 16:00:11

헉 동접인가 !! 보고있어!!!

#35 유하맘 2019/09/27 16:03:46

희준이가 놀래서 왜 우냐고 어디나고 무슨일이냐고 물엇는데 계속 울다가 겨우 생리 터졌고 체육복을 입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친구들한테 말 못하겠다고 울면서 말했어

#36 유하맘 2019/09/27 16:08:00

희준이가 금방 갈테니까 울지말고 기다리라고하고 전화를 끊었어. 걔네학교랑 우리학교가 붙어있어서 다행히 금방 오기는 했는데

#37 유하맘 2019/09/27 16:12:38

문제는 어떻게 걔를 보는가였어ㅜ 급한마음에 연락은 했는데 막상 얼굴볼 생각하니까 미치겠고..안절부절하고 있는데 문자로 몇층 어디 화장실이녜서 일단 알려줬어

#38 유하맘 2019/09/27 16:22:01

희준이가 여자화장실 앞에 왔다고 문자해서 나갔어. 너무 민망해서 얼굴 가리고 희준이네 학교 체육복만 받아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희준이가 갑자기 나 안고 "아 괜찮으니까 옷갈아 입고 나와" 라고 했어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39 유하맘 2019/09/27 16:24:00

그러고 오랜만에 집 같이 걸어갔는데 희준이가 못본사이에 키 ㅈ만해졌다고 놀리고 계속 장난쳐서 웃으면서 집갔어

#40 유하맘 2019/09/27 16:28:11

희준이가 중1때 175엿고 내가 162-3이어서 체육복이 엄청 컸거든? 집에 체육복 질질 끌면서 들어가니까 엄마가 너 집에 그꼬라지로 들어오냐고ㅋㅋㅋ옷은 또 왜 희준이네 학고 체육복이냐고 그랬어ㅋㅋㅋㅋㅋ

#41 유하맘 2019/09/27 16:29:24

근데 엄마보니까 또 너무 서러워갖고 엄마 보자마자 엄마 으아아앙 하면서 울었는데 엄마는 놀래서 무슨일 있었냐고 왜그러냐고 그러셨어

#42 유하맘 2019/09/27 16:31:24

그래서 나 생리 터졌는데 ~ 이러고 있었던일 말해줬는데 엄마가 "너 가방은?" 이래서 생각해보니까 가방 학교에 두고왔더라.. 울다가 엄마랑 한참 웃었어

#43 유하맘 2019/09/27 16:32:38

그리곤 엄마가 생리대 사다주시면서 어떻게 쓰고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려주셨어

#44 유하맘 2019/09/27 16:34:33

또 그리고 그날 저녁에 희준이네랑 외식했어 아빠는 금목걸이 사다주시면서 축하한다고 하셨고 희준이네 부모님은 꽃다발 주셨어ㅜㅜㅜㅋㅋㅋ생각해보면 저게 무슨 수치플이야..

#45 이름없음 2019/09/27 16:35:31

완죤..풋풋한 걸...

#46 유하맘 2019/09/27 16:36:41

그리고 우리부모님이 희준이 아니었으면 혜민이 어쩔뻔 했냐고 아직도 화장실에서 울고 있었을거라고 구해줘서(?) 고맙다시면서 앞으로도 우리 혜민이 잘부탁한다 그랬어

#47 유하맘 2019/09/27 16:40:49

집와서 자려고 하는데 희준이가 문자로 "야 축하해" 이렇게 보내줬어ㅜ 그리고 내 친구들은 도대체 종례시간에 어디로 사라진거냐고 문자로 캐물어서 초경 터져갖고 화장실 갔다고 말해줬어

#48 유하맘 2019/09/27 16:44:16

희준이가 애기때는 엄청 착했거든? 말도 예쁘게하고? 막 지가 좋아하는 간식 나 주면서 "이거 너 머거"이러거나 초등학교 저학년때 애들이 나랑 어디 갈거라고 오늘 희준이 혼자 집가라하면 "안대 혜민이 나랑 가야대" 이렇게 엄청 착햇는데...

#49 유하맘 2019/09/27 16:48:08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사춘기가 온건지 싸가지가 없어졌어 게다가 어머님 아버님 다 성격 좋으신데 어디서 그런 변종이 온건지 입에 욕을 달고 살아 ,,지금도 ,,,ㅋㅋㅋ

#50 유하맘 2019/09/27 16:54:42

그래서 옛날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말좀 예쁘게하라고 구박해

#51 유하맘 2019/09/27 16:57:30

하여튼 저렇게 지냈는데 저 일 있고 다시 하교 같이 하게 됐는데 애들이 남자친구녜서 그냥 따까리야 이러고 ㅋㅋ 희준이는 자기소개하냐?이랬어

#52 유하맘 2019/09/27 16:59:41

우린 대치동 근처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학원 안다니고 그냥 같이 그룹과외 받았어 근데 내가 희준이보다 공부 못해서 맨날 희준이가 빡대가리냐?이러고 선생님은 그런말 하면 안된다고 말리셧어ㅜㅋㅋ

#53 유하맘 2019/09/27 17:02:39

그러다가 또 희준이가 학교 끝나고 피시방 가는게 잦아지고 나는 뭐 먹으러 가는일이 잦아지면서 또 하교 따로하게 됐는데

#54 유하맘 2019/09/27 17:03:48

과외할때랑 부모님이랑 볼때빼고는 따로 만나는일도 잘없엇고 문자해도 서로 너무 다 잘알고 있으니까 할말없어서 오래 안갔어

#55 유하맘 2019/09/27 17:07:52

그러다 중1가을에 초등학교 친구중에 희준이랑 같은 중학교 간 애들 잇엇는데 친구랑 무슨 얘기하다가 희준이 얘기가 나왔어. 친구가 희준이 학교에서 인기 많다고 말해줬어ㅋㅋ 막 진실게임하면 희준이 이름 꼭 나오고 고백도 많이 받는것같다고

#56 유하맘 2019/09/27 17:09:20

그래서 희준이한테 문자로 야 너 인기많다며?하니까 걔가 "다 못생김"이러더라ㅋㅋㅋㅋ지 인기 많다는말 부정안해ㅋㅋㅋㅋㅋ

#57 유하맘 2019/09/27 17:10:49

근데 중2때부터 희준이가 혼자 지내게 됐어

#58 유하맘 2019/09/27 17:12:14

걔네 부모님 사업이 잘되셔서 해외로 가게 되셨었는데 희준이가 죽어도 해외는 안간다고 버텨서 걘 한국에 남았어

#59 이름없음 2019/09/27 17:14:03

ㅂㄱㅇㅇ!

#60 이름없음 2019/09/27 17:49:14

ㅂㄱㅇㅇ!!!

#61 유하맘 2019/09/27 20:30:22

걔네집에 원래부터 가사도우미가 잇어서 딱히 불편해하진 않앗는데 집이 파티플레이스가 됐었어

#62 이름없음 2019/09/28 11:09:21

계속해줭!!

#63 이름없음 2019/09/28 11:30:41

헐 너무 귀엽고 재밌다ㅠㅠㅠ 계속해줘!!

#64 유하맘 2019/09/28 16:54:58

맨날 애들 불러서 노셨어ㅋㅋ 과외를 걔네집에서 했는데 가사도우미 아줌마 오실때까지 안치우니까 더러워서 과외를 못하겠는거야 그래서 나중엔 우리집에서 과외했어

#65 유하맘 2019/09/28 16:56:05

걔는 걔 나름대로 혼자 잘지냈고 나도 나 나름 잘지냈는데

#66 유하맘 2019/09/28 16:58:28

중2 겨울방학때 아빠가 외국기업에 스카우트? 되셔서 미국으로 가게 되셨는데 엄마가 나 머리 나빠서 한국에서 영어배우면 백날 배워도 제대로 못한다고 아빠 따라가라고 하셨어ㅜ

#67 유하맘 2019/09/28 16:59:03

무슨말을 해도 엄마는 응 안돼 너 머리 나빠 안돼 이러셔가지고 엄마는 한국에 남고 나랑 아빠는 중3되는 2월에 미국으로 가기로 했어

#68 유하맘 2019/09/28 17:01:32

저 얘길 11월달에 했고 희준이한테는 바로 말안했어ㅜ 지금도 싸우면 그때 일 말하면서 넌 왜 항상 혼자 생각하냐고 뭐라해ㅋㅋ찌질이..

#69 유하맘 2019/09/28 17:03:24

또 그냥저냥 똑같이 지내다가 12월에 무슨 초5때부터 희준이 짝사랑했다는 여자애가 희준이 학교에서 공개고백을 했어

#70 유하맘 2019/09/28 17:05:05

희준이랑 나랑 생일이 똑같은데 우리는 5살부터 매년 서로 생일날 무슨일이 있어도 만나서 같이 보내고 선물 교환하고 그랬거든?

#71 유하맘 2019/09/28 17:06:03

여자애가 하교 할때쯤 희준이한테 뭐 오래전부터 널 좋아해왔어 생일축하해 선물은 나야 뭐 이딴 진부한 말을 씨부렸던거 같은데

#72 유하맘 2019/09/28 17:08:23

하여튼 그날 희준이는 학교 끝나고 나 만나서 같이 영화 보고 밥머고 서로 선물 교환하고 집 같이 가서 헤어졌는데 헤어지면서 걔가 "야 나 오늘 고백받았다" 이러길래

#73 유하맘 2019/09/28 17:09:46

내가 "희준이 인기 많아~?"이러고 그냥 딴얘기로 넘어갔는데

#74 유하맘 2019/09/28 17:10:06

그다음날 우리학교에 그 고백한 여자애가 찾아왔어ㅋㅋㅋㅋㅋㅋ

#75 유하맘 2019/09/28 17:10:47

지금이었으면 페북 저격하고 그랬겠지만 우리때는 페북 안썼어서..

#76 유하맘 2019/09/28 17:14:34

그 여자애가 학교 끝날때쯤 교문 앞에 서 있었고 나 보자마자 걔 옆에 있던 다른 친구들이 "아 쟤야?" "못생겼는데" 이랬아

#77 이름없음 2019/09/28 17:27:17

ㅂㄱㅇㅇ

#78 이름없음 2019/09/28 19:41:19

ㅂㄱㅇㅇ!

#79 이름없음 2019/09/28 21:12:40

재밌당 ㅠ ㅂㄱㅇㅇ

#80 이름없음 2019/09/28 21:20:19

ㅂㄱㅇㅇ

#81 유하맘 2019/09/29 00:30:23

처음엔 나 얘기하는줄 모르고 끝나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가고있었는데 누가 "야 김혜민"이러고 다른애는 지 얘기하는줄 모른다고 지네끼리 웃더라?

#82 유하맘 2019/09/29 00:31:28

미안 애기 재우고 이제 짬이 났어ㅜㅜ

#83 유하맘 2019/09/29 00:33:49

그래서 내가 돌아봣더니 걔네가 내쪽으로 왔어 친구들은 나한테 쟤네 뭐냐고 물어보고 난 초등학교 동창인데 왜 여기 왔는지 모르겠다 했어

#84 유하맘 2019/09/29 00:41:24

그래서 하교하는데 교문앞에서 그 여자애랑 여자애 친구3명이랑 나랑 내친구들 2명이랑 싸우게? 얘기하게?됐는데

#85 유하맘 2019/09/29 00:44:53

내친구가 여기 왜와서 지랄이나고 했더니 지랄은 우리가 했다면서 걔네가 날뛰는거야ㅋㅋㅋㅋ세상 가만히 하교하고 있었는데;

#86 유하맘 2019/09/29 00:45:44

들어보니까 내가 여우짓해서 희준이 꼬셨다고 왜 여중 다니는애가 남녀공학 다니는 애를 꼬시냐 적당히해라 이런 내용이었어

#87 유하맘 2019/09/29 00:48:04

친구랑 나랑 너무 어이없어서 깔깔 거리면서 웃다가 웃음이 안멈췄어ㅋㅋㅋㅋ우리가 너무 웃어서 무안했는지 그만 쪼개라고 뭐라하더라?

#88 유하맘 2019/09/29 00:49:07

내가 희준이 꼬셨다는 증거가 어딨냐고 그냥 나는 걔랑 가족같은 사이일 뿐이라고 걔랑 벗고 씻어도 아무 감정 안든다고 했더니 여자애가 "그럼 걔가 왜 고백을 안받는데?" 그랬어

#89 유하맘 2019/09/29 00:51:38

나 원래 놔에 필터가 없어서 생각나면 그대로 내뱉는데 그때 "고백했다가 차인애가 너야?" 이렇게 말했거든ㅋㅋ이때 고백한 여자애가 얘라는걸 알았어

#90 유하맘 2019/09/29 00:52:38

보니까 그냥 차여서 짜증나는데 생각해보니까 희준이가 나랑 계속 붙어다니니까 나 때문에 차인거같아서 화풀이하러 온거 같더라

#91 유하맘 2019/09/29 00:54:02

아니나 다를까 걔네친구들은 니가 꼬리치는거 아니면 걔가 왜 고백 안받냐고 뭐라했고 내친구들은 아 저년이 못생겼으니까 안받았겠지 이랬어ㅋㅋㅋㅋㅋㅋ

#92 유하맘 2019/09/29 00:59:13

걔네한테 희준이랑 나는 4살때부터 친구고 너무너무 가족같아서 발개벗고 같이 씻어도 아무검정이 안든다고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집갈거니까 꺼지라고 했더니 갑자기 여자애가 달려들어선 날 밀쳤어

#93 유하맘 2019/09/29 01:02:04

내친구들은 그 여자애한테 미쳤냐고 머리 잡아당기고 또 걔네친구들은 내친구들한테 달려들고 하교하던 애들이 몰려들고 뭐 난장판이 됐어

#94 유하맘 2019/09/29 01:02:54

애들 몰려드니까 학주가 나와서 니네 뭐하냐고 집 안가냐고 뭐라하고 그 여자애들이랑 친구들한테 옆학교 애들이 우리학교까지 와서 뭐하냐고 뭐라했는데

#95 유하맘 2019/09/29 01:04:21

내친구가 "아니 쌤 쟤가 지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차엿는데 혜민이한테 화풀이했다니까요" 이렇게 말해서 학주가 우리 혼내다 말고 웃으면서 그냥 가라고 좋을때라고 그러고 보내줬어ㅋㅋㅋㅋㅋ

#96 유하맘 2019/09/29 01:06:18

하필 그날 희준이랑 과외하는 날이었는데 과외 쌤 기다리면서 희준이한테 아니 너는 어떻게 찼으면 너한테 고백한 여자애가 나한테 와서 지랄하냐고 나 팔았냐고 짜증내면서 뭐라했는데

#97 유하맘 2019/09/29 01:13:28

"내가 걔보고 찾아가라 했냐? 뭐 너 다쳤어? 아니잖아 근데 왜 짜증네" 이래서 "아니 다친데는 없는데 너무 한거 아냐?" "뭐가" 이러는거야ㅋㅋ 이때 쌤 오셔서 그냥 과외했는데 쌤이 우리 싸웠냐고 물어보시길래 안싸운다고 했는데 누가봐도 싸움ㅋㅋ

#98 유하맘 2019/09/29 01:14:05

과외끝나고 나서도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걔네도 화내면서 미친거 아니냐고 뭐라하는데

#99 유하맘 2019/09/29 01:14:14

모르는번호로 문자가 왔어

#100 유하맘 2019/09/29 01:15:22

아까 미안했어 이렇게 문자 왔는데 찾아간것도 미안하고 맘대로 밀치고 뭐 어쩌고 저쩌고 자기가 다미안하다고 장문 문자를 보냈더라

#101 유하맘 2019/09/29 01:16:53

딱봐도 걔인건 알겠는데 왜 문자했는지 이해가 안가서 애들한테 문자 전달해서 보냈더니 한명은 갑자기 왜 사과해? 진짜 싸이코 아냐? 이랬어ㅋㅋㅋ나도 그니까 진짜 싸이코맞는듯 그랬는데

#102 유하맘 2019/09/29 01:18:04

한명이 희준이가 뭐라한거 아닐까? 그러는거야 뭔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다 맞아떨어지긴 하는데 그 싸가지없는 색기가 그럴리가 없다고 하고 계속 얘기하다가 다음날 학교 갔는데

#103 유하맘 2019/09/29 01:19:57

어제 교문앞에서 싸웟다매?? 무슨일이야 이러고 애들 몇명이 와서 물어봤는데 계속 물어보니까 짜증나서 칠판에 적어놓고 싶더라 '고백하고 차여서 화풀이 하러온거임' 이러고ㅋㅋㅋㅋㅋ

#104 유하맘 2019/09/29 01:21:44

학교에서 계속 어제 얘기하다가 어제 여자애가 갑자기 사과한거에 대해서 천희준이 사과한거다/ 그냥 걔가 싸이코다 이렇게 나뉘어서 매점 내기를 했어

#105 유하맘 2019/09/29 01:22:27

9:3인가로 갈라졌고 점심시간에 희준이한테 전화해서 확인하는걸로 정했어

#106 유하맘 2019/09/29 01:24:54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봣는데 어 하고 그냥 끊더라

#107 유하맘 2019/09/29 01:25:21

허무하게 나랑 2명이 매점사고 마무리됐어 ..

#108 유하맘 2019/09/29 01:27:09

최근에 누워서 그때 여자애 고백한 얘기하면서 웃다가 내가 니땜에 그때 매점 산거 아냐고 하니까 내일 치킨 사준대서 8년만에 풀었어ㅋㅋ

#109 유하맘 2019/09/29 01:28:51

또 그냥 지내다가 방학식날 나 미국 잘가라고 친구들이 롤링페이퍼랑 파티해줘서 울고 또 그냥저냥 지냈는데

#110 유하맘 2019/09/29 01:29:39

한 마국가기 2주 전쯤 과외 끝나고 걔네 집에서 희준이한테 말했어 과외하다가 미국 갈 준비해야되서 다시 희준이 집으로 옮겼는데 그냥 집에 무슨일있다고 둘러대면서 바꿨어

#111 유하맘 2019/09/29 01:30:00

하여튼 희준이한테 다다음주에 미국가서 나 이번주까지만 과외한다고 말했어

#112 유하맘 2019/09/29 01:32:47

희준이가 아~ 여행가냐길래 아니라고 좀 오래있다 올것 같다니까 갑자기 뭐? 언제오는데? 이래서 모른다고 했더니

#113 유하맘 2019/09/29 01:34:01

언제 결정된건데? 세달전쯤 왜 말안했어? 그냥...? 장난해? 장난하냐고 이러면서 화냈어

#114 유하맘 2019/09/29 01:35:50

내가 미안하다니까 12년동안 친구로 지냈고 매일 보면서 살았는데 어떻게 자기한테 말 한마디 안하고 미국 가는걸 결정하냐고 자기만 우리 친구로 생각한거냐고 진짜 너무한다면서 너 알아서 미국 가던지 말던지 하라고 하더니 문 쾅 닫고 자기방으로 들어가버렸어

#115 유하맘 2019/09/29 01:36:29

내가 막 문 열라고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아무말 없어서 그냥 집갔어

#116 유하맘 2019/09/29 01:37:50

미국 3일전까지 연락 하나도 안하고 지내다가 3일전에 갑자기 나와 이러고 문자가 왔어

#117 유하맘 2019/09/29 01:38:49

어딘데? 그러니까 놀이터라길래 갔더니 벤치에 앉아있길래 옆에 앉으니까 안가면 안되냐고 하더라

#118 유하맘 2019/09/29 01:40:13

갈생각 없었는데 엄마가 너무 완강하게 찬성해서 어쩔수가 없다고 하니까 갑자기 "12년동안 거의 맨날맨날 보고 살았는데 너 미국가면 나 어떻게 지내"이러고 울었어

#119 유하맘 2019/09/29 01:41:17

절대 안우는앤데 우니까 갑자기 나도 뭉클해져서 나도 같이 울면서 갔다가 금방 온다고 새끼손가락 걸면서 약속했어

#120 유하맘 2019/09/29 01:45:46

그리고 그 다음날 원래 둘다 폰 투지였는데 같이 스마트폰으로 바꾸러갔어 가서 이메일말고 카톡하려고

#121 유하맘 2019/09/29 01:47:02

그러고 미국갔는데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땐 그 동네에 한국인이 없었어ㅜ 나랑 아빠가 그 동네 그 학교 그 회사 첫 한국인이었어

#122 유하맘 2019/09/29 01:48:04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닌데다가 서로 서로의 나라랑 문화에 대해 무지하고 어색하니까 처음엔 잘 못지냈어ㅠ

#123 유하맘 2019/09/29 01:48:26

맨날 희준이랑 친구들한테 한국 가고싶다하고 희준이는 나 없어서 심심하다 하고

#124 유하맘 2019/09/29 01:49:01

그러다 한 세달쯤 지나니까 잘 적응했고 아빠도 나도 다 잘지냈어

#125 유하맘 2019/09/29 01:52:28

여름방학 전에는 정말 다들 친해져서 여름방학엔 친구들이랑 친구네 별장으로 놀러도 갔엇고 우리집이랑 친구집에서 파자마파티도 하고 잘지냈어

#126 유하맘 2019/09/29 01:53:06

근데 희준이랑 같이 붙어지내다시피하다가 안보이고 없으니까 너무 허전하고 보고싶은거야

#127 유하맘 2019/09/29 01:53:33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말고 희준이 보고싶다고 울었다니까ㅋㅋ

#128 유하맘 2019/09/29 01:54:32

외국친구들이랑 있을때마다 사진을 수백장씩 찍어서 희준이한테 보냈는데 애들이 도대체 왜 그렇게 사진에 미쳐잇냐고 놀렸었어

#129 유하맘 2019/09/29 01:55:31

희준이도 갈수록 보고싶다는 말만 늘어갔어

#130 유하맘 2019/09/29 01:56:39

또 그냥 저냥 지내다가 겨울이 오고 희준이랑 친구들이 졸업하고 졸업했다고 연락오는데 순간 향수병이 도지더라 다들 졸업한것도 너무 신기하고 보고싶고 ..

#131 유하맘 2019/09/29 01:57:28

그래서 한동안 꽁한 상태로 지내니까 아빠도 걱정하기 시작하셨어

#132 유하맘 2019/09/29 01:58:45

희준이는 나 한국 언제오냐고 자기 너무 오래기다렸다고 누구랑 놀아도 나랑 노는것만큼 재미가 없다고 징징거렸고 나도 마찬가지였어

#133 유하맘 2019/09/29 02:00:13

미국에서 무슨파티를 하고 어딜 여행가고 애들이랑 어떻게 재밌게 지내고 놀아도 희준이랑 집에서 영화 보고 어설프게 뭐 만들어먹고 같이 얘기하고 놀고 공부하고 그런게 너무 그리웠어

#134 유하맘 2019/09/29 02:01:10

외국친구들이 한국 얘기하라고 하면 맨날 희준이 얘기하고 희준이랑 논거 그런 얘기만 해서 도대체 걔가 누구냐고 했어ㅋㅋㅋㅋㅋㅋ

#135 유하맘 2019/09/29 02:01:43

그러다가 내가 3월인가 4월쯤에 외국인 남자애한테 고백을 받았어

#136 이름없음 2019/09/29 02:29:59

ㅂㄱㅇㅇ

#137 이름없음 2019/09/29 14:53:02

ㅂㄱㅇㅇ!

#138 이름없음 2019/09/29 18:37:50

ㅂㄱㅇㅇ 아 ㅋ큐ㅠㅠ 너무재밌ㄴ다

#139 유하맘 2019/09/29 21:07:47

네덜란드애였는데 나한테 줄거있다면서 저녁에 해질때쯤 나오라길래

#140 유하맘 2019/09/29 21:09:11

엥 나한테 뭘 준다는거지 이러고 내려가서 만났는데 대뜸 "좀 걷자" 그러더라

#141 유하맘 2019/09/29 21:10:42

뭐..그래 하고 걷는데 갑자기 오늘 학교 끝나고 형이랑 몰에 갔다왔어 S/S시즌 준비하려고? ㅋㅋ아니 이거 사려고 하면서 목걸이를 꺼냈어

#142 유하맘 2019/09/29 21:13:58

목걸이 자랑하려는건가ㅋㅋ뭐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와 예쁘네 ~이랬는데 나보고 "네거야" 이래서 뭐?너 재밌다ㅋㅋ 이러구 난 장난인줄 알고 넘기려고 했는데 걔가 나 진지하다는거야

#143 유하맘 2019/09/29 21:23:37

그러고는 막 머뭇머뭇 거리길래 아 고백이구나 싶었어

#144 유하맘 2019/09/29 21:26:50

나한테 막 지생각엔 자기가 날 좋아하는것 같다고 괜찮으면 주말에 데이트할래?라고 물어서 당황스럽다고 말하고 잠깐 생각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희준이 생각이 났어

#145 유하맘 2019/09/29 21:28:21

군대 가있는 남친 몰래 바람 피는 느낌이었달까ㅋㅋㅋㅋ왜인지도 모를 이상한 죄책감 느끼다가 희준이랑 했던게 하나씩 막 떠오르고 희준이 목소리 이런게 다 생각나니까 얘가 한 고백이 무의미하게?느껴져서 미안한데 안될거같아 이러고 목걸이도 돌려줬어

#146 유하맘 2019/09/29 21:29:26

근데 걔가 목걸이는 그냥 나한테 잘어울려서 산거니까 하고 다녀줬으면 좋겠다길래 문제 없다고 목걸이 너무 예브다고 하고 걸으면서 그래도 우린 좋은친구로 남을수 있을거라 말하면서 걷다가 집에 들어왔어

#147 유하맘 2019/09/29 21:31:20

그러고 별 일없는듯 지내다가 한 1~2주 뒤쯤에 희준이 학교얘기 듣던중에 고백받은게 생각나서 나 여기 애한테 고백받았다고 썰? 풀어줬는데

#148 유하맘 2019/09/29 21:33:30

희준이가 갑자기 "야 사랑해" 그러는거야

#149 유하맘 2019/09/29 21:43:03

내가 뭐라는거냐고 미쳣냐니까 이제 그만 한국올때 됐다고 보고싶대

#150 이름없음 2019/09/29 21:43:08

#151 유하맘 2019/09/29 21:44:35

평소엔 장난으로 우리 혜민이 보고싶어~~?이렇게 말해서 항상 웃고 넘어갔는데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니까 안그래도 향수병 도져서 흔들리는데 더 흔들렸어

#152 유하맘 2019/09/29 21:45:38

한 일주일동안 고민고민하다가 엄마랑 아빠랑 다같이 스카이프로 영상통화할때 나 한국가고싶다고 말했어

#153 유하맘 2019/09/29 21:46:04

난 당연히 된다 하실줄 알았는데 다들 반대하셨어

#154 유하맘 2019/09/29 21:47:58

이제 겨우 미국에서 적응해서 지내고 있고 영어도 많이 늘었는데 왜 한국 가냐 안된다라고 말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아빠가 자리를 잘 잡으셔서 다음달 쯤에 엄마까지 미국으로 오고 그냥 쭉 여기서 살 생각이셨어

#155 유하맘 2019/09/29 21:49:03

나는 왜 엄빠 맘대로 다 결정하냐고 울면서 뭐라했는데 부모님은 나한테 사춘기라고 하셨어

#156 유하맘 2019/09/29 21:50:08

원래는 한국 가고싶은 마음이 40정도 였는데 엄마 아빠랑 그렇게 되니까 이상한 오기같은게 생겨서 너무 가고싶어졌어

#157 유하맘 2019/09/29 21:51:43

그래서 막 엄마아빠를 설득하기 시작했는데 엄마는 아빠랑 같이 지내고 싶어서 미국으로 갈건데 나보고 누구랑 어디서 살거냐고 하셨어

#158 유하맘 2019/09/29 21:52:44

혼자산댔더니 엄마가 희준이면 몰라도 널 어떻게 혼자살게 냅두냐고 혼자 살게 냅뒀다간 무슨 고독사/자살방조죄로 엄마 감옥간다고 그러시더라ㅋㅋㅋㅋ

#159 유하맘 2019/09/29 21:54:32

그래서 설득 실패하고 그대로 희준이한테 말했더니 희준이가

#160 유하맘 2019/09/29 21:54:52

"결혼하자" 그랬어

#161 이름없음 2019/09/29 22:11:58

대박

#162 이름없음 2019/09/29 23:00:22

미친,,,,,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다

#163 유하맘 2019/09/30 18:45:18

지금 이렇게 보니까 되게 괜찮게 보이는데 당시에 내가 처음 저 말 듣자마자 지랄하지말라고 내가 너랑 결혼 왜하냐고 아 걍 미국에 있을래 ㅅㅂ이랬어ㅋㅋㅋㅋ

#164 유하맘 2019/09/30 18:46:24

근데 희준이가 아 사랑한다고 결혼해 나랑 이렇게 말했는데 기도 안차더라ㅋㅋㅋㅋ

#165 유하맘 2019/09/30 18:47:30

그래서 보이스톡하다가 싸웟어 지금이야 보이스톡하면 끊김이나 버퍼링 없이 잘 되는데 그때는 심했었거든 흥분해서 말 다다다다 하면 겹쳐서 들려갖고 뭐라는지 하나도 모를정도였어

#166 유하맘 2019/09/30 18:48:01

근데 내가 어이없어서 그랬는지 흥분해서 희준이한테 인생강의?를 시전했었어

#167 유하맘 2019/09/30 18:50:28

막 정신차리라고 우리는 12년 친구라고 이건 가족끼리 결혼하는거랑 마찬가지라고, 그리고 정말 저어어어어어엉말 만약에 너가 날 사랑한다해도 사랑하면 다 결혼하냐고 결혼이 정답이냐고 절대 아니라고 정신차려라 그러고 그때 응칠때문에 서인국에 빠져있었는데 아무튼 난 서인국이랑 결혼할거니까 넌 절대 아니야 이러고 말했다?

#168 유하맘 2019/09/30 18:53:49

근데 걔가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나 너 없으면 못살아 너 나 없으면 살 수 있어? 아니 근데 그건 다르잖아 나 아빠 없으면 못사는데 그럼 나 아빠랑 결혼해? 아니 빡대가리야 그게 아니잖아 사랑한다니까 너를? 그니까 날 왜사랑하냐고 나를 이러고 한참 목소리 높여서 싸우니까 아빠가 뭐하냐고 방에 들어오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9 유하맘 2019/09/30 18:59:45

뭐하는데 그렇게 목소리 높여서 싸우냐고 하셔서 급하게 보톡 끊고

#170 이름없음 2019/09/30 19:00:10

ㅂㄱㅇㅇ!!♡

#171 유하맘 2019/09/30 19:07:13

아 그냥 친구가 헛소리 짖껄여서 그랬다하고 급하게 과제하는척 하는데 아빠가 성질좀 죽이라고 싸우는줄 알았다고 막 잔소리하고 나갔어

#172 유하맘 2019/09/30 19:15:46

얼마뒤에 폰 보니까 희준이가 카톡 보내놨는데 자세한건 기억 안나고 그냥 나랑 했었던 일들이랑 나랑 있었던 일들 하나하나 다 기억할만큼 날 좋아한다고 빈말이나 장난으로 내뱉는말 아니라고 그러면서 12년 같이 지냈으니까 88년 더 같이 있자 뭐 대충 이렇게 보냈어

#173 유하맘 2019/09/30 19:17:47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 남편 선택의 자유라는것도 있고 연애의 자유 이런것도 있는데 지금 17살에 이색기랑 결혼하면 평생 내인생에서 남자는 얘밖에없고 연애도 없고 그냥 개노답인거야

#174 유하맘 2019/09/30 19:19:35

아무리 희준이가 날 좋아하고 나도 희준이가 소중하다지만 이건 인생이 걸린 문젠데 17살에 응! 웅! 할수 없는거잖아 그리고 우리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가족끼리 동의도 필요하고ㅠㅠ

#175 유하맘 2019/09/30 19:20:04

그래서 며칠동안 고민하면서 희준이랑도 얘기 많이 했어

#176 유하맘 2019/09/30 19:24:56

그러다 희준이 궤변에 넘어가서 타협점?을 찾고 결론을 냈어

#177 유하맘 2019/09/30 19:25:47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화상통화 하는날 한국 갈거라고 말했더니 저번에 엄마가 한국에 너 혼자 어떻게 살거냐고 말했지 않냐, 또 같은 얘기 반복해야되는거냐고 해서

#178 유하맘 2019/09/30 19:26:00

내가 나 희준이랑 결혼할게 했어

#179 이름없음 2019/09/30 19:26:41

헐 짱 설레 ㅜㅜㅜ

#180 유하맘 2019/09/30 19:29:35

엄마가 니네가 성인되고 나서 결혼한다 하면 말릴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엄만 희준이 너무 좋고 대찬성인데 니네 17살이라고 결혼을 말하기엔 너무 어린나이라면서 엄마가 아빠랑 대학생때 결혼한것도 너무 이르게 결혼해서 후회하는 부분이 많은데 지금 그렇게 할 필요가 굳이 있겠냐고 말했어

#181 유하맘 2019/09/30 19:30:16

희준이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결혼이라는걸 책임지기엔 우리가 너무 어리다는걸 강조하셨어

#182 유하맘 2019/09/30 19:31:12

그리고 엄마가 말해주셨는데 안그래도 희준이가 그 해 엄마 생일날 생일선물이랑 꽃 들고 집에 왔었대

#183 유하맘 2019/09/30 19:31:54

희준이가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서 엄마는 언제든지 환영이라고는 말했는데 그 언제든지가 지금일줄은 몰랐다고ㅋㅋㅋㅋ무서워서 말을 하겠냐고 그랬어

#184 유하맘 2019/09/30 19:33:19

그리고 솔직히 나는 미국에서 쭉 살고싶은 마음이 없다고 아무래도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 살고싶다고 말했어

#185 유하맘 2019/09/30 19:35:39

그러니까 아빠가 니가 정 한국에서 살고싶어 하면 희준이랑 결혼해서 같이 지내는게 엄청 나쁜 생각만은 아닌데다가 희준이 정도면 사윗감으로 당연히 괜찮다고 근데 니네가 너무 어리지 않니 20살이면 내가 싫다해도 아빠가 그러라고 했을건데 우리가 너무 어리다고 말하셨어

#186 유하맘 2019/09/30 19:36:17

근데 뭐 엄마아빠 말씀이 틀린건 아니었으니까 수긍하고 다른 얘기하고 방에 들어와서 잤어

#187 이름없음 2019/09/30 19:36:44

대박이다 진짜 ㅠㅠㅠㅠ

#188 이름없음 2019/10/02 01:37:09

우리가 어린건 맞는데다가 조선시대도 아니고 우리나이에 결혼하는건 말도 안되는거라는걸 알았기에 난 잠자코 가만히 있었고 당연히 희준이도 그럴줄 알았어

#189 유하맘 2019/10/02 01:38:18

근데 희준이가 나쁘게 말하면 지랄 지랄을 좋은 말로하면 사정사정을 했어

#190 유하맘 2019/10/02 01:39:24

희준이가 어머님 아버님한테 혜민이랑 결혼할거라고 허락해달라고 안하면 학교도 안나가고 막살거라고 지랄지랄을 했었어

#191 유하맘 2019/10/02 01:41:09

어머님 아버님이 아 결혼하라고 당연히 된다고 혜민이랑 결혼한다는데 왜 말리냐고 20살되면 당장하라고 하셨는데 희준이가 지금 할거라고 지금 결혼해서 혜민이 미국에서 데리고와서 같이 살거라고 했었어

#192 유하맘 2019/10/02 01:43:19

걔가 고집을 부렸다하면 개똥고집인데 다행히 고집을 잘안부려 그래도 갑자기 희준이가 뭐 하겠다하면 한 97퍼는 꼭 해야했고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거같아 ..

#193 유하맘 2019/10/02 01:44:06

하여튼 그 당시에도 그랬어 나는 그냥 뭐 지금 안된다면 어쩔수없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천희준 쟤 혼자 지랄지랄을 했어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낯뜨거울 정도로

#194 유하맘 2019/10/02 01:46:39

걔가 우리부모님이랑 자기부모님한테 지금 당장 결혼해야된다고 어차피 성인되서 결혼 허락할 생각이면 지금 허락하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혜민이 충분히 아끼고 예뻐하고 잘키우겠다고 걱정하실일 하나도 안만들고 정말 잘살수있다고 무려 한달가까이 그랬어

#195 유하맘 2019/10/02 01:48:33

매일매일 우리엄마 찾아간데다가 우리 아빠한테 하루에 몇개씩 메일도 보냈고 나중엔 아프다고 뻥치고 학교도 안갔어

#196 유하맘 2019/10/02 01:49:56

엄마는 처음에 희준이한테 너네 성인만 되면 싫다해도 같이 살라고 묶어서 어디 던져버리던가 할거라고 지금 결혼 얘기하기엔 너무 어리다고 법적으로 혼인 자체가 안될수도 있다고 정 원하면 약혼식이라도 하자고 그러고 타일렀는데

#197 유하맘 2019/10/02 01:50:38

갈수록 얘가 막무가내로 결혼시켜달라고 찾아오고 약혼 말고 결혼할거라하고 매일매일 오니까 엄마랑 희준이랑 싸우기도 했었어

#198 유하맘 2019/10/02 01:59:55

엄마가 문 안열어주면 한참 앉아있다가 가고 엄마가 결혼 하지말라는것도 아닌데 왜이러냐고 뭐라도 하고 나중엔 나도 희준이를 말렸어

#199 유하맘 2019/10/02 02:01:00

성인되면 결혼하자고 그때까지 마음 안변할테니까 좀 진정하라고 누가 나 잡아가냐고 꼭 지금 결혼할 필요없지않냐고

#200 유하맘 2019/10/02 02:03:01

하지만 우리의 희준이는 포기하지 않았어 ^^^.... 한달여넘게 지랄한 끝에 걔네부모님은 무슨 짓을 해도 이 미친 똥꼬집을 어떻게 할 수없다 생각하셨고 그래 이왕 성인되서 결혼시키는거 3년 앞당기자 이런 논리로 희준이랑 같이 우리 부모님을 설득하셨어

#201 유하맘 2019/10/02 02:04:27

우리부모님은 너네까지 왜그러냐고 아들 가진 집이랑 딸 가진 집이랑 입장차이를 고려해달라고 처음에 투닥거리셨어

#202 유하맘 2019/10/02 02:05:20

근데 걔네 부모님이 너무 지고 들어오시고 사정사정하고 희준이도 빌다시피하고 그래서 두 가족 한자리에 모여서 얘기하기로했어

#203 유하맘 2019/10/02 02:06:16

한국가서 만나서 얘기하자는걸로 결론이 났고 아빠랑 나, 희준이네 부모님이 한국으로 갔었지

#204 유하맘 2019/10/02 02:06:48

아빠랑 나랑 비행기에서 진짜 이 어이없는 상황 뭐냐고 계속 그랬어ㅋㅋ

#205 ! 2019/10/02 02:58:02

한국에 도착해서 집에 갔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비행기 타느라 머리랑 기름기 흐르는 얼굴도 생각않고 희준이를 보러갔어

#206 ! 2019/10/02 02:58:39

희준이 보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진짜 문 열어주자마자 안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졌어

#207 ! 2019/10/02 02:59:33

희준이가 나보고 결혼해야되겠지? 이렇게 말해서 내가 울다가 웃으면서 뭐라는거냐고ㅋㅋ그러고 어떻게 할 지 계획 같은걸 세웠어

#208 ! 2019/10/02 03:00:49

한 두시간 가까이 얘기하다가 집으로 갔는데 엄마가 이것들이 정분이 제대로 나서 무슨 오랜만에 한국 와서 엄마는 본체 만체하고 희준이 먼저 보러가냐고 단단히 삐지셨었어ㅋㅋ엄마 풀어주느라 성격에도 안맞은 애교 한참하고 그날은 그냥 잤어

#209 유하맘 2019/10/02 03:02:30

그리고 다음날 두 가족끼리 모여서 우리집에서 밥을 먹었어 화목하게 밥먹다가 결혼 얘기를 하는데 시작도 하기전에 다들 이미 너무 지쳐있어서 그래..에효..어디 얘기해보자..이렇게 말을 했었어

#210 유하맘 2019/10/02 03:03:20

난 전날까지만 해도 굳이 결훈해야하나 했는데 희준이가 너무 완강하게 어 결혼해야돼 이래서 에라 모르겠다 니 알아서 해 이러고 희준이가 하는말을 다 들었었어

#211 유하맘 2019/10/02 03:04:01

희준이랑 희준이네 부모님은 그냥 우리가 결혼을 하겠다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규칙과 선을 만든다음에 결혼하는거라고 막무가내로 하겠다는게 아니라는걸 알아달라고 우리 부모님을 설득했어

#212 유하맘 2019/10/02 03:06:57

우리 부모님은 해외에서, 나는 한국에서 살고싶어 하지만 한국에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 희준이는 내 보호자가 되고싶다고 먼저 말했어

#213 유하맘 2019/10/02 03:08:24

또 우리는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대학까지 간다는 조건을 덧붙였고, 만약에 내가 한국에서 희준이랑 같이 산다면 희준이가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우리집을 정리하고 작은 집 하나를 얻으면 양쪽 집에 다 경제적일거라고 말했었어

#214 유하맘 2019/10/02 03:09:23

그리고 또 부모님들이 제일 걱정하시는게 사고치시는 부분인데 적어도 성인되고 군대 갔다올때까지 그런일은 없게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했어

#215 유하맘 2019/10/02 03:11:59

지금 생각나는 저 조건들 말고도 다른조건 몇개를 더 얘기하면서 진짜 혜민이 잘 지키고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성인되서 결혼하는거 몇년만 앞당겨서 같이 살고 싶다 진짜 혜민이 없으면 안된다 난리난리 치고

#216 유하맘 2019/10/02 03:13:08

걔네 부모님은 원래 성인되면 결혼 시키겠다는 생각하지 않았냐고 저렇게까지 믿어달라고 하고 같이 있고 싶다고 고집 피우는데 우리가 어쩌겠냐고 그냥 몇년 앞당긴다 생각하자고 하셨어

#217 유하맘 2019/10/02 03:14:07

점시쯤에 모여서 얘기하다가 설전을 벌이느라 두세시간이 지났었어

#218 유하맘 2019/10/02 03:14:49

결국 우리부모님은 아니 엄마는ㅋㅋ 그래 어휴 해라 해 이러고 허락해주셨고 아빠는 계속 아무말 없으셨어

#219 유하맘 2019/10/02 03:16:36

그리고 얘기 끝나자마자 두기족 같이 구청에 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0 유하맘 2019/10/02 03:17:10

그냥 이왕 이렇게 된거 일사천리로 끝내자고 바로 구청에 갔는데

#221 유하맘 2019/10/02 03:18:58

가서 우리엄마가 쟤네 둘 결혼시킬건데 혼인신고서 어떻게 적어야되냐고 했는데 우린 그때 민증도 나오지 않았었고 심지어 둘다 12월 생이라 만 15세였어 ,,

#222 유하맘 2019/10/02 03:21:25

구청 직원들끼리 혼인신고 자체가 성립 안되는거 아니냐고 자기네들끼리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3층이었나 했던 구청장실까지 갔어

#223 유하맘 2019/10/02 03:22:34

가서 뭐 억지로 결혼시키는게 아니고 집안 사정상 이렇게 하게됐다고 설명하니까 구청장이 어려서 혼인신고 자체가 될랑가 모르겠대서 그때 희준이네 아빠 회사 변호사랑 전화통화하고 나는 이렇게 까지 해야되냐고 그랬어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224 유하맘 2019/10/02 03:23:34

결론은 혼인신고는 되는데 나이가 어려서 그냥 말 그대로 '혼인신고'만 하고 성인들처럼 혼인신고를 통한 법적이익은 못볼거라고 했어 어쩌면 성인되서 다시 신고를 해야할지도 모른다고도 했었어

#225 유하맘 2019/10/02 03:24:55

뭐 일단 다 알겠다하고 민증 대신 여권꺼내고 해서 구청장실에서 혼인신고서랑 부모님 동의서였나 그런거 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다시 1층에 내려가서 접수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어

#226 유하맘 2019/10/02 03:26:05

네 되셨습니다 얘기 듣고 엄마가 희준이네 엄마한테 이제 사돈이라 불러야되는거냐고 살 돋는다고 그러고 외식을 하러 갔어

#227 유하맘 2019/10/02 03:26:41

난 아직도 얼떨떨한데 희준이 미친놈은 뭐가 좋은지 계속 웃고 부모님들은 앞으로 일들을 상의하셨어

#228 유하맘 2019/10/02 03:29:02

결혼식은 우리가 성인이 된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셨고 가족 대소사를 조부모님이랑 다른 친척들한테 다 대충 언질만 주고 허락도 없이 처리해버렸으니 결혼식은 못해도 가까운 시일내에 연회장에서 밥먹으면서 인사하기로 했고 집은 양쪽 다 정리한다음에 신혼집을 구하기로 했어

#229 유하맘 2019/10/02 03:33:15

그 다음날부터 우리엄마랑 어머님이랑 집 보러 다니셨고 역시 일사천리로 진행돼서 일주일뒤에 입주했어

#230 유하맘 2019/10/02 03:36:16

일단 부모님이 희준이방 내방 옷방 이렇게 나누고 가구로 그렇게 맞췄어

#231 유하맘 2019/10/02 03:39:06

우리가 집에 입주한게 6월 중순쯤인데 우리 부모님이랑 희준이 부모님이랑 무슨 수를 쓰든 6월 말 안에 다 돌아가셔야해서 입주한 주의 주말에 가족끼리 작은 연회장 빌려서 제대로 밥먹었어

#232 유하맘 2019/10/02 03:40:53

진짜 저때 생각하면 너무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ㅋㅋㅋ부모님들 가시기전에 각자 집에서 지냈는데 엄마는 무슨 매일 성교육 시켰어

#233 유하맘 2019/10/02 03:45:24

그러다 두 가족 다 형제가 많은것도 아니고 소가족인데다 가족들 몇명은 연락 안하기도 하고 해외에 살기도 해서 되는대로 작은 연회장 빌려서 통보 아닌 통보로 우리 법적으로 부부라고 말했어

#234 유하맘 2019/10/02 03:50:26

어른들은 뭐 이렇게 될줄 알았다는 반응이랑 어린데 뭐냐는 잔소리랑해서 대충 알리고 서로 집으로 가는데 우리아빠가 엄마랑 나는 먼저 차에 타라해놓고 희준이랑 둘이 얘기하러 가셨어 그리고 얼마 있다가 와서는 집으로 갔어

#235 유하맘 2019/10/02 03:52:18

우리 부모님은 이틀뒤에 출국하셨고 희준이 부모님은 다음날에 바로 출국하셨어 그리고 희준이랑 나는 같이 살게됐어

#236 유하맘 2019/10/02 03:53:33

학교는 좀 문제가 꼬이는 바람에 난 2학기부터 다니기로 했어서 그때가 6월이었는데 희준이만 학교 다니고 시험공부 준비했어ㅋㅋ

#237 유하맘 2019/10/02 03:55:24

한국 온뒤로 매일매일 만났고 10몇년 넘게 친구로 지냈긴했지만 한 집에서 같이 사는게 처음엔 너무 어색했어

#238 유하맘 2019/10/02 03:56:53

진짜 부부라는것도 안와닿고 그냥 모든게 낯설었어

#239 유하맘 2019/10/02 03:57:07

모쏠인데 연애도 없이 결혼하는게 말이냐고..

#240 유하맘 2019/10/02 03:59:28

주말아침에 내방에서 늦잠자고 있는데 희준이가 깨우러 왔을때 소리 지르고 나 설거지할때 뒤에서 안아서 미쳤냐고 또 소리 지르고ㅋㅋ처음에 엄마가 전화해서 잘사냐고 물었을때 아 어색해죽겠다고 이상하다는 얘기밖에 안했어

#241 유하맘 2019/10/02 04:04:30

막 중학교 친구들한테도 나 결혼했다고하니까 애들이 사고쳤냐 무슨 개소리냐 그러고ㅋㅋㅋ나도 희준이도 내 친구들도 다 적응하기 너무 어려웠어

#242 유하맘 2019/10/02 04:09:20

한달이 다될때까지도 희준이는 그냥 나한테 같이 사는 오래된 친구? 이런 느낌이었어 뭔가 드디어 희준이랑 같이 지내게 됐는데 간절히 바랬던만큼 행복하고 그렇진 않았달까

#243 유하맘 2019/10/02 04:09:58

내가 한국에 없는 사이 친구가 많이 생겼었는지 밤에 잠깐씩 나도 모르는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면 좀 많이 서운하기도 했고

#244 유하맘 2019/10/02 04:11:41

예전처럼 엄청 편하지도 않았어 짐정리도 학교 문제정리도 다 안되고 뭘 하지도 않았는데 뭔가 너무 쉽게 홧김에 반항심으로 혼인신고 올려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245 유하맘 2019/10/02 04:15:47

근데 한달 다됐을때 희준이 시험 기간이었는데 시험 치는내내 일찍 끝나면 친구들이랑 피시방 가거나 그러겠지 싶었는데 일찍 오길래 내가 현관에서 왜 일찍 오냐고 놀러 안가? 그러니까

#246 유하맘 2019/10/02 04:17:05

놀러왔잖아 너한테 이러고 오랜만에 같이 영화보러 나가기도 했고 거실에서 티비 보면서 점심먹다가 낮잠자기도 하고 했는데 딱 그때 아 결혼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ㅋㅋㅋㅋ

#247 이름없음 2019/10/04 02:50:51

아 너무 재밌고 설렌당 보고있어!!

#248 유하맘 2019/10/04 04:21:37

미안 지금 아기가 아파서 신랑이랑 정신이 없어ㅠㅜㅜ 아기 괜찮아지면 계속 쓸게

#249 이름없음 2019/10/04 12:26:23

완전 설렌다...스레주 앞으로도 예쁜사랑하고 행복해! 그런데 아기가 아프다니ㅠㅠ 얼른얼른 나았으면 좋겠다ㅠㅠ

#250 이름없음 2019/10/04 23:14:06

ㄱㅅ!

#251 이름없음 2019/10/05 00:48:47

와..이런 소설같은 이야기 너무 좋아

#252 이름없음 2019/10/05 19:40:10

와.. ㅂㄱㅇㅇ... 애기 빨리 낫길 바랄게ㅠㅠ 아구.. 아가야 아픔 안되는데..ㅠㅠㅠ

#253 이름없음 2019/10/06 13:45:35

와 미쳤다 그다음 이야기 빨리 써줘!!

#254 이름없음 2019/10/06 15:24:14

중간까지 보다가 너무 훈훈하구 완전 드라마 같은 이야기라 레스 쓰러내렸어ㅠㅜㅜㅜ뭔가 이런 집안도 있구나 싶은게 신기하다 풋풋하고.. 잘읽을게 써줘서 고마워 ㅎㅎㅎ 아기 걱정되겠다ㅠㅜㅜㅠ얼른 낫길바라ㅠㅠ

#255 이름없음 2019/10/07 03:26:25

이제 짬이 난다..ㅜㅜㅜ 며칠동안 아기 열이 안내려가서 신랑이랑 병원만 몇번을 갔는지ㅜㅠㅠㅠ 다들 읽어주고 기다려주고 예쁘게 봐줘서 너무 고마오

#256 유하맘 2019/10/07 03:28:43

희준이랑 저때 거실에 상펴놓고 짜계치 해먹으면서 영화보고 배불러서 그대로 거실쇼파에 잠들었는데 눈뜨니까 희준이가 쇼파 밑에 있었어 아직도 기억나는게 노을 지면서 거실에 햇빛이 쨍하게 들어왔는데 에어컨 바람 솔솔 나와서 적당히 시원하고 따뜻해서 너무 평화로웠어

#257 유하맘 2019/10/07 03:31:59

눈 뜨고 이 평화로운 기분에 아 결혼하길 잘했다 생각하고 몸 돌려서 희준이 보고있는데 희준이가 깼어? 하는거야 내가 자는거 아니었냐니까 내 소리가 세상에서 재일 잘들린다면서 웃더라ㅋㅋ 내가 지랄은 이러니까 "아 오늘 설거지 파업"이래서 잘못했다고 빌고 희준이가 설거지했었어

#258 유하맘 2019/10/07 03:32:11

그날 이후로 좀 많이 친해진것 같아

#259 유하맘 2019/10/07 03:33:57

원래 씻으러 갈때 양치질이나 세수하는거여도 각각 씻었거든ㅋㅋㅋ어렸을때 같이 씻고 목욕탕도 같이가고 크고 나서도 양치 몇번 같이 했는데 이상하게 한 집에 같이 살고나서 부터는 그게 너무 어색해서 따로 씻었었어 근데 저 날 이후로 같이 세수하고 씻었어

#260 유하맘 2019/10/07 03:35:51

밤에 자기 전에 영화나 같이 예능보기도 했고 원래 희준이 아침에 학교 갈때 나는 거의 자는시간이라 희준이는 혼자 먹거나 굶고갔는데 역시 저 날 이후로 아침에 다시 자도 꼭 같이 밥먹었어

#261 유하맘 2019/10/07 03:40:14

우린 부모님한테 신용카드 받아서 사용했는데 처음에 장볼때 우리끼리만 같이 사는게 너무 신나서 내가 이거저거 다 사자고 카드에 집어넣었었는데 희준이가 하나하나 다 말리고 제자리 갖다 놔서 삐졌었단 말야ㅋㅋ 삐지니까 희준이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크로크무슈 하나 카트에 넣어주면서 "뚝 해" 이러기도 했었어ㅋㅋㅋ처음엔 그냥 큰딸 키우는 아빠였음

#262 유하맘 2019/10/07 03:42:59

방학하기 전에 희준이네 학교랑 내 중학교때 친구들이 다녔던 학교들이 단축수업해서 일찍 끝났었는데 희준이는 피시방 가거나 집으로 바로 오곤했었어 그러다 집들이겸 서로 친구를 데려왔었어

#263 유하맘 2019/10/07 03:45:26

희준이가 그동안 학교에 결혼햇다고 말하기 정말 난감하고 이상해서 애들은 그냥 혼자 살다가 집 이사간 줄로만 알았는데

#264 유하맘 2019/10/07 03:48:28

친한 남자애들 몇명 데려오면서 나랑 결혼했다고 설명하면서 왔대ㅋㅋㅋㅋㅋㅋㅋㅋ걔네는 얼마나 당황했겠어..희준이랑 친한애들이 희준이가 날 엄청 좋아한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그 엄청 좋아하는애랑 결혼해서 한집에 사는건 몰랐대

#265 유하맘 2019/10/07 03:54:28

걔네가 집 들어오자마자 한 말이 "와 미친 진짜야?" 이런말이었어ㅋㅋ 내가 놀라서 당황하니까 희준이가 그럼 구라겠나고 뭐라하고 걔네 친구들 3명이 그제서야 나한테 인사하고 집에 들어왔어

#266 유하맘 2019/10/07 03:59:05

내가 뭐 딱히 요리를 해줄만한 상황은 아니었어서 그냥 다같이 피자 시켜먹었어ㅋㅋ 피자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얘기 했었는데

#267 유하맘 2019/10/07 04:02:26

희준이 친구중에 우현이라는 애가 희준이가 내 얘기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고 처음 봣을때 익숙한 느낌까지 들었다고 말하는데 희준이가 닥치라고 소르고ㅋㅋㅋ다른애는 희준이랑 다른 반이었는데 개학해서 내가 희준이네 학교 가게되면 자기 반에 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희준이가 ㅈ까는 소리하지말라 그랬었어

#268 유하맘 2019/10/07 04:04:42

애들이 평소에 희준이한테 장난 못치는데 나 있으니까 장난칠수 있어서 너무 좋대ㅋㅋㅋ 다같이 피자먹고 결혼해서 좋냐고 묻길래 좋다고 대답하니까 희준이는 그냥 웃고 애들은 부럽다고 뭐라하고 웃고 떠들다가 갔는데

#269 유하맘 2019/10/07 04:07:01

그날 희준이랑 뒷정리 다하고 자기전에 양치질 하는데 갑자기 "~#>!>아"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뭐래 그러니까 또+

#270 유하맘 2019/10/07 04:09:29

그날 설레서 새벽까지 계속 곱씹다가 아침에 못일어나서 희준이가 일어나라고 문열고 들어와서 내가 배고 있던 배게를 뺐었어ㅋㅋㅋㅋ내가 짜증나면서 일어나니까 내 반응이 재밌었는지 그 뒤로 몇번씩 계속 하더라..

#271 유하맘 2019/10/07 04:09:57

반대로 내친구들 데려온날은 하 다시 생각해도 끔찍했어

#272 유하맘 2019/10/07 04:11:28

희준이보다 걔네가 먼저 도착했었는데 들어오는 순간부터 와 진짜 결혼했냐고 대박이라고 소리 지르고 뭐 시켜먹자니까 뭘 시켜먹냐고 떡볶이 해먹재서 희준이한테 오는 길에 심부름도 시켰었어ㅋㅋㅋㅋㅋ희준이가 ㅅㅂ이러긴 했는데 시키는대로 다 사서 집에 들어오니까

#273 유하맘 2019/10/07 04:14:13

애들이 새신랑 왔다고 중학교때 혜민이 등굣길에 보고 오랜만에 본다고 뭐라하고 신혼부부가 해주는 떡볶이 먹고싶다고 지랄지랄해서 떡볶이 만드는데 또 뒤에서 그걸 사진찍고 오오오오 그러고ㅋㅋ겨우겨우 떡볶이 만들어서 먹으려는데 희준이가 나 먼저 덜어주니까 애들이 남편 없으면 어디 서러워서 살겠냐고 뭐라하고ㅋㅋㅋㅋㅋ

#274 유하맘 2019/10/07 04:18:33

희준이가 3초만 입 다물수는 없냐니까 애들이 조용히 먹다가 갑자기 누가 스킨십 어디까지 했냐고 결혼하면 응당 첫날밤 부부관계가 메인아니냐 이런얘기하니까 희준이가 야 닥치고 먹어 그냥 이러고ㅋㅋㅋ애들이 왜 말안해주냐고 ㅈㄹㅈㄹ하니까 희준이가 먹다 말고 애기들한테 무슨 말 하겠냐고 한숨쉬었어 또 한숨쉬니까 어어어 한숨쉰다 이거이거 ㅇㅈㄹ해서 하루내내 기가 뺠리다 못해 고갈됐었어..

#275 유하맘 2019/10/07 04:19:43

지금도 희준이 친구들은 와도 즐겁게 얘기하고 장난좀 치다가 가는데 내친구들은 그냥 나도 모르는 친정언니들이 왔다가는 느낌이야 ㅎㅎ..

#276 이름없음 2019/10/07 04:24:49

ㅂㄱㅇㅇㅠㅠㅠ 설레구 귀엽ㄱ구ㅠㅠ너무 좋다ㅠㅜ 쓰느라 수고했어! 히히 멋진 남편이랑 귀여운 아가랑 백년해로 행복하길!

#277 유하맘 2019/10/07 05:22:23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너도 행복하길 바라♡

#278 유하맘 2019/10/07 05:27:00

그리고 내 친구들 왔다간 날 저녁에 같이 쇼파에 앉아서 티비로 뭐 보고있었는데 희준이가 갑자기 내 손 잡길래 내가 뭐야;; 그러니까 "아까 니 친구들 말에 감동 받았어" 이래서 내가 "지랄한다 또 아 나 그냥 방에 들어갈래" 이라고 일어나니까 희준이가 나 잡아당겨서 안고 약속한거 지킨다고 걱정하지말라고 그랬어

#279 유하맘 2019/10/07 05:27:51

그렇게 직접적이고 가까운 스킨십이 같이 살고 난 뒤에 거의 처음이라 그때 진짜 당황해서 아 뭐하냐고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가버렸어ㅋㅋㅋㅠㅠ..

#280 유하맘 2019/10/07 05:30:27

그냥저냥 지내다가 여름방학이 왔는데 난 여름에 어디 나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방학내내 거의 집에서 보냈어 주로 과외하거나 친구들 놀러와서 같이 놀고 그랬는데 희준이는 친구들이랑 워터파크 갔다오고 계곡도 갔다왔었어ㅠ

#281 유하맘 2019/10/07 05:30:54

계곡은 남자애들끼리 가는거라 별 신경안썼는데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 섞어서 워터파크를 간다는거야

#282 유하맘 2019/10/07 05:32:23

희준이가 나한테 가자고 했었긴한데 난 진짜 뜨거운걸 혐오하는데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걸 싫어해서 놀이공원도 안가 ,, 여담인데 나중에 애기 크면 놀이공원 어떻게 데리고 가야되나 고민중이야 ㅜ 하여튼 그래서 난 안가고 걔 친구들끼리 워터파크를 간다는데 괜히 짜증나고 심술이 났어

#283 유하맘 2019/10/07 05:38:13

막 전날 짐 챙길때 옆에서 좋겠다 ㅎ흥 막 이러니까 희준이가 "너 말고는 다 못생겨보여" 이러는데 더 안미더워지고 안되겠다싶어서 급하게 사상교육?을 시켰었어 막 희준이한테 누가 말걸면 일단 저 유부남인데요라고 말하라고 시켰어ㅋㅋㅋㅋ안전 요원이 말걸어도 일단 저렇게 말하라고ㅋㅋㅋㅋ

#284 유하맘 2019/10/07 05:41:52

그래도 막 심술나서 그 다음날 워터파크 갈때까지 뾰루퉁 해있었는데 희준이가 집 나가면서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게 놀고올게 집 잘지키고 있어" 이래서 웃고ㅋㅋㅋㅋㅋ 가서도 꼬박꼬박 사진 보내주고 저녁시간 맞춰서 집와서 나랑 밥먹기로 약속했는데 시간 맞춰서 와줘서 기분도 너무 좋았었어

#285 유하맘 2019/10/07 05:46:24

밥 먹으면서 희준이가 막 워터파크 갔던 얘기하길래 재밌었냐고 그러니까 희준이가 솔직히 재밌긴했는데 뭘 하던간에 나랑 갔으면 하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하고 뜸들이다가 보고싶었다고 말해서 밥먹다가 한참 어색해지고 기분 좋아서 그날 희준이 좋아하는 비엔나 소세지였나 용가리치킨이었나 기억안나는데 하여튼 막 "그거 너 다머거ㅎㅎ" 그랬었어ㅋㅋㅋㅋㅋㅋ

#286 이름없음 2019/10/07 05:54:46

은근히잼있는이야기..ㅎㅎ

#287 이름없음 2019/10/07 07:02:00

#288 유하맘 2019/10/07 20:22:17

여름방학 끝나고 드디어 개학하고 학교을 처음 갔는데

#289 이름없음 2019/10/07 21:57:39

갔는데???

#290 이름없음 2019/10/07 22:18:29

궁금해!!!!

#291 이름없음 2019/10/07 23:40:52

ㅂㄱㅇㅇ !! 은근 재밌다

#292 이름없음 2019/10/08 00:25:25

ㅂㄱㅇㅇ!!

#293 이름없음 2019/10/08 00:37:13

희준이랑 같은 반은 될 수 없었어ㅜ 안그래도 학생 신분에 결혼했다해서 약간 '얘네 뭐지' '사고라도 친건가' 이런 눈총 받는데 다른 학부모들이나 애들이 뭐라하면 개노답이니까 희준이랑 나랑 다른반이 됐어

#294 유하맘 2019/10/08 00:38:04

다행히 그 반에는 우리집에 왔었던 희준이 친구 포함해서 3명이 있었어

#295 유하맘 2019/10/08 00:39:17

희준이가 결혼했다고 대놓고 말하고 다니진 않았었는데 말이 새고 소문이 퍼져서 많은 애들이 알게됐었어

#296 유하맘 2019/10/08 00:41:01

그리고 학교에서는 어떻게 알게됐냐면ㅋㅋ 부모님이 외국에 계시니까 서류 내러 학교 가거나 할때 같이 못갈것 같다고 학교이 말해놓으셨는데 서류낼때 희준이랑 같이 갔어

#297 유하맘 2019/10/08 00:42:45

희준이가 나랑 여기 어쩐일로 같이 왔냐는 말에 자초지종 털어놓고 안믿으셔서 등본도 떼와서 보여드렸어 ㅋㅋ.. 선생님들이 난감하다고 애들한테 대놓고 말하고 다니면 안된다고 혼내듯이 말씀하셨어ㅜ

#298 유하맘 2019/10/08 00:46:40

우리 사이에 대해 부정적인 선생님들도 있으셨던 반면에 몇몇 선생님들은 신기해하시거나 우호적이셨어서 교무실 갈때나 점심시간에 몇몇 선생님들이랑 결혼 얘기 하기도 하고 쌤들 고민도 들어줬었어ㅋㅋㅋㅋㅋ 아직도 기억나는게 나랑 친했던 영어 선생닙이 30대 초반 예비신랑이셨는데 점심시간에 몇번 선생님 자리에서 결혼 조언 같은 거 해드렸었어ㅋㅋㅋㅋㅋ결혼하시고 나서 가사분담 꼭 잘하셔야된다 그런거

#299 유하맘 2019/10/08 00:53:21

다시 전학간날 얘기를 말하자면 그 반에 희준이 친구 4명 있었는데 아침에 담임선생님이랑 얘기 다 하고 교무실 나오니까 희준이가 앞에 있었어 내 가방 메고 우리반까지 간다음에 빈자리에 가방 내려놓고 친구들한테 괴롭히면 죽인다고 매 쉬는시간 마다 올테니까 곤란한거 묻지말고 건들지말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꽃 하나 교실에 들여놨다 생각하고 그냥 관리만 해주라고 했었어ㅋㅋㅋ

#300 유하맘 2019/10/08 00:54:51

그리고 그때 우리집와서 자기랑 같은반 됐으면 좋겠다 한 애랑 진짜 같은반이 됐었거든? 내가 신기해서 진짜 너랑 같은반 됐다고 그러니까 희준이가 막 저새끼가 아가리 잘못털어서 이렇게 된거라고 걔한테 다 니때문이야 ㅅㅂ이러기도 했었어ㅋㅋ

#301 유하맘 2019/10/08 00:59:33

선생님 오셔서 희준이는 희준이네 반으로 가고 선생님이 나와서 인사하라고 하셔서 이름은 김혜민이고 ㅇㅇ여중 다니다가 미국에 잠깐 갔다가 다시 한국에 왔다고 잘부탁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희준이 친구들이 형수님 예뻐요 형수님 결혼이란 뭔가요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막 이딴거 물어보면서 어그로 끌어서 다 웃었었어ㅋㅋㅋㅋ

#302 유하맘 2019/10/08 01:01:01

걔네때문에 왕따 확정이라 생각했는데 내 옆에 앉은 여자애랑 다른 여자애들 몇명이 먼저 말걸어줘서 너무 고마웠어ㅜ

#303 유하맘 2019/10/08 01:05:46

조례 끝나고 1교시 하기전에 여자애들이 진짜 소문대로 결혼한거냐고 묻고이거저거 물어봐서 대답해주고 있는데 희준이랑 걔친구들이 우리반에 몰려와서 아 얘가 그 전학생이냐, 얘가 그 천희준이랑 결혼했다는 애냐 계속 물어봐서 희준이가 막 다 닥치라 그러고 누군지 봣으면 반으로 꺼지라고 했어 저 이후로 막 우리반에 또 몰려들지는 않았는데 내가 지나가거나 아니면 처음 보는 애한테 말걸면 무조건 니가 그 천희준이랑 결혼했다는 애지..? 이랬어ㅠ

#304 유하맘 2019/10/08 01:07:03

첫날엔 특히 쌤들이 전학생있냐고 나한테 인사하면 희준이 친구들이 알아서 다 내 소개하고 "쟤 1반 천희준이랑 결혼했어요" 이렇게 말해서 나중엔 기가 다 빨리더라,,

#305 유하맘 2019/10/08 01:08:22

우리학교는 급식실에서 밥먹었는데 내가 좀 친해진 여자애들이랑 밥먹으려고 했는데 희준이가 우리반와서 "일어나 밥먹어야지" 이러고 데리러와서 희준이랑 희준이 친구들이랑 밥먹었어 ㅋ쿠ㅜ

#306 유하맘 2019/10/08 01:09:55

밥먹을때 내가 안먹는거나 희준이 주고 희준이가 그거 먹고 희준이 좋아하는거 밥에 올려주고 나 밥먹다가 입에 묻는어 희준이가 닦아주고 내가 남긴거 걔가 먹고 그러니까 애들이 ㅋㅋㅋㅋ부부랑 밥먹는거 ㅈ같다고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그랬었어

#307 유하맘 2019/10/08 01:11:02

또 급식실에서 밥먹는데 중학교때 조금 친했던 여자애들 몇명 지나가서 너 여기 학교냐고 몰랐다고, 한국 언제 온거냐고 이산가족 상봉했었어ㅋㅋ

#308 유하맘 2019/10/08 01:12:15

희준이는 원래 밥 다먹고 남자애들이랑 농구나 축구하거나 걔네랑 놀았고 나 전학 온뒤로도 그랬는데 나 처음 전학 간날은 밥 다먹고 손잡고 학교 돌아다니면서 학교 소개 해줬었어ㅜ

#309 이름없음 2019/10/08 01:16:45

보고있어! 재밌다요

#310 이름없음 2019/10/08 13:55:36

정주행 끝났다!!!! 다음 내용 들려줘!!

#311 이름없음 2019/10/08 15:46:58

레주 이름으로 나오는 혜민은 가명인거지?? 내 친구 이름 헤민인데 흔하지않고 예쁜이름이라 여기서 들으니까 되게 신기해ㅠㅠ 내 친구같다는게 아니라 그냥 이 이름을 친구말고 처음들어봐서♡♡

#312 지나가는 에리 2019/10/08 17:23:15

진짜로 영화같다 ㅜㅜㅜ 담은 어떻게 됐오???&

#313 유하맘 2019/10/09 12:27:07

>>311 가명이야 ㅎㅎ 다들 좋게 봐줘서 너무 고마워ㅜ

#314 유하맘 2019/10/09 12:27:59

희준이네 학교로 전학가고 나서 분명 좋은점들도 많았지만 안좋은점들도 많았어

#315 유하맘 2019/10/09 12:28:52

제일 안좋았던건 위에도 말했듯 내가 지나가거나 아니면 나한테 처음 말걸때 "너가 그 천희준이랑 결혼해서 같이 산다는애지" 이런식으로 말건거였는데

#316 유하맘 2019/10/09 12:30:41

제일 짜증났을때가 동아리 들어갔을때였어

#317 유하맘 2019/10/09 12:31:39

우리학교는 동아리 들어가려면 다 면접보고 들어가는 거였어서 전학간 당시에 아무 동아리나 들어갈 수 없었어서 희준이랑 같은 동아리 못들어가고 남는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318 유하맘 2019/10/09 12:32:24

그 동아리가 자전거부였어

#319 유하맘 2019/10/09 12:34:14

말만 자전거부고 그냥 양아치랑 동아리 물 흐릴것 같아서 안 받아준 애들 몰려있는 곳인데다 동아리에 아는 애가 희준이 친구 한명 밖에 없어서 진짜 너무 싫었어

#320 유하맘 2019/10/09 12:35:53

1학년이 나 포함해서 7명인가 있었고 나머지가 싹 다 2학년이었는데 첫 동아리시간에 자기소개 시킨답시고 그냥 나 앞에 세워놓고 별 이상한걸 물어봤어

#321 유하맘 2019/10/09 12:36:26

진짜 결혼했냐 사고친거냐 애는 있냐 관계해봤냐 이런거

#322 유하맘 2019/10/09 12:38:07

내 표정 썩으니까 막 희준이 친구가 계속 집요하게 물어봤던 형한테 "형 좀 심하신거 같은데요" 그랬더니 그 2학년 선배가 니 뭐랬냐고 뭐라하고 분위기가 험악해졌어

#323 유하맘 2019/10/09 12:41:39

다른 동아리들은 담당 선생님이 계셨지만 우리 동아리는 그냥 실외에서 자전거 탄다고 해놓고 교실에 있었는데 관리하는 쌤도 없이 동아리 부장이 영화 틀어주면 영화보고 아니면 부원들끼리 장난치고 놀았어

#324 유하맘 2019/10/09 12:43:39

저 상황 말려줄 선생님은 없고 옆에 있던 2학년 언니들까지 가오잡고 뭐라하고 다른 1학년들이랑 나는 눈치보고 희준이 친구는 계속 뭐라하는데 진짜 크게 싸움 날 것 같아서 내가 말렸었어

#325 유하맘 2019/10/09 12:44:36

나 괜찮으니까 일단 조용히 하고 앉자고 이러고 계속 말려서 겨우 진정하고 쉬는시간까지 희준이 친구가 2학년들 욕하고 씩씩 거리는거 진정시켰는데

#326 유하맘 2019/10/09 12:47:22

계속 희준이가 축구부여서 카톡도 못보내고 아무것도 못한다고 짜증내다가 쉬는시간 되자마자 운동장으로 뛰어가더라

#327 유하맘 2019/10/09 12:49:31

희준이 친구 가버리고나서 그 2학년들이 나한테 와갖고 야ㅋㅋ우리가 질문한게 그렇게 아니꼬왔어?어? 이러고 시비털고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희준이랑 희준이 친구들이 와줬어ㅜ

#328 이름없음 2019/10/09 12:54:29

ㅜㅠ 잘 보고 있어! 부부가 넘 귀엽다

#329 유하맘 2019/10/09 13:02:29

정확하게 말하면 희준이랑 축구부애들이 와줬는데 나한테 뭐라했던 2학년을 고구마라고 하면 고구마한테 축구부 2학년들이 뭐라했어ㅜ 고구마가 2학년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었는데 축구부 2학년들이 막 쪽팔린줄 알라고 뭐하는짓이냐고 뭐라하고 희준이가 나한테 미안하다 하고

#330 유하맘 2019/10/09 13:04:45

희준이가 고구마한테 한번만 더 지랄하면 이 악물고 앞길 막을거라고 취업은 고사하고 아르바이트 자리하나 못구하게 앞길 다 막을거니까 나랑 말도 섞지말고 아는척도 하지말라고 뭐라해줬어

#331 유하맘 2019/10/09 13:07:04

덕분에 동아리 할때 희준이 친구 빼고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었는데 저게 이상하게 소문이 또 퍼져서 놀림감이 되기도 했었어ㅋㅋㅋ...하여튼 다행히 2학년때는 미술부로 옮겨서 그 후로 동아리시간에 무슨일이 일어난적은 없었어

#332 유하맘 2019/10/09 13:11:22

웃긴일들 몇개를 말해주면 체육복 안가저오거나 체육복에 냄새나면 서로 반에 가서 "야 내가 어제 체육복 빨랬지" 이러고 급식 먹다가 맛있는거 나오면 "나 이거 집에서 해줘" 이러기도 했었어ㅋㅋㅋㅋㅋ

#333 유하맘 2019/10/09 13:11:53

한번은 같이 늦잠자서 학교 늦은적 있는데 그냥 같이 학교 빼먹었거든

#334 유하맘 2019/10/09 13:12:55

근데 둘이니까 더 짜고치기 쉽더라,, 막 내가 열나서 죽어간다고 희준이가 학교에 전화하고 나 데리고 병원가겠다고 말해서 난 병결되고 희준이는 기타결석 처리됐어

#335 이름없음 2019/10/09 13:30:15

ㅂㄱㅇㅇ!

#336 이름없음 2019/10/09 14:58:42

대박 너무 설레...ㅜㅠㅠ

#337 유하맘 2019/10/10 04:09:54

정말 혼을 다해서 연기했었어ㅋㅋㅋㅋㅋㅋ희준이가 "혜민이가 너무 많이 아파요 선생님..독감인것 같은데 하.."막 이러고 선생님은 걱정하시면서 병원 갔다오라고 하셨었지,,

#338 유하맘 2019/10/10 04:10:20

그때 진단서 떼고 같이 외식하고 가을이어서 집앞 산책로에서 단풍도 주웠었어

#339 유하맘 2019/10/10 04:12:06

내가 그때 은행잎 잡으려고 애썼는데 희준이가 "첫사랑이랑 이뤄졌는데 왜 잡아"이러고 못잡게 해서 그냥 큰 단풍 주워서 집갔어ㅋㅋㅜㅜ..

#340 유하맘 2019/10/10 04:14:59

그후론 시험기간이라 시험공부 같이 준비하고 체육대회 치루고 어쩌고 바쁘게 지냈어

#341 유하맘 2019/10/10 04:15:33

외적으로 너무 바빠서 우리 사이를 신경쓰지 않고 지냈었거든

#342 유하맘 2019/10/10 04:15:49

뭐랄까 저때 그냥 같은 집에 사는 남매 같았어

#343 유하맘 2019/10/10 04:17:29

학업에 체육대회 준비에 진짜 미친듯이 할 게 많아서 서로 신경도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냥 내가 좀 무심했어

#344 유하맘 2019/10/10 04:18:12

아침 같이 먹자고 희준이가 깨우러 내방 오면 나는 밥 혼자 먹으러고 나 좀만 더 잘거라고 짜증냈었어

#345 유하맘 2019/10/10 04:18:53

우리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은 같이 먹기로 했었거든

#346 유하맘 2019/10/10 04:20:40

어떤식이었냐면 희준이가 "일어나 밥먹어" "아 나 더 잘래 너 밥먹어 너" "같이 먹어야지" "아 나 좀만 더 잘래 피곤해" "같이 먹기로 약속했잖아 일어나" "아 나 좀만 더 잔다고" "하 그래 더 자라" 이런식

#347 유하맘 2019/10/10 04:21:01

저렇게 하루를 시작하는게 잦아졌고

#348 유하맘 2019/10/10 04:25:07

학교가서도 희준이가 나 찾는다고 누가 말해도 내가 할일을 먼저했어 ㅜ 교무실을 간다던가 친구랑 계속 얘기한다던가..

#349 유하맘 2019/10/10 04:25:37

뭔가 항상 희준이는 날 다 이해해줄거고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 생각했었어

#350 유하맘 2019/10/10 04:27:15

그렇게 한 2주가까이 냉전상태로 지내다가 어느날 저녁에 할일 다끝내고 쇼파에 앉아서 티비나 볼까했었어

#351 유하맘 2019/10/10 04:27:37

희준이가 내 옆에 와서 앉더니 "야"이러는거야

#352 유하맘 2019/10/10 04:28:14

내가 "왜"하고 고개 돌렸는데 희준이가 나 끌어당겨서 안고 뽀뽀했어

#353 유하맘 2019/10/10 04:28:48

근데 그때 너무 당황하고 밑도 끝도 없이 그러니까 진짜 어이없어서 화를 냈어

#354 유하맘 2019/10/10 04:29:16

희준이 밀치고 뭐하냐고 미쳤냐고

#355 유하맘 2019/10/10 04:30:15

막 화를 냈는데 희준이가 "우리 결혼한건 맞아?ㅋㅋ시발 진짜" 이렇게 말해서 나도 너 지금 뭐라그랬냐 다시 화내고

#356 유하맘 2019/10/10 04:32:23

희준이가 그동안 서운했던거 다 말하고 나는 서운해도 그렇지 방법이 잘못됐다고 뭐라하니까 그럼 언제까지 우리 친구사이로 지내냐고 또 화냈어

#357 유하맘 2019/10/10 04:33:28

말 꼬리 물고 늘어지는게 너무 피곤해서 그냥 내가 그날 해결도 안하고 됐다 이러고 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자고 그 다음날은 희준이 혼자 일어나서 밥먹고 말도 거의 안하면서 등교했어

#358 유하맘 2019/10/10 04:35:01

매 쉬는시간마다 희준이가 왔었는데 오지도 않았고 점심시간에도 아무말 안하고 밥만 먹어서 옆에 애들이 눈치보다가 누가 "야 니네 왜그러냐 잉꼬부부가 이러면 어떡해 조카 안겨줘야되는데" 이런식으로 말했어

#359 유하맘 2019/10/10 04:36:53

ㅋㅋ근데 희준이가 "애는 혼자 만드냐 병신아" 이렇게 말했는데 갑분싸되고 난 그냥 밥먹던거 들고 일어나서 버리고 교실로 갔어

#360 유하맘 2019/10/10 04:38:27

원래 하교 같이하고 집 같이 들어가는데 그날 학교 끝나자마자 중학교때 친구들한테 전화하고 만나자 한다음에 ㅇㅇ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냥 냅다 뛰어서 택시타고 ㅇㅇ역으로 가버렸어

#361 이름없음 2019/10/10 05:16:21

ㅂㄱㅇㅇ

#362 이름없음 2019/10/10 22:45:11

헐....그래서 어떻게 됐어 ?

#363 이름없음 2019/10/10 23:31:38

그날 가출한것처럼 폰 꺼놓고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노래방가고 스티커사진 찍고 맛있는거 먹고 일찍 가야되는 애는 먼저 집에 들어가고 나머지 친구들이랑 밤 11시까지 밖에서 놀았어ㅋㅋ

#364 유하맘 2019/10/10 23:33:01

일탈같은거 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신나고 재밌을수가 없었어ㅠ

#365 유하맘 2019/10/10 23:33:41

친구들한테 계속 재밌다그러고 진짜 오랜만이다ㅜ 이런말만 반복할정도로 너무 즐겁고 반갑고 신났었어

#366 유하맘 2019/10/10 23:34:43

근데 막 이제 애들 하나둘씩 다 집에가고 나 혼자 남아서 집 가야되는 상황이 되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그러고 있는데

#367 유하맘 2019/10/10 23:35:04

ㅜ그때 가을비가 좀 많이 내렸어

#368 이름없음 2019/10/10 23:35:29

보고있어 !!

#369 유하맘 2019/10/10 23:35:46

어디가자니 우산이 없고 비는 오고 집 가자니 희준이 어떻게 봐야될지도 모르겠고 정말정말 난감했었어

#370 유하맘 2019/10/10 23:36:15

착잡한 마음에 다른 친구집에서 자고갈까 하고 폰 켰는데

#371 유하맘 2019/10/10 23:36:51

폰 꺼져있을때 문자오면 전화 왔었다고 문자 오잖아 ㅜ 희준이가 30번 가까이 전화하고 문자 100통 넘게 했더라

#372 유하맘 2019/10/10 23:37:41

막 어디야 어디냐고 진짜 어딘데 ㅅㅂ이렇게 화내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잘못한것도 없으면서 미안하다하고 제일 나중에 한 문자는 비온다고 걱정된다는 문자였어

#373 유하맘 2019/10/10 23:38:15

보고 죄책감 오져갖고 혼자 막 울기 시작했는데 희준이한테 전화가 왔어

#374 이름없음 2019/10/11 20:11:25

그래서...?????????어떻게됐어?????????

#375 이름없음 2019/10/13 09:57:18

ㄱㅅ! 와줘 ㅠㅠㅠ

#376 이름없음 2019/10/13 12:28:36

ㅇㅓㄴ제와..,.

#377 이름없음 2019/10/13 23:24:52

ㅠㅠㅠ..

#378 이름없음 2019/10/14 00:23:52

레주 빨리와ㅠㅠㅠㅠ

#379 이름없음 2019/10/14 15:52:11

ㅜㅠㅠㅠㅠㅠ너무재밌잖아ㅜㅜㅜㅜㅜㅠㅠㅠㅠ

#380 이름없음 2019/10/15 00:43:53

레주ㅜㅠㅠㅠ 너무 재밌어 :)

#381 유하맘 2019/10/15 20:31:24

미안ㅠㅠㅠㅠ애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잊고 지냈네

#382 유하맘 2019/10/15 20:32:58

내가 노트북-희준이폰-내폰 이렇게 써서 ID가 달라도 놀라지마,, 그냥 아무거나 막 잡고 쓰는거라 큐ㅠㅠ그리고 되면 사진 같은 것도 올려볼게 ㅎㅎ

#383 유하맘 2019/10/15 20:33:27

저때 희준이한테 전화왔었는데 내가 전화 받고 아무말 안했던걸로 기억해

#384 유하맘 2019/10/15 20:34:25

희준이가 여보세요? 야 김혜민 너 어디야 이라고 막 소리지르면서 말하는데 그 소리지르는게 뭔가 미안하고 안도되고 그래서 소리 내고 엉엉 울어버렸었어

#385 유하맘 2019/10/15 20:35:18

희준이는 내가 울어서 놀랐는지 잘못한것도 없으면서 내가 미안하다고 어디냐고했고 나는 울면서 ㅇㅇ역 cgv앞인데 우산이 없다고 말하다가 집 들어가도 되냐고 말했어

#386 유하맘 2019/10/15 20:36:22

희준이는 나한테 비 안맞게 cgv 건물안에 들어가있으라고 말했고 나는 건물 안에서 내가 희준이한테 한 행동들을 되짚어보면서 희준이를 기다렸어ㅜ

#387 유하맘 2019/10/15 20:37:23

희준이는 교복바지 답답하다고 집오자마자 트레이닝바지로 갈아입었는데 그날 엄청 늦은밤에 교복 입은채로 나 데리러 왔었어

#388 유하맘 2019/10/15 20:39:36

희준이가 야 김혜민 하고 건물로 들어왔을때 희준이 보고 내가 울면서 다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니까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다 괜찮다고 했었어

#389 유하맘 2019/10/15 20:41:22

계속 미안해서 희준아 내가 흐너엉 미안해 엉흐엉앙 이러니까 희준이가 괜찮으니까 제발 닥치래서 내가 풀죽어서 응..이러니까 또 신경쓰였는지 집가는길에 ㅇㅇ역 골목 포장마차에서 닭꼬치랑 오뎅이랑 떡볶이 사줬어

#390 유하맘 2019/10/15 20:44:17

그때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많이 먹었었는데도 불구하고 엄청 잘먹으니까 희준이가 집나가면 개고생인거 알겠지래서 내가 고개 끄덕이니까 웃어줬는데 내가 그거보고 또 웃으니까 갑자기 너무 웃겨서 둘다 계속 웃었어ㅋㅋㅋ포장마차 아저씨가 낙엽만 굴러가도 웃길때지 ~ 그러고 옆에서 놀리셨어

#391 유하맘 2019/10/15 20:45:27

그러고 택시타고 집 들어갔는데 내가 씻고 쇼파에 앉아있으니까 희준이가 씻고 나왔어

#392 유하맘 2019/10/15 20:45:56

내 옆에 앉아서 "혜민아" 그랬는데 희준이가 항상 김혜민이라고 불렀었거든

#393 유하맘 2019/10/15 20:48:23

혜민아 하는데 뜬금없이 설레서 ㅇ어? 하니까 결혼은 누군가랑 평생을 함께 하는건데 그런걸 만나서 고백하고 얘기하고 결정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 아집으로 고집으로 밀어붙인것만 같아서 마음이 너무 무거웠었다고 말하면서 그래서 그 정돈되지 않는 관계때문에 언젠가 오늘같은 날이 올거라고 생각은 했었다고 말했었어

#394 유하맘 2019/10/15 20:48:39

저날 희준이랑 처음으로 솔직하게 얘기를 했는데

#395 유하맘 2019/10/15 20:49:42

저렇게 진지하게 분위기깔고 미처 생각치 못해서 미안해, 좀더 신중하게 했었어야했는데 이런말 하다가 갑자기 ㅋㅋ "혜민아 나는 너한테 뭐야?" 이러는거야

#396 유하맘 2019/10/15 20:51:15

저말듣고 너무 당황해서 침이 사레 들려서 급하게 물찾고ㅋㅋㅋ쌩쇼를 했었지..ㅋㅋㅋㅋㅋ

#397 유하맘 2019/10/15 20:53:12

그래서 물 먹고 진정한다음에 내가 어 그니까 너는 내 남편인데 평생 단짝..?대충 저렇게 횡설수설 대답하니까 희준이가 나한테 자기 목숨보다 내가 소중하다고 진짜 자기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 소름 돋을정도로 날 좋아한다고 했는데

#398 유하맘 2019/10/15 20:54:51

저때 떠올리니까 딱 그느낌이었어 신봉선씨가 상상도 못한정체 ! 한거ㅋㅋㅋㅋㅋ

#399 이름없음 2019/10/17 14:45:06

웅웅 보고있엉!!

#400 이름없음 2019/10/19 00:02:50

보고이어ㅠㅠㅠ개설렌다 소설같애 남편이랑 생일까지 같으면 그냥 천생년분인데 와 진짜

#401 이름없음 2019/10/20 11:44:54

스레주 언제와...?애기땜에 많이 바쁘닝

#402 유하맘 2019/10/23 20:58:01

바빠가지고 이제왔네ㅠㅠ

#403 유하맘 2019/10/23 21:02:02

저때 희준이가 저렇게 말한게 너어어어무 어색했고 희준이한테 많이 놀랬었어 그때만해도 희준이는 내남편 내사랑 이런느낌 보다는 코찔찔 흘리고 울면서 같이 장난치고 놀았던 내소꿉친구 이런느낌이었고 설레기보단 같이 있으면 편하고 행복한 그런게 다였었거든

#404 유하맘 2019/10/23 21:10:51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어?ㅋㅋ이러고 얼굴 뜨거워지니까 희준이가 오랜시간을 나랑 보내면서 자기 인생에 내가 없는건 상상이 안간다고 말했고 나보고 초경한날 기억나냐고 해서 기억난다니까 그때 처음 안았었던 것도 기억하냐고 물어보면서 "나는 너 안았을때 그 떨렸던 느낌이랑 너 냄새랑 다 기억나는데" 그랬어

#405 유하맘 2019/10/23 21:14:30

저때 내가 당황해서 무슨말했는지도 기억안나ㅋㅋ희준이는 날 안아준날 떨려서 설마 내가 쟤를 좋아하나? 이렇게 생각했고 처음엔 설마 18 아닐거야 하다가 내가 미국 간다했을때 좋아한다는걸 알게됐고 내가 미국에 있을때 나 없이 못산다는걸 알게됐다고 말해줬어

#406 유하맘 2019/10/23 21:22:54

그러곤 "니가 무슨짓을 하고 싸돌아다니는 나한테 어떻게 못돼처먹게 굴든 그냥 ㅈㄴ좋아 나는" 이래서 내심 감동먹고 있었는데 희준이가 "ㅈ됐네 아 콩깍지꼈네 김혜민 아어어악" 이러고 소리질렀었어 그제서야 나는 웃엇고 희준이는 "야 솔직히 어렸을때 니 똥방구도 먹고 쉬싼것도 보고 너 똥쌀때옆에서 난 쉬싸고 발가벗고 목욕도하고 다했는데도 니 좋아하는데 저것보다 더한게 있냐ㅋㅋㅋ? 라고 했어

#407 유하맘 2019/10/23 21:23:49

내가 잘하다가 꼭 ㅈㄹ이지 이러고 주먹으로 팔때리니까 좋다고 웃으면서 언른자래

#408 유하맘 2019/10/23 21:27:07

그래서 안그래도 잘거라면서 방으로 들어가서 누웠는데 희준이가 들어오길래 "아 뭐해 나가" 그랬더니 이불 제대로 덮어주면서 사랑해 잘자 그러고 나갔어..저날 얼음되서 한참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겨우 잠들었어

#409 유하맘 2019/10/23 21:30:01

그날 이후로 좀 더 꽁냥꽁냥 해져서는 학교갈때 손잡고 가고 쉬는시간에 계속 희준이 보고 밥먹을때도 자 이거 머겅 이러구 애들이 옆에서 좀 적당히하라고 짜증도 내구 같이 패딩 사러가서 커플로 맞춰입고 학교도 갔었는데 애들이 가지가지한다면서 욕하기도 했었어ㅋㅋㅋ

#410 유하맘 2019/10/23 21:32:56

그후로 꼭 달달한 일만 있었던건 아니고,, 희준이가 설거지 거의 다해서 빨래는 내가 꼭 하는데 희준이가 가끔 빨래 내가할게 그랬었거든? 한번은 아냐 내가 할게 그랬더니 희준이가 아냐 내가할게 그래서 됐어 내가할게에 그랬는데 갑자기 아 내가 한다니까???하지마 너 빨래 하지마 이러고 화를 내는거야

#411 유하맘 2019/10/23 21:34:41

아니 이ㅅㄲ가 왜 화내지? 싶어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너 뭐 했어?" 그랬는데 희준이 얼굴이 엄청 하얀데 진짜 토마토가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이ㅅㄲ 분명이 뭐 숨긴다 싶어서 빨래바구니 들고 내방으로 들어가서 문잠궜어

#412 유하맘 2019/10/23 21:38:20

희준이가 문두드리면서 야 야 김혜민 야 야 이러고 소리지르면서 설거지 평생 자기가하고 노예처럼 살테니까 나와달라고 눈물겹도록 비참하게 굴었는데 그러니까 더 궁금한거야ㅋㅋ 아 도대체 뭘했길래 그래 하고 빨랫감 하나하나 보는데 몽정했더라,, 처음엔 옷 뒤적거리다가 팬티집어서 내려놓을랬는데 안에 뭐가 많이 묻어있어서 이게 뭐지 싶다가 아 ..?싶었어

#413 유하맘 2019/10/23 21:39:39

미안,, 이거 쓰지말까 고민했는데 너무 쓰고싶었어

#414 유하맘 2019/10/23 21:41:43

그래서 내가 깔깔 웃었더니 희준이가 밖에서 소리질러서 문열고 엉덩이 토닥토닥하면서 그럴수있지 괜차나 우리 희준이 으른이네ㅋㅋㅋ이러고 놀리니까 팬티뺏고 빨래 뺏어서 빨래 돌리러 가버리곤 자기방에 들어가버리더라

#415 유하맘 2019/10/23 21:44:21

며칠동안 계속 놀렸어 막 마트가서 장보는데 마트가 좀 대형마트 같은거여서 간편식코너가 있겄거든 거기 장어덮밥 있길래 사서 희준이주고 앉아서 슈돌같이 보다가 혹시 너도 기저귀 필요해?그러고 혹시 오늘도 빨래 너가 해야되니? 그러고 계속 놀리니까 희준이가 처음엔 하ㅅㅂ..이러다가

#416 이름없음 2019/10/23 21:44:22

동접이다ㅜㅜㅜ 와 재밌어 풋풋해

#417 유하맘 2019/10/23 21:48:14

나중엔 "김혜민 너 돌이킬수없는 짓 하지마"이랬는데 분위기파악 못하고 뭐래ㅋㅋ이러고 웃었더니 "야 나도 남자라고" 이래서 냬댸 냼쟤럐걔 이러고 또 놀렸는데 그때 쇼파에 앉아있었거든 희준이가 나 확밀면서 덮치고 ㅈㄴ까부네 이랬어

#418 유하맘 2019/10/23 21:50:37

그제야 분위기파악하고 놀래서 미안 안그럴게 잘못했어 내가 다신 안할게 이러면서 소리지르니까 희준이가 "한번만 더해 진짜 가만안둬"이러고 일어났어ㅋㅋ그후로 절대 저런장난 안쳤어,,

#419 유하맘 2019/10/23 21:52:01

고2 봄까진 정말 이렇게 쭉 달달하고 풋풋하게 지냈어

#420 유하맘 2019/10/23 21:53:17

결혼하고 처음같이 보내는 우리 생일은 집에서 같이 유치원 어린이집 재롱잔치 하는 영상이랑 사진봤고

#421 유하맘 2019/10/23 21:55:35

연말엔 같이 해보러 강원도는 못가고 집에서 해뜨는거 보고 새해엔 내가 떡국 끓여서 먹고 명절엔 부모님들이랑 영상통화하면서 우리 잘지낸다고도 말씀드렸어

#422 유하맘 2019/10/23 21:56:35

벚꽃 폈을땐 같이 옷맞춰입고 꽃구경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었고 되도않는 화전 만든다고 난리쳐서 희준이가 짜증내다가 맛있다고 잘먹기도 했었어ㅋㅋ

#423 유하맘 2019/10/23 21:58:51

근데 그 해 5월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병이 있으신것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거라 너무 놀랐었고 어렸을때 할아버지랑 엄청 가깝게 지내서 충격이 많이 컸었어 중학교 1학년까지만해도 할아버지가 제일 좋다고 하고 한달에 못해도 3번은 할아버지집 가고 그랬는데 조금 컸다고 연락도 많이 안드리고 안찾아뵌게 너무 속상하고 죄송했어

#424 유하맘 2019/10/23 22:00:21

할아버지가 희준이도 좋아하셨어서 희준이도 많이 놀라고 속상해했는데 급하게 미국에서 온 부모님보다 다른 삼촌 고모들보다 내가 제일 많이 울고 제일 힘들어했어ㅠ.. 내이름도 할아버지가 지어주신거였거든

#425 유하맘 2019/10/23 22:01:27

장례치르는 주는 아예 학교를 안갔고 장례 다 치르고 부모님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셨는데도 안괜찮아져서 일주일 가까이 학교를 또 못갔어

#426 이름없음 2019/10/23 22:50:52

보고있어 많이 힘들었겠다..

#427 유하맘 2019/10/23 23:30:06

처음엔 방에 틀어박혀서 밥도 안먹고 그랬는데 매끼 희준이가 죽사다주고 죽 끓여주고 옆에서 계속 말걸어주고 그래서 좀 겨우겨우 괜찮아졌었어 희준이가 어렸을때 얘기하면서 너네 할아버지 정말 좋은분이셨다고 그러니까 좋은곳에서 우리 지켜봐주실거라고 계속 얘기해서 많이 괜찮아졌고 다시 학교도 나갈수 있었는데

#428 유하맘 2019/10/23 23:30:40

나 초등학교때 부터 절친이있는데 소희라고 할게

#429 유하맘 2019/10/23 23:33:07

소희는 항상 내가 힘들면 내 얘기 다들어주고 뭘 하든 내편이었어 예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했고 그런 소희가 내친구라는게 난 너무 좋았어 중학교가 갈라지는 바람에 많이 만나진 못했지만 항상 문자로 카톡으로 연락도 많이했고 내가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날때 희준이만큼 슬퍼하고 엉엉 운 친구야

#430 유하맘 2019/10/23 23:35:02

소희는 희준이랑 내가 유별나게 친한걸 알았고 장난으로 "너네 정때문에 결혼할라"라는 말도 했었는데 우리가 정말 결혼하고 나서 소희가 자기 돗자리 깔아야겠다고 그랬었어 희준이랑 나랑 둘다 친한 초등학교 동창이라 소희만 집에 초대한적도 있었고

#431 유하맘 2019/10/23 23:35:30

근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겨우겨우 괜찮아졌을때쯤 소희가 자살했어

#432 유하맘 2019/10/23 23:38:08

심지어 이 얘기를 알게된것도 학교에 가서 누가 "옆학교 어떤애 자살했대"라고 말하길래 어떡해..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에 있던 초-중 동창이 우리반으로 와서 "야 혜민아"이러고 울면서 반에 와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자살한게 소희라고 말해주더라

#433 유하맘 2019/10/23 23:38:37

마음 반쪽이 무너지고 겨우겨우 다른반쪽으로 살아가는데 다른반쪽이 무너진 느낌이었어

#434 이름없음 2019/10/23 23:39:58

헐..되게 힘들었겠다..

#435 유하맘 2019/10/23 23:41:18

말 듣자마자 지랄하지마하고 화내다가 난 번호가 바껴서 못받은 부고문자를 친구가 보여줘서 엉엉 울었어 내가 계속 우니까 애들이 하나둘씩 몰렸고 누가 희준이한테 말했는지 희준이가 와서 다 가라고 하고 안아주고 내가 소희 죽었다고 어떡하냐고 최근에 연락도 많이 못했는데 미안해서 어떡하냐고 하니까 일단 아프다하고 조퇴하자고 했어

#436 유하맘 2019/10/23 23:42:33

그래서 조퇴해가지고 희준이랑 집을 가는데 눈물이 안멈추는거야 소희가 왜힘들었을까 생각해봣는데 안떠올랐어 소희 얘기를 한번도 제대로 들어준 기억이 없더라

#437 유하맘 2019/10/23 23:44:48

계속 울다가 다음날 장례식장 가기로 했는데 진짜 누가 수도꼭지 틀어놓은것처럼 그만 울려고 해도 눈물은 안멈추고 희준이가 괜찮다고 하는것도 다 짜증나서 안괜찮다고 화냈어

#438 유하맘 2019/10/23 23:46:42

그날 밥도 안먹고 울다가 기절한것처럼 잠들고 일어나서 장례식장에 갔어 전날 그렇게 울어서 눈물이 나올까 싶었는데 전날보다 더 많이 울었어

#439 유하맘 2019/10/23 23:48:26

실례인건 알지만 뭐때문에 힘들었는지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알고싶어서 소희 동생한테 미안한데 알려주면 안될까하고 물어봤었어

#440 유하맘 2019/10/23 23:51:12

가족들한테는 티를 안내서 힘든걸 몰랐고 유서에 공부해야할 양은 많고 끝이 보이지도 않고 하는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도 않고 공부말고 잘하는건 또 없고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숨이막힌다고 적혀있었다고 말해줬어

#441 유하맘 2019/10/23 23:52:25

장례식장에 온 다른친구는 소희가 맨날 공부때문에 힘들다고 했는데 소희가 공부 못하는편은 아니고 4-50등은 하는 애여서 친구들이 맨날 소희보고 네가 그렇게 말하면 우린 뭐가되냐, 재수없다 그렇게 말했대

#442 유하맘 2019/10/23 23:53:28

나도 예전에 소희한테 공부 잘해서 부럽다고 하니까 공부 싫어서 별로 안부러워라고해서 그럼 왜해?하니까 엄마가 좋아해라고 한게 기억이 났었어

#443 유하맘 2019/10/23 23:54:35

정말 모든게 부담이고 힘들었을텐데 소희 말 제대로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거야 나도 친한친구랍시곤 내얘기만 하고 소희얘기는 제대로 들어준적도 없었고..

#444 유하맘 2019/10/23 23:56:06

얼마나 미안했는지몰라 우리집에 왔을때 빨리 조카 낳아달라고 이모하고싶다고 그래서 나중에 우리애기 과외선생님은 무조건 너라고 한것도 생각나고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너무 미안했어

#445 유하맘 2019/10/23 23:56:44

소희가 죽은뒤로 난 진짜 아예 망가졌었어

#446 유하맘 2019/10/23 23:57:15

예상치도 못한 가까운 죽음을 두번이나 연달아 겪어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둘다 내가 못해준게 많아서 내가 너무 미웠어

#447 유하맘 2019/10/23 23:58:22

밥먹다가 토하고 하루 대부분을 울다가 자다가 반복하고 희준이 말은 귀에도 안들어왔어

#448 유하맘 2019/10/23 23:59:17

희준이도 지쳐가고 나도 지쳐가는데 내가 자다가 새벽에 과도로 손목을 그었어

#449 유하맘 2019/10/24 00:00:19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잠그려고 화장실로 가는데 희준이가 내 소리에 밖으로 나왔고 나한테 뭐해라고 물었는데 주저앉아서 엉엉 울어버렸어

#450 유하맘 2019/10/24 00:01:39

손목에서 피가나는걸 보고 희준이는 너 뭐했냐고 미쳤냐고 소리질렀고 나는 내가 너무 밉다고 울었어 그대로 희준이는 겉옷 챙겨와서 택시부르고 택시타고 응급실가서 손목꿰맸고 난 심리치료도 받게 됐어

#451 유하맘 2019/10/24 00:02:27

병원에 3일정도 입원했었던거같아 부모님이 엄청 걱정하시면서 한국으로 갈까 물어보셨지만 난 희준이 있어서 괜찮다고 달래드렸어

#452 유하맘 2019/10/24 00:03:09

입원하는내내 우린 별로 말을 안했어 배고파? 목마르지 나 화장실 가고싶어 이게 우리 대화의 대부분이었어

#453 유하맘 2019/10/24 00:03:58

그러다가 퇴원해서 집엘 갔고 내가 침대에 눕는거 보고 희준이가 방을 나가려고 하길래 내가 가지말고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했어

#454 유하맘 2019/10/24 00:05:08

희준이는 알겠다고 침대 밑에 앉았고 나는 나때문에 학교도 못가고 걱정시켜서 미안하다고 했어

#455 유하맘 2019/10/24 00:05:55

희준이는 "ㅈ같은 학교 너 덕분에 안가서 좋지 뭘 그런걸 미안해해 아프지만 않으면 돼 그럼 괜찮아"그랬어

#456 유하맘 2019/10/24 00:08:13

희준이는 다음부터 이런짓하지말라고 너무 무서웠고 겁났다고 말했고 난 알겠다고 나 이제 괜찮다고 말했는데

#457 유하맘 2019/10/24 00:09:46

사실 그때 난 내 얼굴도 내 몸도 내 성격도 다 마음에 안들었고 내가 너무너무 미웠고 미안했고 속상했어

#458 유하맘 2019/10/24 00:11:43

희준이가 내 손잡고 잠들었을때 물마시러 부엌에 나왔다가 거실 창문 문열고 밑엘 쳐다보고 있었는데 희준이가 나와서 야 김혜민 이러고 소릴 질렀어 저때 죽으려는 의지는 없었고 밑에 보면서 떨어지면 아프겠지 그냥 이런생각 하고있었는데 희준이는 내가 떨어지려는줄 알았나봐

#459 유하맘 2019/10/24 00:14:33

막 울면서 나한테 너 진짜 너무한다고 왜 자꾸 자기두고 가버리려고 하냐고 진짜 죽을거면 차라리 같이 죽자고 지옥까지 따라가줄테니까 없어지지말라고 저번에 말은 안했지만 얼마나 무서웠는지 내가 알기나하냐고 ㅅㅂ진짜 너무하다고 엉엉 우는데 죽으려는건 아니었어..라고 말할수는 없어서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안아서 달래줬어

#460 유하맘 2019/10/24 00:15:04

이거 지금 우리끼리 얘기하면서 서로 놀려ㅋㅋㅋ중2병 끝판왕들이었다고ㅠ..

#461 유하맘 2019/10/24 00:16:00

희준이 달래주면서 나도 울고 희준이도 울고 둘이 눈물콧물 다짜고 이제 자자하는데 희준이가 내품에서 안떨어지려고 하고 "같이 자" 그랬어

#462 이름없음 2019/10/24 16:27:33

진짜 너무 설렌다,,

#463 이름없음 2019/10/31 22:27:17

그래서 어떻게 됬어?? 너무설레!!!!

#464 이름없음 2019/11/04 23:38:51

스레주야 ㅜ,, 나 맨날 와서 새로고침 해...

#465 이름없음 2019/11/05 00:25:18

스레주...첫날밤 까지는 써주고 가야지....안돼 나 잠 못자ㅠㅠㅠㅠ

#466 이름없음 2019/11/05 01:35:43

이 스레에 처음으로 레스 남기는데 저 때 스레주 진짜 힘들었을 것 같아.. 모든 게 스레주 탓 아니니까 지금은 행복하기만 하길 바랄게 레스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너무 예쁘기도 하더라 ㅠㅠㅠ 내가 다 설레서 잠 못 자,,엉엉 애기 키우느라 바쁠 텐데 천천히 와도 되니까 꼭 다음 이야기도 써 주기 !-!

#467 이름없음 2019/11/05 01:40:54

스레주 돌아와ㅠㅠ

#468 이름없음 2019/11/05 10:51:24

다음좀 주세요 페북에서 보고 찾아왔어여...

#469 이름없음 2019/11/05 10:52:01

스레주ㅠㅠㅠㅠㅠ어딧오ㅠㅠㅠ

#470 이름없음 2019/11/05 15:32:39

돌아와줘 ㅜㅜㅜ 부탁이야

#471 이름없음 2019/11/05 15:33:35

이거 처음봤는데 레스 엄청나게 많네? 무슨 내용이었길래 그러지?! 가끔씩 천천히 봐야겠다

#472 이름없음 2019/11/05 15:35:44

페북보고왔는데 너무 설레서 와버렸네.. 기다릴게 !!

#473 이름없음 2019/11/05 18:22:20

이거 누가 페이스북으로 넘긴거야?? 페북에서 몰러오면 어그로 엄청나게 늘어나서 진짜 싫은데

#474 이름없음 2019/11/05 19:28:34

완전 소설 같애 ㅠㅠㅠㅠㅠ

#475 이름없음 2019/11/05 19:33:41

>>473 오마이갓

#476 유하맘◆a7gkoIIGnDw 2019/11/05 19:59:27

이렇게 많이 읽어줄줄 몰랐어ㅠㅠㅠ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워,,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감기 걸리고 병원 입원하고 비상 걸려서 어머님 아버님 잠깐 한국 오시구 그래서 바빴어,, 다음주 쯤에 얼른 올게 잘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ㅜㅜㅜㅜ

#477 이름없음 2019/11/05 20:42:15

기다릴게!

#478 이름없음 2019/11/05 20:42:41

수능 9일 앞두고 맨날 들어와서 새로고침하는 내가 밉다..

#479 이름없음 2019/11/05 20:51:35

헐 대박 페북 보고 왔는데 대박

#480 이름없음 2019/11/05 20:52:51

>>479 이거 페북 어디에 퍼진거야?

#481 이름없음 2019/11/05 20:54:16

잠시만 보고올게 기달려줭

#482 이름없음 2019/11/05 20:55:18

썰 올리는 페이지

#483 이름없음 2019/11/05 20:56:11

>>482 아니야 페북에 스레딕 올라가면 이상한 어그로들이 너무 몰려들어서 그랬는데 어그로만 아니면 무조건 좋지 아니야 아니야

#484 이름없음 2019/11/05 20:56:48

구래 앞으로 자주 놀러와야 겠어 진짜 너무 부러워 고딩때 결혼이라니

#485 이름없음 2019/11/05 20:58:25

>>484 계속 놀거면 저 아래 사이트 소개 읽어줘 그거 꼭 지켜야해

#486 이름없음 2019/11/05 21:06:35

>>482 나도 그거보고 찾아왔는데 다른 스레들도 재밌는거 너무 많아서 앞으로 자주올거같아!!

#487 이름없음 2019/11/05 21:48:39

>>485 혹시 그거 어디에 있는거야?? 안보여서.. 내가 놀러와도 그냥 눈팅만 할거라 시끄럽게 하진 않을게 ㅠㅠ >>486 그치그치 너무 재밋더라

#488 이름없음 2019/11/05 21:50:59

>>486 >>487 여기가 스레딕 소개용이 아니라 부담스럽지만 https://thredic.com/index.php?mid=rule 이거야 여기는 남자여자 성별 갈등과 관련된 내용 (조장이든 비난이든) 정치적 언급, 19금, 기타 불쾌한 내용 금지야

#489 이름없음 2019/11/05 21:56:06

나이는 10대 미성년자 비율이 매우 높고 성별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여초야

#490 이름없음 2019/11/06 12:24:57

스레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저격 금지야

#491 이름없음 2019/11/06 17:43:49

>>486 나 이거쓴 레스주인데 >>485 레스 보고 사이트소개 정독했구 꼭 지킬게 !! 스레주 분위기흐려서 미안 ㅠㅠ 진짜 재밌게 보고있어! 기다릴릴게

#492 우댕댕 2019/11/07 21:52:54

와ㅠㅠ페북보고왔는데 너무설레진짜 비현실적이라구 해야하나,,? 그리구 뭔가 다 경제적으로 넉넉했으니까 결혼도 다 그럴수 있었던거 아닐까 ,,생각도 들구 아니야 나도 연애가 너무 고픈상황에 이 글보니까 정말 이생각 저생각 다드는것같아

#493 이름없음 2019/11/07 21:59:48

>>492 페북에서 유입됐구나.. 사이트소개는 읽었지?

#494 이름없음 2019/11/07 23:47:51

헐 나도 페북보고 왔는데 ㅠ̑̈ㅠ̑̈ 끊겨있어서 얼마나 화났는지..

#495 우댕댕 2019/11/08 22:39:54

>>493 웅웅 가입하면서 읽구와써

#496 이름없음 2019/11/10 16:33:03

아직인가 너무 궁그맹

#497 이름없음 2019/11/10 20:43:01

..

#498 이름없음 2019/11/11 21:56:11

그래서?????? 너무 궁금해ㅠㅜㅜ 기다릴게 꼭 와줘ㅠㅠ

#499 ◆pPimLbBgi1i 2019/11/11 23:24:35

또 잊고 지내다가 오늘 생각나서 들렀어 ㅎㅎ 페북에서 퍼갔다는 얘기를 보고 그만쓸까 싶었지만 오히려 페북에서 봤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연락와서ㅋㅋ계속 쓰기로 했어 그동안 공주님 태어나신지 200일이나 되셔서 사진찍고 병원 왔다갔다 하느라 너무 바빴어ㅜ 지금 보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5분동안 근황보고 겸 우리애기 사진 올려놓을게,, 저거 찍느라 죽는줄 알았어ㅠㅋㅋㅋㅋ방실방실 잘웃고 놀다가 사진 찍으려고만 하면 우셔서 신랑이랑 별의별 쇼를.. 신랑이 으악 아빠 죽는다 으악으악 하는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해서 신랑은 계속 으악 거리구 나는 힉~ 어떻게 아빠 죽는대 어떡해 어떡해ㅠ 했어ㅋㅋㅋ,,,

#500 ◆pPimLbBgi1i 2019/11/11 23:26:50

하여튼 저날 희준이가 "같이 자"했는데 그 말 하자마자 눈물 쏙 들어가고 당황+두근거려서 뭐래 미쳤나봐 왜 같이 자 그러고 방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찡찡거리면서 떼를 쓰는거야

#501 ◆pPimLbBgi1i 2019/11/11 23:29:04

아ㅓ어아 왜 같이 자 같이 자자고 이러다가 갑자기 설거지 안한다는 둥, 단식을 하겠다는 둥, 학교를 안가겠다는 둥, 카드를 안주겠다는 둥 별 이상한 떼를 쓰길래 아니, 어떻게 같이 자냐고 !!! 이러니까 갑자기 떼쓰다말고 정색했어

#502 ◆pPimLbBgi1i 2019/11/11 23:32:19

결혼했는데 왜 같이 못자는데? 이렇게 말했는데 순간 할말이 없다가 부모님들이랑 약속한거 생각나서 우리 졸업할때까지 아무 일 없기로 부모님들이랑 약속하고 각서썼잖아 하니까 희준이가 또 갑자기 웃으면서 나보고 웃긴다고 그냥 잠만 같이 자자고 했을 뿐인데 왜 혼자 이상한 생각하냐고 밝히네 김혜민ㅋㅋㅋ이랬어

#503 ◆pPimLbBgi1i 2019/11/11 23:33:50

당황해서 내가 아 뭐래 이러고 희준이 막 때리니까 희준이가 아 그만때려 이러면서 팔잡고 하여튼 같이 자는 거야 베개 갖고올게 하고 자기 방에 들어가길래 내가 아무튼 각서써서 안된다니까

#504 이름없음 2019/11/11 23:35:08

#505 ◆pPimLbBgi1i 2019/11/11 23:36:28

희준이가 지랄 너 각서에 써진대로 공부 열심히 하냐고 전혀 아닌데 자꾸 뭔 각서 타령이냐고 양심도 없냐고 뭐라해서 진짜 할말이 없어졌어ㅋㅋㅋㅋㅋ 그래서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하고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베개 들고와서 옆에 눕더라

#506 이름없음 2019/11/11 23:39:05

희준이가 누워서 막 좁다고 옆으로 가라그러고 나는 침대밖으로 밀어버린다고 뭐라하고 또 희준이가 방귀끼면 화낼거냐 그래서 진짜 침대밖으로 밀어버린다고 하고 계속 장난쳤어ㅋㅋㅋ 그러다가 희준이가 너랑 이렇게 자는거 애기때 이후로 처음이네 그랬어

#507 이름없음 2019/11/11 23:40:34

또 막 그때부턴 추억팔이를 했었어 어렸을때는 놀다가 지치면 같이 한이불 덮고 자고 배까고 자고 껴안고 자고 내가 희준이한테 팔베개 해주고 희준이가 자다가 머리로 입술 박아서 자다가 내 입술 찢어지고 그랬었다고 한참 말하다가 침묵이 흘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8 ◆pPimLbBgi1i 2019/11/11 23:41:09

서로 너무 긴장했는지 아니면 내가 그때 긴장해서였는지 막 숨소리랑 침 꼴깍하는 소리까지 다들렸어

#509 ◆pPimLbBgi1i 2019/11/11 23:42:06

살면서 숨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릴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을 정도로 숨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고, 침 꼴깍 거리는 소리가 또 너무 크게나서 입에 침 고였는데 침도 제대로 못삼키고ㅋㅋㅋㅠㅠㅠㅠ

#510 ◆pPimLbBgi1i 2019/11/11 23:43:53

그렇게 있는데 희준이가 몸을 내쪽으로 돌리고 팔베개 해줄게 해서 팔 베고 누워있는데 또 희준이가 야 김혜민 이러는거야

#511 ◆pPimLbBgi1i 2019/11/11 23:45:21

그래서 왜 하니까 대답 안하고 머리 쓰다듬어줬는데 짜증나서 아 왜 하고 쳐다보니까 ㅋㅋㅋㅋㅋㅋ쪼개면서 아까 기대했냐? 이러더라ㅋㅋㅋㅋㅋㅋ개짜증나서 침대밖으로 밀어버리고 희준이 침대 밑으로 떨어지고 이불 나혼자 돌돌 말아서 돌아누웠었어

#512 ◆pPimLbBgi1i 2019/11/11 23:47:03

희준이가 아 잘못했다고 화풀어 야 김혜미인 계속 이러다가 혜민아 자자 응? 이래서 좀 풀려갖고 다시 뒤돌아서 너 진짜 싫다고 하니까 난 너 진짜 좋아 이러면서 뻔뻔하게 옆에 다시 누웠어

#513 ◆pPimLbBgi1i 2019/11/11 23:48:18

다시 팔베개 해줄게 해서 팔 베고 안기다시피 해서 잤는데 자다가 인기척? 같은게 느껴져서 깨니까 희준이 얼굴이 코앞에 있었어

#514 이름없음 2019/11/11 23:48:44

실시간으로 보고 있어:) 완전 대리 설렘이야ㅠㅠ

#515 ◆pPimLbBgi1i 2019/11/11 23:49:33

진짜 완전 가까이에 있어서 놀라고 설레?서 벽쪽으로 바짝 붙은 다음에 졸려서 다시 잤어

#516 ◆pPimLbBgi1i 2019/11/11 23:51:02

근데 또 눈뜨니까 천희준 얼굴이 코 앞에 바짝 붙어있는거야 뒤로 더 갈 데는 없는데 너무 가까이 있어서 좀만 움직여도 입술 닿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ㅋㅋㅋㅜㅠ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데

#517 ◆pPimLbBgi1i 2019/11/11 23:53:40

갑자기 희준이 침 꼴깍하는소리랑 떨면서 숨 크게 들이쉬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났어ㅋㅋㅋㅋㅋㅋ안자고 있었던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8 ◆pPimLbBgi1i 2019/11/11 23:55:16

너무 웃겨가지고 내가 조용히 혼자 웃었는데 계속 막 자는척을 하더라ㅋㅋㅋㅋㅋ내가 웃다가 너 안자는거 다 알아 그랬는데도 계속 자는척을 했어

#519 ◆pPimLbBgi1i 2019/11/11 23:57:04

순간 진짜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장난치고 싶었던 것 같긴한데 코앞에 진짜 한 10센티? 간격두고 떨어져있던 희준이 입술에 뽀뽀하고 웃었는데

#520 ◆pPimLbBgi1i 2019/11/11 23:57:52

내가 뽀뽀하자마자 희준이가 갑자기 웃으면서 키스했어

#521 ◆pPimLbBgi1i 2019/11/12 00:04:32

그러다가 진짜 뭔가 일 날것 같아서 덜컥 겁먹고 입술떼고 희준이한테 야 너 미쳤냐고 뭐하냐고 하니까 "아까 나는 기대했는데" 이래서 뭐래ㅋㅋ진짜ㅏㅓ그랬더니 그냥 안아주면서 미안하대서 내가 뭐가 미안하냐고 하니까 순간 이성의 끈? 같은게 탁 끊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놀라게했으면 미안하대

#522 ◆pPimLbBgi1i 2019/11/12 00:07:21

내가 우리 결혼했잖아 뭐어때 ~ 하니까 그 어두운 방에서 희준이 표정 밝아지는게 느껴졌어ㅋㅋㅋㅋㅋ그리고는 나한테 그럼 또 해도돼??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거 너는 적당히를 모른다고 이제 다시는 너랑 안잘거야 졸업전까지 그러니까 잘못했다고 절대 다시는 이런일 없게하겠다고 싹싹 빌었어

#523 ◆pPimLbBgi1i 2019/11/12 00:11:07

이게 우리 첫키스였는데 성인되고 나서 내가 생리전에 희준이한테 매달렸는데 희준이가 자자 응? 이러고 안아주면 맨날 아 ~ 옛날이 그립다 옛날엔 희준이가 나한테 빌고 그랬는데 이래ㅋㅋㅋㅋㅋ

#524 이름없음 2019/11/12 00:48:15

계속 보고 있어 ㅠㅠㅠ아 진짜 너무 설렘다 ㅠㅠㅠㅠ

#525 이름없음 2019/11/12 00:50:56

보고있어ㅜㅜ 대리설렘 너무 만족 ㅜㅜㅜ ,,

#526 이름없음 2019/11/12 00:56:30

와 이거 페북에서 봤던거같은데 최근거였내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렌더 진심

#527 이름없음 2019/11/12 00:57:05

와 ㅠㅠ이거 페북에서 봤었는데 현쟈진행중인 스레라니 ㅠㅠㅠㅠ너무설렘..

#528 이름없음 2019/11/12 12:27:28

레주 언제와 ..

#529 이름없음 2019/11/12 17:56:46

정주행했어ㅠㅠ 너무 설렌다ㅠㅜㅜㅠㅠㅠㅠ 레스주 돌아와!! 기다릴게ㅠㅠ

#530 이름없음 2019/11/12 20:13:27

스레주 언넝 돌아와

#531 이름없음 2019/11/12 20:17:09

얘들아 레주가 애도 돌보고 하는데 어떻게 여기 계속 들어 오겠어..ㅠㅠ 조금만 이해 해줘

#532 이름없음 2019/11/12 21:26:44

>>531 아하 그러네 미안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다

#533 이름없음 2019/11/12 23:04:30

보구있어

#534 이름없음 2019/11/12 23:34:13

페북에서 봣던게 여기있네 ㅋㅋ

#535 이름없음 2019/11/12 23:47:10

페북보고 이어서 보고싶어서 옴 ㅠㅠㅠㅠㅠ

#536 이름없음 2019/11/12 23:49:06

다들 페북보고 왔구만

#537 이름없음 2019/11/12 23:55:21

넘조아

#538 이름없음 2019/11/13 06:32:41

ㄱㅅ...

#539 이름없음 2019/11/15 22:26:15

레쥬 ㅠㅠㅠㅠ̤̫ ㅠ̤̫ ㅠ̤̫ ㅠ̤̫ ㅠ̤̫ ㅠ̤̫

#540 이름없음 2019/11/16 10:24:13

ㅂㄱㅇㅇ!

#541 이름없음 2019/11/16 10:35:36

얘들아 스레 주 볼 수 있게 갱신만 하고 왜 안 오냐고 뭐라 하지는 말자😄

#542 이름없음 2019/11/16 10:38:16

보고잇어!

#543 이름없음 2019/11/16 12:13:59

ㄱㅅ

#544 이름없음 2019/11/16 17:14:01

ㅂㄱㅇㅇ

#545 이름없음 2019/11/17 03:20:31

ㅂㄱㅇㅇ

#546 이름없음 2019/11/17 12:35:45

갱신갱신....

#547 이름없음 2019/11/17 23:55:21

스레주 언니 그냥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남편 잘생겼어??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질문밖에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한심한데 그래도 너무 궁금해서ㅜㅜ

#548 이름없음 2019/11/18 00:05:35

보고이써

#549 이름없음 2019/11/18 00:43:51

ㅜㅜ 다시읽어도 설렌다

#550 이름없음 2019/11/18 16:26:37

스레주 ㅠㅠㅜ기다릴게 너무 재밌어ㅠㅜ 나 요즘 이 스레 때문에 스레딕 들어와...

#551 이름없음 2019/11/18 18:50:11

대리설렘 짱이야... 혈중설렘농도 떨어지면 다시 올게...

#552 이름없음 2019/11/18 22:42:32

>>547 그 중딩땐가 인기 많았다고 했을걸 그래도 얼굴이 되니까 뭔가 존 그런게 되었지 않았을까??

#553 이름없음 2019/11/19 22:59:49

갱신

#554 이름없음 2019/11/20 19:14:51

갱신..

#555 이름없음 2019/11/21 22:29:03

갱신 ㅠㅠㅠㅠ 돌아와요 슈퍼맨

#556 이름없음 2019/11/22 16:54:44

갱신 ㅠ ㅜ스레주 ㅠ 기다릴게.ㅠㅠ

#557 이름없음 2019/11/22 20:25:04

레주 언제와 .. ..

#558 이름없음 2019/11/23 11:53:10

ㄱㅅ

#559 이름없음 2019/11/23 23:01:04

갱신중인뎅ㅠㅜ스레주 언제와ㅜㅠ

#560 이름없음 2019/11/24 02:03:44

좀 깨는 질문일수도 있지만 ,, ㅠㅠㅠ 둘이살때 노브라인모습도 봤어 ? .. 다들 노브라로있지않ㄴ니 ..

#561 이름없음 2019/11/24 12:08:46

갱신..

#562 이름없음 2019/11/25 16:16:58

갱신

#563 이름없음 2019/11/26 00:54:21

갱신

#564 이름없음 2019/11/26 16:23:33

갱신

#565 이름없음 2019/11/27 18:45:48

개ㅐㅇ신

#566 이름없음 2019/11/27 21:47:50

ㄹㅔ주ㅜ 기다리고 있어ㅜㅜ

#567 이름없음 2019/11/27 21:53:39

엥 아직도 ㅠㅠㅠㅠ 이정도면 까먹은게 아늴꼬ㅓ.....

#568 이름없음 2019/11/28 18:25:41

레주ㅠㅠㅠ

#569 이름없음 2019/11/28 20:32:30

언제와아ㅜ

#570 이름없음 2019/11/29 20:43:23

레주...잊은거 아니지?ㅠㅜ

#571 이름없음 2019/11/29 21:17:23

ㅜㅠㅠㅜㅜㅠㅠㅜㅜㅠ

#572 이름없음 2019/11/29 22:57:19

이러다 까먹고 안돌아오거나 늦게 와서 미안하다하고 또 사라질듯 지금처럼

#573 이름없음 2019/11/30 21:50:57

갱신

#574 이름없음 2019/12/01 22:57:11

레주는 이 정도면 까먹은 거 같다..

#575 이름없음 2019/12/02 16:26:47

ㄱㅅ

#576 이름없음 2019/12/02 17:05:49

레주 빨리와 ㅠㅠ 나 지금 시험공부 다 재꼇다 ㅠㅠ

#577 이름없음 2019/12/02 18:03:40

ㄱㅅ

#578 이름없음 2019/12/02 18:21:10

ㄱㅅ

#579 이름없음 2019/12/02 19:33:56

#580 이름없음 2019/12/02 19:34:02

ㄱ ㅅ

#581 이름없음 2019/12/03 12:07:25

ㄱㅅ

#582 이름없음 2019/12/03 16:36:08

레쥬...

#583 이름없음 2019/12/03 21:27:49

어제부터 시험 이였는데 오늘 아침에 학교 가는길에 페북 에서 봐서 이거 읽다가 정신나가서 끝나고 계속 읽다가 궁금해서 페이지 다 내렸는데 없어서 사이트 엄청 찾다가 찾았는데.... 어디 가신거지......??

#584 이름없음 2019/12/04 00:03:44

레주 안와 ㅠㅠ ??

#585 이름없음 2019/12/04 00:23:14

ㄱㅅ

#586 이름없음 2019/12/04 16:31:41

왜 안오실까..결말을 내주셔유..

#587 이름없음 2019/12/04 22:21:40

보고시퍼. ㅠㅠ

#588 이름없음 2019/12/04 23:00:29

ㄱㅅ

#589 이름없음 2019/12/05 00:01:35

ㄹㅇ 레전드ㅠㅠ

#590 이름없음 2019/12/05 07:31:47

뭐야 어디갔어요ㅓㅜㅜㅠ 난 지금 17살인데 내년 반오싲인 오빠를 좋아해요 ㅋㅋㅋㅋㅋ맨날 그오빠보러 그오빠 알바하는곳에도 가고 서로 맨날 장난치고 하는데 아직 막 설레고 그오빠는 맨날 나보고 빨리 성인되라고하고 철들라고 하는데 제가 어느날 장난 반 진심 반 으로 철들면 좋아해줄거에요? 하니까 빨리 성인되라고 그때 말해주겠대요ㅠㅠ 진짜 설렙니다 ㅎㅎㅎ 나도 이거 여기에 등록해서 쓰면 대박나겠ㅇ는데 페북에 퍼지는게 무서워요...

#591 이름없음 2019/12/05 14:05:51

레주 언제와 ㅠㅠㅠㅠㅠㅠㅠ

#592 이름없음 2019/12/05 16:02:57

얘들아 스레주도 현생 때문에 바쁘겠지...좀 기다려 줘ㅠ

#593 이름없음 2019/12/05 16:15:51

제발 돌아와주라ㅜㅜㅜㅜ흑흑

#594 이름없음 2019/12/05 20:16:03

언제와ㅜㅠ

#595 이름없음 2019/12/06 09:48:21

ㅠㅠㅠ

#596 이름없음 2019/12/06 17:24:52

3주전부터 매일매일 들어온다 여기...... 얼른 돌아와줘ㅜㅜㅜ

#597 이름없음 2019/12/08 23:44:21

ㄱㅅ

#598 이름없음 2019/12/09 01:26:43

ㅂㄱㅇㅇ

#599 이름없음 2019/12/09 17:15:18

ㄳ ㅠㅜㅠ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00 이름없음 2019/12/09 23:48:34

ㄱㅅ

#601 이름없음 2019/12/10 03:41:41

ㄱㅅㄱㅅㄱㅅ

#602 이름없음 2019/12/10 17:17:06

나 레주가 다시 돌아오는 꿈까지 꿨어 다시 돌아와ㅜㅜ

#603 이름없음 2019/12/11 18:33:33

ㄱㅅ

#604 이름없음 2019/12/11 19:31:41

ㄱㅅ

#605 이름없음 2019/12/12 01:46:31

즈기여.......

#606 이름없음 2019/12/12 06:49:38

잉 언제 와요 ..

#607 이름없음 2019/12/13 00:00:33

ㄱㅅ

#608 이름없음 2019/12/14 15:10:17

ㄱㅅ

#609 이름없음 2019/12/14 18:31:06

레주 이 스레 잊어버린거 같은데..

#610 이름없음 2019/12/15 15:00:31

ㄱㅅ

#611 이름없음 2019/12/16 17:13:09

ㄱㅅ

#612 이름없음 2019/12/17 05:06:59

ㄱㅅ

#613 이름없음 2019/12/18 14:11:50

ㄱㅅ

#614 이름없음 2019/12/18 18:05:36

ㄱㅅㄱㅅㄱㅅㄱㅅㄱㅅ

#615 이름없음 2019/12/18 22:03:06

ㄱㅅ

#616 이름없음 2019/12/20 18:29:40

ㄱㅅ

#617 이름없음 2019/12/20 21:28:23

ㄱㅅ

#618 이름없음 2019/12/21 00:52:41

ㄱㅅㄱㅅ

#619 이름없음 2019/12/23 10:54:16

ㄱㅅ 빨리와조

#620 이름없음 2019/12/23 15:58:58

스탑걸고 쓸게 안오는데 갱신 그만하자

#621 이름없음 2019/12/25 16:51:46

레주..........

#622 이름없음 2019/12/25 19:55:10

으앙 설레 ㅋㅋㅋㅋㅋ 하루 빨리 레주 오면 좋겠다 ㅜㅠ

#623 이름없음 2019/12/28 21:41:00

ㄱㅅ

#624 이름없음 2020/01/01 22:25:05

레주,,

#625 이름없음 2020/01/06 19:22:48

갱시뉴ㅠㅠ

#626 이름없음 2020/01/06 20:07:12

ㄱㅅ

#627 이름없음 2020/01/07 00:53:38

ㄱㅅ

#628 이름없음 2020/01/07 01:58:00

ㄱㅅ

#629 이름없음 2020/01/09 16:31:21

ㄱㅅㄱㅅ

#630 이름없음 2020/01/10 02:08:43

ㄱㅅ

#631 이름없음 2020/01/10 02:08:59

레주 빨리와죠..

#632 이름없음 2020/01/10 05:25:46

ㄱㅅ

#633 이름없음 2020/01/10 10:53:59

ㄱㅅ

#634 이름없음 2020/01/13 01:44:45

레주 언제와..? ㅠㅠㅠ

#635 이름없음 2020/01/14 00:09:40

>>523 스레주 돌아와 .....

#636 이름없음 2020/01/14 19:37:45

ㄱㅅㄱㅅ

#637 이름없음 2020/01/16 02:43:04

스레주가 돌아와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는꿈꿨어 .. 돌아와 스레주 ...

#638 이름없음 2020/01/18 10:20:31

ㄱㅅ

#639 이름없음 2020/01/19 21:35:56

ㄱㅅ

#640 이름없음 2020/01/20 16:41:04

ㄱㅅ

#641 이름없음 2020/01/21 02:37:00

나 이거 오늘 처음부터 다 읽었어ㅠㅠㅠㅠㅠㅠ얼른와조ㅠㅠㅠㅠㅠㅠㅠ

#642 이름없음 2020/01/29 18:53:54

ㄱㅅ

#643 이름없음 2020/01/29 21:55:18

방금 다 읽었어....ㅁㅊ 레주야 오늘 봤지만...보고싶어.....ㅠㅠ

#644 이름없음 2020/02/01 01:29:07

스레주,,,,?????픂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45 이름없음 2020/02/04 22:53:14

ㄱㅅ

#646 이름없음 2020/02/05 01:08:35

ㄱㅅ

#647 이름없음 2020/02/08 16:55:05

ㄱㅅ

#648 이름없음 2020/02/09 01:10:52

ㄱㅅ

#649 이름없음 2020/02/09 01:46:07

갱신

#650 이름없음 2020/02/10 19:19:33

ㄱㅅ

#651 이름없음 2020/02/11 08:12:48

ㄱㅅ

#652 이름없음 2020/02/11 13:46:35

ㄱㅅ

#653 이름없음 2020/02/12 01:08:05

ㄱㅅ

#654 이름없음 2020/02/12 03:26:30

ㄱㅅ

#655 이름없음 2020/02/13 22:06:10

ㄱㅅ

#656 이름없음 2020/02/13 23:52:25

ㄱㅅ

#657 이름없음 2020/02/14 18:53:06

ㄱㅅ인데 스레주 안 오니..

#658 이름없음 2020/02/15 12:58:04

ㄱㅅ ㅠㅠ

#659 이름없음 2020/02/19 01:45:21

ㄱㅅ

#660 이름없음 2020/02/19 03:57:43

스레주야 무슨일 있는거 아니지? 보고싶어ㅠㅜㅠㅜㅜ안까먹었음 좋겠다ㅠㅜㅠㅜ

#661 ◆pPimLbBgi1i 2020/02/20 02:09:56

미안해ㅠㅠ진짜 까맣게 잊고 지냈어.. 11월 12월 내내 가족들이랑 감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겨우겨우 나아서 희준이랑 내 생일 보내고 또 공주님 돌잔치도 했는데 돌잡이때 다른거 다 안잡고 아빠 멱살잡아서 난리났었어ㅋㅋㅋ 그리고 근래 들어 가장 큰 선물이 찾아왔어 ღ'ᴗ'ღ 공주님 동생이 생겼어 ㅋㅋㅋ쌍둥이래,, 정말 갑자기 계획에 없던 다둥이맘이 돼버렸오,,, 쌍둥이라서 그런지 첫째때보다 모든게 다 두배야ㅠ 입덧도, 무게도, 무기력증도.. 하여튼 나는 그럭저럭 잘지내고 있는데 다들 잘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어 다시 꼬박꼬박 들어와서 글 남길게 기다려줘서 고마워

#662 이름없음 2020/02/20 02:12:39

헐 진짜 레주 맞아...? 나 이 스레 몇번이나 정주행 했는데 ㅜㅜㅜ 돌아왔구나 내 소원 이루어졌어 .. 동시접속 이라니 ㅜㅜ 진짜 나 스레딕 처음 접한게 이 스레 덕분이야! 그리고 쌍둥이 진심으로 축하해!!!!!!

#663 ◆pPimLbBgi1i 2020/02/20 02:23:46

짧게 썰하나 풀고가자면 내가 아침에 혼자 먼저 임태기 결과를 봤는데 두줄인거야 나는 예전부터 임태기 서프라이즈 하고 싶었는데 첫째때는 둘이 막 신기하고 신나서 같이 확인하느라 서프라이즈 같은걸 못해줬거든 이번이 기회다 싶어서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했어 희준이는 선식 마시면서 쇼파에 앉아서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있었는데 내가 임태기 화장실 세면대 옆에 두고 온 다음에 희준이보고 세면대에 뭐 두고 왔는데 가져다달라고 했거든 바로 응 하고 가져다줄줄 알았는데 이색기가 잠깐만잠깐만 이러는거야 가져다줘 응? 했더니 아 드라마 끝나고 끝나고 이러길래 갑자기 짜증이 확나서 좋은말할때 가져와 하니꺄 눈치보다가 아ㅏㅏ저거 봐야되는데 하면서 가는거야 그러곤 애가 와야되는데 안와서 가보니까 울고있더라ㅋㅋㅋㅋ미안하고 고맙고 어쩌구 저쩌구.. 난 평생 안까먹을거야 드라마 본다고 임태기 안가지러 간 그날을..

#664 이름없음 2020/02/20 03:17:11

헐헐 레주 오랜만이야ㅠㅜㅠㅜㅠㅜㅠ 엄청 기다렸어ㅠㅜㅠㅜㅜㅠㅜ

#665 이름없음 2020/02/20 03:27:43

레주 임신 축하해ㅠㅠ

#666 이름없음 2020/02/20 09:22:45

레주 임신 축하행🎉🎉

#667 이름없음 2020/02/20 09:39:55

헐 축하해!!!!

#668 이름없음 2020/02/20 13:43:29

헐 대박 ㅠㅠㅠㅠ 레주 축하해!!!

#669 이름없음 2020/02/20 14:29:42

우와우와 동생 생겼구나 ㅠㅠㅠ 레주 축하해 ^~^

#670 이름없음 2020/02/20 16:07:24

헐 대박 축하해~!~!

#671 이름없음 2020/02/21 00:54:42

와 레주 돌아왔다니ㅜㅜㅜㅜㅜ너무 고마워ㅜ허헣ㅎ후ㅜㅜㅜㅜ진짜 기다렷어 이야기 많이 들려줘!!!!

#672 이름없음 2020/02/21 20:50:06

우와 진짜 너뮤 설레고 너무 부럽고 너무 예쁜거 같고 너무 행복할꺼같아ㅠㅠㅠㅠㅠ 일단 4살에 만난거부터 생일같은거에다가 친구사이 안끊기고 모든게 다 천생연분이네 대치동에서 살고 어릴때 미국에 놀러도가고 미국으로 살러도 가고 완전 부자네 모든게 다 완벽하고 부럽다ㅠㅠㅠㅠㅠㅠ 완전 설레고 내가 다 행복하다 진짜..... 앞으로도 계소 행복하게 살아!!😍😍

#673 이름없음 2020/02/21 21:55:28

레주 임신축하해!! 아버지의 멱살을잡다니 ㅋㅋㅋ 귀엽다 ㅋㅋㅋ

#674 이름없음 2020/02/21 22:31:33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임신 너무 축하해...... ㅠㅠㅠ 존버 성공!!!! 드디어 오다니 ㅠㅠㅠ

#675 이름없음 2020/02/22 21:20:00

오랜만에 들어 왔는데ㅠㅠㅠ 대박 레주 너무너무 축하해❤️

#676 이름없음 2020/02/22 21:38:20

ㅠㅠㅠㅠ진짜 보고싶었어 레주 임신 너무 축하하고 간간히 생각날때마다 썰하나씩 풀어줘!

#677 이름없음 2020/02/28 01:58:33

걍신!! 스레주 지난번거기부터 다시 이어가주라ㅠㅠㅠㅠ

#678 이름없음 2020/03/02 02:52:36

어떡해.. 나 레전스레 레주 돌아온거 처음봐 ㅜㅠㅠㅠㅠ 다둥이맘 된거 너무 축하해!! 기억하고 돌아와줘서 고마워

#679 이름없음 2020/03/02 18:47:03

대박!!!! 축하해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아ㅠㅠㅠㅠㅠㅠ사랑해 쫍쫍

#680 이름없음 2020/03/02 18:51:56

헐헐헐헐!!!!대박 행복해야해ㅠㅠㅜㅜ♡♡♡

#681 이름없음 2020/03/04 21:01:09

헉 레주가 돌아오다니 ㅠㅜㅠㅠㅠ 레주 다둥이맘 된거 너무 축하해 !!♡

#682 이름없음 2020/03/15 04:24:07

헐 ㅠㅠ 진짜 너무 축하해!!!

#683 이름없음 2020/03/15 11:07:49

레주 넘 축하해ㅓ!!!♡

#684 이름없음 2020/04/12 13:52:40

ㄱㅅ

#685 이름없음 2020/04/12 13:56:06

헐대박 나 이거 엄청 재밌게 뵜었는데 츄카해ㅠㅠㅠㅠㅠ

#686 이름없음 2020/05/31 16:03:58

이건 모두가 봐야 돼...

#687 이름없음 2020/05/31 18:31:26

레주 완벽히 사라진거야??ㅠㅠ

#688 이름없음 2020/06/06 23:52:21

스레주 돌아와ㅠㅠ

#689 이름없음 2020/06/07 20:57:16

스레주!! 내 말 들려?!! 돌아와아아아아ㅏㅏ아ㅏ아ㅏㅏ

#690 이름없음 2020/08/31 15:38:49

이거 완전 잊혀졌네...ㅠ

#691 이름없음 2020/08/31 17:46:24

헐 나 이거 저번에 페북에서 봤는뎅

#692 이름없음 2020/08/31 19:10:49

>>691 그거 불펌일걸....

#693 이름없음 2020/08/31 20:35:11

>>692 앗 진짜...? 불펌이구나..ㅜㅜ 몰랐어

#694 이름없음 2020/09/02 12:04:08

레주아ㅣㅏㅡㅠㅠㅠ

#695 이름없음 2020/09/04 22:43:49

이야 진짜 레주 이야기 너무 꿈만같다

#696 이름없음 2020/12/20 00:59:52

이제 레주 쌍둥이들 태어났으려나?? 건강하게 순산하고 예쁜 아가들이랑 레주랑 신랑이랑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

#697 이름없음 2021/05/03 17:09:03

와우.... 내가 다 설레네 레주 행복해!!!

#698 이름없음 2021/05/03 19:38:29

>>697 제발 스탑좀 제발 스탑좀 제발...

#699 이름없음 2021/05/03 21:01:15

>>698 ㄱㄴㄲ 갑자기 고대스레 갱신해서 놀란ㄴ넨;;

#700 이름없음 2021/05/05 20:00:19

.

#701 이름없음 2021/08/05 02:13:35

#702 이름없음 2021/08/05 02:18:30

고대 스레 갱신 뭐임 제발 스탑 좀 걸자

#703 이름없음 2021/08/05 21:37:27

이제 끝난건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