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들의 목가적이고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은 사실 치밀하고도 섬세한 암묵적 규율에 의해 갈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 안의 언뜻 야만적이거나 비효율적으로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극히 합리적인 관습에 대해 제작진은 직접 난장이로 변장해 촬영에 임하며 온전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본 다큐멘터리는 난장이들의 사회상에 대한 심층취재를 다룹니다.
난장 다큐멘터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버섯>
난장이들이 죽은 난장이의 시신을 숲으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이 고유의 장례 의식은 사망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작은 난장 공동체에서는 흔히 보지 못하는 것이지만, 제작진은 운이 좋게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생전에 가장 좋아하는 버섯이 가슴에 올려진 채 운반되는 난장이의 시신은, 숲에 버려져 풍장됩니다. 난장이들은 매장 문화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난장이들이 왜 풍장을 선택했는가, 이 고유의 문화는 난장이들의 주식인 버섯과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들은 옆 마을의 마리오, 루이지 형제에게 버섯을 공급받아 먹었는데, 그 버섯을 먹으면 키가 커진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버섯의 생태 조건은 땅 속이나 나무 뿌리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지 못했고, 난장이의 풍장된 시신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자란다는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이사항 때문에 모든 난장이들은 사후 본인의 사체를 풍장하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가 되었죠. 그런데 어느 날, 굉장히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글의 주인 난쟁이가 사라져버린 사건이지 난장....더 이어달라 난장...
한 난장이가 누워있던 제작진을 시체로 착각하고 운반 준비를 하려던 것이였죠.
그리고 그 난장이는 다른난장이들을 불러와 제작진을 풍장시키기위해 운반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큰 일이 났군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다 자란 난장이 하나는 성인 남자 5명의 힘과 맞먹는 수준 이거든요. 제작진이 한번 체험해 보는걸로 치고 가만히 둡시다.
오 재미있다 난장ㅋㅋ
근성? 이거 재밌다 근성? 근성이도 출현시켜줘라 근성?
그렇게 1년이 지났군요. 1년이 지나는 동안 제작진은 수 없이 교체되어 왔고, 난장이에게 운반된 제작진은 1년동안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본 제작진은 난쟁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