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 다큐멘터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버섯>

난장판 2019/10/20 15:14:48

1 이름없음 2019/10/20 15:14:48

난장이들의 목가적이고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은 사실 치밀하고도 섬세한 암묵적 규율에 의해 갈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 안의 언뜻 야만적이거나 비효율적으로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극히 합리적인 관습에 대해 제작진은 직접 난장이로 변장해 촬영에 임하며 온전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본 다큐멘터리는 난장이들의 사회상에 대한 심층취재를 다룹니다.

2 이름없음 2019/10/20 15:20:23

난장이들이 죽은 난장이의 시신을 숲으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이 고유의 장례 의식은 사망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작은 난장 공동체에서는 흔히 보지 못하는 것이지만, 제작진은 운이 좋게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생전에 가장 좋아하는 버섯이 가슴에 올려진 채 운반되는 난장이의 시신은, 숲에 버려져 풍장됩니다. 난장이들은 매장 문화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난장이들이 왜 풍장을 선택했는가, 이 고유의 문화는 난장이들의 주식인 버섯과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