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의 설정을 차용한 앵커 스레야. 원작의 내용을 몰라도 진행이 가능하게 조절할게.
주인공입니다만, 문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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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ZhbzRwk2lj
2019/12/04 23:38:54
#2
◆qZhbzRwk2lj
2019/12/04 23:47:06
어둡다. 내가 눈을 뜬 건지 감고 있는 건지 구별이 안 될 정도다.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 지 알기 위해 몸부림을 쳐보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몸은 옴싹달짝할 수 없고 앞은 보이지 않는다. 패닉에 빠지기 직전 난 깨달았다. 나는 아주 작은 공간에 갇혀 있다. 아무 대책 없이 몸부림을 치는 대신 몸에 힘을 주고 밀어내자 >>5가 주인공의 종족을 정해줘
#6
◆qZhbzRwk2lj
2019/12/05 00:13:37
아무 대책 없이 몸부림을 치는 대신 몸에 힘을 주고 밀어내자 딱딱한 껍질 같은 것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다시 한번 몸에 힘을 주고 밀어내니 날 가두고 있던 공간이 쩍 벌어졌다. 탈출이다! 머리를 내미니 보이는 건 거대한 드래곤이었다. 아, 잠깐만 눈이 마주친 거 같은데. 나는 조용히 드래곤(으로 추정되는 것)의 눈을 피하려 납작 엎드렸다. 그때 무언가 바스락 소리를 내며 내 다리를 스쳤다. 알 껍질이다. 설마 내가 드래곤의 알을 부쉈나!? 깜짝 놀라 자세히 살펴보니 알은 텅 비어있다. 그리고 내 다리는 아무리 봐도 인간의 다리가 아니다. 뭔가 도마뱀처럼 생겼어...? 내 다리가? "드디어 태어났구나." 어, 잠깐 당신 혹시 내 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