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연애시뮬레이션☆여성향☆

앵커 2020/03/07 17:33:13

#1 이름없음 2020/03/07 17:33:13

너레주는 막 파견된 은행원이야. 파견근무지의 동료들이 텃세를 부리는 바람에 눈칫밥을 먹고 있는 현실이지. 그런 너레주는 오늘도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퇴근길을 걷고 있어. 퇴근길 전철이 눈 앞에 스쳐가며 젊었던 시절이 생각나, 어딘가에 들렸다 돌아가려고 해. 어디일까? >>2 -아뜰리에 -주점 구미로 -서점 김만두 : 명란덮밥 호 -옷가게 -병원

#3 이름없음 2020/03/07 17:49:33

서점에 들어가니... 검은 머리가 햇살에 반짝이는 뒷통수와 마주쳤어. 너레주가 "저기요..." 하니 돌아서서 웃는데, 동그란 안경과 둥근 눈매가 잘 어울리는 청년이었어. 피부는 어쩜 그렇게 흰지 몰라. 꼭 우유로 씻겨놓은 것 같아. 너레주가 순간 넋 놓고 있으니 대뜸 아는 척을 해. "어, 누나. 우리 서점에 자주 왔었죠? 왜 이제야 와요. 기다렸잖아요." 너레주는 대답했어 >>4

#5 이름없음 2020/03/07 17:56:04

그러자, 그 애가 웃음을 터트렸어. "푸하하! 누나 여전히 웃기네요. 예전에 제 이름 듣고 >>6 이라고 했던 거 기억나요? 그때 진짜 많이 웃었는데." 그 애는 상체를 내쪽으로 빼더니 부드럽게 웃었어. "우리 같이 저녁 먹을래요?" 나는...>>7

#8 이름없음 2020/03/07 18:31:32

"아 그래요? 아쉽다. 그럼 우리 이따가 같이 가요. 저 금방 퇴근하거든요." 그렇게 소근거리는 그 애를 보며 나는... >>9 (행동) >>10 (말) 했어.

#11 이름없음 2020/03/07 18:45:59

"어...?" 그 애는 잠시 멍하니 보더니, 활짝 웃었어. "누나, 또 장난치는구나? 하여간 누나 예전부터 장난기가 심하다니까요. 그럼 우리 가까운 데서 밥 먹고 들어가요. 괜찮은데서 먹고 나면 기운도 날 거에요. 누나... >>12 (하는 말)..."

#14 이름없음 2020/03/07 19:04:47

그 애는 약속대로 빠르게 준비하고 나왔더라. 갈색 코트가 큰 키에 잘 어울렸어. 그 애가 인사하고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 팔짱을 잡는 게 느껴졌어. "그럼 어디로 갈 거냐면... 근처에 낮에는 요리를 팔고, 밤에는 술을 파는 가게가 있거든요. 거기 요리가 맛있어요." 나는 >>15(행동)하고 >>16(말) 했어. 이윽고 우리는 가게에 도착했는데 내가 아는 가게더라고. 들어가 보니 낯익은 얼굴이 날 반겼어. 저 사람 분명히... >>17(이름) 그가 돌아보자 검은 곱슬머리에 여우 같은 눈웃음이 눈 앞에 선했어. "너레주, 오랫만이네? 왜 한동안 안 왔어?" 나는 >>18(행동) >>19(말) 했지.

#21 이름없음 2020/03/07 22:16:35

그 녀석은 당황해 웃으며 메뉴판을 건냈어. "야... 너...! 진짜 변함없구나. 메뉴나 골라라." "누나, 여기 와보셨어요? 저는 처음인 줄 알고 알러드리려고 했는데..." 그 애가 슬그머니 웃으며 너레주의 눈치를 살폈어. 너레주는 "응, 나 여기 단골이었어. 여기 주문하면 다 해주잖아." 하고 >>22(좋아하는 음식), >>23(좋아하는 음식) 을 (를) 주문했어

#24 이름없음 2020/03/07 22:35:45

"누나, 그걸 진짜 드시게요?" 그 애는 튀긴 밀웜을 아작대며 먹는 내 모습을 보며 놀란 듯 했어. 그 애는 단촐하게 명란 덮밥을 시켰어. 베시시 웃으며, "할머니가 이걸 자주 해주셨거든요." 하더라. 한참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다시금 전철이 눈앞을 스쳐가.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리니 그 애가 웃는 표정으로 돌아보기에 너레주는 >>25(행동) 하느라 쓸쓸하다는 기분은 금새 잊어버렸어.

#26 이름없음 2020/03/07 22:57:41

"아하하! 누나 갑자기 뭐하는 거에요." 너레주도 그 애를 따라 웃으며 집으로 돌아갔어. 다음날, 은행에서는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큰 소란이 났어.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지만, 다들 누군가 탓할 사람이 필요했고 그건 따돌림 당하는 너레주가 되었어. 표정이 어둡다며 한 차례 소릴 듣거나, 작은 부딪힘 하나에 히스테릭하게 구는 등, 너레주에게만 야박하게 구는 직원들과 아무말도 하지 않는 직원들 두 분류로 나뉘었지. 너레주는 조금 지친 상태였고, >>27 (1레스 참고) 에 들렀다 가기로 해.

#28 이름없음 2020/03/08 13:52:51

아뜰리에에 들어가자 주인은 없었어. 그림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데, 노을을 그린 그림이었어. 실제처럼 그린 노을이었는데 얼마나 멋지던지. 그림을 보고 있자니 너레주 뒤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긴 곱슬머리를 한 외국인이 서 있어. 서정적인 분위기가 나는 사람이었지. 그 사람은 조용히 말해. "그거 창문이에요." 나는 민망함에 >>29(말) 했어.

#31 이름없음 2020/03/08 15:46:51

"...네. 창문이에요." 그 사람은 내 회심의 농담에도 웃지 않고 조용히 받아쳤지. 내가 민망해하던 찰나, 그는 내 팔을 잡고 그림이 있는 쪽으로 끌고갔지. 뒤늦게 본 그림은 그럭저럭 괜찮았어. 내가 그림은 취향이 아니라는걸 다시 느끼게 된 계기였지. 그 사람은 나지막히 말했어. "오늘이 마지막 전시였는데, 보러 와줘서 고마워요. 그림, 좋아해요? 더 보여줄 수 있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자, 나는 좀 망설였어. 솔직히 그림은 별로거든? 그런데 호기심이 좀 생겼어. 그래서 다음에 같이 가자고 약속하고 나왔지. 그런데 아는 뒷통수가 보이는 거야. 나는 달려가서 인사를 했지. 그런데... >>32 (병원or옷가게) 직원이었어... 나는 낯선 얼굴에 당황하며 >>33(사과) 라고 사과했어.

#32 이름없음 2020/03/08 15: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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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름없음 2020/03/08 15:51:27

"...네. 창문이에요." 그 사람은 내 회심의 농담에도 웃지 않고 조용히 받아쳤지. 내가 민망해하던 찰나, 그는 내 팔을 잡고 그림이 있는 쪽으로 끌고갔지. 뒤늦게 본 그림은 그럭저럭 괜찮았어. 내가 그림은 취향이 아니라는걸 다시 느끼게 된 계기였지. 그 사람은 나지막히 말했어. "오늘이 마지막 전시였는데, 보러 와줘서 고마워요. 그림, 좋아해요? 더 보여줄 수 있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자, 나는 좀 망설였어. 솔직히 그림은 별로거든? 그런데 호기심이 좀 생겼어. 그래서 다음에 같이 가자고 약속하고 나왔지. 그런데 아는 뒷통수가 보이는 거야. 나는 달려가서 인사를 했지. 그런데... >>34 (병원or옷가게) 직원이었어... 나는 낯선 얼굴에 당황하며 >>35(사과) 라고 사과했어

#36 이름없음 2020/03/08 17:25:37

"괜찮아요." 뒷머리를 메만지며 웃는 남자는 검은 생머리에 눈썹이 진한 미남이었어. 나는 멋쩍은 마음에 >>37(가게종류) 라도 가자고 했지.

#38 이름없음 2020/03/13 22:11:37

타바스코 케밥 음식점! 나는 타바스코 케밥을 정말 좋아했어. 그 사람은 그 제안에 좀 당황한 듯 했어. 갑자기 타바스코 케밥을 먹자니, 좀 부담스럽지. 그래도 나는 미안한 마음에 어떻게든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서 >>39 했어.

#40 이름없음 2020/03/13 22:40:06

나는 평소에 들고 다니는 멕시코 모자를 쓰고 취미로 메고 다니는 기타를 들어 연주하기 시작했어. "출출하고 심심할땐~ 따바스꼬 께밥~" 평소 화장실에서도 쉬지 않고 연습한 내 노래 실력은 훌륭해서 그 사람은 감탄하는 것 같았어. 그러곤 말했지. "죄송하지만 초면에 식사는 좀 그러네요." 나는 기가 팍 죽어서 하소연 할 곳이 필요했어. 어디로 갈까? >>41(1레스 참고, 옷가게 제외)

#42 이름없음 2020/03/14 20:28:20

나는 속상한 마음을 징징대기 위해 김만두를 만나러 갔어. 만두는 마침 퇴근하는 길이었어. 나는 만두의 등을 치면서 >>43 라고 인사했지.

#45 이름없음 2020/03/15 01:12:43

"어, 누나! 어쩐 일이에요? 가게는 다 끝났는데..." 만두는 놀람 반 반가움 반인 얼굴로 나를 향해 웃었어. 나는 저녁을 같이 먹고 싶어서 >>45 라고 말했어.

#46 이름없음 2020/03/15 01:13:21

"어, 누나! 어쩐 일이에요? 가게는 다 끝났는데..." 만두는 놀람 반 반가움 반인 얼굴로 나를 향해 웃었어. 나는 저녁을 같이 먹고 싶어서 >>47 라고 말했어.

#50 이름없음 2020/03/15 12:06:43

"라면이요? 저는 상관없는데 집까지 들어가도 돼요?" 갑작스런 제안에 그 애는 놀란 눈치였지만 나는 혼자 저녁 먹기는 쓸쓸했기에 씩 웃으며 >>51(행동) 하고 >>52(말) 했어.

#54 이름없음 2020/03/15 15:13:45

나는 새침하게 윙크를 하며 그 애의 볼을 찔렀어. 그 애는 조금 놀란 듯 어색하게 웃으며 "아하하, 누나 엄청 활달하시네요." 라고 말했어. 집까지 가는 길에 전철이 스쳐 지나갔지만, 그 적막한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즐거웠어. 나는 혼자 사는 집의 문을 열며 "여기가 우리집이야." 라고 말했고 그 애는 "우와 혼자 사신다니 멋있어요. 저도 지금은 혼자지만..." 하고 말했지. 나는 들어가서 손을 씻고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어. 그 애는 낯선 집 안을 둘러보며, "저 여자 집에 들어온 거 처음이에요." 라고 말했지. "할머니가 아프셔서 남의 집까지 가본적이 잘 없었거든요." 나는 그 말에 물었어. >>55 (질문 내용)

#56 이름없음 2020/03/15 16:06:19

"지금은 병원에 계세요." 그 애는 어쩐지 먹먹하게 웃으며 답했어. 나는 차마 위로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57(행동) 하고 >>58(말) 했어. 그러자 그 애는 다시 웃더라. 라면 한 냄비를 다 비우고 나서 나는 그 애를 마중하기 위해 집을 나섰어. 그 짧은 시간동안 멤도는 침묵이 묘했지. "누나, 오늘 고마웠어요." 그 애가 먼저 말하기에, 나는 조용히 >>59 했어.

#75 이름없음 2020/03/15 20:01:30

그렇게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나니, 뭐든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어. 나는 기분좋은 마음으로 출근해서 웃으며 상사에게 깨졌어. 돌아가는 길에는 이제 전혀 외롭지 않았어. 어디로 갈지 설레는 마음 뿐이었지.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76 (1레스 중 선택) 의 사람과 마주쳤어.

#77 이름없음 2020/03/15 20:24:34

그 사람은 "어!" 하는 소리를 내더니 곧장 얼굴이 시뻘개졌어. 이 사람 화나면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구나... 싶어서 조금 웃겼지. 나는 골리고 싶은 마음에 >>78 했어.

#79 이름없음 2020/03/15 20:44:16

"아 진짜... 보지 말자고 했죠.... 왜 아는 척을 해서..." 그러더니 얼굴을 가리고 우리집 방향으로 걸어가는거야. "어? 그쪽은 우리집 방향..." 이라고 하자 잠시 사태파악을 하는 듯 하더니 냅다 달려서 가버렸어. 내가 그렇게 싫었나 싶던 나는 본능적으로 >>80 했지.

#82 이름없음 2020/03/15 21:18:00

그는 삼바춤을 추는 내게 넋이 나간건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보고 있었어. 그리곤 머리 옆을 검지로 빙빙 돌리더니 고개를 잘래잘래 젓곤 가버렸지. 그나저나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구나. 집에 돌아가니 낯선 사람한테서 편지가 와 있었어. 요즘 세상에 편지라니 올드하군... 하며 나는 편지를 뜯었지. 그러자 봉투 안에는 긴 러브레터와 함께 사탕 하나가 들어 있었어. 모르는 사람에게 사탕이라니... 기분이 묘해져서 편지는 그냥 두었지. 나는 다음날이 되서도 그 생각에 넋을 놓다가 직장에서 여러 차례 혼이 났어. 집에 돌아가며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83 (1레스 참고) 에 상담차 그 사람을 만나러 갔어.

#84 이름없음 2020/03/15 21:28:26

"너레주, 오늘도 마시러 왔어?" 하며 웃음으로 반기는 구미로를 보며 나는 일단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85 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었어. 그런데 내 표정이 어두웠나봐. 구미로가 여우같은 얼굴로 웃으며 "야 너 표정이 왜 그리 심각해. 무슨 벌 받으러 온 사람 같다." 하길래 나도 모르게 중간에 털어놓았지. 그러자 그녀석도 내가 걱정됐는지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가게를 중간에 빠져나왔어. 나는 고마운 마음에 >>86 했고.

#87 이름없음 2020/03/15 21:55:00

"어... 뭐야. 진정해." 그 녀석은 내 훌륭한 그랜절에 당황하며 집까지 같이 가서 확인해보자고 했어. 집에 도착하자 편지가 한장 더 와 있었어. 그 편지는 왜 사탕을 먹지 않았냐는 내용이었지. 미로는 내가 걱정된다며 한동안은 같이 퇴근하기로 약속했어. 퇴근하는 시간, 나는 미로에게 연락하고 주점으로 가고 있는데 누군가 따라오는 소리가 났어. 나는 배웠던 호신술을 상기하며 >>88 했지.

#89 이름없음 2020/03/15 22:28:53

너레주는 상대를 위협하는 소동물이 된 것 처럼 몸집이 크게 보이도록 백덤블링 했어. 그러자 뒤에 있던 새침떼기가 놀라서 욕을 뱉었지. "앗씨... 진짜 뭐 하는 사람이야...." 나는 민망해져서 >>90 했어.

#92 이름없음 2020/03/15 22:35:49

"아 진짜 뭐라는 거야! 다신 이상한 소리하지 마요!" 그 사람은 얼굴이 새빨개져서 도망치듯이 가버렸어. 그렇게 주점에 가고 있는데 진짜 누가 따라오는거야. 무서워서 달려가니 구미로가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어. 나는 구미로에게 달려가 >>93 했어. 그러자 쫓아오는 소리도 사라졌어.

#101 이름없음 2020/03/20 21:27:10

너레주는 침을 뱉고 달렸지. 마치 라마 같은 속도로. 구미로가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으며 쫓아왔지만 개의치 않았어. 그러나 집에 돌아간 너레주를 반기는건... 사탕 바구니였어.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사탕 바구니에 >>102 행동하자, 뒤늦게 쫓아온 구미로가 너레주의 멱살을 잡았어.

#103 이름없음 2020/03/20 22:06:59

너레주는 인싸만이 할 수 있는 플렉스를 했어. 그 모습에 구미로는 찝찝한 표정으로 쭈구러져 침을 닦았어. "그나저나 근처에 사는 거 아냐? 그렇게 큰 걸 가져다 둘 정도면." 너레주는 잠시 생각했지만 깊게 생각하기 싫었어.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좀 무서워졌거든. 그래서 구미로에게 >>104 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어.

#106 이름없음 2020/03/22 11:55:36

너레주가 대학 시절의 취미였던 파워풀한 군무를 보여주자, 구미로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어. 너레주 군무의 진가를 몰라보다니 아쉬웠지. 아무튼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면 쉽게 조사할 수 있을 것 같길래 너레주는 밤새 어떻게 조사할지 고민했어. 그러다 지각을 하고 말았지. 상사에게 깨지고 일을 하자니 문자가 왔어.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가라는 문자였어. 서둘러 병원에 가는길에 >>107(1레스 참고)의 직원과 마주쳤어.

#108 이름없음 2020/03/22 15:35:23

너레주가 >>109 하며 아는 척을 하자 그 사람도 손을 흔들며 미소 지었어. 너레주가 어디 가느냐 물었는데 "볼일이 좀 있어서." 라고 에둘러 말했어. 우리는 가는 길이 달라 금방 헤어졌는데 그 사람이 떠난 길에 변호사 명함이 떨어져 있더라. 어쨌든 너레주는 병원에 갔어. 접수처 근처에 앉아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자꾸 치대는 거야. "아저씨, 그만 좀 하세요." 했더니 대뜸 소리를 지르는 거야. 그 아저씨는 되려 역성을 내며 손을 들어 내려치려고 했어. 눈을 감았지. 근데 아무 일도 없네? 새침떼기가 그 아저씨 손을 잡고 있는거야. 오... 나는 고맙다는 뜻으로 >>110했어

#111 이름없음 2020/03/27 22:24:54

그 사람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귀끝이 시뻘개져선, "아, 아저씨! 병원에서 행패 부리면 안돼죠!" 하고 따지니까, 아저씨가 "아니 저년이 먼저..." 하며 웅앵거렸어. 나도 거기에 지지 않고 >>112 했지.

#114 이름없음 2020/03/27 23:54:42

그러자 아저씨가 발끈하며 달려들려는걸 새침떼기가 말리느라 진땀을 뺐어. 너레주는 그 꼴이 우스워 지켜보면서 >>115했지. 그러는 사이 새침떼기가 엄청 눈치를 주기에 나는 번호도 불린 겸 해서 자리를 비켰어. 조금 있어 돌아오니 그 사람 혼자 지쳐서 앉아 있더라? 좀 고맙기도 해서 >>116 하며 감사인사를 했지.

#117 이름없음 2020/03/28 12:34:45

안녕 너레주들아 일단 무리한 글이라도 다 받는게 이 스레의 매력이 된 것 같아서 그렇게 진행해 왔는데 이번건 진짜 무리겠다 싶어서 관두려고 그래도 추천도 제법 달아준게 고마워서 인사는 할게 너레주들의 아이디어 만큼 유쾌한 일상 보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