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와이프가 비버일리 없어!

바보 2020/04/28 21:59:25

#1 비버마누라. 2020/04/28 21:59:25

안녕! 난 이 글의 비버와이프야. 사실 우리 남편은 날 사차원적인 딸같은 마누라로 생각해ㅋㅋ 그리고 남편 몰래 푸는거지만 이놈의 건망증때문에 여기다 풀고 가려고. 나혼자 알고있기 아까운게 많아서ㅋㅋㅋ 그러니깐 읽고 아 이세상엔 이렇게 재미난 부부도 있다 생각해줘:) 그럼 우리가 만난 썰부터 풀게. 난 그당시에 18살 남편은 29살이였어. 나랑 친구는 다른지역 친구를 사귀자 라는 포부로 랜챗을 했고,그당시에 그나마 건전한 프렌즈라는 어플을 썼지. 지금은 없어졌어! 나랑 친구는 프사를 설정하란 설명에 고민하다 우린 특이하게 가자 라고 타협했어. 그당시 내머리는 엉덩이까지 올만큼 긴 생머리 그녀 혹은 처녀귀신 이였지. 그래서 긴 머리를 이용해서 얼굴을 가리고 링 짤을 찍었는데... ㅇㄴ... 그때 입고있던옷은 남자들이 입는 검은색 나시티에 바지는 남자 트렁크 팬티였어ㅋㅋㅋ 가끔 편해서 입으려다 등짝 맞아ㅋㅋ 그러다 1분만에 친신이랑 톡이 왔는데 내용이ㅋㅋㅋ ㅡ처녀 귀신이세요? 라고 온거야ㅋㅋㅋ 근데 사진보니깐 아저씨(?)외모라 친구는 무리일거라고 걍 친분만 쌓자 생각하고 ㅡ네,18살에 간호공부하다 전공책으로 머리 내리쳐서 미친 광년귀신입니다☆ 라고 답장보냈었어ㅋㅋㅋ

#2 비버마누라 2020/04/28 22:04:13

그러다 답이 왔는데, ㅡ귀신인데 어떻게 톡해요? 라고 와서 뭐라할까 고민하다가.. ㅡ귀신이니 멋지게요(찡끗) 이랬지ㅋㅋㅋㅋ 친구는 옆에서 터졌고 그 오빠도 웃음이 터져서 그런지 오분동안 답이 없더라고. 그러다 다시 답이 왔는데, ㅡ제가 부적붙여서 성불해줄게요ㅋㄱㅋ 이러는거얔

#4 비버마누라 2020/04/28 22:10:05

내가 이런 장난에 꿀릴리가 없지.그래서 미친년인척 해보자며 친구랑 웃다 음성메세지 기능이 있네?^^ 그래서 잽싸게 음성메세지 버튼 누르고는, " 안녕하쎄여!! 광년이 귀신 뼝아리 간호지망생 입니다!!! " 라고 보냈엌ㅋㅋㅋ

#5 비버마누라 2020/04/28 22:13:34

그러다 답장이 왔는데 음성메세지야. 속으로 할렐루야를 외치고 바로 재생버튼 눌렀는데, 목소리는 이선균이요 내가 좋아하는 중저음이요 환장할만큼 좋은데 더 장난치고 싶은거얔. 그래서 겁도없이 나 아저씨랑 만나보고 싶어요! 라고 질렀짘

#6 비버마누라 2020/04/28 22:16:53

근데 쉽게 오케이하네? 서로서로 가깝게 옆지역에 살다보니 1시간 30분거리라네^^ ㅅㅂ.. 망해따 이 뇌는 필터링 기능도 없나 그러면서 속으로 욕지꺼리 하다 내가 답이 없으니깐 걱정됬나봨 혹시 장난이였냐고,장난 못받아서 미안하다는데 괜히 찔려서 괜찮다고 울동네로 와달라했지.

#7 비버마누라 2020/04/28 22:18:31

근데 만나기로 한 전날 하필 사건이 터진거야.. 그때 동생이 중딩이였고 야동의 야도 모르는 애앞에 바바리맨이 나타난거야 내동생은 그때 친구랑 같이있었고 얘도 야동의 야짜도 모르던 애였지

#8 비버마누라 2020/04/28 22:20:38

바바리맨 나타난건 낮 1시였고 둘은 학원갔다 집오는길에 마주쳤다 하더라고,그얘기 듣자마자 눈깔돌아서 금마 어딨냐고 붕알이 짝붕알이 될때까지 쳐맞아도 시원찮을 마라고 소리치고는 그날 문방구가서 30cm자 열개사왔다^^

#9 비버마누라 2020/04/28 22:22:40

그걸 테이프로 꽁꽁 이어붙이니깐 검처럼 길더라고, 이거다 싶어서 더 꽉 이어붙이고 한번 휘두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지.

#10 비버마누라 2020/04/28 22:24:56

그렇게 대망의 다음날이 됬고,난 아저씨에게 볼일이 있으니 1시간정도 늦을것 같다고 얘기하고 어제 동생이 바바리맨 봤다는 골목근처 카페에서 아침9시부터 대기탔어 물론 중간중간에 음료 다른거 사먹고 브레드나 케이크 사먹어서 돈은 왕창깨졌지만 나만 울릴수 있는 내동생을 울렸단게 괘씸한거야

#13 비버마누라 2020/04/28 22:28:56

그러다 점심시간 지나갈무렵에 안오려는갑다 하고 포기하고 카페나와서 아저씨 한테 위치 얘기하려다가 날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는데 훈남이 뙇 보고있는거야. 설마 나 번호따이나 ㅎㅎㅎㅎㅎ 막 이런생각하는데 성큼성큼 다가오네? 설마 진짜 나 번호따여?ㅎㅎㅎ

#14 비버마누라 2020/04/28 22:31:20

이러고 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화난닼ㅋㅋㅋ 갑자기 내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는데 설마 싶었엌 그때가 가을이였고 난 야상입고 있고 그 훈남은 맨투맨차림에 당당히 지 바지를 까는데 뭔 말라 비틀어진 가지 같이 생긴거를 꺼내는거야ㅋㅋㅋ 대놓고 비웃어주면서 얼마나 커서 자랑하냐곸ㅋㅋㅋ 한번 재보자고 어제 준비한 자를 들고 성큼성큼 다가갔짘

#15 비버마누라 2020/04/28 22:31:39

일단 길게길게 써볼게! 늦어도 이해해줘!

#18 비버마누라 2020/04/28 22:36:25

근뎈 이 가지훈남이 쫄았나봨 나보고 ㅇ.. 어.. 으.. 어.. 막 이상한 소리내면서 뒷걸음질 치길래 어디가시냐고 뙇하고 팔목 붙잡고 침착하게 그모습 동영상으로 찍으면서 자를 치켜들었지. 그때 핸드폰을 야상 주머니중에 그 가슴쪽에 달린 작은 포켓에 넣어뒀거든. 그래서 첨부터 다찍힌거얔 난 선량한 소녀(?)고 이 훈남이는 미친노마로 찍힌거니 더 당당해지더라고 그래서 진짜 진지한 얼굴로 자 갖다대면서 발기한게 그 크기냐고 그 작은걸로 내 이쁜이들(동생+동생친구)울렸냐고 크게 소리쳤어 그덕에 카페에서도 구경하고 찍는거얔ㅋㅋㅋ난 그런지도 모르고 내동생 울린거 땜에 빡돌아서 더 당당해져서 넌 붕알이 짝붕알이 될때까지 쳐맞아야 된다고 자를 높게 치켜ㄱ

#19 비버마누라 2020/04/28 22:40:14

치켜들고는 경찰서 가면 안때리겠다고 그 가지고츄 내놓고 가라고 막 소리지르는데 그사이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거얔 ㅇㄴ... 어제 그 퇴마사 아저씨는 그래도 나 만나러 온다고 쫙 빼입고 오셨는데 난 야상에 머리도 풀어헤쳐서 산발이고 바지는 블랙진에 완전 빡돈표정으로 있으니깐 무슨일이냐고 나 말리듯이 손잡는데 아저씨인지도 모르고 밀치고 저 새끼 고자만들거라고 감히 내동생 울리고 토낀새끼라고 소리치니깐 살며시 놔주더라곸

#20 비버마누라 2020/04/28 22:43:59

그러다가 경찰오고 내동생도 소란스럽고 걔 반 친구들이 지나가다 내가 동생이름 부르면서 싸우니깐 바로 동생한테 콜했나봐 난 그것도 모르고 경찰한테 동영상 보여주면서 저노마가 말라비틀어진 가지 덜렁거리면서 나한테 먼저 온거라고 그리고 어제 이노마가 내동생한테 저짓거리하면서 위협했다고 그리고 내가 위협한건 처벌 받겠다고 그대신 저노마도 처벌시킬거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니깐 아저씨가 나 머리 콩 때리는거야 만난지 5분도 안지났는데 모르는 남정네한테 맞아섴 그거에 또 빡돌아서 저 말라비틀어진 가지보다 더 크냐고 안크면 때리지말라고 대들었엌ㅋㄱㅋ

#21 비버마누라 2020/04/28 22:50:19

악.. 자꾸 날아간다.. 좀만 기다려줘ㅠㅠ

#22 비버마누라 2020/04/28 22:52:41

그러다 아저씨가 " 보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단정짓냐고 아무리 작아도 저 가지새끼보단 크다 " 라고 엄근진포스로 얘기하는거얔 그말에 울던 내동생도 빵터지고 다들 빵터지는 와중에 그자식은 ㄸ 치고 있더라 그것도 내동생쪽 보고 그러는데 순간 아무것도 안보이고 ㄸ치는 그새끼만 보여서 냅다 엉덩이 발로 까버리고 즈려밟아줬어

#23 비버마누라 2020/04/28 22:56:54

그리고 악악거리는 그새끼한테. " 사뿐히 즈려밟고 가버리소서~ " 라고 드립치고는 나도 죄있음 같이 처벌받을거라고 얘기하고 울던 동생이랑 아저씨랑 셋이서 내가 죽치고있던 카페로 갔엌 물론 영광의 무기인 자도 들고 들어가니깐 사람들 다 환호하고 서비스로 초코 케이크 주셔서 맛있게 먹고 동생보내고는 아저씨한테 물어봤지 나 여기있는거 어떻게 알고 왔냐고 동생 학원 근처가 지하철역 출구가 밀집해있는것도 잊고 말얔 그런데 아저씨는 당황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싸움났다고 구경가길래 쫓아가봤고,거기서 정의구현(?)을 펼치던 날 발견했데ㅋㅋㅋ

#24 비버마누라 2020/04/28 22:59:29

난 근데 얼굴을 보여준적이 없는데? 나인걸 어떻게 알았냐면 전에 음성메세지 보낸 목소리랑 비슷해서 알아냈다 하더라고ㅋㅋㅋ 유얼마이 데~~~스티니~~ㅋㅋㅋ 짱이라곸 난 아저씨인줄 몰랐다니깐 이제 자주 만나서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는뎈 난 김치국 마시고 철벽쳤짘 이 아저씨는 날 재미있는 애라고 생각해서 동생삼고 싶었던거고 난 흑심품고있다 생각한거곸ㄱㅋ

#25 비버마누라 2020/04/28 23:04:23

스레딕이 날 방해해..메모장에 적어서 올릴게...5번 튕긴다ㅠㅅㅠ

#26 비버마누라 2020/04/28 23:07:44

그렇게 아저씨랑 하하호호 하다가 경찰서에서 전화가 온거야,난 당연히 겁도없고 오히려 그새끼 처벌 시키려면 나도 처벌받을 각오하고 머리는 일부러 바야바같이 산발하고 갔는데 걔 부모님이 먼저 사과하시더라 난 그래도 처벌하고싶다고 내동생도 내동생 친구도 야동의 야자도 모르는 순수한 애들을 타락시키고 트라우마 생기게 만들었다고,돈도 필요없다고 따박따박 말 받아치니깐

#27 비버마누라 2020/04/28 23:10:42

그쪽에서도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 왔나 오히려 내동생이랑 내동생 친구 몰아가길래 아까 찍은 동영상 보여준담에 원본 제출하겠다고 접수하고 고소장까지 접수하고는 씩씩대면서 아저씨랑 막 열불 토하다 그날은 허무하게 헤어졌어,그자식은 물론 처벌받았고.

#28 비버마누라 2020/04/28 23:11:25

그래도 그자식덕에 아저씨랑 난 가까워졌지 근 한달을 톡만하다가 내가 다시 병원 실습 들어가서 만나지도 못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