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살인자다.

미궁게임 2020/09/13 17:37:41

#1 2020/09/13 17:37:41

당신의 손에는 피에 젖은 칼이 들려 있다. 두 구의 시체가 당신의 앞에 놓여 있다. 그러나 당신은 머리에 비닐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장갑이 있다. 신발 바닥에는 무늬가 없다. 몸의 모든 곳에 랩이 감겨 있다. 땀, 머리카락, 지문, 족적이 남을 일은 없다. 당신은 깊은 산 속에 있다. 시체를 묻기 위해서인지 옆에는 큰 구멍이 있다. 하지만 당신은 용의주도하다. 그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는다. 당신은 시체를 고운 분말로 만들어 짐승에게 먹인 뒤 그 짐승의 배변을 땅에 묻어 분해시키는 완전한 범죄를 계획한다. 그러나 이것도 부족하다. 현재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아마 그것은 네 글자일 것이다.

#3 이름없음 2020/09/13 17:48:18

>>2 그렇다. 알리바이. 당신은 절대 이 시간에 이 산에 있어서는 안 됐다. 당신은 알리바이를 위해 대책을 세운다.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의 것으로 보이는 노트북을 킨다.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가면서 즐거움을 얻지만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것은 무엇인가?] 노트북에는 이상한 질문이 떠오르며 잠금이 열리지 않는다. 안 돼. 반드시 범죄는 완벽해져야 한다. 이 수수께끼에 허비할 시간은 없다.

#11 이름없음 2020/09/13 18:29:30

당신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 답을 알 수 없었다. 당연히 마약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대목이 눈에 걸린다. 입력 칸에 마약을 입력하자 경고음과 함께 밑에 또 다른 문구가 떠올랐다. [이것은 인류의 60% 이상이 앓고 있는 질병이며 누구나 반드시 한 번은 빠진 적이 있는 늪지대다.]

#19 이름없음 2020/09/13 19:02:41

분명 이것은 게임일 것이다. 당신은 확신에 차서 입력 칸을 눌렀다. 그러나 한층 더 강한 경고음만 울릴 뿐이었다. 또 다른 문구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25 이름없음 2020/09/13 19:29:49

>>23 당신은 '게으름'이라고 입력했다. 종 소리가 울리며 잠금이 해체되었다. 바탕 화면의 폴더는 전부 동영상이었다. 죄다 살인 영상이다. 하지만 그 중 단 하나는 달랐다. 이 폴더는 뭐지? 기록이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열리지 않았다. 당신은 이 폴더가 당신의 정체를 알려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것은 가장 극악무도한 사채업자다. 아주 냉정하고 잔혹해 실수하는 법이 없다. 당신은 이것을 통해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이것은 그 이자까지 붙여서 반드시 대가를 받아낸다. 이것은 무엇인가?]

#30 이름없음 2020/09/14 14:12:54

>>29 당신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당신의 기대에 보답하듯이 종 소리가 울리며 잠금이 풀렸다. 폴더에는 빼곡한 글만 가득했다. 대부분은 영어로 적혀 있었지만 한글이 간혹 가다 보였다. 전부 의미가 없는 낙서같은 글이었지만 당신의 눈에 뭔가 달라보이는 글이 발견되었다. [당신의 멋진 재능을 살인에만 쓰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완벽 범죄라고 믿은 당신은 의문의 메세지를 보고 패닉에 빠졌다. '우리'라는 말이 조금 걸린다. 단체인가? 당신은 이 불가사의한 상황에 시간을 쏟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일단은 범죄현장을 벗어나 알리바이를 만드는 게 급선무다. a. 현장을 벗어난다 b. 링크에 접속한다

#38 이름없음 2020/09/14 14:40:12
>>35 >>36 이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알 수 없다, 그 사실은 당신에게 큰 리스크로 작용했다. 당신은 링크를 클릭했다. 그러자 낯선 문양이

>>35 >>36 이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알 수 없다, 그 사실은 당신에게 큰 리스크로 작용했다. 당신은 링크를 클릭했다. 그러자 낯선 문양이 떠올랐다. 문양은 점차 희미해 지다가 사라지고 두 개의 입력 칸이 떠올랐다. 회원 권한 접속 [ ] 힌트 : 당신의 관찰력을 믿으세요. 뭔가 바뀐 게 보이지 않나요? 관리자 권한 접속 [ ] 힌트 : 폴로니어스의 하인 당신은 둘 중 어디에 접속할지 결정해야 했다. 하나에 접속하면 다른 하나는 영원히 볼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44 이름없음 2020/09/14 14:56:43

>>40 >>41 >>42 >>43 관리자로 들어가면 바로 단체의 관리자 되는 거 아닐까

#54 9월 14일 기록 종료 2020/09/14 15:29:16
당신은 관리자 권한 접속 란에 조심스럽게 암호를 입력했다. 당신의 기억에는 어릴 때 읽은 책이 있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나오는 햄릿,

당신은 관리자 권한 접속 란에 조심스럽게 암호를 입력했다. 당신의 기억에는 어릴 때 읽은 책이 있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나오는 햄릿, 분명 그 내용이었다. 관리자 권한으로 들어간 곳은 이상했다. 두 개의 눈 모양 이미지가 화면을 가득 채우더니 음성이 들렸다. "당신이라면 관리자 권한의 코드를 알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 대기 중인 헬기를 보낼테니 잠시 기다리십시오." 당신은 긴장했다. 헬기를 소유할 정도의 단체라니. 얼어붙은 당신의 시선을 빼앗은 건 화면 구석에 나타난 이상한 글이었다. [47&*///892 ;ysoppp^&**990"::?※¿$] 네 자리의 숫자가 보였으나 갑자기 순식간에 텍스트가 깨지더니 몇 초 만에 글이 가려졌다. 몇 분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소음이 거의 없는 헬기가 당신의 머리 위로 날고 있었다.

#55 이름없음 2020/09/14 15:33:01

9월 14일 기록 종료? 내일 돼야 또 나오는 거? 스케일 엄청 크게 잡네,, >>49 >>50 >>51 저 숫자는 뭘까

#57 이름없음 2020/09/14 15:38:21

#60 이름없음 2020/09/14 15:45:11

>>59 >>58 미궁러들답게 모든 걸 파헤치려고 하네ㅋㅋㅋㅋㅋㅋ 난 영어만 보임

#63 이름없음 2020/09/14 15:55:02

>>62 미쳤ㅋㅋㅋㅋㅋㅋㅋ

#73 이름없음 2020/09/14 16:08:19

>>57은 잘못 읽고 실수로 올린 글입니다. 힌트와는 무관하니 휘둘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80 이름없음 2020/09/15 21:02:04

#85 이름없음 2020/09/16 13:05:31

헬기에는 놀랍게도 운전자가 없었다. 당신이 아무도 없는 헬기에 타자 문이 재빠르게 잠겼다. 헬기는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노트북에서는 계속 문구들이 떠올랐다. [어드민 인식. 환영합니다. 1 5 10 26 50 ( ) 170 코드를 입력하시면 관리자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당신은 문구를 보는 즉시 숫자들의 규칙성을 알아차렸다. 이 정도는 쉬운 죽 먹기다.

#87 이름없음 2020/09/16 13:17:46
>>87 관리자 페이지는 마치 저택의 벽지처럼 일정한 무늬만 반복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더는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 당신은

>>87 관리자 페이지는 마치 저택의 벽지처럼 일정한 무늬만 반복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더는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 당신은 헬기 내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당신은 헬기 의자 아래에 붙어있던 상자를 찾았다. 상자에는 비밀 번호 자물쇠가 걸려있었다. 자물쇠에는 누군가 날카로운 금속으로 새긴 듯한 자국이 있었다. [가짜 거북의 선생님, 어머니의 소리를 무시하라.] 당신은 이 날카로운 금속 자국이 글씨라는 걸 알아차렸다. 어쩌면 이 상자 속에 단체의 비밀을 밝혀줄 단서가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당신의 머리 속에 떠오른다.

#93 이름없음 2020/09/16 13:25:33

당신은 자물쇠를 살폈다. 역시 당신의 예상대로 자물쇠는 다섯 개의 숫자 다이얼을 가지고 있었다.

#100 이름없음 2020/09/16 14:36:21

헬기의 속도가 약간 느려졌다. 헬기의 운전석에는 네비게이션 비슷한 전자 지도가 있다. 지도상으로 보니 2시간이 지나면 헬기가 목적지에 도착할 것 같다. 당신이 상자 속의 내용물을 보고 싶다면 적어도 2시간 안에 상자를 열어야 했다. 당신은 다시 상자의 다이얼을 돌려보기 시작한다.

#108 이름없음 2020/09/16 17:08:40

당신은 다이얼을 이리저리 돌려보았지만 상자는 열리지 않았다. 헬기가 멈춘 곳은 어느 건물의 옥상이었다. 한국에 이런 큰 건물이 있던가. 하얀 바위와 커다란 나무들이 가득하다. 당신이 내리자 헬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헬기의 프로펠러가 망가졌다. 당신은 마치 무인도에 덩그러니 건물 하나만 있는 것 같은 주변 풍경에 괜히 긴장했다. 당신은 반드시 이 정체 모를 단체의 사람들을 죽이리라 마음 먹었다. 시체를 치우지도 못했다. 고운 가루로 만들어야 걸리지 않을텐데. 살벌한 생각을 하는 당신의 시야에 글자가 적힌 서류 뭉치가 보였다. [프로젝트 B.H.] 전부 영어로 적혀있다. 얄팍한 영어 지식으로 간신히 해석을 하는 그때, 누군가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기억은 좀 있으십니까."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쓴 남자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실험실에서나 볼 법한 옷을 입고 있으며 그의 가슴팍에는 '연구소장 서치' 라고 적힌 명찰이 달려있다. 남자는 당신에게 자신의 이름을 서치라고 소개했다. 우스꽝스러운 모자만큼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다. 당신은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당신의 주머니에는 아직도 칼이 들어있다. a. 해친다 b. 해치지 않는다

#110 이름없음 2020/09/16 17:35:42

상자 비번 14816 같은데 못 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