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스레더들. 읽으면 괴이현상 생긴다거나, 저주에 걸린다는 글을 닥치는 대로 한 번 읽어보고 어떻게 되는지 실황해 보려고 해. 스레더들이 추천해주는 글은 순차적으로 다 읽어보겠지만 일단 첫 번째 타자는 '모자인형'이라는 괴담이야. 생각보다 괴이현상이 일어난다는 후기가 많더라고. 참고로 스레주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저주글 같은 걸 읽어본 적이 없어.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봐줘.
지금부터 저주글 도장깨기 할거야.
https://m.blog.naver.com/saaya1217/221106473973 첫 번째 괴담의 링크야. 관심있는 사람은 나와 함께 읽어보도록 하자.
보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지금 나는 1편 읽으려고 컴퓨터 키는 중이야. 저주글 추천은 언제나 환영이야.
>>5 정말? 속도가 굉장히 빠르네. 나는 이제야 2편 읽고 있어. 괜찮다면 후기를 남겨줄래?
>>7 추천 고마워! 이제 모자인형 반절 읽었으니까 10분 정도 후에 근황 보고 후에 코토리바코도 읽어볼게.
안녕. 모자인형 다 읽고 돌아왔어. 내용 자체는 별로 무섭진 않았지만 일단 이상현상이 조금 생긴 것 같아서 보고할게. 일단 노트북 키보드가 이상해. 안 쳐지는 글자도 있고, 백 스페이스를 누르지 않았는데도 글자가 지워져. 그리고 오른손 검지에 통증이 와. 위 링크 따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이상현상의 대부분이 신체의 오른쪽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나 봐. 뭔가 진짜 글을 읽어서 이상한 일이 생긴다는 느낌이 들긴 해. 다음 글은 위 레스주가 추천해 준 코토리바코로 결정했어. 글을 다 읽고 또 올게.
코토리바코를 다 읽고 왔어. 주의사항 중에 여자와 아이는 특히 조심하라는 내용이 있던데, 여자이면서 미성년자인 나는 저주의 효과를 배로 받으려나. 일단 딱히 새로 이상한 일은 벌어지지 않는 것 같아. 아까 오른손 검지에서 느꼈던 통증도 사라졌고. 다만 좀 무서운 건 여전히 노트북 키보드가 이상하다는 것 정도야. 다음 글은 키사라기 역 괴담으로 해보려고. 이것도 이상현상을 겪은 후기가 있어서. 밑은 코토리바코의 링크야. 혹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https://blog.naver.com/saaya1217/220482492345
키사라기 역 괴담도 다 읽었어. 꽤나 싱거운 이야기인 것 같은데. 여전히 키보드는 이상해. 스레딕에 글 쓸 때도 갑자기 글자가 지워지는 현상이 자꾸 나타나. 그 외에 딱히 보고할 만한 이야기는 없는 것 같아. 다음 글은 한눈팔기로 정했어. 링크는 이쪽이야. 나랑 같이 도전할 사람은 언제나 환영이야. https://blog.naver.com/saaya1217/220518357927
한눈팔기도 다 읽었어. 이야기 자체는 하나도 무섭지 않아. 그런데 읽으면서는 오른쪽 가슴 밑이 살짝 아팠는데 이제는 안 아파. 긴장해서 그런지 손발에 땀이 차고 살짝 오한이 느껴지는 것 같지만 그 외에는 이상이 없어. 다음은 똑같은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읽으면 저주받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읽으려고. 밑에 링크 첨부해둘게. (읽고 이상현상이 생겼다는 후기가 있어.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게 좋을 것 같아.) https://blog.naver.com/saaya1217/220792358824
위에서 언급한 글도 다 읽었어. 근데 이번엔 괴담에 특이한 사항이 있길래 적어보려고 해. 첫번째 이야기는 듣고 나서 일주일 동안 화장실에서 왼쪽으로 돌면 안된대. 만약 왼쪽으로 돌아버리면 귀신이 나와 '날 죽인 건 당신이야?'라고 묻는데 여기서 아니라고 대답하면 그 자리에서 죽는대. 그 대신 친구 5명의 이름을 대야 귀신이 사라진대. 이거 흥미롭지 않아? 지금 화장실 가서 해보고 돌아올게.
화장실 다녀왔어. 왼쪽으로 한 바퀴 돌았는데 아무 일도 안 생기더라.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무서워져서 밖에 조심스럽게 나와봤는데 햄스터가 쳇바퀴 돌리는 소리더라. 지금까지 진짜 좀 이상한 현상은 노트북 키보드가 잘 안 먹는다는 거 뿐이야. 다음으로 읽을 거 좀 찾아보고 올게.
흥미로운 걸 하나 찾았어. '발을 내밀어'라는 제목인데, 윗 글처럼 특정한 행동을 해야 되는 류의 괴담인가봐. 이번에도 읽고 올게. https://blog.naver.com/saaya1217/220659839870
이번 이야기는 들으면 일주일 동안은 이불 밖에 발을 내놓고 자면 안된다는 저주가 걸린다나봐. 발을 내놓고 자면 발에 상처가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고 죽는다는 이야기도 있어. 궁금하니까 발을 일부러 내놓고 자볼게.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할까? 내일 아침에 발 내놓고 잔 후기와 함께 돌아올게.
안녕 레스주들. 발 내놓고 잔 후기랑 돌아왔어. 생각보다 스레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네. 걱정해주는 레스주들, 고마워. 그렇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발에도 내 몸에도 아무 이상 없어. 오늘도 간간히 저주받는 글을 읽고 후기를 남길테니까 지켜봐줘.
막간을 타서 잠시 접속해봤어. 보고할 것도 있고. 지금 다쳐서 손가락에서 피가 좀 나. 키우는 햄스터가 물어서 상처가 났어. 원래 우리 햄스터가 순해서 날 문 적이 없는데 오늘은 이상할 정도로 공격적이더라고. 그냥 발정기라서 사나워 진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글은 못 읽겠고 저녁 쯤 다시 올게. 레스주들 그때 다시 보자.
안녕. 다시 돌아왔어. 이번에도 저주가 걸린다는 글을 하나 찾아왔어. 이름은 '카시마 씨'. 빨리 읽고 돌아올게. 나랑 같이 도전한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기쁘면서도 걱정된다. 밑에는 링크를 걸어둘게. http://naver.me/FmTDxhgJ
이번 괴담도 위에서 읽었던 것과 비슷한 류인 것 같아. 괴담 자체는 열차 선로에 떨어져 죽은 한 여자에 관한 내용인데, 이 이야기를 알게 된 사람한테는 그 여자가 밤에 나타나서 죽여버린다는 저주가 걸려 있대. 유일하게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그 여자를 보고도 눈을 감지 않고 카시마 씨라고 3번 외치는 것이야. 오늘 밤이 상당히 기대되는데... 다음 글은 좀 더 찾아보고 올게.
>>33 레스 읽었어. 왠지 그 추측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햄스터는 며칠 더 지켜보고 우리 집에 귀신이 정말 온 건지 결론을 내려야 하나 싶어.
>>41 아무래도 나는 강령술은 아니고 그저 저주 받는다는 글의 효력을 시험해보는 거니까 덜 위험하진 않을까 하는데... 그래도 왠만하면 위험한 건 지양하고 도전해볼게. 걱정해줘서 고마워.
>>44 알게 되면 저주가 옮는다는데 괜찮겠어? 괜찮으면 내가 요약해줄게.
팔척귀신 괴담 중에도 읽으면 저주받는다는 게 있네. 이번에는 이거 읽고 올게. 밑에는 나랑 같이 도전해 줄 레스주들을 위한 링크를 걸어둘게. http://naver.me/F55WErqC
팔척귀신 괴담도 읽고 왔어. 내용은 그냥 여러 사람들의 팔척귀신 목격담 모음집 정도? 읽은 사람한테 팔척귀신이 나타난다, 뭐 이런 저주인 것 같아. 오늘은 괴담을 2개나 읽었는데도 아무 이상 반응이 없네. 다음은 토미노의 지옥으로 해보려고. 밑은 링크. http://naver.me/xWosmf8T
토미노의 지옥은 시야. 이걸 일본어로 음독하면 무슨 일이 생긴다나봐. 특이하게 이 시를 읽은 사람들의 후기도 있어서 좀 놀랐어. 발등이 벗겨지거나, 혀가 베인 사람도 있나봐. 어때, 레스주들. 나도 한 번 음독해볼까? 레스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안 나는 다른 저주글을 찾아볼게.
아직 아무도 레스를 안 달았네. 조금 더 기다릴 동안 새로 가져온 괴담을 읽고 있을게. 여관 구인이라는 제목이고 읽은 후에 이상현상이 나타날 수 있나봐. http://naver.me/F9n2T8Dd
>>51 음 2ch 괴담을 중심으로 번역하는 블로그 하나에서 가져와서 읽고 있어. 이름을 언급하긴 좀 그러니까 링크를 남길게. 사실 위에 있는 모든 링크도 다 그 블로그의 링크야. http://naver.me/FN2cgQ50 고갈되기 전까진 여기서 찾으려고.
이번 괴담은 상당히 꾸며낸 것 같은 뉘앙스가 풍겨서 저주의 효력이 미심쩍지만... 재미있었으니까 내 스레를 읽고 있는 레스주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위에서 언급한 토미노의 지옥을 음독하는 것에 반대의견은 없는 것 같네. 다음 저주글로 넘어가기 전에 먼저 그걸 음독하고 올게.
돌아왔어. >>57 작성자의 말에 의하면 그런 것 같아. 토미노의 지옥도 음독했어. 일본어 반 출신이라 그런지 읽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 읽다가 혀 베인 사람이 있다길래 솔직히 조금 쫄았는데 생각보다 그냥 무난했어. 아까부터 어깨가 좀 무겁긴 한데, 그외에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다음 저주글 또 찾아보려고. 저주글 추천도 항상 받고 있으니 알고 있는 레스주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줘.
>>59 이미 읽은 글이지만 추천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집을 정화하는 방법 알려준 것도. 위급상황엔 한 번 시도해볼게. 레스주들 덕분에 힘내서 스레 이어가고 있어.
안녕. 생존신고하러 왔어. 오늘 아침부터 설사 때문에 좀 몸이 안 좋아. 게다가 내일부터 시험이라서 다음 주에 접속은 좀 힘들겠네. 그래도 나 아직 잘 살아있으니까 다음에 또 와서 생존신고 할게. 걱정해주고 나 기다려주는 레스주들에게는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 다음 주 주말 쯤 다시 보자.
안녕 나 스레주야. 시험 보는 중간이긴 한데 잠깐 돌아왔어. 주말동안 저주글을 잔뜩 읽었지만 나한테 딱히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안 좋은 일이 있다면 시험을 망쳤다는 거 정도.... 아무래도 나는 기가 아주 센 사람인가봐. 시험 끝나면 다시 와서 저주글 달려볼테니까 기대해줘.
>>72 한눈팔기 읽고 나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서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어. 한눈팔기 링크 위에 조심하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추가할게. 그리고 레스주 참여해줘서 정말 고맙고 몸 조심해야 해!
>>79 어머 늦게 봤지만 응원 정말 고마워!
하여간 스레주 돌아왔다! 저주글 읽고도 일주일 내내 멀쩡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지만 스레주는 아쉽게도 실패한 것 같다. 지금부터 천천히 일주일 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해 보고해볼게.
내가 가장 소름끼쳤던 건 그 '발을 내밀어' 라는 괴담 있잖아. 이게 뭔 괴담인지 모르는 스레더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괴담을 읽고 발 내놓고 자면 발에 상처가 나거나 죽는다는 설이 있어. 그 괴담 읽고 잘 때 발을 이불 밖에 내놓고 계속 잤거든? 근데 정말 마법같이 며칠 후에 문에 발을 찧어서 네번째 발가락에 상처가 났어....

인증사진. 근데 사람에 따라 혐짤일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어제 한 번 거의 죽다가 살아났어. 파스타를 먹다가 실수로 새우 껍질 부분을 씹고 바로 뱉었는데,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기도가 막혀서 저녁에 급하게 응급실 다녀왔어. 약도 먹고, 링거도 맞고 하면서 밤을 샜어. 숨쉬기가 어려워서 정말로 죽는 줄 알았지 뭐야. 평소에 잔병치레 안 하는 타입인데 저주글 읽고 나서 한 주 사이에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니까 진짜 좀 무서웠어.
그래도! 스레주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오늘은 시험도 막 끝났고 해서 너무 힘드니까 저주글 달리는 건 좀 무리일 거 같고 내일 다시 오는 걸로 할게. 이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지? 내 스레 봐주는 레스주들 항상 고맙고 사랑해!
>>86 응원해줘서 항상 고마워! 레스주가 걱정 안하게 몸 사리면서 진행해볼게.
>>91 쉬프팅 말하는 건가...? 스레의 취지와는 많이 벗어나지만... 고려는 해볼게. 일단 하는 방법부터 좀 찾아보고 올게.
>>160 괜찮아? 나 스레주야
>>162 저번에 레스 올린 것처럼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죽을 뻔한 이후론 아무 일도 없어.
>>164 나 때문에 그렇게 되어버린 것 같아서 진심으로 미안해. 지금 해 줄 수 있는 말은 아무 일도 없을 거란 것 밖에 없지만... 괜찮을거야. 꼭 버텨줘.
>>184 아니야... 오히려 이런 걸 시작한 내가 더 미안하지... 다른 스레를 파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이 스레에서 왔다라고 밝히거나 다른 레스주들이 정체에 대해 추측을 하면 익명성 위반으로 신고 먹지 않을까? 그냥 후기의 일환으로 생각할테니까 마음껏 적어도 좋아.
>>212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0108754 이 스레야
>>349 인코 달아도 괜찮아.
>>355 스레주야. 사실 의학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레스주가 지금 겪고 있는 건 일시적 기억 상실증으로 보여. 술 마시고 필름 잘린 듯이 기억이 사라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거 맞지? 일단 기억 상실을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치매 같은 병은 아닌 것 같아. 일시적 기억 상실은 아직 의료계에서도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는 못했대. 그래도 감히 추측을 해보자면 뇌에 이상이 생겼거나 지난 몇 일간 일어난 일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방어 기제가 작용해서 기억이 사라진 거 아닐까? 귀신 때문이 아니라면 레스주의 뇌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후일 수 있으니 종합 병원에서 mri를 찍어보는 걸 추천할게. 이렇게 밖에 이야기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
>>376 레스주 괜찮아?
>>379 있잖아 376레스 쓸 때의 기억이 없는 거야?
>>383 그렇구나. 정신적으로 많이 부담되는 상황일 것 같아. 법당에 가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버텨줘.
>>386 미안하지만 이 레스는 지워줄래.
>>402 점심이라서 잠깐 들렀어. 너무 외롭다면 말 상대가 되어줄테니까 언제든 이 스레에 와줘.
>>404 응. 아직 방학은 하지 않아서 온라인으로 수업 듣고 있어.
>>406 밥 먹고 수업 시작하려면 시간이 좀 남아서 스레딕에 왔어. 레스주는 점심 잘 먹었어?
>>408 밖에 나가면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될지도 모르겠네. 코로나 조심하고 잘 다녀와!
>>441 화이팅...! 이제 곧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더 버티면 될 거야
아, 그리고 나 말인데. 우리 집 냉장고가 요즘 이상해. 하루종일 지이이잉 거리는 소리가 나. 귀신 붙어서 그런 게 아니여야 할텐데...
>>445 그런 수준이 아니야. 드릴 소리 정도의 데시벨이라고 생각하면 될 걸. 아니, 그보다도 더 큰 소리야.
>>474 이 인코를 안 단 레스는 다 내가 쓴 거 아니야.
>>486 나 말이야? 나는 멀쩡해. 오히려 저 레스주 걱정 중이지.
>>500 몸 조심하고 잘 다녀와!
>>511 무사히 돌아와서 기뻐. 충분히 쉬고 다시 돌아와!
>>536 >>535 내 스레에서 싸우지마
>>562 ㅋㅋㅋㅋㅋㅋㅋ수명 5만년 날아감ㅋㅋㅋㅋㅋㅋㅋ 저 새끼 개소리니까 걍 씹어
>>572 나 왜ㅡㅡ
개웃기네 나 왜 갑자기 욕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등판! 아무래도 내가 사건 정리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내가 억울하게 욕 먹은 것도 있고...
1. 사건의 발단 나는 저주글 읽기 챌린지를 하려고 이 스레를 세웠어. 처음에는 나 혼자 읽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같이 읽어준다는 레더들이 많아서 나는 그냥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스레를 진행했지. 근데 스레를 세우고 며칠이 지나니까 저주글을 읽고 괴이 현상을 겪었다는 후기글이 많이 올라 오더라고. 그 중에 하나가 지금 저 지랄을 떤 레스주야. 다른 사람은 그냥 읽고 뭐뭐 했어~ 이 정도였는데 이 사람은 장문으로 후기를 올리면서 조언을 구한다는 식으로 내 스레에다 레스를 달았어. 그렇게 몇 일을 근황보고를 하다가 중간에 그 레스주가 딴 스레 파서 나가겠다고 했는데 내가 익명성 위반으로 잘릴 수 있으니까 그냥 내 스레에다 후기 달아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지.
2. 전개 ~ 위기 내 허락을 받은 레스주는 계속 이상 현상이 자기에게 나타난다고 보고하면서 이대로는 안 되니까 제령 같은 걸 받으러 12월의 마지막 날에 법당에 가기로 결정했어. 지금까지 그 레스주가 고생을 하고 있던 걸 보고 있던 모두는 그 레스주를 응원해주기 시작했고 그 중에 나도 있었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레스주는 법당으로 떠났지. 근데 법당을 간 후 부터 레스가 싹 끊기니까 이 스레를 읽고 있던 레더들이 그 레스주를 걱정하는 레스를 달기 시작했어. 레스주는 중간에 한 번인가 와서 귀신이 너무 강해서 못 물리치고 있다~ 뭐 이런 식으로 레스를 달았지. 그걸 보면서 나를 포함한 레더들이 무사히 일이 끝나기를 바라면서 그 레스주의 소식을 기다렸어.
3. 결말 그리고 이 새끼가 돌아와서 하는 말이 '너네 수명 가져와서 귀신 물리침^^' 이였음. 좀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 글 읽은 놈들의 수명을 10년 씩 가져가서 귀신을 퇴치했다, 사실은 그 레스주가 쓴 글은 저주글이다 뭐 그런 내용이였지. 이걸 보고 개빡돈 레더들이 저 레스주한테 욕을 하면서 일단 상황 종료.
4. 개인적 견해 저 레스주 100퍼 자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크 올려둔 저주글은 아니지만 저 레스주 사연이랑 내용이 거의 똑같은 저주글이 하나 있었어. 아마도 저 레스주는 저주글 읽다가 주작 필이 와서 주작을 한 거 아닐까 싶다. 근데 시발 주작을 할 거면 딴 스레에다 하지 왜 내 스레에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남의 스레를 주작 스레로 만드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 하여간 내가 이 인코 달고 쓴 레스는 진짜 손모가지 다 걸고 주작 아님. 이 스레 읽고 괜히 기분 나빴을 모두에게 스레주인 내가 사과할게. 그리고 수명 10년 절대 안 줄어드니까 걱정 ㄴㄴ. 뼛속까지 이과인 스레주가 너희들의 안전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