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 환영(ღゝν')ノ♥
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서울에 내린 소나기
철학은 냉정하고 엄격한 다중잣대 속에서의 끝없는 에러와 현실과의 타협이 만들어낸다.
무작정 참는 것은 절제가 아닌 자기파괴에 불과하다.
누가 데려가기라도 한 듯 아무도 없는 지하철을 바라보고 있으려면, 자연스럽게 텅 비인듯한 감각에 사로잡히는 것이었다.
돈은 나를 나답게 한다.
아집과 부정은 당장의 감정에 대해 안정을 줄 지 몰라도, 그것은 반드시 무언가를 망친다. 그게 한 가지 사건이라면 다행인 축에 속하지 않은가. 적어도 자신이 망쳐지기 전에 고칠 기회를 잡을 수 있으니. 아집과 부정이 망치는 무언가에는 당연히 우리 자신의 정신도 포함되어 있다.
불길에 따라 일렁이는 그림자
문득, 미칠듯이 떠나고 싶은 날이었다. 어디로? 되뇌이듯이 나 자신에게 말했다. 사람들로 가득찬 교실에서 벗어나 한적한 복도로 도망쳤고, 그곳에도 내 자리는 없었기에 같은 곳을 빙빙 맴돌뿐이었다. 위에서 보면 개미가 휘적이고 있는 것 마냥 보일터였다.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었다. 문득 처음의 물음이 풀렸다. 도망치고 싶다. 아무 곳이라도, 그곳에 사람이 없다면. 간절하게 부르짖을 수는 없더라도, 아득하리만치 똑같은 일상이 가득 쌓여있는 생활 속에서 문득 중얼거려볼만한 이야기이기는 했다. 위에서 보면, 개미의 휘적임마냥 보일터였다. ****
삶의 취기에서 벗어나라.
·
보름달을 가리는, 잔구름. 연류하는 물줄기와 구름을 뚫고 비치는 달이 어르는 은파.
일초마다 어려지고, 10년 동안 늙어가기를.
침묵과 강요는 일을 키운다.
창작소설판 탐방하다가 본 7행시 [창의력이 샘솟는] [작가들이 모여] [판을 치는] [잡담들을 적어놓은 이 스레가] [담고있는 이 이야기들은] [스스로 피어올라] [레몬향처럼 강렬한 이야기들의 씨앗이 될 것임을!]
하얀 커튼을 보았다. 다소 거친 원단으로 짜여진 그것은 망가지고 부숴진 도시의 한켠에서 발견한 것이었다. 아직 가깝게 느껴지는, 폭격이 시작되기 전. 아마도 주택이었을 이곳의 잔해였다. 하얀 커튼이 창문을 가리고, 그 안에는 피아노와 테이블과 책과 책장이 놓여있고,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의, 일상과 평화의 잔해. 이제 작고 하찮은 것에 불과해진. 하얀 커튼. 나는 철근과 콘크리트에 묻혀, 반 쯤 타버린 원단과 굳어버린 피를 가진 그것을 보며, -타앙!
· · · · · · · · · 내가 널 사랑해서 한 일이 참 하찮아. 네 손등이랑 내 손등을 겹쳐보는거였어. 안기면 심장이 소란한 것을 들킬까, 손을 잡으면 손땀이라도 날까. 무서워서 한 것이 겨우 손등에 손등 맞대기. 단지 닿았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이 술렁여서, 그걸 감추느라 시간가는지도 몰랐어.
그 천성의 약함은 우리가 그 무엇보다 열망하고 갈구해야하는 것이었음을
차이라는 희멀건 단어로 정의하기에는 그 모멸의 타래는 퍽 검붉었다. 너무나도 끝없이 이어진 그것에, 나는 어떤 발화도 없이 그저 깊게, 깊게 고개를 숙였다.
서리는 어쩌면 후회했을지도 모른다. 찬란하고 화려한, 불꽃놀이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다가간, 맞닿아버린 그날을. 그러나 서리에게 불꽃놀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준 것도, 화려하게 야경을 장식하는 그것을 보여준 것도 인간이었던지라. 영원히 얼어붙은 저에게 기어코 장난스레 색을 입혀버린, 영원히 사라져버린 필멸자에게 나는. 한이 서린, 연과 업을 알아버린 목소리로 말해본다. 당신들이 나를 필멸의 굴레로 떨어뜨렸노라고. 이제 영원히 서리는 없을 것이다. 그들과도 같이.
자유, 도덕, 윤리. 감정의 자유로운 발산. 그것이 생각보다 매우 비싸다는 것을 깨닫기에 크게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가장 사소한 것 하나에 미소지을 수 있는 내일이 오기를
선인이라기엔 조금 소심한 사람. 그게 너였다.
오랜만에 글을 썼는데, 문체가 바뀌어 있더라. 신기했어. 나를 바꾼 건 시간일까, 너일까?
첫 키스엔 나름 환상을 두고있는 편이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이기적이게 된다는 각오. '이기'를 나와 당신으로 넓히는 일이라.
하나만 알아 주겠니 네 불행은 단 한 번도 내게 희망인 적 없었어
인간사회란 신뢰를 위력으로 삼는 이들과 위력을 신뢰하는 이들에 의해 발화하고 운영되어 왔다.
어떤 배움은 선택 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노래에는 몸을 데우는 기능 같은 건 없다.
울고 싶다. 더 이상 시간에 말라가고 싶지 않아.
운명이라서 사랑하는 것 보단 운명처럼 사랑하는 게 좋아
이제는 언제 시작했는지도 모를, 익숙하디 쓰라린 내 정신적 자해의 잔흔.
그 어떤 곳에서도 나를 드러내지 않으며 나는 너에게 철저히 정제된 나만을 보여주지만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넌 나를 사랑해줘야 해.
어쩌면 나는 사랑을 하고있는 게 아니라 사랑할 게 필요한건가?
그렇게나 온유한 고백은 처음이었다. 일상 속 작은 속삭임과 다를 바 없는 한 마디. 그 한 마디가 그렇게 되기까지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앓았을까
네가 우연히라도 나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인간은 태어나 세상에 갈구한다. 때론 울며, 혹은 웃으며.
새해 복 많이 받아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타인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배우는 과정에는 늘 부끄러움이 존재한다. 그 부끄러움을 견뎌야 배울 수 있다. *유튜브에서 본 거
누군가가 찬란하게 보인다면 그건 당신의 눈이 그를 그리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널 사랑하고 싶어
>>121 하여 종교란 믿음을 만들어 다중의 위력을 형성하고, 위력을 신뢰로 바꾸어가며 확장 되어왔다. 사실 예로부터 죽음과 신의 정체보다는 두려움을 없애줄 간단한 속삭임과 민중의 울분을 삭혀줄 선동, 한 마디 다정함과 빵 조각 정도가 전교에 있어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온 것이다. 어쩌면 인류가 사회라는 것을 형성했을 때 부터 종교의 태동은 예고되어 왔을지도 모른다.
방문을 전선으로 둔 역학관계, 숨죽인 적막과 웃음소리. 학습된 무기력과 학습한 분노의 끝은
삶이 던진 백지 위에 나는 붓이다 *김소영 작가님
지배자는 사람을 도구로 만들고 쓰는 법에 대해서, 피지배자는 자유를 쟁취하고 이용하는 법에 대해서 배운다.
일시적 깨우침
조카가 너무 귀여워...
매몰과 결핍, 속박은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
그 소설은 유서였어요.
나의 확신에 너의 용기 한 방울 보태어 고백을 한다.
스물 아홉에 우리집 고양이가 죽는대
선물은 너가 하고싶은 것에서 해야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 정도로
내 사랑은 결핍에 대한 보완이었나
생각보다 제대로 쉬는 법, 사색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
쓰는 말이 같아도 서로의 언어가 다를 수 있다는 걸 느낀다.
나 같은 사람이 자살하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문득, 그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살할 용기같은 것도 없어.
오랜만에 절망 한자락 끝에 걸쳐있는 느낌이다.
채울수도, 덮을수도 없는 절망 속에서 너는 죽었다.
울고싶은 건 난데 왜
별 건 아닌데, 신작을 쓰는 게 영 재미가 없어서 잠깐 드롭하고 있었거든. 근데 평소 나랑 동떨어진 설정을 붙여봤더니 캐릭터가 확 살아나서 복잡미묘하지만 일단 기분이 좋아졌다. 기분이 좋은 이유는 일단 막혀있던 글이 슬슬 풀릴 기미가 보인다는거고 복잡해진 이유는 새삼 나는 나랑 동떨어진 장점이 있는 캐릭터를 한결같이 좋아한다는 걸 깨달아서. 스레 분위기 맞춰서 뭔가 있어보이게 쓰려다가 영 문장이 안나와서 그냥 풀어서 썼어.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시작도 안했을 일이긴 했다. 했더라도 여기까지는 오지 않았겠지.
온갖 고통을 참고 버텨온 한 사람을 마지막에 무너뜨리는 건, 더 큰 고통이 아니라 친절 한 조각. 빙의자를 위한 특혜
좀 더 밝은 생각을 할 수 있었을 어떤 가능성 속의 나를 생각한다.
당신이 없는 마음이라도 조금 떼어내 내게 건내는 것. 그것만으로 기꺼웠을 뿐이다.
내 태양이 나에게 다가왔다.
부모는 아이의 날씨다
한 생명이 가고 나서야 그 빈자리를 바라보는 세상. 다시는 날 일 없는 깊은 공허에 갖은 의미를 붙이는 세상. 마치 채워진 듯이, 채워진 적 없는 것을 애도와 무관심으로 채우는… 이윽고 그조차 없었다는 듯 사그라드는. 그냥, 세상.
>>237 이거 내꺼..! 내 글이 많은 생각이 들었다니 기뻐라
내가 더 이상 너의 태양이 아니구나. 오늘 너의 가장 큰 별은 될 수 있을까.
어떤 참사 영상을 봤는데 그냥, 세상에 관한 회의감만 무럭무럭 자라난다. 다 끝났으면 좋겠어. 지긋지긋한 꿈이었으면. 생각하면서도 나도 다른 누군가도 아프지는 않았으면 해서… 저물어가는 꽃처럼, 말라붙는 관엽식물처럼, 그냥 천천히, 조용하게… 아무런 고통도 없이 세상이 끝나기를 바래.
하늘, 그늘, 오늘… 늘 곁에 있어서 그런걸까? 바늘? 비늘은 좀… 마늘. 역시 마늘의 민족?
절망 중독
이렇게 외로운 세상에서, 조그마한 인사로 상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 마음에 담아두기만하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해보는거야.
*주의. 빙의하지 마십시오. 피 빙의체의 정신 안정성을 담보 할 수 없습니다.
인간 알레르기
당신들은 항상 나를 옥죈다. 당신들이라는 퍼즐에 나라는 조각은 들어맞지 않는 기분. 좋은 관계는 아닐 터였다. 혈연이라는 관계에 묶여 쉽사리 끊어 낼 수 없을 뿐이다.
나는 그 묽은 호의 마저
고마워
아는 것은 때때로 모르는 것보다 괴롭지만
아름답다의 아름은 나, 라는 뜻이래. 나답다, 내 마음에 든다, 아름답다.
이런 순우리말이 더 연구되고 널리 쓰였으면 좋겠어. 억지로 밀어붙이는 그런 거 말고 ㅡㅡ
노래를 불렀다, 언젠가부터. 조용한 세상을 나의 목소리로 덮었다.
용기와 멍청함의 상관관계
홧김에 습작을 지워버렸다.
결과만이, 혹은 과정만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정이 좋다면 결과는 존중받고, 결과가 좋다면 과정은 정당화된다.
치기어린 내 어림을 아직 마음 속에 품고있다.
내가 어떻게 울고, 화내고, 웃는지. 어떤 걸 할 때 좀 더 행복하고, 어떤 걸 먹을 때 기분이 좋은지. 그런 사소한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거야. 그게 인생이야. 그렇지?
군홧발로 쳐맞는 것 만큼 아프고 치욕스러운 게 흔치 않은데, 네 말이 참 그렇다.
어슴푸레 보이는 미래에 발을 담근다.
숨 막힐 듯 차오른 현실에 허우적거리는 내가 있다.
수치감, 조바심, 절박감, 무기력함. 때때로 분노, 이따금 울화. 도피욕에 사로잡힌 채 끄적이는 겉껍질은 사무치리만치 단단하더라.
이제 좀 행복을 써보자.
요즘 시간이 참 빠르다.
코로나 걸렸어ㅜㅜ
나의 선은 그것이 개인을 지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악하다.
몇가지 주제로 머릿속이 뒤죽박죽 얽혀있는 꼴이다.
집에 있는데 집에 가고싶은 기분 무슨 느낌인지 알아?
>>139 그런 페르소나 뒤에 숨는 나에겐, 나를 그에 맞게 정제하고 써내려가는 행동이 나름 익숙한 것이었다.
돈으로만 책임과 무게를 아는 사람이 되지 말자. 그건 스스로 위력관계에 묶여야만 선할 수 있다는 증명이잖아.
집단을 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하는 힘, 혹은 광기. 그러한 인간성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오물.
그 사람보다 강한 나는 그 따위에 무너지지 않겠지만, 그보다 약한 내가 무너지지 않을거란 자신이 없었어.
그래도 실수와 성공과 이도저도 아닌 답 없는 고민들을 쌓아가며 성장하는 거겠지
난 항상 미래로 도피하려고 해
>>107 너가 네 시간이었으니, 둘은 같은 단어였나봐.
>>334 고마워.
만약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질거야 ㅡ어린왕자
언젠가 이 글도 나이테가 될 수 있을까. 하나하나 쌓아올린 세월이 글에도 녹아들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때 그렇게 넘어갈 일이 아니었는데 말이야.
입맛이 꽤 무던한 편인데, 요즘은 그래도 취향인 음식같은 걸 찾아보는 편이야.
나는 오랫동안 어렸다.
정말로 우린 말의 박자가 달랐다.
체념이라는 달콤한 독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감언은 가벼이 던져지는 무관심일 때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나는 인간을 사랑하는가, 인간에게 가지는 관념을 사랑하는가
만월이 그믐에 대고 너 참 작다 비웃는 꼴이었다.
전 어려요. 어리진 않아요. 어려선 안되요. 어릴 때도 있죠. 어려울 때가 있어요. 숨이 막힐 때가 있어요. 나를 설명하기엔 이 문장도 버겁네요.
그 간극이 두렵습니다. 나는 어떤 말로도 설명 할 수 없는데, 나는 타인을 한 마디로 재단하고 있을 때. 그리고 나 또한 그렇게 되어있을 거란 사실이.
오늘 배달음식을 먹으면 분명 다이어트는 실패하겠지?
아무런 걱정 없이 사는 날이 일주일에 한 번은 필요할 것 같아.
>>331 가끔씩은 쌓아가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고, 보이지 않기도 하고, 아주 작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곳에 그려놓은 고민과 아픔과 다짐을 되짚어 나가다보면 다시 돌아올 수 있겠지?
노트를 정리하고 있어. 중복되는 이야기는 삭제하고, 비슷한 종류의 이야기는 모아놓기.
어쩌면 사람은 눈을 무서워 한다.
가끔은 너의 쉼표가 신경 쓰인다. 그 뒤에 삼킨 말은 뭐야?
한 4개월 쯤 전에 쓰던 소설이 있었는데, 그걸 다시 쓰려니까 뭔가 감성이 안맞는 기분...? 4개월 전의 나랑 지금의 나도 참 다르구나 싶었어. 이런 걸 알게되는 것도 글쓰기의 좋은 점 아닐까.
blooming blue
2027년 5월 16일
어릴 때 기억이 너무 기억에 남아있는 것도 어쩌면 병이 아닐까.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신기할 정도로 남아있다. 예를들어 태어난 집 천장에 붙어있던 야광 스티커, 겨울에 잠깐 쓰던 두꺼운 암막 커튼 같은 것들.
친구라는 범주는 참 넓은 것 같아. 아는 사람 언저리의 관계더라도 친구, 연인 언저리의 관계더라도 친구.
후회가 남지않는 삶을 살고싶어
수영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뒤늦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싫고 한심할 때가 많아. 그럴 때마다 문제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 고치려고 노력한다는 사실 자체에 의의를 두려한다.
내가 아주 작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날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을 받아들이려는 것은 멍청한 사람의 특징 중 하나이다.
불안에 떠는 시간을 줄여보자.
바다의 윤슬처럼 우리도 반짝이고 있어
너를 사랑하는 방식으로 네게 의지했음을 그땐 몰랐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다듬은 것이 소중하지 않을 리 없다.
모든 도전은 시도가 전제되지만, 기실 모든 시도가 도전인 것은 아니다. 분명히 비슷한 내용을 반복하며 매너리즘에 빠지는 구간이 있고, 시도 속에서의 도전은 그 구간에서 얼마나 잘 빠져나오는지가 관건이 아닐까.
고통스러운 기억은 이따금 시간에 스러진다. 그건 우리 삶을 지속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고, 우리가 다시 한 번 고통스러운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범죄또한 편익 계산에 따른 경제적 행위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편익 계산이라는 게 그닥 이성을 통해서 굴러가는 물건은 아니라서.
여름이 더 이상 낭만적이지 않았다.
나쁜 기억에 매몰되는 것은 내 오랜 단점이다.
순수한 혐오와 욕망이 결부되어 저급한 웃음으로 승화되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놀라운 사실: 2030년은 고작 5년 밖에 남지 않았다.
소중함이란 항상 작별이 가까워진 다음에야 또렷해진다.
내가 당신의 자랑이라도 되어 드렸어야 했는데
새삼스레 어제의 나보다 조금은 어른이 되었음을 깨닫는 순간.
그러나 사랑하는 인류에게
가끔씩 눈에 밟히는 글들이 있다. 마음에 난 거스러미를 건드리는 느낌.
오늘 나 진짜 예민하네… 아 아파서구나.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날이기를
생각보다 혐오를 위해 기꺼이 돈을 내는 이는 드물다.
세상에서 가장 뻔하고 마음아픈 말
좋은 수가 보였다면 대체로 나쁜 수다.
화내는 위치에서 그것에 익숙해져 가는 것.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법
시간은 슬프게도 부족하다. 한 순간 찰나에도, 긴 듯 짧은 삶에서도.
오늘도 결국 갔잖아. 걱정하지 마. 곧 지나갈테니까.
>>444 엄마.
지지 않는 꽃이 되어줘.
내 쓸데없는 단점. 내 흑역사 뿐만 아니라 남의 흑역사도 가끔씩 떠올리면서 대리 수치 느낌.
나의 세상은 분명 날 위해 돌아갔는데
지구소실점
살다보면 실수하고, 망가지고, 어쩔 땐 내가 잘못한 일도 생기는거야. 그걸 부정하지 말자.
>>414
복수를 운명에 새겼다.
스물 하나 쯤에 세상이 멈춰버린 느낌이야.
언젠가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손을 내밀 수 있는 어른이 되고싶어.
내 낭만이 점차 잊혀져가는 날
시간이란 어쩌면 지극히 동물적인 감각이다.
누군가와 같이 먹는 식사에 중독 되었음을 느낄 때.
사랑했어요. 뭐를요? 글쎄요. 많은 것을요.
행복한 상상을 하고는 한다. 화목한 가족, 단란한 연인, 왁자지껄한 친구들.
부부는 서로의 세상이었다.
점차 옅어지고, 잊혀지고, 사라져가며. 한때 사랑했었음이 어렴풋이 남아 지워지다만 손글씨처럼 남았을 때.
인생 따위 잊어버리면 돼
멀고 먼 추억아, 잊혀지지 않던 기억아.
기억은 쌓이면 쌓일수록 소중해져만 가고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갈만한 세상을 위해.
내가 사는 게 마음에 안드나?
이젠 아무도 없는 추억 속에서
당신이 그때 말씀하셨던 것이 그만큼 내 인생에 걸맞을 줄은. 멋대로 산산조각 낸 당신의 기대에 찔려가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좁디좁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
엄마, 나는 멍청한 사랑은 하지 않을래요.
시간은 최선을 기다리지 않아.
어려움은 이유를 따지지 않고 불쑥불쑥 아무 때나 찾아오는데, 나는 매번 이유를 찾고 있으니 공평하지 않았다. ㅡ고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어른이라는 단어는 아직도 한 발짝 내게 떨어져 있는 것 같고
내가 곁에서 지켜줘야 한다
우울에서 멀어지기 위해 사랑을 선택한 당신에게
문득 그 엉킨 머리카락이 생각난다. 내가 지나친 불행의 흔적이.
한발짝, 한발짝만 더 움직이면 모두가 행복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럴리는 없나. 벽 너머가 정말 행복할거라고 믿는거라면 넌 너무 어리다. 벽이라는 건 널 가두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키기도 하니까. 벽 너머를 꿈꾸지 않는 내가 어른이냐고 묻는다면, 원하던 어른은 아니라고 대답하겠지.
유독 힘든 날이다.
속에 담아 눌러놓은 말들에 유난히 숨막히던 날
사랑은 언젠가 끝난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편히 사랑할 수 있었다면
아니, 어쩌면 그 평화이되 평화롭지 않은, 지연된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금이 있다.
내 이야기에 매몰되어 다른 이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가 없다.
아, 또 이런다. 다시 이렇듯 괴롭다. 뭔가 할 말이 있던 것 같은데, 숨이 막히는 기분.
그냥 오늘을 충실히 살았다는 기쁨으로 버텨보려 해
어쩌면 우리에겐 그런 기회가 있었다. 좀 더 여유를 갖고, 좀 더 이 세상의 문제들과 함께 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어떤 정책은 문화를 바꾸기도 한다. 어떤 문화나 양식을 염두해두고 정책을 설계하기도 한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것 중에 하나는 삶의 태도를 알려주는거라고 생각해.
누군가에게 목표가 된다는 것은 참 기쁜일이겠구나
이 세계의 세계관 자체가 기분이 나쁘다.
한순간조차 아닌 찰나
당신은 구원의 의미를 아는가
최선을 다하는 것에 의미는 있는가
지난 여러 날 동안 사랑을 겪었다.
하늘이 참 지랄맞게 파랗다.
그저 양손 가득 쥐어진 묵직한 칡즙 세트가 나를 끝없이 밑으로 당겼다. -인벤토리에 랭커를 숨김 74화 중
살다보면 특이하게 꼬인 인간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인생의 진상들이다.
다음이라는 게 당연하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갈 곳 잃은 사랑이 그렇게 많았다.
너랑 내가 동갑일 때 연애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되돌아본 문장에서 지금의 나와는 다른 감성이 읽힐 때.
모두라는 단어를 좋아한 적이 있다.
당신은 나를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 그게 참 나는 슬펐어.
활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다. 뭐 사람들이야 대개는 교과서부터 시작하여 결재 서류나 유튜브 끄트머리에 있는 시사•사회의 썸네일까지 수많은 글자들에 묻혀 살아가겠지만, 그들에게는 특히나 그런 향이 묻어 나왔다는 의미다.
>>516 천성인가, 아니면 훈련의 일종인가. 그런 일들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 그런 거리를 잘 넘나드는 사람들. 사람이 어려운 사람 입장에서는 마법사를 보는 느낌이다. 트릭이라도 공개해 주었으면.
짧은 가을과 기나긴 겨울 끝에
누가 나 좀 위로해줘
새벽을 살던 날
변하지 않는 사랑을 약속하겠습니다.
살려달라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는다.
이것 참, 안락한 나락이다.
분노는 내가 유•무형의 피해를 입은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감정이다. 분노가 해소되지 않았을 때, 사람은 그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즉 피해를 입은 상황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오랜시간을 할애한다. 그렇다면 질문은 이렇게 요약된다. 내가 입은 피해는 무엇인가? 어째서 그 피해를 입었는가? 나는 이 상황을 통제하거나 회피 할 수 있는가?
사랑하는 오늘에게, 오늘도 안녕!
신은 공평하게 사랑하지도, 인간의 방식으로 사랑하지도 않을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사랑에 얽매어 살아가는 것 같았다.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성인이든, 무슨 나이대이더라도 사람은 충분한 사랑과 보호가 필요하다!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아도 돼. 나에게 그런말을 해주고 싶었다.
오늘이 가장 괴로운 날은 아니다.
어째서 혐오하는가 묻기엔 실로 그러한 것들이 많다.
뒤늦게 깨닫는 어떤 아픔들이 있다.
잠깐의 감정이다. 그걸 잊지 말아야한다.
내 괴로움을 부수고 으깨 희석하여 혹할 법한 문장을 만드는 것.
모든 게 엉망이야.
그 때 사실은 꽤 빛나고 있었구나. 새삼 깨닫는다.
영원히 꿈 속에 갇히고 싶었다.
always
엄마 제발…
사랑하지 않았기에
받는 사람이 정해지지 않은 사랑해라는 말.
잘있어라, 아마 가장 괴로웠을 한 해야.
모두에게 삶은 어느정도 저주이며, 죽음은 가끔 축복일 때도 있다.
네가 자신을 아껴야 해. 네가 너를 사랑해야 해. 넌 네가 사랑 받을만한 존재인지 고민하는 걸 줄일 필요가 있어.
흑역사 각인 증후군
절망 같은 추위에도 만개하는 꽃이 있듯이, ㅡ달큼 darlkem playlist
not be a gray
목구멍 끝까지 아릿하게 달았다. 혀 끝에서 맴도는 향에 작은 조각을 바스라뜨린다. 이내 다시 목젖을 두드리는 묵직한 감미가 황홀한 쾌락을 머금었다. 흐릿해진 이성이 한 번 더, 라고 외치는 본능에 순종한다. 그것을 쥐고, 바삭, 꿀꺽. 한 입 더. 후회하지마. 먹고 나서 후회하는 것만큼 바보같은 것도 없지. 즐겨. 나중은 나중에.
한 번 지운 외로움에 대한 토로를 평소와 같은 괴로움의 색으로 덧칠해가며
싫은 사람을 닮아가는 병에 걸렸다.
거짓말이 들키는 순간
우연히 태어난 인생에 기필코 의미가 있으리라 여기며
가장 위험한 때가, 도박이 필요해지는 순간이에요.
오늘이 가장 우울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 언제 울어요, 언제 울어야 되는데요.
한 걸음만 더
그리하여 생명은 비로소 고귀해지고
그러나 우연과 인연의 서사를 완결하는 것이 운명인 법이라서.
>>652 >>596 똑같은 문장을 썼다는 것을 깨달은 날.
마음이 서걱서걱한 탓에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서 만났는지.
항상 그렇게 쓰러지고, 서고, 꺾이고, 다짐한다.
미안해, 항상 힘들다고만 해서. 근데 나 조금만 더 힘들 순 없을까? 좀 있다 진짜 행복해질게. 약속해. 일상이 아직 버거워서 그래….
삶이 신의 질문이라면 누군가의 순수한 질문이 그렇게 아픈 것도 당연한 일인가.
먼저 사랑하겠습니다.
언젠가는 신이 진리이며 이성이었겠지
사랑 할 이유를 찾기 위해 미워하지 않을 이유를 찾았습니다. 그것이 아주 멍청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불과 며칠 전의 일입니다.
나 그냥 괴롭기만 한 줄 알았거든? 근데 그 모든 시간이 상처였더라.
왜 이렇게 괴로운거야. 나 성공하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는거 맞아?
찾아오지 않은 사랑에 감당하지 못할 요구를 했다.
시간이 항상 진전을 의미하지는 않아서였다.
비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 조금 좋아할지도 몰라.
비 대신 삐가 오면 귀엽지 않을까?
>>194 아직 다 못 사랑했는데
신이시여, 내일을 버틸 수 있게 해주세요. 준비하는 일이 잘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일이 잘되었을 때, 제 마음에 선행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남아있게 해주세요. 신앙인은 아니고, 앞으로도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이긴 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선인이 될 생각이에요. 마음뿐 아니라 행동으로. 그렇게 하고자 하길 바랍니다.
여유가 있을 때 사람은 드러낸다. 여유가 없을 때 사람은 드러난다.
지옥이 지옥이 아니었기에 그는 진정 악인이었다.
응. 망가질 자신이 없었던 것 같아.
당연하지 않아서 더 소중한거야. 모든게 당연히 주어진 게 아닌거야.
난 당신이 고결하다고 생각해. 태어나 견디고 살아가는 것만으로 당신을 존경해.
모두가 나를 받아줬으면 좋겠어. 아주 오랜 시간을 돌아서 결국 결론이 그래. 내 모든 벽과 노력과 감정과 시간과 겸양은 애정결핍이었대. 나는 인정 못하는데 내가 그렇데. 한 명이라도 열린 마음으로 사랑해보기 전에 마음이 굳게 닫혀서 그렇게 아프고 못나고 병신같았대. 벽 뒤에 서서 저 먼 산에 대고 사랑한다 외치는 사람이래. 타자화 뒤에 숨지 않고 말하자면, 그런 사람이야. 나는.
핵분열은 시간축에서 빛의 속도로 나아가는 물질을 부숴서 공간상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어.
힘들 때 뭘로 해소해?
말 한 마디로 천냥빚을 지는 사람이 되지 말 것!!
내가 기억하던 세상이 바뀐 것 같아서 연락했어.
지나간 나날들을 반추했다.
함께 있어주세요.
배우지 않아도 위로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
문장에 쓰인 글자 하나하나가 부끄럽지 않았다. 운동장만큼 거대한 여백에 또렷하고 분명한 글자로 누구에게라도 보일만큼 글이 새겨져 있어도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가장 느리게 느끼는 시간에 함께이고 싶다.
훈련과 훈육 사이 훈육과 교육 사이
세발자전거가 눈에 띄어서.
아득한 촌수 저 너머에 있는 너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