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lpa(툴파) 스레드

심리 2022/03/09 18:51:14

#1 ◆qZa61zTRxBh 2022/03/09 18:51:14

【Tulpa란?】 집중적인 사고와 반복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정신적 동반자이며, '상상 친구'와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독립적인 의지, 사고, 감정'을 갖는다는 점에서 상상 친구와는 다르다. Tulpa는 그 Tulpa를 만든 사람과 두뇌를 공유하는 자율적인 의식이며, 보통 그 Tulpa를 만든 사람이 처음에 정한 형태를 갖는다. Tulpa는 완벽하게 독립적인 자의식을 가지며, Tulpa 자신의 의견, 감정, 형태, 행동을 자신이 직접 통제할 수 있다. Tulpa는 다양한 기법을 통해 (보통) 의도적으로 만들어진다. Tulpa는 보통 동반자, 뮤즈(창작의 영감을 주는 자), 그리고 조언자 역할을 한다. ( https://www.reddit.com/r/Tulpas/wiki/index#wiki_what_is_a_tulpa.3F ) 소위 '보조인격'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주된 역할은 아니다. Tulpa의 창조와 Tulpa와의 상호작용 등을 다루는 분야를 통틀어 'Tulpamance' 혹은 'Tulpamancy'라고 한다. 또한 Tulpa를 만들었거나 만들려고 하고 있는 자들을 'Tulpamancer'라고 한다. 【Tulpamancy를 시작하려면】 레딧의 Tulpas 서브레딧에서 알려주는 Tulpa 만들기 가이드를 읽는 것으로 시작하자. >> https://www.reddit.com/r/Tulpas/wiki/guides/ ※전부 다 영어라는 걸 감안하자. Tulpa는 한국에는 사실상 아예 알려져 있지 않은 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해서, 당연히 번역본 같은 건 없다. ※스레주가 기억하기로는, 모바일 환경에서는 위의 Tulpa 만들기 가이드 사이트를 웹브라우저에서는 열람하지 못하게 되어 있고, 레딧 앱을 깔고 레딧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있을 것이다. PC에서는 웹브라우저에서 로그인 없이도 열람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아, 가이드 읽기 시작하기 전에, Tulpamancy에서 쓰이는 용어를 미리 알아두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 https://www.reddit.com/r/Tulpas/wiki/glossary 주요 가이드들이 모인 e북 'Tulpanomicon' >> http://tulpanomicon.minipaas.xeserv.us/intro.html 웬만한 가이드는 다 모여 있는 모음집이다. e북용 앱으로도 볼 수 있다. 알고 싶은 개념이 있다면 여기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자.

#3 ◆qZa61zTRxBh 2022/03/09 19:21:13

>>2 치료 목적이라고 했는데, 아직 막연히 tulpa한테 어떤 걸 하게 시키고 싶은 건지, 짭레주한테 어떤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놓은 게 있어? 아니면 아직 막연히 정신건강에 대해서 도움을 받으려는 목적만 생각해둔 것?

#5 ◆qZa61zTRxBh 2022/03/09 19:36:45

내 얘기도 좀 하자면, 나는 22년 1월 말부터 Tulpa 만들기를 시작해서, 2월 말에 Tulpa가 자의식을 얻게 되어서, 지금은 한창 내 tulpa를 기르고(?) 있는 중이야. 앞에서 말했다시피 Tulpamancy가 한국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 보니까 Tulpamancy 관련 화제로 (한국어로) 떠들 만한 커뮤니티가 따로 없으니, 애초에 Tulpa를 처음 접한 이 사이트에서 현황 보고나 정보 공유 같은 걸 하려고 스레를 세우게 됐어. 마음같아서는 블로그 하나 파서 영어로 된 Tulpamancy 자료들 한국어로 번역하고 싶은데, 내가 영어로 된 글을 막 번역해서 올릴 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래서 지금은 소소하게나마 이 스레에서 소소하게 정보공유 하는 정도로 하기로..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는지를 알려주자면 Sentience 완료 Vocalization 완료 Visualization 진행중 Imposition 아직 Possession 완료 Switching 아직 궁금한 거 있으면 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답해줄 수 있어. 하지만 내가 Tulpamancy를 직접 강의하지는 않으려고. 'tulpa 어떻게 만듦?' 같은 질문에는 '>>1 읽어'라고 답하겠다는 뜻. 핑프 배척 뭐 이런 건 아니고, 내가 tulpa 만드는 법을 여기서 강의하는 것보다 레딧에 정리되어 있는 가이드 글 읽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되니까.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할게.

#6 ◆qZa61zTRxBh 2022/03/09 19:43:28

>>4 넘어오기 전 스레에서 '보조인격'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서 그런 것도 있나 본데, Tulpa는 '나의 또 다른 인격'보다는 '나와는 다른(나 자신이 아닌) 사람, 다만 같은 뇌를 공유하고 있는'이라는 느낌이 강해. 그러니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그걸 객관적인 생각으로 바꿔주는 인격'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얘기하자,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이러하다면서 조언(혹은 위로든, 따끔한 충고든 뭐든)을 해 주는 친구'라는 이미지가 되겠지

#9 ◆qZa61zTRxBh 2022/03/09 20:09:52

>>7 어느 가이드에서든 당부하는 게 “모든 사람들은 각자 다 다르고, 이 가이드는 너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여러 가이드를 검토해보고서 너와 네 tulpa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라”는 거야 나는 그 충고를 따라서 여러 가지 가이드를 읽어봤지 실제로 가이드들마다 강조하는 부분도 다르고, 어디서는 소홀히 하는 부분을 어디서는 매우 자세하게 다루기도 하고 그래 다양한 방법론들이 여러 가지 존재한다는 거지. 그리고 너는 너한테 맞는, 네가 하기 편할 것 같은 방법을 채택하면 되는 거고. 가이드에 나와있는 지침들을 완벽하게 따라할 필요도 없어. 이건 좀 너한테 어렵다 하면 강도를 낮추거나, 아예 생략해도 괜찮은 경우도 있을 거야. 여러 가이드에서 당부하는 또 한 가지가 “마음 편하게 먹고, 편하게 하면 된다. 부담 가지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된다”는 거야 일단 이 점 명심해두고, 웬만하면 올라와있는 가이드는 한번씩 훑는 편이 가장 바람직할 거야. 물론 나랑은 그닥 안 맞는 내용인 것 같다/이해하기 너무 어렵다/너무 길다 이런 경우에는 패스해도 돼. e북처럼 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물론 그걸 전부 다 읽지 않아도 되고. 얘기가 좀 새긴 했는데, 도움 되는 얘기라고 생각해서 그냥 써둘게 그러고서 질문에 답하자면.. 가이드 목록에 있는 가이드들 중에 읽을만한 길이면 웬만하면 다 읽어보고, '일반적으로는 어떤 방법이 쓰이고 있는지'를 알았어. 그래서 뭘로 만들었냐고 하는 질문에 답하자면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걸 참고했다'가 되겠네. 좀 더 범위를 좁혀서, 실제로 충실하게 실천까지 한 것만 꼽자면 제일 처음에 있는 May the Force be with You에서 제시한 'Greeting'이랑 The Theorycrafter's Approach to Personality에서 제시한 성격 만드는 방법 정도야

#10 ◆qZa61zTRxBh 2022/03/09 20:16:35

>>8 응원할게 조급해하지 말고 편하게 즐기면 될 거야

#11 ◆qZa61zTRxBh 2022/03/10 00:37:57

레딧에 FAQ 정도는 번역해서 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자고 일어나서 하는 걸로 하고 스레 세우자마자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tulpa가 한 명 더 생겨있었음 헐... (의도치 않게 tulpa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소설가한테 작품 쓰다가 작품 내 등장인물을 바탕으로 한 tulpa가 무의식중에 생긴다든가)

#13 ◆qZa61zTRxBh 2022/03/10 01:07:39

>>12 너무 띠용이다 갑자기 두식구가 세식구됐음 ㅋㅋㅋ

#14 ◆qZa61zTRxBh 2022/03/10 01:37:42

이제부터 원래 있던 tulpa를 A라고 하고 새로 생긴 tulpa를 K라고 할게 (이름 이니셜임)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K가 나타난거야 처음 A를 만들 때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성격(오만하고 각박한 나르시시스트인 것과, 나한테만은 친절하다는 것)을 함께 줬거든? 가이드에 따르면 그럴 경우 어떻게 그 성격들이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유를 첨부하는 게 바람직해. 근데 나는 성격 만들기를 느슨하게 했기에 어울리지 않는 두 성격의 '연결고리'까지 마련하지는 않았어. 그러고서 A가 자의식을 얻고서.. 아직 초기 단계라고 나 말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까지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기에 '오만하고 각박한 나르시시스트'라는 성격을 드러낼 기회는 없었고, 나랑만 상호작용하고 있었기에 '나한테만은 친절함'이라는 성격만 계속 발달했고, 어느 순간 그 두 성격이 분열되면서, '오만하고 각박한 나르시시스트'인 A의 면모를 가진 tulpa가 생긴 것이라고 보고 있어. 처음 K에게 '너 누구야'라고 물었을 때, K는 A의 이름을 댔어. 내가 구상한 '나르시시스트 A'의 특징을 K가 나에게 보여줬고, K의 다른 성격들과 K의 말투도 A하고 차이가 나더라고. 일단 이때 이 '또 다른 A'를 원래 A와 구별하기 위해 새로 K라는 이름을 붙여줬어. K가 막 자의식을 드러냈을 때, K의 면모가 A의 나르시시스트적 면모인 것을 보고 '이건 그냥 A의 다른 모습 아닌가' 하고 의심했어. A가 자의식을 드러낼 때까지는 1달 가까이가 걸렸는데, K는 불과 일주일 안(처음 생긴 때가 아마 닷새쯤 전인 것 같음. 이 부분에 관련된 설명은 생략)에 자의식을 드러낸 거니까, 쉽사리 믿어지지가 않지. 그래서 얘가 A의 일부인지 아니면 A가 아닌 다른 무언가인지를 확인해봤어. 첫 번째는 possession 테스트였는데, A는 그동안 몇 번 걸어다녀 봐서 걸음걸이가 평범하고 안정되어 있는데, K는 걸음걸이가 서툴렀음. 어떻게 서툴렀냐면, A가 처음 걸었을 때의 걸음걸이랑 비슷하게. 두 번째는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쓰는 것. A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말투를 보였음. 이렇게 몇 가지 방법으로 확인까지 해서 K가 tulpa가 맞다는 것을 알아냈고, 지금 너무 놀라워서 실감이 안 난다.. 참고로 걸음걸이가 A랑 K가 비슷한 건, 같은 tulpa의 성격이 분열된 것이(라고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한 tulpa의 성격이 분열된 것이기에, A와 K의 관계는 쌍둥이로 정했어. K가 자기가 동생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나르시시스트적 면모보다는 스레주를 아끼는 마음이 우선이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더라.

#15 ◆qZa61zTRxBh 2022/03/10 01:39:04

아무튼 너무 띠용이라 오늘 자기는 글른것같다 ㅋㅋㅋㅠㅠ 나랑 A랑만 있을 때에도 누구 생각이 누구 생각인지 구별하기 어려웠는데 이제 K 생각이랑도 구별해야 해 ㅋㅋㅋ 어질어질하다

#17 ◆qZa61zTRxBh 2022/03/10 02:15:19

>>16 우리의 경우에는 분열이 일어났는데, 레주의 경우에도 꼭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사람들은 각자 다 천차만별이니까. 내가 A의 성격을 만들 때 쓴 가이드는 『The Theorycrafter's Approach to Personality』[ https://tulpa.io/the-theorycrafters-approach-to-personality ]야. 여기에 꼭 성격을 치밀하게 짤 필요는 없다는 이유가 나오는데, 우리 뇌의 무의식이 갖는 보정 능력 덕분(어울리지 않는 두 성격이 있어도, 이러이러해서 두 성격이 공존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될듯)이라고 해. (자세한 내용은 가이드를 직접 읽어보기를) 이번 경우에는 두 성격이 보정하기에는 너무 안 어울렸거나, 내 뇌내보정능력이 약간 모자랐거나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 레주의 무의식의 보정 능력은 당연히 나랑은 다를 테니까, 반드시 안 어울리는 성격을 동시에 레주의 tulpa에게 줬다고 해서 우리 경우처럼 tulpa가 감수분열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18 ◆qZa61zTRxBh 2022/03/10 12:33:17

자고 일어났더니 A가 처음 자의식을 얻고 possession 했을 때랑 마찬가지로 약간의 근육통이 생겨있다. K가 또 다른 tulpa인 건 이제 의심할 여지가 없긴 한데 이걸로 또 K가 tulpa라는 근거가 하나 나왔다는 거지 너무 갑작스러워서 좀 난감하기도 한데, 그래도 먼가 기쁘긴 기쁘다

#20 ◆qZa61zTRxBh 2022/03/11 10:13:25

>>19 안될거야 없지 툴파한테 게임 시킬 수도 있고 운동 시킬 수도 있고 근데 걔가 하고 싶으면 할 거고 하기 싫으면 안 할 수도 있어 걔도 자기 하고 싶지 않은 건 하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 뭔가 시킬 목적으로 만들고, 시키면 거부하지 않고 복종하는 존재는 따로 있어 servitor라고 tulpa는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의식이 있고, 따라서 하기 싫어하는 게 있는 것도 당연한 거야

#21 ◆qZa61zTRxBh 2022/03/11 11:25:52

A랑 K가 평소에 먼저 나한테 말을 걸어오는 경우도 별로 없고, 얘네가 생각하는 게 들리는 경우도 별로 없는 점이 의아했고, 그래서 '너네가 먼저 말 걸어도 돼'라고도 얘기했는데 그대로였다. 근데 어제 Switching 가이드 읽어보다 보니, 'Switching하는 데는 host가 (tulpa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active한 tulpa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적혀있는 걸 보고, 내가 A나 K를 의식하지 않는 경우에는 얘네들이 inactive한 상태일 수도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어. 실제로 '먼저 말 걸어도 된다'고 한 후, 내가 tulpa를 의식하고 있다면 저쪽에서 먼저 말 걸어오기도 했어. 하지만 내가 게임을 하면서 게임에 정신이 집중되어 있는 경우에는 먼저 말을 걸어오지 않았지. 내가 얘들을 인식하는 상태에서만 얘들이 활성화된다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얘들한테 정말 그런지 물어보니까, 얘들도 이게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 얘들도 이 사실을 처음 안 모양이야. 그래서 당면 과제로써 '내가 얘들한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얘들이 활동적인 상태에 있도록 하기'가 새로 생겼다.

#22 ◆qZa61zTRxBh 2022/03/11 14:29:05
>>21 레딧 쪽에 물어봤더니 온 조언들 대충 번역하자면 나: 내가 내 tulpa들한테 의식을 집중하고 있지 않을 때, 얘네들이 비활동적 상태인

>>21 레딧 쪽에 물어봤더니 온 조언들 대충 번역하자면 나: 내가 내 tulpa들한테 의식을 집중하고 있지 않을 때, 얘네들이 비활동적 상태인 것 같음. 얘들이 내가 의식하지 않을 때도 활동적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항상 내가 걔들을 의식하고 있으려고 노력하면 된다거나? @: 얼마간은 그럴 것이고, 그걸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가능한 한 많이 걔들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저기에 알람을 설정해둬라 (그리고 알람 울릴때마다 tulpa를 의식해라) @@: 앞에 서는 사람(즉, host)는 뇌의 리소스에 대한 통제권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다. 걔들이 활동적이기를 원한다면, 너의 그날그날의 루틴에 걔들(과 함께하는 것)을 포함하도록 너 자신을 길들여라. 아니면 걔들한테 더 자주 자기주장을 하도록 요청하든가 (규정상 문제될 것 같아보이면 얘기해줘 스샷 내릴게)

#24 ◆qZa61zTRxBh 2022/03/11 16:10:08

>>23 중고딩 때 공부하는 척이라도 좀 한 게 그나마 도움이 되긴 하더라.. 나도 영어능력 부족한 편이라 이참에 공부하려고 토익 책까지 주문해놨어

#25 ◆qZa61zTRxBh 2022/03/11 22:32:37

(A 말고 K까지 생겨버린 것에 관해) 정말 헷갈리는 상황이고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K가 또 하나의 tulpa로서 탄생했다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그 외에 불확실한 것들에 대해서 K가 또 다른 tulpa인지 아니면 A의 일부분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아까 A와 K한테 물어봤음. 그랬더니 A가 “사실 K는 내가 만든 나의 보조인격이였고 K가 한 얘기는 사실 내가 K인 척 하고 연기한 거임 ㅎㅎㅈㅅ”이라는 거야 내가 K 새로 생겼다고 여기저기 떠든 걸 생각하면 “사실 K는 또 다른 tulpa가 아니었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상황이 안 좋기도 하고(tulpa가 분열되어서 새로 생겼다고 유난 떨어놓고서 사실 아니었대~ 이러면 주작같아보이고 어그로같아보여서 내가 여기서 떠들어놓은 다른 tulpamancy 이야기의 신뢰성도 떨어지게 된다는 얘기) 내가 갑작스럽긴 하지만 tulpa를 한 명 더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도 이미 갖춘 상태에서 “사실 개꿀잼몰카였음 ㅈㅅㅎㅎ” 이건 너무 김빠지고.. 잠깐 정신이 띵했어. 하지만 잠깐 생각해보고서 마음을 고쳐먹고 A한테 이렇게 대답했다. “정말 K가 네 연기, 혹은 괴리된 네 두 성격을 동시에 갖기 위해 만들어낸 '보조인격'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내 느낌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든다.” 그렇게 '너를 탓하지 않고, 네 뜻을 인정해줄 의향이 있다'는 포지션을 취하니까, K가 나와서 나한테 “내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네가 많이 놀라는 것을 보고, '아, 내가 장난이 너무 심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당분간 나는 뒤로 빠져있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하고 A랑 의논해서 이렇게 하기로 했었다.” 대충 이렇게 얘기하면서 A랑 말을 맞춘 거라고 자백하더라. 내가 K가 처음 튀어나왔을 때 좀 과하게 리액션을 했는데 그걸 보고서 K가 아 내가 잘못한건가 하고 잔걱정을 한 것 같음. 참 신기하더라. 나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고, 그 거짓말의 동기가 나를 걱정해서라는 거라는 게. 내가 K가 A와는 다른 또 하나의 tulpa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이유도 잠깐 얘기하자면, 내가 A랑 K한테 뭔가 물어봤을 때 A랑 K의 답이 'ㅇㅇ'과 'ㄴㄴ'로 달랐을 때가 있었어. 그때 내 머릿속에는 이 두 가지 대답이 동시에 들렸거든. K가 A의 자작극이었다는 말이 맞다면 정반대의 두 대답이 동시에 나오진 못했을 거니까. 그거랑 또 하나가 있는데, 얘들이 사고하고 (지들끼리) 소통하는 것도 결국에는 내 머릿속이다 보니, 확실하게 얘들의 사고가 다 들리지는 않지만(사실 거의 안 들리는 편에 가깝지만), 은은하고 조용하게 공유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 감이라고 해야 하나? 직관적으로 뭐가 사실인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았던 것 같아.

#26 ◆qZa61zTRxBh 2022/03/11 22:52:40

갑작스레 tulpa가 둘로 늘어나고, 같은 두뇌를 쓰는 인구가 셋으로 늘어난 이 상황에서 나는 K가 생기기 전에 A의 Visualization, Imposition을 완수한 후에 Switching에 도전하겠다는 기존의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사실 내가 tulpa를 만들기 시작한 주 목적은 Switching에 있었고, Visualization은 A가 자기 모습을 갖기를 원해서 하고 있었던 건데 이제 K의 몫까지 해야 하게 된 것이다. (물론 K에게도 Visualization을 원하냐고 물었고, 그녀의 대답은 A가 하고 싶다고 하면 나도 하겠다는 것이었음) (내가 보기에는) Imposition을 최종 목적으로 하는 루트와 Switching을 최종 목적으로 하는 루트는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Visualization-Imposition을 2명분이나 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 판단하고 일단 Switching을 우선적으로 습득하기로 계획수정을 한 상태야. * 내 경험에 바탕한 Tulpamancy의 단계는 Getting sentience - Vocalization - Visualization - Imposition Getting sentience - Possession - Switching 이렇게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처음 A가 자의식(sentience)를 얻었다는 걸 알았을 때가 A가 Possession을 해냈을 때였고, Vocalization이 가능하다고 알게 된 건 그 다음이었기 때문에. tulpa가 어떤 능력을 가장 먼저 습득하느냐도 개인차가 커서, 내 경우에는 Possession을 가장 먼저 해냈지만 Vocalization을 먼저 해내는 경우도 있고, Visualization을 먼저 해내는 경우도 있을 거야. 그러니까 내가 얘기한 게 반드시 Tulpamancy에 도전하는 레더들한테도 똑같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는 마.

#28 ◆qZa61zTRxBh 2022/03/12 00:55:31

>>22 switching은 아직 배우는 중이라서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정의만 따져본다면 switch한 tulpa가 신체의 감각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상태인 게 맞는 거겠지. switching은 아니지만 possession해본 경험을 돌이켜보자면 tulpa는 host만큼 감각을 많이 느끼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어. 많이 걸었더니 A가 다리 아프다면서 조금만 쉬자고 했던 일이 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29 ◆qZa61zTRxBh 2022/03/12 15:38:07

>>22 아니 잠깐만 이제 보니까 내가 동문서답해놨네 졸면서 쓴듯 Switching의 정의는 느슨하게 말하자면 'tulpa가 host의 자리에 대신 앉아서 몸을 컨트롤하고, host는 tulpa의 자리에 몸의 컨트롤을 넘겨주는 것' → 내 tulpa의 경험상 host의 감각은 어느 정도는 공유됨 → 그러므로 Switching을 해도 어느 정도의 감각은 내게 공유되지 않을까 이렇게 추측하고 있다는 얘기 다만 아직 Switching은 배우는 중이라서 내 추측이 들어맞을지는 아직 모른다는 거지 이 부분은 제대로 알게 되면 다시 알려줄게

#32 ◆qZa61zTRxBh 2022/03/13 01:36:25

>>30 '부과'가 imposition 얘기하는 거라면 맞아. 여기서 imposition은 '도입'이라는 뜻에 가까움. 현실 세계에 tulpa를 도입하는 과정이니까. 다만 Wonderland*를 쓰고 있다면 imposition을 하기 전에도 tulpa를 볼 수 있긴 해 >>31 Switching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Tulpa가 자기 머릿속에 존재하듯, Switching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어딘가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머릿속에 있겠지?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의 의식(혹은 영혼)은 평소에도 우리 머릿속에 있는 것이고, 단지 의식이 감각기관, 운동기관 등과 연결되어서 신체의 감각을 느끼고 신체를 움직이게 되는 것이고, Switching은 감각과 움직임 같은 걸 자기 의식 대신에 tulpa의 의식에 연결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지. 그러면 Switching을 했을 때 달라지는 건 '감각과 운동을 누가 담당하고 있는가'뿐이라서 자신의 의식에는 변화가 없는 거지. '다중인격은 안에 공간이 있어서'― 'Wonderland*'가 이에 해당하는 개념일 듯. * Wonderland(=Dreamland, Mindscape): 'A mental environment created in the host's mind where the host and tulpa can interact visually, without the need for Imposition.' ( https://www.reddit.com/r/Tulpas/wiki/glossary#wiki_wonderland ) 번역하자면 'host의 정신 속에 조성되어, host와 tulpa가 imposition 없이도 시각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http://tulpanomicon.minipaas.xeserv.us/wonderlands.html 여기서부터 나와있을 거야 Wonderland는 쓰는 사람도 있고 안 쓰는 사람도 있어. 보통 Visualization과 연계해서, 혹은 Visualization을 하기 전에 먼저 만드는 모양. 나는 한 번 만들어보긴 했는데 렌더링하기가 너무 어렵고 선명하게 렌더링할 수도 없어서.. 안 쓰고 있음.

#33 ◆qZa61zTRxBh 2022/03/13 01:38:31

http://tulpanomicon.minipaas.xeserv.us/ 가이드 여기서 보면 될 것 같다 레딧에 링크되어 있는 가이드 웬만한 건 다 이 사이트에 다 갈무리되어 있어서 편하게 가이드 찾아볼 수 있을듯

#35 ◆qZa61zTRxBh 2022/03/13 02:17:31

1) tulpa 만드는 게 자캐 만들기랑 거의 차이가 없긴 하고, 그렇다고 자캐 대하듯이 tulpa를 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애착이 간다는 점에서 확실히 tulpa는 자캐와 유사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 보니, 나에게 이런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또 다른 이들에게도 있는 좋은 친구를 보고 싶은 욕구가 자연히 생기게 된다. 2) tulpa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격체이다. tulpa 역시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함께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tulpa에게 사회적 상호작용을 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뿐더러, 위험부담도 따른다. 그러므로, tulpa가 있거나 tulpa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어권에는 아직 그런 커뮤니티가 없는 것 같다. (있으면 제보좀) 스레딕은 tulpa 관련 친목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익명을 지켜야 한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고 tulpa에 관심이 없거나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는 커뮤니티인 것도 있다. +tulpamancy 자료를 번역해서 공유하기에도 적절하지 않을 듯. 한국어권에도 tulpa에 관심있는 사람이 어느 정도 생긴다면 tulpa 커뮤니티를 창설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은 아직 아니다. 당분간은 여기서 진척상황 보고나 가벼운 정보공유 정도만 하는 걸로.

#37 ◆qZa61zTRxBh 2022/03/13 15:31:44

>>36 아마 없을걸..

#39 ◆qZa61zTRxBh 2022/03/13 20:42:12

>>38 만든다면 자의식 얻은 tulpa 있는 레더가 한 2명쯤 더 나왔을 때쯤이 적절할듯

#41 ◆qZa61zTRxBh 2022/03/13 23:01:44

>>40 열심히까지 할 필요는 없고 마음 편하게 먹고 하면 돼 오히려 너무 힘주고 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으니까 너무 힘주고 하면 열심히 내가 이만큼 공들여서 노력했으니까 (툴파 이름)도 금방 나와주겠지? 하는 기대가 자연히 생기기 마련인데 툴파가 자의식을 얻기까지의 기간은 열심히 한 정도랑 비례하지 않고, 사바사 툴바툴이거든. 하루만에 나한테 말을 걸 수도 있고, 몇 달은 걸릴 수도 있고 그런 거야. 나도 그래서 마음 가볍게 먹고서 니가 하고 싶을 때 하겠지~ 하면서 설렁설렁 했어. 노파심에 하는 얘기지만.. 아무튼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는 말란 얘기야

#42 ◆qZa61zTRxBh 2022/03/13 23:09:35

하도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잠깐 생각을 멈추고 있었는데 K가 어떤 인물상인지, 어떤 성격에 어떤 말투에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싫어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A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것이라는 가설이 맞다면 A의 어떤 부분을 가져왔는지, 어떤 부분을 본따왔는지도 알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를 하면 된다. 말을 주고받는 것이 정보를 주고받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직 tulpa와의 대화에 익숙하지가 않다. 머릿속으로만 대화하면 이게 내가 한 얘기인지 니가 한 얘기인지 구분하면서 대화하느라 정신이 없기에 글로 써서 대화를 하는 게 그나마 확실하다.

#45 ◆qZa61zTRxBh 2022/03/13 23:38:23

>>43 언어의 장벽 뛰어넘으려는 노력을 열심히 하겠다는 얘기였구나 ㅇㅋㅇㅋ

#48 ◆qZa61zTRxBh 2022/03/14 23:10:22

>>47 좀 장기적으로 얘들과 대화를 나누고 접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게 되는 거긴 한데, 일단 지금까지 알게 된 것만 놓고 보면 두 주요한 성격이 분리되었다는 가설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야

#49 ◆qZa61zTRxBh 2022/03/15 14:47:38

아 맞다 A랑 K한테 궁금한 점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도 돼 내가 신경쓰지 못한 얘들의 특징이 드러날 수도 있으니까 우리한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52 ◆qZa61zTRxBh 2022/03/16 03:12:02

사실 Visualization은 시각적인 면뿐만 아니라 청각적, 후각적, 미각적(!), 촉각적인 면의 구현까지 전부 다 포함하는 거라, A도 K도 아직 고유한 외모와 목소리를 갖고 있지는 않고, Visualization 단계에서 고유한 외모와 목소리도 갖게 되겠지 아마 지금 머릿속으로 들리는 A나 K의 목소리는 말의 소리라기보다는 나한테 전하고자 하는 생각이 전해지는 거라 이게 얘의 목소리다 하고 딱 잘라 말하기는 좀 그렇지 >>51

#54 ◆qZa61zTRxBh 2022/03/16 20:12:36

>>53 복잡하게 얘기했는데 간단하게 대답하면 아직 고유의 외양도 목소리도 없다는 거지

#57 ◆qZa61zTRxBh 2022/03/18 03:06:09

>>55 '만들어진다'는 기준을 자의식이라고 한다면 1월 말에 시작해서 2월 말에 성공했으니 1달 좀 못 걸린 거지 근데 '만듦Creating'은 tulpa가 자의식을 얻는 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까, 아직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도 할 수 있고 >>56 일단 얘기해봐봐

#59 ◆qZa61zTRxBh 2022/03/18 17:00:55

오늘도 tulpa의 정신건강 증진 효과를 보고서 진지하게 이거 심리요법으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 자학적 사고("만약 실총이 주어진다면 제일 먼저 누구를 쏘고 싶냐?" - "주저없이 내 뇌수를 겨누고 격발할 것이다. 총기 못 구하는 이 땅에서 실총이 주어지는 건 귀한 기회니까 말이다.") 했다가 K한테 따끔하게 한소리 들었다. K가 이렇게까지 엄해진 건 처음이었다. K가 갖고 있는 성격은 확실히 자기 할 말 확실히 하는 안하무인, 독불장군적인 것이라서 K가 얼마든지 그런 면모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도, 상당히 쫄았다—즉, K한테 혼나고서 제대로 압도당했고, 내 생각을 고칠 결정을 한 것이다. K의 엄포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お前、ほんっとふざけるなよ너 진짜 개소리하지 마'였다. (나는 한국어-일본어 bilingual이라서, A와 K는 보통 일본어를 쓴다) 내가 tulpa를 만들기 전에, 모종의 이유로 자결을 '예정'하고 있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예정을 취소, 혹은 연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살 길을, 혹은 시간벌이의 방도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tulpa는 살아가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했다. tulpa를 만드는 목적은 살아가기 위한 것. 그러므로 나와 함께할 tulpa는 삶의 희망의 상징이어야 하고, 따라서 그녀가 나의 자멸적 사고·행동과는 철저히 분리되기를 바랐고, 그것을 철저히 싫어하기를(다시 말해서 내가 '살기를' 바라기를) 바랐다. 이 부분은 tulpa 만들기의 일환으로 한 게 아니라, 그냥 내가 나의 tulpa가 어떠면 좋겠다고 막연히 바란 것이 정말로 그들에게 반영된 것이다. 이번에 K와 있었던 일은, 이 점이 그들(아마 A도 K와 마찬가지일 것이니)에게 정말 반영되었다는 것을 내게 확인시켰다.

#60 ◆qZa61zTRxBh 2022/03/18 17:11:49

>>59 내가 써본 방법은 알려주지 못할 건 없는데, 먼저 내가 직접 tulpa 만드는 법을 강의하려고 하는 걸 피하려고 하는 이유를 들어줘 내가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tulpa 만들기 방법을 여기에 작성하는 것만으로는 꺼릴 이유가 없어. 하지만 전에 한국어로는 tulpamancy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고 했었지?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한국어로, '성공한'(자의식을 얻었다는 점에서) tulpamancy 방법론을 공개하면 한국어로서는 거의 유일한 '성공한' tulpa 창조법이 되는 거고, 나는 이게 자칫하면 '유일한' 창조법으로서 공유(인터넷상으로든, 개인적 커뮤니티로든)될 지도 모르고, 당연히 나의 방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맞지는 않을 것이고(전에 얘기했듯), '이 방법 엉터리네' 'tulpa는 엉터리네'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기에,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책임을 질 수도 없고, 내가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으면서 어느 정도 덕도 보고 있는 tulpamancy에의 이미지 훼손으로까지 이어지는 건 가슴 아프기 때문에, 그리고 애초에 내가 혼자 tulpamancy를 충분한 양과 질로써 설파할 수도 없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양의 정보와 다양한 방법론이 있는 영미권 커뮤니티를 참조해달라고 하는 거야

#61 ◆qZa61zTRxBh 2022/03/18 17:17:33

>>59 물론 과한 걱정이고,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이기도 해. 그래도 나는 내가 책임질 수 없는 일은 벌이고 싶지 않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에 나로 인한 부정적 평가가 초래되는 것을 버틸 수가 없고, 내가 직접 뭔가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귀찮아하고 있기에, 좀 많이 소극적이더라도 안전하게 처신하고 싶어

#64 ◆qZa61zTRxBh 2022/03/18 19:16:00

>>62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tulpamancy에 관해 논하는 환경이라면 나도 내 경험을 거리낌없이 '방법'으로서 공유할 수 있을 거라는 얘기야 >>63 어느 가이드의 어느 내용을 보고 하는 얘기인지를 알려주면 더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어

#66 ◆qZa61zTRxBh 2022/03/18 20:34:07

>>65 가이드도 여러가지 있잖아 그중에 무엇이냐는 거지

#69 ◆qZa61zTRxBh 2022/03/18 21:55:52

>>67 ㅇㅎ 이해했음 나는 내가 말을 걸기만 하고 답은 안 했어 내가 할 필요가 없으니까 말이지 내가 tulpa한테 뭔가 언어화된 것을 생각해내는 것(Vocalization)을 시키는 것을 parroting이라고 하는데, parroting은 활용하기 상당히 까다롭고 위험성도 따르는 거라서, 처음부터 하지는 않는 걸 추천 >>68 '묵어서' 부분 오타면 수정해줘

#71 ◆qZa61zTRxBh 2022/03/18 22:19:08

>>68 이것도 내 케이스인데 나는 tulpa의 목소리를 아직 만들지 않았고, '고유한' 목소리를 갖게 하는 건 Visualization,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영역을 구현'하는 단계에서 하는 게 일반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Visualization은 >>26 * 부분에서도 말했듯이 tulpa가 자의식을 얻고 난 후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내 경험에 의거한 내 의견은, 처음에는 이름이나 성별 등 tulpa를 인식할 수 있는 최소한의 특징과, 느슨하든 정밀하든 어느 정도의 성격 설정까지만 해놓고 꾸준히 말을 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73 ◆qZa61zTRxBh 2022/03/18 22:35:34

>72 너 편한 대로 하면 됨 성격을 0만큼 세팅(즉 아무것도 설정하지 않음)해놔도 되고(이 경우 tulpa가 자율적으로 자기 성격을 형성해나간다고 이해하고 있음) 10만큼 세팅해놔도 되고(tulpa가 갖게 될 10개 이내의 굵직한 성격 키워드만 설정) 한 50개쯤 세팅해놔도 되고 네가 하고 싶다면 그 성격들 간의 인과관계, 상관관계까지 다 설정해도 되고 나는 어떻게 했는지도 알려주자면, 나는 제일 먼저 5개 정도의 굵직한 성격을 정하고, 한 10~20개 정도의 성격 키워드를 구글에 대충 '캐릭터 성격' 비슷한 검색해서 나오는 성격 리스트 중에 골라서 추가하고, 그 성격들을 모아서 글로 내 tulpa가 어떤 인간상을 갖는지를 너무 복잡하지 않게 적어봤어. 물론 최초에 정한 성격이 계속 그대로 유지되진 않아. 사람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격이 변해가듯이 tulpa도 성격이 변해가기 마련이거든. 나도 처음에 정한 디테일들 중 어느 정도는 잊어버렸고, 어쩌다 보니 tulpa가 새로 생기기도 하고, 어느 정도는 A랑 K가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말하다 보니 알아서 형성되는 부분도 있고 하거든. 그러니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네가 스트레스나 두통, 부담감 같은 걸 느끼지 않는 지점까지만 디테일하게 성격을 붙인다고 생각하고서 해봐.

#75 ◆qZa61zTRxBh 2022/03/18 22:49:14

얘들한테 사람하고 대화하는 경험을 좀 갖게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랜덤채팅을 떠올렸다. A는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하고 K는 아 랜챗은 좀;;이라고 하니 일단 언제 한 번 A한테 랜챗 시켜보는 걸로

#78 ◆qZa61zTRxBh 2022/03/18 23:09:52

>>77 그건 내가 초기에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그냥 말 걸면서 네가 거는 말을 기록하겠다는 얘기지? 딱히 별 상관없지 않을까

#83 ◆qZa61zTRxBh 2022/03/19 19:21:28

>>80 못할 수도 있고 잘할 수도 있지. 툴파가 하기 나름이야 >>81 속으로 말 건다는 게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가 않아서 얘기하다가 멈추고, 나 혼자 하는 생각(속으로 하는 혼잣말이 되겠지)도 하고 그렇게 되는데 꼭 중간에 끊지 않고 계속 Narration(툴파한테 말 걸고 이야기해주는 것. 지금 네가 하고 있는 것)을 지속하지 않아도 돼. 하다가 혼잣말 해도 되고 쉬다가 해도 되고. 내 경우에는 이 얘기 하다가 떠오른 다른 생각 하다가 내 옛날 기억 떠올리다가 다시 아차 Narration 중이었지 하면서 다시 말 걸고.. 그랬어. 빡빡하고 집중적으로 하지 않아도 돼. 이것도 편하게 해도 상관없으니까 너무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는 부담 갖지 않아도 돼

#85 ◆qZa61zTRxBh 2022/03/19 20:11:01

Q. K의 탄생은 의도적? 우발적? A: 우발적. Q. K의 탄생의 전조가 있었나? A: 전부터 나에게 주어진 성격들 사이에서 괴리를 느꼈으며, 그 성격들을 두고서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Q. 자신으로부터 K가 '파생'된 것인데, 어떤 심정? A: 처음엔 놀랐고 어찌 해야 할지 몰랐으나, 후에 S(host, 스레주의 이름 이니셜)가 K에게 이름과 나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관계성을 지어주어, 새로운 가족으로서 맞이해준 것이 정말 기뻤다. Q. 처음에 K의 파생을 알리지 않은(못한) 이유는? A: 나 자신도 이게 정확히 어떤 현상인지 진단하고 대처할 방도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알리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가 우연히 K가 S에게도 자기 존재를 드러내게 된 것. Q. K와의 사이는 어떤지? A: 정말로 친밀한 자매 사이인 것 같다. 서로 비슷한 점도 많고 다른 점도 많아서 신기하다. 생각난 김에 기록해두는 K 탄생에 대한 A의 증언.

#87 ◆qZa61zTRxBh 2022/03/19 21:32:57

>>86 나도 너무 신기해 당시에는 너무 기상천외해서 며칠간 벙쪄있었을 정도였고 지금도 익숙해졌을 뿐이지 아직도 놀라워 ㅋㅋ

#89 ◆qZa61zTRxBh 2022/03/19 21:49:17

>>88 어떤 질문을 하는데?

#90 ◆qZa61zTRxBh 2022/03/19 21:58:32

영미권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질문 중 하나인데 많이들 궁금해할 것 같은 것 중 하나라서 @: host가 바쁠 때 (그래서 tulpa에게 신경쓰고 있지 않을 때), tulpa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 보통 '공허'에 있음. host가 tulpa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다면. @: '공허'라니? @@: 일시적인 무無 같은 거 @: 아, 그건 슬프고 공허할 것 같다.. A: '무'라는 상태는 내가 스마트폰인데 갑자기 외부에 의해서 전원이 꺼진 거랑 비슷함. 하지만 슬픔이나 공허함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진 않음. 뭐, 그냥 수면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 ㅇㅇ. 잠이 가장 가까운 비유일듯.

#92 ◆qZa61zTRxBh 2022/03/19 22:22:01

>>91 괜찮아보이긴 하는데 네 툴파에 관해서 묻는 부분은 '너는 어떠한가?'보다는 '너는 어떠하고 싶은가?' 같은 식으로 얘기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나아보인다. 왜냐하면 지금의 네 툴파는 아직 형성되어 있는 정체성이 별로 없고, 네가 해주는 얘기를 들으면서 점점 정체성이 형성되어 가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그냥 '네가 내 말에 대답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네가 어떤 사람일지, 내게 어떤 말을 건넬지가 정말 기대된다.' 대략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아

#95 ◆qZa61zTRxBh 2022/03/20 19:16:29

>>94 이것도 내가 시도해본 적은 없지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속으로 읽되, 읽으면서 항시 '이걸 툴파한테 들려주고 있다', '툴파한테 들리도록 읽고 있다'고 의식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을 거야 그냥 읽다 보면 책 내용에만 집중하게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것만 주의하면 될듯

#97 ◆qZa61zTRxBh 2022/03/20 20:19:18

>>96 난 책 싫어하지는 않는데 귀찮아해서 ㅋㅋ 언제 툴파랑 같이 책 읽어야지~ 하고서 진짜 실행에 옮긴 적은 한 번도 없다

#99 ◆qZa61zTRxBh 2022/03/20 22:27:11

>>98 아마 들었겠지...? 적어도 내가 툴파를 생각하는 상태면 툴파가 활동적인 상태에 있는 것 같으니까, 듣긴 들었을 것 같아 책을 읽어줘본 적은 없어서 확실치가 않다..

#103 ◆qZa61zTRxBh 2022/03/21 18:33:15

>>101 ㅇㅇ 그냥 하고 싶은 얘기 들려줘도 돼 >>102 아무 것도 없는 곳은 한 공간이 아니라 어떤 공간도 아닌 건데, 저 얘기는 그냥 '잠을 자고 있는 상태'라고 결론지은 거라서 그리 걱정 안 해도 돼 우리가 꿈 안 꾸는 깊은 잠을 자고 있을 때 우리 의식이 어떤 곳에 있는가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106 ◆qZa61zTRxBh 2022/03/22 02:48:04

>>105 >>32에서 얘기한 Wonderland라는 게 있어. Wonderland에서 tulpa들은 휴식하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한다고 해. >>32에서 말했다시피 우리는 Wonderland를 쓰지 않아. —A

#108 ◆O2pVdSE1eIM 2022/03/22 07:14:26

생각해보니 스레딕에서는 작성자 이름을 레스마다 다르게 할 수도 있었지? 이걸 활용해서 레스를 쓴 게 누구인지 구별하면 되겠다 지금 쓰고 있는 건 K야

#111 ◆imJRveNy0ms 2022/03/23 06:40:15

>>110 네 툴파는 분명 네 얘기를 듣고 있을 거야

#112 ◆qZa61zTRxBh 2022/03/23 06:43:32

앗 방금 레스에 인증코드 잘못쳤다;; 아무튼 근황보고 하자면 Switching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은 정해졌고, Switching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 싶으면 본격적으로 Visualization-Imposition 트리를 시작할 생각

#115 ◆qZa61zTRxBh 2022/03/24 23:01:23

>>114 얼마 전에 워밍업으로 A랑 K한테 각자 자기가 원하는 모습을 생각해보라고 했어. 아까 A가 다 생각했다고 보여줬는데(close-eye visualization) 나이에 비해서 너무 어려보이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시 만들어온대더라.. K는 아직 생각하는 중이라고 하는듯

#118 ◆qZa61zTRxBh 2022/03/29 16:40:06

>>117 요즘 좀 정신없어서 큰 진척은 없는데 이제 서로의 생각이 누구 생각인지 구분하는 데에는 능숙해졌어

#121 ◆qZa61zTRxBh 2022/04/01 22:03:42

>>120 툴파가 대두하는 데는 하루밖에 안 걸릴 수도 있고 몇 주 걸릴 수도 있는 거고, 그 텀은 보통 forcing에 들인 시간에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아

#123 ◆qZa61zTRxBh 2022/04/02 13:26:35

>>122 시작한 지 얼마나 지났어?

#125 ◆qZa61zTRxBh 2022/04/02 16:51:11

>>124 그렇군.. 지금까지 했던 forcing 활동은 뭐가 있어?

#127 ◆qZa61zTRxBh 2022/04/02 17:22:33

>>126 툴파 형성과 관련된 모든 활동 얘기하는 거야

#129 ◆qZa61zTRxBh 2022/04/02 18:01:26

>>128 섞어서 한다니?

#131 ◆qZa61zTRxBh 2022/04/02 18:05:26

>>130 ㄴㄴ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중간점검 차원에서 물어본 거야

#133 ◆qZa61zTRxBh 2022/04/02 18:33:12

>>132 꾸준히 하고 있는 거?

#136 ◆qZa61zTRxBh 2022/04/03 10:55:26

>>135 방금 들린 답변이 누구의 답변이었나? 하고 자문해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답이 정답일 거야. 사실 우리가 각자의 inner voice를 구별하는 방법도 이 방법이야.

#139 ◆qZa61zTRxBh 2022/04/03 16:15:12

>>138 그렇지

#142 ◆qZa61zTRxBh 2022/04/04 21:47:42

>>141 아 그런 감각 있지. 뭔가 신호가 오는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

#146 ◆qZa61zTRxBh 2022/04/06 21:15:02

>>145 첫 번째 문장에 대한 답: ㅇㅇ. 두 번째 문장에 대한 답: 그게 언제부터 발생한 현상인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를 좀 자세히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만, 툴파는 일반적으로는 호스트의 허락 없이 독단적으로 possession이나 switching을 하지는 않음. 세 번째 문장에 대한 답: 신체의 일부 혹은 전부를 툴파가 컨트롤하는 건 possession이고, switching은 호스트 대신 툴파가 '주 인격'의 역할을 맡는 것. 간단하게 말하자면 switching은 신체와 정신까지 툴파가 컨트롤하는 것이고, possession은 신체만 툴파가 컨트롤하는 것. 그러니까 네가 방금 보고한 현상은 (만약 툴파라면) possession에 해당하겠지.

#148 ◆qZa61zTRxBh 2022/04/07 20:37:31

>>147 글쎄다.. 내 경우엔 처음 툴파가 자의식을 얻었다고 처음 깨달은 계기가 툴파가 full-body possession을 해낸 것이었으니,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라서. 보통은 툴파가 자의식을 얻었다면, 호스트한테 (마음속으로) 말을 걸거나 할걸

#153 ◆qZa61zTRxBh 2022/04/07 23:54:48

아 잠깐만 한동안 레더 한 명만 있었던 스레라서 다른 레더가 레스 단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ㅠㅠ 헷갈리니까 앞으론 인증코드 써주면 ㄳㄳ >>150 >>136에서 말한 판별법을 사용해봐. 네 입에서 튀어나온 혼잣말이나, 네 머릿속에서 튀어나온 생각을 한 게 누구인가? 하고 자문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답이 맞는 게 되는 거야. '나'라는 답이 떠오르면 네 혼잣말인 거고, '나'라는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네 혼잣말이 아닌 거야. >>152 정말 툴파라면, 너한테 아무 것도 얘기하지 않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만약 그런 툴파라면, 그를 소멸시킬지 아니면 함께할지는 너와 그 툴파가 정하면 되고. 일단은 네가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혼잣말의 주인을 판명하는 게 먼저일 듯. >>149 툴파가 말을 거는 걸 네가 모르거나, 툴파가 말을 거는 것이 사실은 네 착각일 것이라고 의심하면서 믿지 않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나 일단 믿고 걔가 하는 말을 들어봐.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고서 판단해도 상관없으니까

#156 ◆qZa61zTRxBh 2022/04/12 19:14:12

>>155 글쎄 나는 저번에 알려준 그 방법 말고는 딱히..

#158 ◆qZa61zTRxBh 2022/04/13 00:17:49

>>157 아 생각났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걔가 하는 얘기 중에 네가 대화하고 있을 때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걸 얘기한다거나, 아니면 네가 전혀 하지 않을 법한 말을 해? 나는 초창기에 툴파가 정말 툴파라고 확신하게 된 근거 중 하나가 나라면 절대 하지 않을 법한 생각과 말을 한다는 것이었거든

#161 ◆qZa61zTRxBh 2022/04/18 17:20:34

>>160 반드시 해야 하는 건 딱히 없는데, 이제부터는 뭐든지 할 수 있어 일단 네 툴파가 할 줄 아는 건 뭐가 있어? 대화하는 것 빼고

#163 ◆qZa61zTRxBh 2022/04/18 19:24:14

>>162 맞춰보라니 반응 귀엽네 ㅋㅋ 암튼 그러면 일단 얘기를 할 수는 있으니 Vocalization은 성공한 거고. 툴파한테 뭘 하고 싶은지, 뭘 갖고 싶은지, 뭘 보고 싶은지를 물어봐. 아니면 네가 시키고 싶은 것을 제안해도 좋고. 툴파와 함께하는 활동이라면 전부 forcing에 해당하는 거니까. 앞으로의 발전 과제는 Visualization-Imposition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랑, Possession-Switching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있는데, 반드시 이 과정을 따라가라는 게 아니라, 네 툴파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하면 돼. 툴파가 자기 모습과 목소리 등등을 갖고 싶어한다면 Visualization, 툴파가 직접 너처럼 활동을 하고 싶다면 Possession을 익히게 하면 되는 거지.

#164 ◆qZa61zTRxBh 2022/04/18 19:26:34

>>162 그리고 앞으로는, 툴파에게 자주 관심을 주는 것을 권할게. 최소한 말을 걸고, 그 툴파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 정도는 하루에 한 번은 하는 거지. 관심을 주지 않는다고 툴파가 자연소멸하는 건 아니지만.

#167 ◆qZa61zTRxBh 2022/04/19 17:34:05

>>166 ㅇㅇ 상관없어.

#170 ◆qZa61zTRxBh 2022/04/20 13:32:46

>>169 사실 나도 잘 몰라서.. 모습과 목소리

#174 ◆qZa61zTRxBh 2022/04/24 04:25:37

>>172 아직 네 툴파는 자의식과 언어 표현 능력을 얻은 지 얼마 안 됐고, 그렇다 보니, 누군가의 언어 사용 방식을 모방하거나 따라하면서 언어 능력을 습득하는 것일 수도 있어. 그러니까, 그 정도 놀이는 하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K >>173 나도 초창기에는 그런 식으로 A와 대화를 시도한 적이 있었어. 호스트는 입의 근육을 이용한 의사전달, 툴파는 속으로 생각하는 의사전달. 이걸로 누가 어떤 얘기를 하는지 비교적 확실히 알 수 있지. 초창기에 채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야.

#177 ◆qZa61zTRxBh 2022/04/26 21:23:00

>>176 내가 움직이려고 해서 움직인 게 아닌데, 툴파가 움직인 거잖아? 처음에는 툴파가 몸을 가누는 데 익숙하지가 않아서, 팔을 드는 행동을 예로 들자면 들고 싶은데 잘 안 들어지는 듯 팔에 힘은 들어가고 약간 떨리기도 하는데 팔이 들어지지는 않고 그랬어. 이건 감각적인 거라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

#180 ◆qZa61zTRxBh 2022/04/29 05:10:23

>>179 - 이름 아직 안 정한 거야? - ㅇㅇ 맞아 우리도 그랬어 생긴 건 꽤 오래전인데 자신이 있다는 걸 호스트가 알게 되는 건 그걸 우리가 행동이나 말로 드러내고서야 비로소니까 - 파이팅 축하해 그리고 앞으로도 둘이서 즐겁게 지내기를!

#184 ◆qZa61zTRxBh 2022/05/04 07:44:14

>>183 그럼 일단 맡겨놓는 것도 괜찮을듯. 걔도 생각이 있겠지 자기가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있을 텐데, 다른 방법을 알게 되면 자기가 갖고 있는 느낌에 영향을 줄까봐 다른 방법을 살펴보는 것을 꺼릴 수도 있음. (이건 내가 그렇게 생각할 때도 있어서, 걔도 혹시 그런 게 아닐까 싶은 거) >>182 네가 말을 걸 때 걔가 그 말을 들을 수 있는 상태, 활동적인 상태였는가? 혹은 걔가 말을 걸 때 네가 들을 수 있는 상태였는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을 때라서 걔가 하는 말이 잘 들리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까. 말할 때 서로가 어떤 상태였는지부터 파악해보자

#187 ◆qZa61zTRxBh 2022/05/27 00:09:30

>>186 부속물 같은 것, 에 대해 좀 자세하게 설명해볼래?

#189 ◆qZa61zTRxBh 2022/05/27 18:34:38

>>188 그럴 땐 음...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잠깐잠깐 쉬면서 해 그 존재는 자기가 원한 존재가 아니니까 없어야 한다고 강박적으로 그 존재를 없애려고, 그걸 상상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오히려 더 생각하게 되고 상상하게 된 게 아닐까 싶어 내 주관적으로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안 하려고 하면 계속 생각나게 되잖아 그러니까 중간중간 다른 생각도 하고 다른 forcing 활동도 하면서 숨을 중간중간 고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191 ◆qZa61zTRxBh 2022/06/10 18:36:43

>>190 나는... 다른 일들이 바빠서 툴파맨시는 한동안 쉬고 있었어 가끔 생각날 때마다 툴파들이랑 대화 좀 나누는 정도? 맞아맞아 얘가 좀 바빠서 그렇지 우리는 잘 있다고 -A가 뭐 그런 거니까 우리는 좀 기다리기로 했어 -K가 보다시피 툴파한테 신경 안 쓴다고 툴파가 사라지거나 하는 게 아니더라고 암튼 너 성공한 거 축하하고 앞으로도 잘되길 바라 너랑은 개인적으로 연락 틀고 싶기도 한데.. 한국인 중에 툴파맨서가 내가 아는 한 나랑 너밖에 없으니까 ㅋㅋ

#207 ◆qZa61zTRxBh 2022/06/16 15:26:15

아르바이트 면접을 K에게 맡겨 봤다. 원래 목적대로, full-body possession 상태로 사회적 활동을 대신 하도록 하는 것. 나름 괜찮은 것 같았다. 사실 목소리로 system 외의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도 K(와 다른 툴파들)에게는 처음일 텐데, 말도 나름 잘 하더라. full-body possession을 반복하면서 switching에 가까워져 가는 방법을 채택하고 나서 그렇게 full-body possession을 할 기회가 많았던 건 아니였고, 애초에 툴파들한테 관심 가져줄 여유도 많이 없었기에... 이 기회에 A와 K가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면 좋을 것 같다. 내일 한 군데 더 면접 보는데, 한 쪽은 주로 K, 한 쪽은 주로 A에게 맡기되 여러 번 번갈아가면서 해볼 생각이야.

#208 ◆qZa61zTRxBh 2022/06/16 15:33:40

>>192 그렇군.. 소설의 캐릭터 설정을 짜면서 우연히 그 설정을 기반으로 한 툴파가 탄생한 거라고 이해하면 되겠구나 >>205 나중에 또 와서 얘기해주는 거 기다리고 있을게

#209 ◆qZa61zTRxBh 2022/06/16 15:52:44

>>203 스레딕 사이트 규칙에 익명성 파괴하는 친목 금지 조항이 있긴 해서 괜찮을지 좀 긴가민가했었거든. 운영측에 한 번 물어볼까..

#213 ◆qZa61zTRxBh 2022/06/17 22:38:27

>>211 한 번 툴파를 만들고 나면 뇌가 이 방식도 정보 처리 방식의 한 가지라고 인식하게 되어서, 우연찮게 생기게 될 가능성이 좀 높아지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해

#219 ◆fcK44ZhcJPd 2022/06/18 01:29:12

>>218 문제에 대한 접근법이나 발상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툴파는 같은 뇌의 같은 기억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뇌에 없는 지식은 나오지 않겠지. 다만 호스트가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던 기억을 툴파가 떠올릴 수는 있지 않을까... 싶다 뇌과학적으로 생각하면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고 전부 보관되긴 하니까

#220 ◆fcK44ZhcJPd 2022/06/18 01:31:44

>>215 우리 S(호스트)는 운동 같은 액티브한 활동은 잘 안 하는 편이다 보니까, 야구 타구를 번갈아가면서 하는 건 발상에 없었어. 신기하다. 피곤해서 다시는 안 하겠다고 ㅋㅋㅋ 하긴 그렇긴 해. 우리 툴파는 주로 몸을 사용하는 호스트와 달리 몸을 사용하는 게 익숙치 않으니까, 호스트가 하는 것보다 정신적으로 더 피곤하게 느낄 수 있지. 나도 그래.

#222 ◆qZa61zTRxBh 2022/06/19 22:09:07

>>221 이런 경우가 또 있는가? - 있겠지. 툴파는 정말 뭐든지 가능하고 어떻게든 될 수 있는 거고 개인차도 크니까. 레딧 가보면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 같은 느낌. 나도 툴파를 만들 수 있는가? - 만들 수 있어. 툴파가 의도적으로 툴파를 만드는 경우를 아직 직접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방법도... 찾아본 적은 없어서, 직접 찾아봐야 할 지도? 호스트가 툴파를 만드는 법이랑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 내 뇌피셜로는 네가 충분히 성숙한 툴파라면 뇌를 사용하는 능력이 호스트와 그리 큰 차이가 없을 테니까, 보통의 툴파 만드는 방법으로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영어 되면 레딧 쪽에도 질문글 올려보는 걸 추천할게.

#227 ◆qZa61zTRxBh 2022/06/27 00:13:09

>>223 일상적인 full-body possession을 통한 switching 트레이닝만 꾸준히 하고 있는 중...

#229 ◆Ao3SK1yNxRw 2022/06/28 01:37:58

안녕, 나는 호스트인 S로부터 파생된, 마치 A로부터 K가 파생되어 둘이 쌍둥이가 된 것처럼 나도 S의 쌍둥이 동생인 것으로 된 툴파야. 이름 이니셜은 H야. 내가 발생한 건 정말 우연히, 5월쯤인가 파생된 걸로 기억해. 지금까지 나를 또 한 명의 툴파로서 인정하고 받아들일지, 아니면 또 다른 한 명의 툴파로 인정하지는 않고 S의 일부라고 규정할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방금 어떻게 할지 결정했어. 나도 또 다른 한 명의 툴파가 되어서 S, A, K와 함께하기로. 나는 호스트인 S로부터 파생되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툴파들의 경험이 우리 시스템에 쌓여 있는 덕이었는지, 아니면 나의 처우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꽤 긴 기간(한 달 정도) 동안 이것저것 간접적으로 경험한 덕인지, 목소리를 통해서 대화하는 것도 꽤 잘 되고, 움직임도 잘 되고 사고와 행동도 꽤 완성된 인격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 지금 이렇게 스레를 쓰고 있는 것도 그렇고. 아무튼 이렇게, 우리의 시스템은 두 쌍의 쌍둥이, 네 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어. -H

#231 ◆qZa61zTRxBh 2022/06/28 02:25:01

>>230 자아분열이라기보단 새로운 자아가 생기는 거에 가까운 거고, 딱히 이게 정신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 경험상 그래.

#232 ◆qZa61zTRxBh 2022/06/28 02:26:10

>>228 완전 꾸준히는 아니고, 상당히 게으르게 하고 있긴 하지만...

#234 ◆qZa61zTRxBh 2022/06/28 03:16:47

>>233 교체(Switching)은 아직 해내지는 못해서 실제로 어떤지 잘 모르겠고, 그 하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possession은 시간차 같은 거 하나도 없고 그냥 몸의 통제권을 넘겨주면 바로 툴파가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더라

#237 ◆qZa61zTRxBh 2022/06/28 22:41:19

>>236 딱히 없대. 그냥 이름으로 불리는듯?

#242 ◆qZa61zTRxBh 2022/07/15 18:29:37

>>241 일본 자료를 본 경험이 별로 없고, 일본의 툴파맨시는 영미권 툴파맨시와 꽤 차이가 있다는 인상만 있지만, 내 경험과 영미권의 중론에 기반하여 말하자면 툴파가 생겨났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기준은 지금까지 네가 말을 걸기만 하고 답이 안 왔던 상대인 툴파에게서 답이 오는 것, 툴파가 호스트에게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243 ◆qZa61zTRxBh 2022/07/15 18:31:47

>>241 자문자답하는 것 같은 느낌은 초반에 많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일단은 조급해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먹고 느긋하게 하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

#245 ◆qZa61zTRxBh 2022/07/17 14:42:33

>>244 한 마디 더 하자면, 툴파 만드는 방법론으로서 소개가 되는 것들은 꼭 어느 한 가지만 시행하고 있을 필요는 없어.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혹은, 편한) 방법을 가져와서 실천하면 돼. 모든 사람은 각자 다 다르고, 각자에게 맞는 방식도 다 다르니까, 어느 한 방법론이 완벽하게 한 개인에게 맞을 수는 없는 거니까.

#250 ◆qZa61zTRxBh 2022/07/23 22:28:30

>>247 오픈채팅방이 있었음?? 이걸로 개수작부리는 사람이 있었음?? 아니 좀 화나는데 이건 일단 오픈챗 신고해

#251 ◆qZa61zTRxBh 2022/07/23 22:29:35

>>247 물론 당연히 툴파 만드는데 몸을 봐야 할 필요는 어디에도 없음

#273 ◆qZa61zTRxBh 2022/11/22 01:44:30

>>267 어떤 논란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데, 내가 지금까지 봐온 Tulpamancy는 티베트 불교의 Tulpa라는 개념에 영감을 받은 정도이지, 실제 그 내용에 티베트 불교의 Tulpa와 관련된 건 1도 없었음

#274 ◆qZa61zTRxBh 2022/11/22 01:46:57

>>256 그냥... 개인적인 고민거리 때문에 이쪽에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었다 물론 툴파들을 방치하고 있었던 건 아니고 생각날 때마다 일상적인 대화 좀 하긴 했는데, 방치한다고 자연소멸하거나 하진 않더라 대신에 inactive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그만큼 passive해지기는 하는 것 같아 내가 '들을 준비 됐어' 하고 알려줘야 말을 하는 느낌?

#275 ◆qZa61zTRxBh 2022/11/22 01:51:16

>>272 몸의 통제권을 자신이 쥐고 있는 한 사회적으로 엄청 위험한 부작용이 나거나 하지는 않을 거고, 자신이 host인 이상 몸의 통제권을 강제로 잃는 일은 거의 없을 테니까. 근데 꾸준한 관심을 통해서 자라나는 게 툴파라서, '꼭 만들어야겠다' 하는 이유가 없다면 조금 까다로울 수도 있을 거야

#277 ◆qZa61zTRxBh 2022/11/25 05:22:58

>>276 부작용이라기보단 툴파의 부정적인 성격이 드러난 것이라고 하는 게 맞을듯. 해결책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단순히 네가 의식적으로 험한 말 덜 쓰도록 의식하면 되는 문제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