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렇게 하는 게 더 이해가 빠를 것 같아서 바꿨어 ㅎㅎㅎ) 캠페이너는 후원단체에 후원하라고 장려하고 홍보하는 사람들이야. 여기서 후원단체는 세이브 더 칠드런, 옥스팜,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 등등이야. 후원이나 후원단체 자체를 까는 게 아니야! 난 원래부터 취업하면 한 두 군데 후원하고 싶었고 월급 오르면 후원금도 올리고 싶었어.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아예 못 하고 있지만... 근데 레더들... 만약에 레더들이 한 번 후원 하잖아? 근데 길 가다가 또 저런 캠페이너들 마주치잖아? 그럼 그냥 모른척 지나가... 상식적으론 후원 장려 하려는데 이미 하고 있다고 하면 그냥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해주세요~" 하고 보내주는 게 맞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 이름으로 한 번 더 하라고 강요해ㅡㅡ *혹시 모르니 단체명은 밝히지 말아줘 다들! *레스들 읽다보니 직장까지 들어와서 강요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스레 제목 바꿨어~!
후원 강요하는 일부 캠페이너들 깐다(길거리, 직장 내)
어디인지는 못 밝히겠는데 내가 작년에 한 단체에 한 달에 3만 원 정기후원신청을 했거든? 작년 8월 쯤이었는데, 그 때도 길에서 퀴즈 맞히고 스티커 붙여달라는 사람들한테 신청했어. 그러다 9월 1일에(이 날은 날짜까지 기억난다 ㅋㅋㅋ) 학원 가다가 똑같은 단체가 장려활동하는 걸 또 본 거야. 나한테 스티커 붙여달라고 오길래 이미 하고 있다고 했지. 그랬더니 스티커만 붙여달라고 틀리면 안 믿을 거라고 하길래 ok하고 갔지.
그래서 이야기 듣고 가려는데 막 우리 아이들을 위해 후원 해달라고 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 거야. "본인이름으로 하시면 이게 중복이 될 수가 있어서~ 엄마나 아빠 이름으로 해주세요~" 이러길래 못 한다고 했어.
근데도 또 하라고 하고 또 하라고 하고 난 계속 "안 될 것 같아요.", "못 할 것 같아요.", "무리일 것 같아요." 하는데 계속 하라고 하는 거야ㅡㅡ 그걸 한 5, 6번은 한듯.
내가 학원 시간도 다 되어가고 슬슬 짜증나서 두 번은 못 한다고 하려다가 조금 순화해서 "두 번은 어려울 것 같아요." 하니까...
그 캠페이너가 내 말 따라하듯이 "두 번~" 이러더니 "세 번 하는 사람도 있고, 네 번 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끼면 아껴지거든요~"
학원가야하는데 계속 그러길래 허락도 안 받고 부모님 이름으로 하기 좀 그렇다 하고 내 이름으로 한 번 더 신청하고 학원 갔잖아 그 날 ㅠㅠ
10월 며칠인지는 기억 안 나는데 10월달 쯤엔 또 가족 이름으로 한 번 더 하라고 하길래 몇 번 안 된다고 했는데 또 계속 하라고 하는 거야.(다른 캠페이너) 그래서 결국 엄마 이름으로 했다ㅠㅠ 저런 거 잘 못 빠져나오는 호구같은 나 자신도 좀 스스로가 짜증나긴 한데...
근데 처음 신청하면 정기후원일 외에도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3만 원이 나간단 말야? 그러니까 첫 달은 두 번 나가서 총 6만 원이 나가는 거지. 그거 좀 미뤄줄 수 없냐고 했어. 내가 지금 돈이 없다고. 그랬더니 얘기는 해보겠는데 안 될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한 번 아껴보세요~ 아끼면 아껴지거든요~"
11월 1일엔 학원 앞에서 잡혔는데... 그 때 캠페이너가 구면인 거야 ㅋㅋㅋ 9월 1일날 잡혔을 때 나한테 강요했던 캠페이너 말고 그 옆에 있던 사람이더라. 그럼 이미 하고 있는 거 알고 있단 거잖아? 근데도 또 하라고 유도를 하더라?
그래서 또 안 보내줄 것 같아서 그냥 얘기들어주고 나도 하고 싶은 척 연기하면서 아빠 이름으로 한 번 더 했어...
그 당시 내가 신입이어서 월급이 200만 원이었는데 저 때 후원금액이 월 12만 원이었어. 왜냐면 취업 전부터 눈여겨본 다른 단체에도 3만 원 씩 하고 있었거든! 다른 단체 캠페이너는 내가 10번 정도 마주쳐서 서로 바로 알아보고 그런 사이인데 강요같은 거 일절 없었거든 ㅠㅠ
어우... 근데 바보같은 나레기는... 내가 안 하거나 끊으면 나쁜 사람 되는 줄 알고...ㅠㅠ 12월 초에 카톡 탈퇴하다가 실수로 자동 이체 다 취소해서 후원도 다 끊겼는데 12월 중후반 쯤에 한 달에 12만 원 후원신청을 또 했어... 이건 정말 후회되더라. 최소 금액으로만 할걸...
물론 올해 3월 말에 들켜서 다시 다 끊고 최소금액으로 하다가 지금은 사정이 생겨서 지난달부터 아예 못 하고 있지만...
아무튼 사정 좀 나아지면 두 단체 다 다시 할 의향은 있는데, 일부 캠페이너는 좋게 보이지가 않아...ㅠㅠ
물론 첫 번째 단체 캠페이너들이 다 강요를 하는 건 아냐! 내가 본 건 세 명이었고, 나머지 더 많은 사람들은 강요는 안 하더라.
근데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게, 이미 하고 있으면 그냥 지나가는 게 좋다는 거! 11월 1일에 그 캠페이너가 그랬거든ㅋㅋㅋ "이미 하고 있다고 하면 저희가 더 뻔뻔하게 장려를 하거든요. 부모님께 혼난다, 마누라한테 잔소리 듣는다 이러시면서도 다 해주셔서요."
>>18 이게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말할 내용은 아니지 않아?ㅋㅋㅋ
>>2 맞아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석 달 연속으로 너무 기분 나빴어...
내 썰은 지금은 여기까진데 또 모르지... 언제 새로운 썰이 추가될지ㅠㅠ 레더들도 강요당해서 기분 나빴던 거 있으면 자유롭게 풀고 가!:3
>>21 ㅇㅇ 근데 파란 조끼가 한 군데만 있는 게 아닌 것 같던데 ㅎㅎㅎ
그리고 제일 난감할 때가... 바로 우리 회사 건물 바로 앞에서 할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점심시간에 음료 사러 나가면 백퍼 붙잡힘 ㅠㅠ
>>25 맞아ㅠㅠ 나 쌩신입이라 월급 적다고 하니까 막 자긴 알바하면서도 한 달에 15만 원씩 한다면서 나보고 가족 이름으로 또 하라고...ㅠㅠ
>>27 "신청되면 명 당 인센티브 들어가서 그럼" 이거 내가 의심만 하고 있던 거였는데 진짜였네...
>>29 생각해보니 그러네... >>3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가 걱정이다... 내가 인상도 센 편이 아니고 겁도 많고 거절도 잘 못 하는데 우리 회사 근처에서 자주 저런 거 하거든 ㅠㅠ
>>33 그렇게 해볼까 ㅋㅋㅋ 그런 거 잘 못 하긴 하지만... 근데 내가 인상이 만만한가봐 유독 나한테 더 들러붙는 것 같아ㅠㅠ
>>27 그럼 >>13에 나온 다른 단체의 그 캠페이너 분은 인센티브 안 나올 거 알면서도 강요 안 하신 거네... 이미지 관리 차원인가?
>>36 아 ㅈㅂ 수입 없다는 사람은 좀 놔주지 뭐하는 거냐고...
>>38 후원강요에 후원금 빼돌리기까지? 가지가지한다 진짜 ㅋㅋㅋ >>39 진짜 완전 어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그렇군! 꿀팁 고마워~! >>41 ㅇㅇ 앞으로도 그냥 못 본 척 넘어가는 게 좋을 거야!
여담인데, 난 첫 번째 단체 캠페이너들한테 강요당하고 두 번째 단체 캠페이너들한텐 강요 안 당했거든ㅋㅋㅋ 그래서 두 번째 단체가 더 이미지가 좋다! 근데 우리 회사 주변에선 첫 번째 단체가 훨씬 더 자주 보여ㅠ
>>43 캠페이너들 인센티브 받고 싶은 건 이해하지만 강요하면 단체 이미지만 나빠진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당장 나만 해도 이렇잖아 ㅎㅎㅎ
나 좀 사정이 있어서 한동안 못 들어왔었는데 다들 쌓인 게 많네ㅠㅠ
>>48 인센티브로'만' 받는 게 진짜면... 아니 그래도 그렇지ㅠㅠ >>61 이건 진짜 너무 심하다... 특히 손 잡고 안 놔준 건 걍 조폭 양아치 수준아닌가?ㅡㅡ >>68 기초수급자한테까지 후원강요하다니 진짜 에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 아 진짜 해주는 걸 감사하게 여겨야지ㅡㅡ >>87 편의점이면 다음엔 경찰 불러버려ㅠㅠ
>>102 나도 나중에 사정 나아지면 한 번 알아봐야 하려나... 직접하는 게 더 안전하긴 하겠다! >>104 초등학생까지 잡다니... 헐~
최근에 강요당한 건 아니지만... 사정이 좀 있어서 12만원으로 한 달 버텨야 되는데 엄마랑 "아끼면 아껴지겠지?" 라고 했는데... 자꾸 >>7 이랑 >>10 생각나서 기분이 언짢다ㅠㅠ 그냥 생각나서 갱신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