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정오쯤에 독서실에 자리를 잡으려고 했음. 지나가면서 어떤 남자가 핸드폰을 유심히 보고 있는 걸 봤어. 일부러 본 건 아닌데 폰 화면에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으로 混(섞을 혼)이라는 글자 하나가 크게 적혀있었어. 난 그냥 무슨 한자가 나오는 웹툰인가...그려려니 했지. 근데 내가 중간에 화장실 왔다갔다 하는데도 그 사람은 미동도 없이 핸드폰으로 같은 화면만 보고 있었어. 6시 쯤에 집에 가려고 나가는 길에도 그 남자를 봤는데... 계속 아까의 자세로 같은 화면만 보고 있더라. 순간 등이 서늘해져서 재빨리 집으로 갔다...진짜 뭐지...
뭐지 아까 독서실에서 좀 무서운 사람 봤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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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4/11/03 19:45:36
#2
이름없음
2024/11/03 19:54:46
홀..뭐야 무서워
#3
이름없음
2024/11/03 20:38:33
>>2 아니...분명 그 사람 언뜻 보기엔 외모는 막 눈에 크게 튀지 않았거든? 그냥 안경 쓴 평범한 남자? 근데 멀쩡해보이는 사람이 그러니까 진짜 무섭더라. 그나저나 저 '混'이란 글자를 왜 그렇게 유심히 본 걸까...도무지 알 수가 없네.
#4
이름없음
2024/11/04 01:36:00
웬만하면 방이라도 바꿔 진짜 무섭다
#5
이름없음
2024/11/04 12:06:40
>>4 ㅇㅇ..당분간은 걍 집에서 공부하려고...
#6
이름없음
2024/11/04 12:49:56
궁금한데 섞을 혼이라는 한자는 어떻게 안거야? 원래 알고 있던 한자였던 거야, 아니면 그 사람이 보던 한자를 외워서 집 가서 찾아본 거야?
#7
이름없음
2024/11/04 13:23:40
>>6 내가 일본어를 공부해서 , 그 한자가 뭔지 알 수 있었어. 일본어에 混ぜる(섞다)라는 단어가 있거든.
#8
이름없음
2024/11/05 00:15:05
뭔가 소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