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리고 싶다 내가 살아가면서 했던 모든 선택을 한순간도 빠짐없이 후회한다 하나님은 날 보살피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을 믿지 않을거다 매일 매순간을 시험과 고통속에 밀어넣는게 그속에서 꾸역꾸역 기어나와 이것 또한 경험이라 위안 삼는게 얼마나 지긋지긋한지 사람이 지겹고 사랑이 지겹고 내가 살아 숨쉬는 게 지겹다 나는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맞고만 자랐지 사랑은 받아본 적도 없고 돈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지금도 돈에 쩔쩔매고 있고 고졸로 취업한 중소기업 사장님한테 성추행도 당하고 심지어 전남친들은 전부 내 몸만 보고 먹버 당했는데도 그럼에도 그 모든 걸 경험이라 욱여넣었다 그래야 내가 살아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긍정회로를 억지로 ㅈㄴ게 돌리다 보면 정말로 괜찮아졌다 더이상 눈물도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욱여넣은 힘들었던 기억들이 한꺼번에 터져버리는 날엔 나도 내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나보고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하라고 도대체 나보고 어떡하라고 나는 나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어쩔 땐 우쭐댄적도 있었다 이게 뭔 멍청한 소리겠냐 욕하겠지만 남들이 이겨내지 못 할 것 같은 걸 나는 이겨냈다 생각했으니깐 나는 정말 괜찮았으니깐 근데 지금은 다 모르겠다 내가 정말 괜찮은게 맞는걸까 이대로 계속 살아도 되는걸까 사람이 싫다 정말 사람이 너무 역겨워서 당분간은 혼자 지내야겠다
사람이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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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5/03/02 10:48:20
#2
이름없음
2026/06/25 20:09:49
힘내라 버티면 끝은 있고 모든 일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3
이름없음
2026/07/07 18:36:06
님 얘기 들으니까 난 뭐 고생도 아니네 힘내라
#4
이름없음
2026/07/12 21:12:00
고생 많았어. 잘 버텨주었네
#5
ら
2026/07/12 22:51:35
잘못을 했으면 늦더라도 그에 따른 대가가 꼭 따라붙어. 나도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돈 없는 집안이었어 내가 맞지는 않았지만 어머니가 맞는걸 바로 옆에서 지켜봐왔어 정말 어린나이였는데도 정말 많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생생히 기억난다ㅋㅋ.. 오죽하면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창문으로 뛰어내리려고 시도를 했을까.. 그 후에도 인간관계에서든 직장에서든 안좋은 일이 연달아 있었고 지금은 잘 버텨내서 나름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레주도 스스로 아픔을 잘 딛고 일어섰으면 좋겠다 지금은 당장 어렵겠지만 생각 정리도 좀 해보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자기 자신 밖에 없어 그리고 나쁜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이 훨씬 많아 그 말인 즉슨 널 도와줄 사람이 많다는 거야 조금만 더 힘내 보자 우리.! 제발 너 자신을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