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불일치(장르 불문)

도서 2025/04/30 15:34:40

#1 이름없음 2025/04/30 15:34:40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서 또는 작가를 알고 나니 더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어서 감상이 확 달라져버린 책 얘기하자. 장르 불문 시, 소설, 만화, 인터넷에서 연재하다 단행본 나온 거, 연극 대본집 까지 다 됨! + 기대를 거의 안 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던 것도 가능함~

#2 이름없음 2025/04/30 15:34:44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김승기 - 뭔가 묵직한 페미니즘 시를 기대했는데 아니었음. 시인도 남자 시인이고.

#3 이름없음 2025/09/17 07:49:19

김사과 작가의 나b책 내가 청소년 시절 읽었어. 작가의 문체가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리더라. 읽은지 너무 오래돼서 내용은 전혀 기억 안나지만 결말도 싫었던 기억밖에 안남았어. 임태희 작가의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이것도 내가 청소년시절에 읽었지. 제목이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문장인데 그거에 관한 내용은 별로 없었어. 엔딩도 어떤 문제의 해결도 전혀 안됐는데 주인공이 성장했다는 분위기로 묘사하니까 재미를 위해 읽은 책이 오히려 짜증나더라.

#4 이름없음 2025/09/17 08:06:39

구병모 작가의 아가미, 방주로 오세요, 파과, 한 스푼의 시간 못쓴 작품들은 아닌데 작가의 첫 책이자 내가 이 작가를 접한 위저드 베이커리가 너무 잘 쓴 책이라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어. 넷 중에 인기가 제일 많는 파과도 주인공을 제외한 여성 캐릭터 모두가 이름이 없어도 될 엑스트라 수준의 비중을 가져서 인물활용을 못했다고 생각해. 독특한 소재와 분위기를 가졌지만 그래서 생긴 인기기에 과평가된 작품이라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