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출나게 잘 하는 것도 없고.. 나름 학업적으로 모범생 루트 타왔는데 그 과정에서도 특출나지 못하고 겨우겨우 좋은 고등학교, 인서울 4년제 대학교 졸업했더니 이제 돈 벌 기술이 없어서 막막하네. 이 어설픈 실력이 너무 힘들어. 영어도, 글도, 노래도, 그렇다고 특출나게 똑똑한것도 아니고 그림을 잘 그리냐 싶으면 어 그림 그리네? 수준.... 체력도 별로고 꾸준히 한 운동도 없고 즐거운 것도 없고 글씨체도 잘 쓰는것도 아니고 못 쓰는 것도 아니고... 다 되다 만 느낌이야... 하나 잘 하는거 있네 술마시는거..
내 애매한 인생 너무 싫다
삭제된 레스입니다.
>>2 진짜 맞말이긴 해 그냥저냥 할만한건 여러가지 있는데 딱 하나 집중적으로 할 분야를 고르라고 하면 이것도 저것도 다 애매할때...이럴땐 기준을 정할 필요가 있는데 취업이 잘될만한 분야인가를 볼수도 있고 내가 흥미가 있는지? 어느쪽이든간에 더 배우고 실력향상을 위해 시간투자할 의지, 의욕이 있는가가 관건일듯
근데 솔직히 세상사람들중에 유명인들 빼면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다 그럴걸 실력보다는 실행력이 중요한것 같아. 걱정하다보면 끝없이 땅굴 파고 들어가니까(경험담) 뭐라도 해야 잡생각이 안 들거든...잘하는 걸로 직업이든 뭐든 찾아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 세상천지 수두룩해. 완벽주의 따지려면 끝이 없기때문에 그냥 개중에 적당히 하나 골라잡아서 해 보는거야. 꼭 한분야로만 계속 할 필요도 없고 완전 전문직 아니면 전공 이력 상관없이 할만한 분야도 찾으면 많기도 하고 나는 스레딕 기준 왕언니 급(ㅠㅠ)으로 나이 많은데 대학은 의상디자인 전공하다 중퇴, 영어에 관심 좀 있었고 취업용으로 보육교사랑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하고 처음에 간호일 2~3년 하다가 작은 유학원에서 영어번역 일 몇년 하고 영어점수 보고 뽑는 대기업 파견직 들어갔었고 거기 다니는 도중에 사이버대학 등록해서 영어쪽 학위랑 번역사 자격증 땄어. 회사 계약기간 끝나고 나서 프리랜서로 번역일 좀 하다가 경리로도 근무 조금, 그러다 지금은 다시 간호조무사로 돌아왔어. 사실 관심있는건 영어쪽인데 가르치거나 말로 일하는건 소질 없어서 하면 번역이지만 인맥도 필요하고 내향형인 내 성격상 스스로 일 찾고 인맥관리 잘 해야하는 프리는 좀 부담스럽고 돈벌기도 힘들어서 일단 가진 자격증 좀 써먹어보는 중. 참. 저기 사이 어드메쯤 공무원시험 준비도 잠시잠깐 하다가 시간만 버리고 포기한 전적도 있음ㅎㅎ 엄청 고소득 바라면 좀더 열심히 그런 분야 찾아서 공부도 하고 해야할수도 있지만 난 그냥 굶어죽지않고 적당히 먹고살정도의 월급 받고 적당히 쓰면서 살고 있어.
누구는 고졸에 노가다 하다가 그냥 대충 경비업체 취업하고 죽지못해 살고있는데 내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극소수만 잘하는거지 나머진 다 그저그런 능력이니까 낙심안해도 돼 그냥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거지
원래 처음엔 다 잘 못해 하다보면 잘해지는 거라 처음부터 잘하려고 너무 그러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