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수님들만 힘들어보이시는거임 아님 다른 학교 교수님들도 힘들게 사심? 1-2학년 때는 교수님들 돈도 많고 존경도 받고 완전 천상계 인생을 사시는 줄 알았는데 4학년 돼서 보니까 전혀... 워라밸도 잘 모르겠음 교수님들은 방학때도 출근하시고 연구하고 학회가시고 과제 따내고 하시느라 1년 내내 바쁘시던데 챙겨야할 학생들도 많고 비즈니스적/인간적인 측면에서 학생들한테 접근해야 하고 또 윗선에 밉보이지 않게 신경도 써야 하고 논문쓰면서 강의도 병행하고 전에는 나도 나중에 교수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수록 교수님들은 이런 삶을 어떻게 버티시지 싶음 그리고 예산 축소돼서 연구 따내도 돈 전보다 줄고 실적 없으면 위에서 압박 넣는다고 하더라고 또 우리학교는 교수 채용도 잘 안되더라 교수님께 들은 바로는 제시하는 페이가 워낙 적어서 지원을 별로 안한다는뎈ㅋㅋㅋㅋㅋㅋ 인서울 4년제인데도 이럼
교수
내가 4년에 걸쳐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직업들이랑 비교해봐도 뻑킹 하드코어 직업인건지 궁금해서 물어봤어
일단 철딱서니 원숭이같은 20대초반 애들 눈높이에서 지식을 전수해야하는것부터 헬직업 근데.. 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는듯
지방대 다녔을 때 보니까 극과 극인듯 그렇게까지 안힘들어 보이던 A교수놈: 전 학과장, 학교 이사장이랑 친함, 학생들한테 인성질 하고 다님, 수업 개대충하면서 점수도 안줌, 학생들 성과 별로 안나올 각 보이니까 중간에 B교수님한테 학과장 자리 던져버림, 그 와중에 연구실은 지가 독점하고 안넘겨줌 개힘들어 보이던 B교수님: A교수 제자, 경력도 별로 없던 새로 들어온 교수님, 여러 지역 다니면서 발로 뛰심, 학생들한테 친절해서 인기 많았음, 수업 꼼꼼 피드백 빵빵, 학과장 자리 떠맡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는지 점점 화 많아지심
특허 많이 내신 교수님은 취미활동하는데 돈까지 주는 교수라는 직업 개꿀 ㅋㅋ 이러면서 다니시고 다른 교수님들은 대부분 20대 애들 개소리하고 심지어 교수님 앞담까고 그래서 힘들어하시더라 개인적인 말 들어보면 사기당하기도 하고 인맥관리도 해야하고 자기 연구도 틈틈히하고 공부도 하고 애들한테도 잘해야하고 그렇던데... 배째라하고 회식나가고 인맥 넓히고 자기자랑만 하는 교수도 있긴 한데 대부분은 힘들어보이심
교수는 그냥 공무원 레벨의 힘듦인듯 근데 진상 민원 안받고 애들도 무시하진 않음 20대면 성인이고 교수 무시하는 애들은 없어서 학생들 다루기는 쉬움 특히 대학원생은 거의 노예니까 부려먹기 편함 신입 때만 좀 바쁘고 윗선으로 갈수록 귀찮은 일은 짬처리하겠지 뭐 교수도 고인물 파티잖아
>>3 >>4 >>5 >>6 다들 답변 고마워! 여러 관점으로 생각하게 됐어 다양한 교수님들 이야기 들으니까 좋다 생각이랑 썰 나눠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