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려줘 허리가 너무 아파ㅠ (9)
2.동접자가... (4)
3.갑상선 걸리면 말할때 목아파? (2)
4.가출했던 이야기 풀어본다 (11)
5.다이어트 일기 (4)
6.그냥 살기 싫다 (4)
7.1년전에 죽은 남자친구가 (11)
8.잠이 안와... (2)
9.나는 뚱뚱해 (17)
10.심심하자 (6)
11.나 전생체험 했어 (24)
12.자살말이야 옛날에는... (5)
13.상담 다녀본 사람 있어? (5)
14.애나멜구두 샀는데 냄새가 너무나 (4)
15.스푼 이라고 알아? (13)
16.유튜브에서 진짜 신기한 댓글 봄.. (10)
17.당했엌ㅋㅋㅋㅋㅋㅋ (83)
18.내가 잘때까지 놀아주는 사람와줘!!!!!! (116)
19.네일아트 아는 레스주잇니 (5)
20.나 얼굴 여러 개임 (3)
벌써 2년 전 이야기고 당시 나는 18살 고등학생이었다
가출 사연은 아버지로부터의 학대, 좀 못사는 환경에 학교 부적응
지금부터 사연을 들려줄려고 한다
일단 내가 살던 가정환경을 말하자면 개판이었다
아빠라는 인간은 나 태어났을 때부터 알콜 중독에 가까웠고 폭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사람이었다
엄마랑 나는 폭력에 대응도 못하고 맞을 수 밖에 없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걍 이혼해버리지 왜 미친 악마같은 인간이랑 같이 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갔다
뭐... 아비없는 자식새끼로 안 만들려고 했겠지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손바닥으로 뭘 다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다.
첫번째는 엄마고 그 다음은 나
자기 배 채우고 취하는 거에 돈을 쓰니 우리 엄마랑 나는 여유가 없었어
아직도 생각하면 좀 암울하지만 아빠가 했던 말 중에 제일 충격은 "너랑 애미랑 쌍으로 뒤져라" "너같은 새끼는 쳐낳지를 말았어야돼" 였다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게 사람으로서의 할말인가...
뭐 지금은 잘 살...고는 있지만
하도 쳐맞다 보니 맷집이 생기더라
선생님들이 체벌 목적으로 때리는 회초리는 그냥 간지러운 수준이었다
아 쓸데 없는 얘기를 너무 했군
이제 슬슬 본론으로 들어갈께
중학생 때는 친구가 있었다
아무리 조용했어도 조용한 애들끼리 친구를 만들더라고
덕분에 집보다는 학교가 몇배는 나았다
집은 뭐... 지옥이지
지금 생각해보니까 신기하다
어떻게 그런 지옥에서 꾸준히 생활을 했는지
중학교 2학년 말이었다
엄마가 아빠가 집에 없을 때 나한테 진지한 분위기로 말했다
"XX아 엄마 이제부터 엄마 오랫동안 못볼꺼야
그렇다고 엄마가 너 버리는거 절대 아니야, 꼭 돌아올께
돈 많이 벌고 XX빨리 데리고 올께, 그 때까지만 버텨줘"
간추려서 써보면 저런 내용이었다
사실 저거 보다 더 많이 말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그 때 난 울고불고 난리 났지
엄마가 여기 없으면 난 어떻게 사냐고 어떻게 버티냐
엄마도 같이 울면서 "넌 나중엔 지금보다 훨씬 단단하고 힘 센 사람이 될거다, 그러니까 넌 버틸 힘이 충분히 남아있고
엄마가 꼭 돌아올 날만 기억해라" 라고 하시더라고
이상하게 그 말을 듣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다음 날 엄마는 진짜 집에 없었다.
화장대 위에 놓여있던 화장품들, 엄마의 개인용품들이 다 사라져있더라고
진짜 엄마는 가버렸어
먼 훗날에 날 행복하게 해줄려고
그 때 진짜 미치는줄알았지
뭐라 소리지르면서 절규하고 싶었는데 아빠한테 쳐싸맞을게 분명하잖아
그기분을 아무렇게도 못하고 그냥 삼키면서 학교에 갔었어
근데 쓰다보니까 더는 못쓰겠다
나름 용기 가지면서 풀어봤는데 안좋은 기억 꺼내니까 좀 그렇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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