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남동 오센틱바에 면접 보러 가는데
오센틱은 경력자 면접 볼때 메이킹 테스트같은거 해? 막 갑작스럽게 ㅠㅠ
이름없음2018/05/24 23:39:17ID : vBare1A0tBx
경력자면 할 수도 있고 안하는 곳도 있고.
한남동 오센틱이면...지금 공고 올라온 거긴가 싶은데.
신입인데 경력자라고 속이진 않을거고 혹시라도 그렇다면 금방 들킬거야.
이전 근무처에 어떤지 물어볼 수도 있고 원천징수영수증이나 경력증명서 요구할걸.
경력자가 맞으면 급여를 어느 정도로 산정할지 미리 테스트 해보는 거지.
내가 아는 그 곳이 맞으면 경력자는 바로 음료 제조 나가야할테니까.
일본계 오센틱 내가 아는 곳 맞으면 이제 그 지점에 사장님 상주해계실거야ㅋㅋㅋ
이름없음2018/05/24 23:52:01ID : PdCkoMp802q
오센틱 좋은데야??
나중에 가봐야겠다 ㅎㅎㅎㅎㅎ
이름없음2018/05/24 23:55:58ID : vBare1A0tBx
걱정 안해도 되는게 면접을 본다는건 이력서, 자소서 읽고 그 사람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거라 면접 잠깐 보고 맞을 것 같으면 바로 채용하겠다는 거야.
지금 메이킹 테스트 할까 걱정하는거 보니까 클래식바에서의 경력은 없는 것 같은데 캐주얼이나 라운지, 웨스턴에서의 경력은 인정해줄 수도 있고 안해줄 수도 있어.
클래식 쪽이 워낙에 클래식 아니면 경력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꽤 되고 클래식이 그만큼 음료에 집중하는 편이라서.
한남오거리에 새 지점 오픈 하는 곳이 맞다면 특히나 클래식에서의 경험이 없으면 일하는게 쉽지는 않을거야.
안그래도 일하기 빡센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래도 급여도 괜찮은 편이고 다양한 위스키와 주류를 접할 수 있는 곳이라 자기계발하면서 일하기엔 좋을거야.
단점은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사장님 상주, 캐주얼/라운지/웨스턴에 비해선 지루할 수 있다는 점.
이름없음2018/05/24 23:57:35ID : vBare1A0tBx
일본에서 들어온 bar의 개념이야.
일본식 bar의 정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
자칫하면 분위기 무겁다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오히려 조용히 술 마시는거 좋아하면 좋아할거야.
그만큼 가격대는 낮은 편은 아니야.
이름없음2018/05/25 00:48:29ID : wNuty7tfRzT
미안 내가 사실 바를 가 본 적이 별로 없어서 ㅠㅠ
그래도 이 스레 보고 궁금해져서 나중에 한남오거리에 새로 생긴 바 가 봐야겠다!!!
난 어차피 술에 약해서 금장 취하니까 경제적이야(???)
이름없음2018/05/25 02:08:47ID : vBare1A0tBx
오센틱바를 가보고 싶은 거라면 강남권은 역삼에 커피바K, 청담에 폴스타, 더라이온스덴이 있고 한남엔 커피바K, 더라이온스덴(아직 오픈 전), 오센틱이라하기엔 좀 애매할수도 있지만 손석호 바텐더가 있는 소코도 있어. 그리고 홍대상수 쪽에 더라이온스덴, 광화문 근처에 텐더 정도?
더라이온스덴을 제외하곤 1인당 5천~만원씩 커버차지가 있고 칵테일 평균가격은 2만원 이상으로 생각하면 돼.
오센틱이나 클래식이나 구분이 애매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나는 일본식 클래식바를 오센틱바라고 생각해서 내 기준 오센틱 바는 위에 적은 정도?
청담 한남에 클래식바들 많으니까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기한테 가장 잘 맞는 곳으로 다녀봐.
소코는 오너바텐더인 손석호 바텐더가 유명하고, 커피바k는 한국에 제일 처음 들어온 일본계열의 바이기도 하고 손석호바텐더나 서용원바텐더 등 수많은 스타바텐더들을 양성해낸 곳, 폴스타는 일본인 바텐더가 헤드로 있고 텐더는 오너바텐더가 하드쉐이크로 유명한 일본 텐더바의 오너바텐더인 우에다 카즈오의 제자셔.
더라이온스덴은 커피바k랑 같은 일본의 디하트맨그룹 산하 bar의 한국 지점인데, 칵테일 마실거면 청담점은 꼭 가보는걸 추천.
술이 약하다고 경제적일거란 생각은 버리자.
맛있고 서비스가 좋으면 한잔이 두잔 되고 두잔이 세잔 되는거 순식간이야.
이름없음2018/05/25 02:14:20ID : wNuty7tfRzT
와 친절한 소개 감사합니다!
친구랑 같이 한남동 바 투어 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
이제 스레주님의 스레 난입은 그만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