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또 속았어 나 (3)
2.현남친 얘기좀들어줘 (2)
3.내 6년 짝사랑 얘기좀 들어줘 (43)
4.걍 고2때 여자 3명이랑 엮인 썰...? (13)
5.시간이 약인거지? (5)
6.13년째 좋아하는 사람이 안생겨 (4)
7.300일 조금 넘게 사귄 남친이랑 있었던 연애 썰 조금만 풀게 ! (5)
8.그냥 솔로의 연애 한탄 (14)
9.자세하게 이야기를 풀고 고민상담 받고 싶다 (4)
10.전여친한테 크게 데였는데 여혐 생길꺼 같아서 잠깐이겠지? 조언좀 해줘 (9)
11.스토커 (11)
12.날 좋아하는걸까? (14)
13.보통 100일때 뭐해...? (5)
14.연애하고 싶다 (5)
15.뚱뚱한 여자 어케 생각해 (13)
16.이상형 궁금하다 (17)
17.남친 털 밀어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 (5)
18.결혼준비중인데 (2)
19.남자들은 털털하고 성격이 남자애같은 여자별로야? (7)
20.연상 남친 연애상담 부탁할게.. (11)
말 그대로 내 6년 짝사랑 얘기좀 들어줘 포기하려는데 너무 헷갈리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서 그래,, 혼자 앓던 6년을 끝내려고 하는데 미련이 남아서 부끄러워 말 못했던 얘기들도 익명의 힘을 빌려서 얘기해보고싶어서..
내 첫사랑인 그 애는 내가 첫눈에 반한애였어 사실 잘생기지도 않았고 장난기도 심한데다가 가끔씩은 짜증나는애였지만 속이 깊고 얘기도 잘 들어주고 예의도 바른애였어 애기들도 좋아하고 동물도 좋아하고 상냥하고 무엇보다 뭣도 모르던 초5 여자애가 항상 보던 개념없고 장난기만 가득한 남자애들과는 달랐거든
그 애를 처음봤을때부터 뭔가가 있다고 느꼈던거같아 말 한마디도 안섞어봤을때부터 다른 남자애들과는 느낌이 달랐거든 처음 본건 처음으로 같은반된 날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초4 2학기때 전학온거였어
뭣모르던 초등학교 5학년때 난 걔를 좋아한다는 자각조차 없었어 그런데도 일단 친해져야겠다 싶었지 무의식중에 걔랑 항상 붙어있고싶어했어 처음 좋아한다는걸 알았던건 내가 항상 그애랑 붙어다니니까 친구들이 나한테 "너 윤균상(자기 입으로 살빼면 윤균상닮았다고 주장해서 본명 대신 윤균상이라고 할게) 좋아해?" 라고 물어봤을때였어 "엥 내가 윤균상을? 내가 걔를 왜좋아해 ㅋㅋㅋ안좋아해" 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좋아하는거 맞더라고 좀 바보같긴했지만 내가 초등학교때 좀 바보같긴했어,,
걔를 처음봤을때부터 기억나는거 하나하나 다 풀어볼게 걔한테는 말할수없지만 여기서 말하고 훌훌 털고싶어
사실 걔랑 함께했던 거의 모든날들이 나한테는 정말 생생하고 지금도 자꾸 맴돌아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있어 내가 걔를 좋아한단걸 알기 전 일부터 알고난 후 함께했던 거의 모든게 나한테는 항상 소중했거든 균상이랑 처음한 대화는 아직도 생생해 꿈에서도 나오고 멍때리고있으면 자꾸 생각나거든
초등학교 5학년 새학기 그때쯤이면 학교에 있는 거의 모든애들이랑 친해지기 마련이지 시간이 오래 지나기도했고 학교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거든 한반에 25명씩 5반 적은반은 23명밖에 없기도 했거든 정 친하지 않다면 얼굴이라도 아는사이야. 지금 생각해보니 못보던 얼굴이라 더 눈길이 갔던거 같기도 해 균상이를 처음본날은 새학기 첫날이었지 새학기 첫날이면 원래 들뜨잖아 그때 등교시간이 8시 40분인가 30분인가 그랬었는데 내가 7시부터 일어나서 교실에 제일 처음 들어갔었어 온 애들 하나하나 "안녕! 나는 김다정(실명아님)이라고 해 잘부탁해!!" 이러면서 인사했는데 못보던 얼굴이 들어왔는데 그게 윤균상이었던거야
지금은 많이 고쳐졌지만 내가 5살때까지 부산에서 할머니랑 고모랑 살면서 한글을 떼가지고 사투리도 심했고 우리 할머니는 전라도 분이셔서 욕을 되게 차지게 하셔 그 덕에 욕도 많이 배우고 부산억양때문에 시비도 많이붙고 심지어 성격도 욱하고 왈가닥이라 남자애들이랑 많이 싸우기도 겁나 싸웠지 정말 외향중에 외향성이야 나는 친화력이 정말 장난아니야
처음보는애한테 "안녕! 나는 김다정이야 너는 이름이 뭐야? 아 윤균상이라고 하는구나 못보던 얼굴인데 전학왔어?? 아 그렇구나 어디살아??" 하면서 별 쓸데없는거까지 다 물어봤거든 근데 균상이는 그걸 또 친절하게 다 대답해줬어 지금은 살이 많이 찌고 키도 컸지만 초등학교때는 나보다 작았고 좀 말랐었거든 그래서 좀 훈훈하긴 했었어 그때 내가 눈이 좀 낮기도 했었고 ㅋㅋㅋ
하루종일 자기한테 붙어서 계속 질문하고 귀찮게하면 짜증도 나고 귀찮은티도 낼텐데 걔는 귀찮은티를 안냈어 항상 정성껏 대답해주고 말하기전에 생각을 오래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도 않았어 지금 물어보면 안친하고 낯가려서 그랬대
어찌됐든 그 날엔 내가 균상이를 졸졸 하루종일 쫒아다니고 급식도 옆자리에서 같이먹고 쫄래쫄래 쫒아서 걔네집까지 들어갔어
"야 윤균상 나 너네집 갈래" "..우리집??" "어 너네집 갈래 가보고싶어 가도돼?" "잠깐만 엄마한테 물어볼게" 하고 전화했는데 된다해서 걔네 집을 갔는데 집이 되게 좋았어 우리집은 산깎아만들어서 겁나 높은데에있는 20평 빌란데 걔네집은 한 40평쯤 되는 아파트였거든 그때는 그렇게 큰 아파트가 처음이었는데 균상이네 어머님이 진짜 우아하셨어 친구왔다고 막 과일도 겁나 가져다주시고 과자도 주시고 정말 딱 우아해보이는 그런사람 있잖아 그런분이셨어
그때 균상이네 집에서 한 건 닌텐도랑 시시콜콜한 얘기랑 만화책 보기처럼 정말 평범한거였는데 지금은 그때 생각만 해도 설레 그땐 안설렜거든
자세하게 모든 내용이 기억나진않지만 대충 그때 얘기했던게 "균상이라고 불러도 돼?" "웅" "너도 나 다정이라고 불러" "알겠어 다정아 ㅎㅎ" 하는 이런 얘기였어 지금은 절대 못할 얘기들,, 가끔 이때 얘기하면서 "너 왜 나보고 다정이라고 부르라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얘기 꺼내거든 정말 부끄러
이때를 기점으로 빠르게 친해졌어 거의 맨날 균상이네 집 놀러갔어 균상이도 좋았지만 균상이네 어머님이 너무 좋았어 아버님도 되게 착하셨고 그래서 맨날 같이 붙어다니고 뭐만하면 같이 놀고 뭐만하면 집에 같이갔는데 초딩때니까 애들은 쟤네 사귄다 하는 헛소문을 퍼트린거지 균상이는 그거때문에 내가 곤란할까봐 나를 피했었고
정확하진않지만 한 일주일 나를 피했었는데 내가 균상이 집으로 도망가는거 뛰어가서 잡아서 (초딩때 육상부였음 지금도 50미터 7초대) "야!!! 너 왜 나 피해!!" "미안!! 나 집가야돼!!!" "왜 나 피하냐고!!!뒤질래?!?말 안해!?!!!" 이러면서 협박 아닌 협박을 해서 얘기를 들었더니 "반 애들이 나보고 너 다정이랑 사귀냐고 물어보길래 니가 기분나쁠까봐 그랬어..미안.." 이러길래 너무 허무해서 "기분 안나빠 그니까 피하지마 너네집 갈거야" 하고 무대뽀로 균상이네 집 가서 놀고 어머님이 요새 왜 안왔냐고 하는데 균상이가 우물쭈물하길래 일주일동안 감기때문에 옮기기 싫어서 안왔다고 하고 재밌게 놀고 했지
일단 균상이가 집에 데려온애가 내가 처음이라 했었잖아 균상이가 4학년 2학기때 전학왔다했는데 그 이유가 전에있던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었대 어떤 남자애들 무리가 균상이가 실수로 발 한번 밟은거 가지고 사과도 했는데 콕 집어서 균상이만 괴롭힌거야 원래 내성적이어서 친한애도 그렇게 없었는데 왕따까지 시키니까 애가 더 내성적인데다가 애들이 안놀아준거야 그래서 의기소침해있으니까 그 샹놈새끼들이 의기양양해져서 계속 괴롭히다가 ㄱ괴롭히는 강도가 심해지니까 균상이가 전학을 온거야
전학을 왔는데도 4학년 2학기도 거의 끝나갈때쯤이라 새로 친해지기도 어렵고 그 전에 왕따당한것도 살짝 트라우마로 남았어서 친구사귀는것도 어려웠는데 5학년 새학기때 교실 들어가자마자 내가 인사하고 친한척해서 집까지 따라가니까 처음엔 얘는 뭐지 싶다가도 되게 고마웠대 그래서 어머님도 나한테 되게 잘해주셨고
5학년때는 뭔가 특별한거없이 내 일상에 균상이가 스며들고 끝났어 균상이 일상에는 내가 있고 내 일상엔 균상이가 항상 있었어 특별하진 않지만 가장 기분 좋은 일이었지
방학때 우리가족 균상이네가족끼리 캠핑도 가고 균상이네 집에서 자고 균상이가 우리집에서 자기도 하고 방학때도 거의 맨날 붙어있었던거같아
6학년때는 정말 운명이라고 느꼈던게 별거 아니지만 6학년때 같은반이었어 별거아니어도 운명이라고 느끼기도 하잖아 초딩이니까 나만그랬나
6학년때 같은반이었는데 내가 심각한 오지라퍼라서 균상이 친구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균상이도 친구가 생기고 따로 만나서 놀기도 하고 되게 뿌듯했었지 그리고 그 때는 이제 애들도 슬슬 연애에 관심가지고 꾸미는거에 관심가질때잖아 근데 나는 딱히 꾸미는거엔 관심이 없었단말이야 근데 반에서 애들이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내용이 "균상아 너는 이상형이 뭐야?" "나는 그냥 자기를 잘 꾸밀줄 아는 사람이 좋아" "예쁜게 좋아?" "아니 그냥 자기를 꾸밀줄 아는사람이 좋아" 이런 내용이었거든 그래서 그때부터 미친듯이 화장을 하면서 나한테 맞는 화장법도 알아내고 초등학교 6학년때 옷도 관심가지고 그냥 초6치고는 지금봐도 쪽팔리지 않을정도로 꾸미고 다녔어
앞머리도 살짝 내려보고 안경도 벗고 렌즈를 끼기 시작했고 고데기도 했고 옷도 나름 잘 입고 다녔었어 그러면 나한테 관심 가져줄줄알았거든 ㅜㅜ
처음화장 하고 간 날에는 애들이 다 왜 화장했냐고 물어봤는데 그때는 뭐가 그렇게 쪽팔린게 없었는지 "윤균상이 잘꾸미는사람이 좋대 그래서 꾸며봤다 좀 멋져?" 하고 있었는데 난 나름대로 애들이 균상이한테 내가 균상이를 좋아한다는걸 말해줘서 균상이가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서 한말인데 애들이 내 생각보다 입이 무거워서 균상이는 초등학교 졸업때까지도 내가 좋아한다는걸 몰랐지..
솔직히 나는 균상이가 나 보고 꾸며서 예쁘다고 해줄줄 알았는데 애가 친구가 생기고 놀고 남자애들이랑 놀면서 카스 페북 이런걸 시작하면서 애가 슬슬 이상해지기 시작해서 점점 띠꺼워지는거야 (이때가 한참 김윤태?가 응 니애미 ~ 할때) 그때 내가 꾸민날 균상이가 나를 처음보고 "오잉 화장했네 갑자기 왜 했어?" 라고만 하고 끝나고 별거 아닌데 띠껍고 화나고 괜히 밉고 내가 자기때문에 열심히 꾸몄는데 안알아주니까 괜히 막 속상한거야 그래서 그 날을 기점으로 살짝 멀어진거같아 그래도 좋아하는마음이 식은건 아니었어
뭐랄까 약간 내가 좋아하긴하지만 혼자 착각하다가 아닌걸 알아서 현타와서 괜히 피하다가 어색해진? 그런거였거든 그때가 대충 6학년 2학기 초반쯤이었는데 중학교 배정받기 한두달 전까지 계속 인사하고 얘기는하지만 어색해진분위기가 계속있었는데 중학교 배정이 나왔어. 우리동네에는 여중 하나 남녀공학이 하나 있어 근데 근거리로 쓰라해서 나는 집 앞이 바로 여중이라 여중으로 갔고 균상이는 남녀공학에 가게 된거야
아무리 친했어도 잠깐 어색한데다가 학교도 떨어져서 이제 만날일은 없어졌다 난 망했다 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반배정받은날 저녁에 균상이한테 전화가 왔어
"여보쇼" "잠깐 나올 수 있어?" "왜" "할 얘기가 있어" "어디서 만날거야?" "너네집 앞 공원이야 그쪽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을게.."
그리고 공원으로 갔는데 균상이가 그네에 앉아있었어 그 옆 그네에 앉아서 "무슨일이야?" 하고 물었어 근데 균상이가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정확히 "미안해 너한테 꾸며서 예쁘다고 해주고 싶었는데 못했어 중학교 따로 간다고 나랑 안놀아주면 안돼..내 첫 친구는 너란말이야.." 라고하는데 진짜 갑자기 울컥 하면서 나도 울면서 균상이를 안고 "미안해 어색해하지말걸 그런걸로 삐지지 말걸 ㅠㅠㅠㅡ"하면서 거의 뭐 통곡을 했단말이야
그렇게 한 삼십분 사십분정도 울었나 둘이 정말 부둥켜안고 연락끊기지말고 안만나지도 말고 자주 만나서 맨날 놀자고 약속을 했지
근데 막상 중학교 들어가니까 초반엔 연락을 잘하다가 1학기 후반쯤 되니까 잘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좀 뜸해졌단말이야 그러다가 내가 이제 균상이 생각이 좀 뜸해진거야 원래 모든일을하면서 윤균상 생각을 하면서 되게 설레하고 기분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거의 잊혀지다싶이 생각이 잘 안나기 시작한거야
내 인생 최고 흑역사이자 제일 쪽팔리는 일이지만 중학교때 중2병이 제대로 와서 중1 2학기때부터 학교를 점심시간에 등교하고 다른학교애들이랑 놀면서 소위말하는 양아치짓을 한거지 (술담배 무면허운전 마약 이런건 한번도 손 안댐 애도 안팸 그냥 학교 안가고 양아치짓하는애들이랑 놀았어 지금은 다 정리 했고) 그러면서 노는애들이랑 놀다보니까 점점 아는사람들도 많아지고 뭔가 멋있어보이니까 더 까불고 다녔던거같아 지금은 왜그랬나 너무 후회중이야..
내가 다른학교애들이랑 막 놀러다닐때 어떤 이름들이 들렸는데 박윤호 정기석 윤필현 최지석 이승준 (실명아님) 이라는 이름이 들렸고 뭔가 낯이 익은 이름들이라 누군가 생각했더니 윤균상을 왕따시킨 주동자들이었던거야
중1 중2병에다가 사춘기라 감정기복도 심한데다가 한참 미친짓하고 돌아다닐때라 겁도 없을때고 정말 미친년이었지 그때 그 애들을 불러서 만났는데 나랑 걔들은 서로 모르는사이였고 그때부터 다시 균상이에 대한 마음이 활호라활활 타오르기 시작한거야
그때 목적은 균상이한테 사과하고 균상이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졌으면 하는거였어 그래서 걔들한테 말할때 계획을 세웠어 친구들이랑
"일단 내가 혼자 가서 너네가 초등학교때 왕따시켜서 전학까지 갔던 내 친구한테 사과하라고 할게 근데 나 혼자있다고 무시하고 사과 안한다하면 너네가 나와줘 일단 내가 혼자 해결해볼게" 하고 걔들을 만나러 갔는데 걔네가 아니나 다를까 "내가 왜? 걔가 뭔가 잘못을 했겠지 ㅋㅋㅋㅋ"라는 식으로 나오는거야
화가 치밀어서 애들을 불렀는데 사람이 많아지니까 쫄더니 다시 자기는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나오길래 이번엔 나 뿐만 아니라 다른애들도 화나서 뭐라고 하려는 찰나에 그때 있던 애들중에서 제일 또라이같은 친구가 (지금은 연끊음) 입에 담배를물고 내 옆에서 담배연기를 내뿜으면서 센척을 막 하더니 사과하라고 소리지르면서 발광해서 걔들이 쫄아서 바로 사과하겠다고 하고
나는 균상이한테 연락했지 "어디야?" "나 지금 집이야" "잠깐만 나와봐 지금 ㅇㅇ공원인데 빨리 와" "알겠어" 하고 균상이가 왔는데 바로 얘들을 알아 본거야
손이 떨리고 있는걸 봤어 그래서 내가 균상이 손 잡고 괜찮다고 말 해주고 "뭐해 사과 안해?" 했는데 균상이 괴롭힌애들이 균상이 앞에서 무릎꿇고 철없이 괴롭혀서 미안하다고 너한테 트라우마로 남을걸 생각을 못했다고 빌면서 사과했는데 균상이가 그때 몸 떨리는거 멈추더니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괜찮다고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너네를 용서할수는 없겠지만 너네 때문에 전학와서 다정이를 만나서 학교생활다운 학교생활 했다고 너네때문에 전학왔지만 그거때문에 사과도 받고 마음이 좀 편해졌다고 다시는 애들 괴롭히는짓 하지말라고 했고 걔들을 보내고 내 친구들도 집에 다 가고 나랑 균상이랑 얘기를 하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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