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6/29 19:03:56 ID : 85XBuk3va3w 0
학교생활 너무 외롭다... 이제 와서 진심으로 깨달은 게 친구 사귀는 건 외모로 다 되는 게 아니고 성격이 제일 중요하구나. 이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이 기억 다 가지고 중1로 돌아간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2 이름없음 2018/06/29 19:06:41 ID : 85XBuk3va3w 0
지금은 고1이고 초4? 때 부터 고1 초반 때 까진 예뻐야 친구가 많은 줄 알았어 그래서 못생기고 뚱뚱한 나를 혼자서 너무 후려치게 되더라 게다가 초딩 때 부모님도 싸우시고 그래서 점점 표정이 어두워지고 가만히 있어도 우울해 보여서 애들이 잘 다가오질 못해...
3 이름없음 2018/06/29 19:17:03 ID : 85XBuk3va3w 0
그래서 막 집에선 웃어라 이러는데 내가 뭐 학교 가서 재밌는 일이 있어야 웃지 웃을 일도 없는데 왜 자꾸 억지로 웃으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갔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안 변하면 남들도 안 바뀌더라구 그래서 최근엔 내 나름대로 웃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4 이름없음 2018/06/29 19:30:45 ID : 85XBuk3va3w 0
근데 웃기만 하면 뭐 해 내 성격이 달라지질 않아... 화요일부터 야영 갔다왔는데 텐트 조가 5명씩 아님 4명씩이란 말이야 근데 우리 애들이 6명이거든? 지금 입학한 지 4달이 다 돼가는데 아직 그 애들이랑 서먹해. 내가 따라다니는 수준이랄까? 그래서 당연히 그 5명조 해서 내가 튕겨서 다른 조 갔는데 당연한 결과를 나는 좀 서운했어. 걔네끼리 밥 먹고 나는 다른 조 애들이랑 먹고 걔네끼리 밤에 텐트 안에서 얘기하는 소리 들으니까 너무 부럽더라 혹시나 애들이 내가 서먹해서 마음에 안 드는데 자꾸 따라다닌다고 짜증난다고 욕할까봐 잠도 못 자고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어.
5 이름없음 2018/06/29 19:34:36 ID : 85XBuk3va3w 0
27일 밤에 월드컵 했잖아. 강당에 모여야 했는데 애들이랑 같이 가려고 기다렸단 말이야 가뜩이나 다른 조라서 이렇게라도 안 하면 영원히 튕길 것 같아서... 그래서 어쩌다보니 같이는 갔는데 애들이 강당 뒤에 안 앉고 계속 서있는데 쌤이 앉으래서 나만 먼저 가서 앉았어. 나 그래서 그 넓은 강당에 그 큰 스크린에 축구는 나오고 주변엔 사람들은 많지만 친구가 없어서 슬프고 외로웠어. 하지만 2:0으로 이겼으니 기분은 좋았어!!
6 이름없음 2018/06/29 19:39:12 ID : 85XBuk3va3w 0
왕따 안 당해서 정말 다행이야 그래도... 우리 반 애들이 착해서 날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구분 못하게 해주니까... 잘해주니까 괜찮아 정말... 애들이랑 친해지는 건 물 건너 같 것 같고 1학년 끝날 때 까지 이렇게만 지내도 난 좋을 것 같아
7 이름없음 2018/06/29 19:44:13 ID : 85XBuk3va3w 0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혼자였어서 이젠 조금 적응이 된 건가 혼자인 게 익숙하지만 난 익숙한 게 싫어. 나도 같이 노는 게 좋단말이야. 같이...
8 이름없음 2018/06/29 19:46:44 ID : 85XBuk3va3w 0
.내가 다가가야 하는데 애들은 이미 너무 많이 친해져버려서 내가 모르는 얘기들만 해. 그렇다고 내가 말 걸면 분위기 축 처질 것 같아서 그게 무서워. 이미 무리 중 1명은 내가 싫은 것 같던데 착각이었으면 좋겠다. 언제 어디서부터 내가 잘못한 거고 날 왜 싫어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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