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학병원 콜센터에서 일해! 궁금한거있어? (5)
2.여드름 짤때 액체 소리와 함께 파열되는 소라가 너무 좋아 (7)
3.심심하다. (13)
4.머리가 간지러운데 나만그래?ㅠ (1)
5.미니에어컨 쓰는사람있어? (2)
6.버스에서 자는데 (2)
7.일본워킹홀리를 다녀오려고해 (42)
8.호주 워홀로 (8)
9.동생이랑 나이차이 내가 최곤것 같다 (11)
10.여자들 타겟으로 하는 드라마에 남자들 성격도 좀.... 판타지적임 (5)
11.ㄹ (2)
12.우왕 (1)
13.너희들은 언제 행복함을 느끼니!? (11)
14.지역 게이 썰 (30)
15.우리 부모님 다 좋은데 딱 하나 이해 안되는거. (5)
16.기절놀이하니까 생각난건데 (3)
17.☆아이도저 체험일지☆ (8)
18.옛날,어릴땐 이해못한 식습관 (11)
19.심심하니까 나도 질문 받음 (38)
20.유리치킨 아는사람? (6)
중소도시에살고있는 남자임
때는 중학생때 어느 여름날
버스탈라했더니 버스비가 없어서 내리려는 순간 어느 평범한 남자가 말을 검. 한 25살정도 되보이시는 덩치크지만 안경끼고 순하게 생기신 분이.
"저 1000원 드릴테니 전화기좀..."
난 급한가보다 하고 빌려줬고 그남자는 버스에 타지않고 그냥 감
그런데 버스를타고가던중 갑자기 전화가옴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봤어요(?) 저랑 형 동생하실래요?(??)"
당황한 나는 어...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하며 끊어버림
그 다음해 여름 어느날. 시내를 돌아다니던 내는 갑자기 누군가 날 쫒아오고있단걸 느껴서 뒤돌아봄. 작년의 그놈이었으나 당시 떠올리진 못함. 전화기를 잃어버려서 좀 찾겠다며 전화좀 잠시 쓰겠다고 함. 어... 길거리에서?.. 뭐 이 근처에서 잃어버린건가? 라고 생각하며 빌려줌. 그날 집에왔더니 또 전화가 옴.
'저랑 형 동생하실래요?'
순간 작년의 일이 오버랩됐고 너무나 미스테리했던 나머지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올림. 친구가 댓글을 달음.
"아 걔 연수동 게이 김원일(가명)이야 ㅋㅋㅋ 내친구도 당함 ㅋㅋㅋ"
세상에 별 미친놈이 다있구나 싶었음
형동생하는게 그냥 친하게 지내자가 아니고 무슨 게이들의 속어같은 거임?아저씨랑 비밀친구할래? 이런건가
고1때. 친구들과 수다떨다 갑자기 김원일 썰이 떠올라 그 얘기를 하고있던 내 옆으로 반친구 한명이 옴
"원일이얘기하고있냐? 시발 아까 분식점다녀왔는데 원일이만남;; 겨드랑이에 성경책끼고 (이상한 포즈로 걷는 흉내) 이렇게 걸어오길래 식겁해서 존나 도망침.."
원일이가 상상 외로 이지역에서 유명했음을 깨달음
그날 기숙사에서도 나는 원일이에대한 호기심이 피어오름. 한 인싸 룸메한테 물었더니 알고있다고 함. 걔도 썰을 풀기 시작함. 인싸다보니 친구들이 시내를 많이 다녔는데 그만큼 원일이 봤다는애도 많다고. 언제는 자기 친구 한명이 원일이 전화번호를 따왔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함. 그친구들은 낄낄대며 원일이에게 전화를 검. "형 게이에요?"
당연히 그때 원일이는 부인했다고 했지만 룸메 친구들은 번호알아온애의 페북계정으로 원일이에게 말을 계속 검. 그런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원일이가 모텔을 같이 가자고 했다고 함
거기서 뭐 애들이 폭소를 했는지 어쨌는진 모르겠지만 그 다음 그애들의 말이 가관임.
"형 공이에요 수에요?"
원일이는 실제로 정신이 좀 아팠던듯 함.
"어?..어... 수?"
이 포인트의 임팩트가 너무 강력해서 그 뒷이야긴 떠오르지 않음
정신이 아픈 사람이든 퀴어이든 희화화하고 낄낄거리는게 기분 나쁘네. 옆에 퀴어판도 있는데 이런 거 잡담에 올리는 거 실례 아닌가? 뒷담판도 아니고 잡담판에 이런 글이라니....
그다음이 좀 신기한데 그 친구들은 때거리로 원일이를 몇번 보러 갔다고 함. 언제는 한 세네명이서 원일이네 집에 놀러갔는데 상대가 좀 모자란사람이라 그런지 좀 많이 편하게 놀다가 무례를 저지르는바람에 분노한 원일이에게 쫒겨난적도 있다고 함.
그후로 여러 애들한테 원일이 알아? 하고 물어보고다녔는데, 나랑 같이다니던 애까지도 한번 본적 있다고 해서 깜짝놀람. 이렇게 내주위에 원일이가 말을걸어온적이 있다는 애의 수는 고3때 최고조를 찍었는데 웬만큼 생기고 좀 돌아다니던 애들은 절반은 만나본듯 함. 심지어 옆도시에서 이지역 고등학교다닐려고 올라온애까지도 마주쳐서 번호따일뻔했다고 함. 또 어떤애는 나처럼 번호 두번따였다며 어이없어하기도 함
참고로 중딩때 나는 집콕이었는데도 두번이나 원일이 만난거 보면 게이 입장에서 ㅈ같은 외모는 아니었던듯. 그러나 고딩때 얼굴이 삭는바람에 시내를 더 많이 나갔음에도 원일이를 한번도 보지 못함. 은근 자존심상하는 일..
이건 개소리엿고.. 졸업한뒤 여동생에게 어느날 원일이썰을 품. 그런데 심지어 여고생인 동생도 원일이를 알고있었음!
"ㅋㅋㅋㅋ 내친구랑 같은교회 다니는분이시래. 많이 마주쳤는데 괜찮은 분이시라던데...?"
나는 결국 무엇이 진실인지 알지 못한 채 원일이에 대한 추억을 그대로 마침
퀴어판에 올렸으면 당연히 욕먹고 그냥 여기도 이런 얘기 올리지마라 정 올리고싶으면 뒷담판가던가. 지적장애든 퀴어이든 타자화 대상화 하면서 낄낄거리는 수준이 딱 드러나니까. 게다가 가명인지 실명인지 모르겠는데 실명이면 모욕죄나 명예훼손죄 들어갈수 있다는 거 명심하고.
... 그야 가명이고 어느지역의 누구다 하고 특정할수있는사람도 아닌데 왜 명예훼손인거야? 그리고 재밌는 사람이 한명 있었다. 일 뿐인 전개이고 그사람을 조롱한것도 비난한것도 아닌데... 그사람에 대한 일화를 제시했단것만으로 불편해하는건 너무 예민한것같아.
몇몇사람들에겐 재미라고 할지몰라도 너가 당사자라고 생각해봐 어떻겠어?
그리고 한두명이 보기안좋다 말한 것도 아니고 여러사람이 말한건데 이유 안생각해봤어?
하나참ㅡㅡ그건또 뭔감성이여 본인이랑 1도 관련없는 썰갖고 죽자고 달려드네.. 야 막말로 하나부터 열까지 당사자생각하면 칭찬밖에 못해. 누가상처를받어? 누가? 너가? 왜? 이상한데 이상한 가치관 적용시키는거보니 한 중딩쯤 되는거같어. 내가 빙구로 보이냐? 너네 일부러그러는거같은데 그러지 마라. 심심할때마다 어 이거 기분나쁜데? 싸움거는거 상당히 또라이같으니까.. 눈에 띄엇으니 딱 여기까지만 답변하는거고 이제 안들어온다.
그 사람을 조롱하고 비난한 것도 아니기엔 그 사람을 조롱하는 일화를 말하고 있잖아. 저거 말인지 방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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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판 잡담스레 4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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