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17 23:50:56 ID : CmHwoJTVcJW 0
안녕 갑자기 옛날 웃긴 일이 생각나서 한 번 적어보려고 하는데 내 얘기 들어줄 레스주 있어?
2 이름없음 2018/07/17 23:59:31 ID : CmHwoJTVcJW 0
우선 하나 먼저 풀어볼게. 아 그전에 나는 정말 동네에서 소문난 말썽꾸러기 장난꾸러기였어 < 빼빼로 사건 > 초등학교 2학년 때 친할머니가 빼빼로를 한박스를 보내줬어. 근데 어릴때라서 그 한박스가 너무나 크게 느껴졌다. 그 다음날 학교에 가서 우리 친할머니가 빼빼로를 엄청 보내줬다고 애들한테 자랑했다 근데 애들이 몇개냐고 물어보자 한 박스에 몇개가 들어있는지 조차 몰랐던 나는 1000개가 넘는다고 했었어 그리고 하교 후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사는 같은 반 친구와 같이 집으로 가는길에 갑자기 전날에 만화에서 봤던 함정이 생각난거야. 그 땅을 파놓고 얇은 나뭇가지로 위에 받쳐서 풀이랑 흙으로 덮어놓으면 사람이 모르고 밟고 떨어지는 그런 함정. 그게 너무 해보고 싶었어 그래서 그 친구한테 나를 도와주면 특별히 빼빼로 100개를 준다함 그렇게 친구는 나를 도와주기로 했고 아파트 단지 내에 풀 많은 곳에 가서 같이 땅을 미친듯이 파기 시작했다. 근데 다들 땅 파봤어? 진짜 화단에 있는 땅은 은근 파기 힘들더라 다 커서 삽으로 파도 힘든데 그 때 초등학생 2학년이 파봤자 얼마나 파겠어 그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신없이 파봤자 10cm 정도더라
3 이름없음 2018/07/18 00:05:48 ID : CmHwoJTVcJW 0
그 때가 여름이였는데 정신차려보니 해가 지고 있더라 그시각 어른들은 난리가 났어. 초등학생 저학년이면 4교시인데 놀이터에도 없고 말도없이 사라졌다며 우리를 찾기 시작했고 단지내에 있었기 때문에 금방 발견되었어 다행히 혼나지는 않았는데 둘이 땅을 파고있으니까 우리아빠가 우리한테 물어봤어 땅을 왜 파고있었냐고 근데 그 여자애가 아빠한테 내가 자기 도와서 땅파면 빼빼로 100개 준다했다고 집에 빼빼로가 1000개가 넘는다 했다고 그 말을 들은 아빠는 그 여자애한테 집에 빼빼로가 없다고 미안하다 하고 집에 와서 아빠한테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빼빼로 한상자는 알고보니 작았던거라 받은 날에 이미 반을 먹고 정말 없더라.
4 이름없음 2018/07/18 00:11:55 ID : CmHwoJTVcJW 0
으아 사람이 없어서 좀 부끄럽다. 그래도 하나만 더 풀게 이건 좀 더러운 썰인데 비위가 약하면 안 보는게 좋을거야.. <변기 사건> 초등학교 1학년, 8살 때 나는 샤워하다가 갑자기 변기가 신기해졌다. 어떻게 모든집에 변기가 있으며 모든 사람이 똥을 싸는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그래서 샤워하다 말고 변기 앞으로 가서 쪼그려 앉아서 변기를 관찰했어. 똥은 저 큰 구멍으로 들어가던데 다람쥐 볼 처럼 저장되었다가 없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어딘가로 가는 것일까 나는 내가 직접 그것을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변기에 손을 넣었다 하하 손을 넣어서 똥이 사라지는 구멍 깊숙한 곳까지 쭈욱 밀어넣었어. 그땐 8살이니까 팔도 짧아서 당연한건데 당시에는 내 팔을 다 넣었는데도 닿지않는 거에 대해 감탄하며 변기를 대단한 물건이라고 생각했어. 똥을 먹어버리는 변기.. 그래서 나는 변기가 더럽지 않고 신성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5 이름없음 2018/07/18 00:13:38 ID : CmHwoJTVcJW 0
쓰다보니까 그냥 나의 일화지 웃긴 썰은 아닌거 같네.. 그냥 갑자기 생각나는데 피식 웃음이 나길래 웃기다 생각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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