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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중고딩들이 카페나 sns 등에 올린 글들을 보면서 공감성 수치를 느낀다
아니 십년이 넘었는데 저 말투와 갬성은 어쩜 이리 그대로지..?
과거의 내가 떠올라 ㅋㅋㅋ
티비 프로 보다가 갑분싸될 것만 같을 때 공감성 수치를 느끼며 소리를 끄고 시선을 돌리거나 채널을 돌린다 으악 정말 그 순간을 참을 수가 없어
만화 게임 애니 등등 보다가 내가 다 챙피해질때면 중간에 보는걸 멈추고 "아이고..." 하면서 더이상 보고싶어지지가 않는다... 이것아 왜그러냐 내가 다 창피해....
n행시 짓는 거...
아 나만 그런것 같은데, n행시 짓는게 너무 공감성 수치가 느껴져...
하는 본인도 고민하면서 수치는게 보이는데, 같이 수치스러워져...
근데 주변 사람들은 좋아하더라
내가 느낀 공감성 수치의 최고는 내 친구가 길거리에서 춤춘거...눈 까뒤집고 혀 낼름거리면서 웨이브하는데 존나 쪽팔림. 도망치니까 나한테 "우우 자기 어디가!!!"이러면서 쫓아옴. 그때부턴 그냥 수치임.
약간 친구들 끼리나 예능에서나 누군가 벌칙 받을때 벌칙이 애교라던가 느글거리는 대사라던가 하면 내가 땅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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