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ㅋㅋㅋㅋㅋㅋㅋㅋ캐나다 비버 난입!

아무도 없는것 같지만 푼다.. 참고로 지금 내가 사는곳은 오전 3시 5분, 야행성 비버의 좋은 표본... 이라고 생각해 (혹시 단어 선택이나 표현이 애매하거나 번역체같으면 지적해줘. 요즘 한국어가 퇴화하는 기분이야)

그곳은 CA 주니

>>2 오호 캐나다ㅋㅋㅋ 반가워 어제 한국에서 한달 놀다가 미국에 들어왔어.. 근데 공항에서 여권이나 지문 확인하고 그러잖아? 여권 확인하는 거 생각하면서 비행기 안에서 조금 무서웠다.

>>4 땡ㅋㅋ 내가 불법체류자라서가 아니라.. 도람푸때문에 이런 저런 외국인 관련 사건(?) 이 있잖아? 영주권자인데도 약간 떨리더라. Ice가 영주권자도 잡아간다고 들어서... 참고로 한국에 나랑 내 동생만 갔다왔었지. 부모님 없이

앵커는 어케 할라공 궁금하다

읽고 있는 분..? 너희들- 이라고 써도 될려나.. 다들 다리 털 면도 해본적 있어? 한번 하면 털이 굵어져서(사실은 굵어진거처럼 보이는거지만) 계속 해야한다는거 말야 한국 오기 몇달 전에 코 아래에 털을 밀어버렸어 미국에선(집에선) 면도기가 있으니까 필요하면 계속 밀어버리면 되지만.. 한국에선 면도기가 없었어

>>7 앵커는.. 나중에 ㅎㅎ

번역체 보이는 순간 퇴화된 비버, 줄여서 퇴비라고 부를테다.

처음 썰이 털 얘기니까 쫌 쑥스럽넹 친정/외가 집 둘다 시골이라 뭐 살려면 한시간정도 걷거나 차를 타야 하는데, 나 미성년자야.. 한국 와서 며칠 후 수염이 자라는걸 보고 면도기를 샀어.. 친척이랑 사촌들 만날 건데 찝찝(?) 하고 못생겨보이고 싶진 않았어. 한국에 한달 있었다는거 적었나..? 한달이면 털 밀어도 다시 생길 정도는 되잖아 (나만 그런 걸수도 있고..) 빨리감기 해서 며칠 전 비행기 타러 인천공항으로 가기 몇시간 전, 아침에 씻으면서 얼굴을 봤는데..

>>10 지적이 이 지적이 아닐텐데.. 퇴비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한국 역사를 몰라서 드립을 못치겠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봤는데 수염이 그득한거야 수염 풍성충은 아니고 만지면 잡히는 정도? 참고로 난 여자다.. 에스트로겐 미안해 그때 외가에 있었는데 (삼촌이 인천 주변에 살아서 데려다주심) 거기서 잠깐 빌려쓸 면도기가 없더라고?

그땐 딱히 아무 생각 없었다. 인천공항에서나 도착지나 아는 사람 만날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화장도 안했지 원래 많이 안하지만.. 그래서, 비행기 탄 후 화장실 가는데 피곤에 찌든 내 얼굴이 참.. 남정네 같더라

보고 있어!

문제는 비행기 탄날 바로 전날에 친가에서 papers please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본거였지. 거기서 보면 성별 여권에 적혀있는거랑 달라보이는 사람 취조하고 엑스레이 찍고 그러잖아? 도착해서 여권이랑 서류 보여줄때랑 papers please의 그게 비슷하더라고..

>>14 고마워 ;-; 털얘기라서 미안해.. 비행기 안에서 걱정했다. 엑스레이 찍고 여자라는게 확인되도 의심->추방 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도람푸] 는 <추방> 을 사용했다! [스레주] 는 <혼란> 에 빠졌다! 미안

으익 문장이 이상하네... 비행기 안에서 걱정했다. 엑스레이 찍고 여자라는게 확인되도 의심->추방 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고칠게.. 비행기 안에서 걱정했던게 뭐냐면, 코 아래에 나서 정리하지 못한 수염때문에 남자라고 오해할수 있다고 생각한거야. 엑스레이 찍어서 오해를 풀어도 의심하면 추방당할수 있다고 생각했어. 동생이랑 나만 있는데 혹시라도 잘못되면 안되니까..

동생이랑 나만 있는데 -> 동생이랑 나만 있었는데

결국 아무 탈 없이 넘어갔지만... 더 큰 문제는 친할머니가 싸주신 참깨(...) 였지 농부셔서 이런거엔 자부심이 많으시거든.. 외국엔 이런거 없지? 한국 깨가 맛이 좋혀~ 하시면서 내가 괜찮다고 해도 싸주시더라...

빕빕정신에 걸맞는 이야기는 아닌가... 재미 없었다면 미안해

아무거나 생각 나는거 있음 풀어봐야겠다. 몇년 전 스레딕에서 본거라고 생각하는데, 랜챗에서 봇인척 하는거. 메모에 들어가서 저는 (랜챗 앱 이름) 의 봇, (원하는 이름이나 알파벳+숫자 조합) 입니다. 같은거나 개발자(는 없지만) 이름이나 회사 이름

게에엑 올려졌다 회사 이름같은거나.. 이 봇의 개발 이유(난 AI라고 했을거야 아마) 라거나. 랜챗에 변태들이 많잖아? 만나면 바로 ㄴㅈ?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 말야. 그 사람들이 봇이라고 믿게 할려고 /(커맨드를 넣으세요) 같은거 적어놓고 상대방이 /야짤 하면 야짤 올려주는거.. 같은거도 해봤어

당연히 복붙으로 뭐 물어보면 바로 찾아서 보내주고. 근데 은근 믿더라고..? 아니면 사람인걸 알고도 모른체 하는걸수도 있고. 근데 그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아마 7명 정도 낚았던걸로 기억해

랜챗 썰은 하나 더 있어. 위에도 적었지만 랜챗 앱은 폰ㅅ이나 그렇고 그런걸 하고 싶어하는변태들이 모이잖아? 대화 형식으로 적어야겠다. [상대방이랑 연결되었습니다] 상대방:ㄴㅈ? 나: 네 ㅎㅎ 저 여자에요 상대방: 나이? 나: 슴둘ㅋㅋ 그쪽은 어떻게 되세요? 상대방: 오 누나네요 저 18 나: 으아 네살차이.. 날 놓아도 되지? 상대방: 네 그래요 나: 혹시 카톡 있어? 상대방: 왜요? 나: 으응 누나가 찍은 야짤 보내줄려고 ㅎㅎ

14 hit 이거 본 사람이지..? 외롭ㄷㅏ.. 여기서 18남이 라인아디를 줄려하더라. 랜챗 많이 해본 느낌이던데.. 난 핸드폰 용량이 없다고 둘러대고 동영상도 주겠다고 한뒤 상대방의 카톡아디를 얻었다. 채팅 끊으면서 '카톡할게~' 라고 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

그리고 새로고침.. 또 여자찾는 상대를 만났지. 이반엔 19세 여자 오프해요~ 이렇게 접근함. 상: ㄴㅈ? 나: 19세 여자입니다 오프 하고싶어요 상: 어디삼? 나: 일단 카톡으로 해요 (이번도 상대방이 라인으로 하자고 했지만 용량없다고 카톡으로 하자고 함.)

>>25 난 분명 소리소문 없이 보고 나갔는데 어째서 들킨거지. 이게 미국의 힘인가.

상: ㅇㅇ 톡디줘 그러면 여기서 난 18남의 아디를 줬다. 그리고.. 나: 오빠 있잖아요~ 친추하시구 톡할때 오빠 성기사진 올려줘요 ㅎㅎ 모르는 사람에게 오프하자고 말해버리면 어색하니까

>>27 히이익 읽튀...ㅋㅋㅋ 랜챗은 게이♥커플 엔딩이고. 참고로, 18남 톡디 찾아서 친추하진 않고 프사랑 이름만 확인했는데(남자 티내면 안되니까) 오타쿠더라.. 애니프사였고 카톡 이름도 한국 느낌이 안 나서 찾아보니 프사에 있는 캐 이름이더라

흐어 배고프다.. 아침 점심 저녁 다 걸렀는데 어쨌든 며칠동안 18남 톡디갖고 게이 바텀 오프해요♥ 이랬는데.. 생각해보니 불쌍하네

으윽 자러갈게.. 썰 풀거 생각해 보고 와야겠다

그래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