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가 처음오빠를 만났을때가 3월 중반인가 후반인가 동아리 처음시작할때였어!

내 짝남오빠는 내가 들어간 동아리의 전단장님이라고 현단장님께 소개받아서 와 진짜 사람이 무섭게 생겼는데 교복핏과 생김새에 확 반했었다 무서웠는데..

무서워서 페북 친신도 못걸고 연락도못하고 완전 벙어리였지만

날이갈수록 동아리마다 가끔 볼수있었고 점심시간에 동아리연습하는데 와서 같이 하실때가 많아서 금방 친해졌어! 물론 선배님이 장난도걸어주고 친근하개 해주셔서 내 긴장감 다 풀렸지~

내가 좋아했다가 포기한적이 있었는데 왜그랬냐면 고3이잖아 공부할시기고 뭐 바쁠텐데 연애할시간이 잇겠냐고~ 할사람은 하겠지만

어쨋든 포기했다가 선배랑 자주 마주치고 장난주고받고하다보니까 어쩔수없이 다시 좋아졌어ㅜㅜ 쉽게 포기하는것도 말이 안되지~

나는 항상 학교에서만 만나서 장난치는걸로 만족했었는데 더이상 안되겠더라구 오빠한테 연락을 했지 페부스는 친해질때 친구를 맺었어ㅎㅎ 오빠가 먼저 걸어줘따❤

오빠한테 연락을 했을때 오빠는 완전 딱딱하게 답장을 하셨었어 만나서 얘기하는게 더 좋을정도였거든.. 단답은아니였지만 내가 물어보는거에만 딱딱말하고 끝ㅡㅡ

진짜 와.. 너무 서운해서 포기할뻔햇지만 난 쉽게포기하지않는다구!!ㅋㅋㅋ 끝까지 연락했지 계속~

나는 애교도부리고 막 들러붙고 장난아녔어 만나면 컨셉을 부끄럼타는? 그렇게하고ㅋㅋㅋ 완전 망햇지^^ 이제 방학이 곧 시작할 타이밍이였거든!

오빠랑 연락하다가 왜그렇게 들러붙냐고 그러시더라 난 엄청 충격이였지 오빠가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줄 몰랐으니까. ...

미움받는줄알고 엄청 속상해했어 그전에 오빠가 주의를 줬었는데 난 계속한거였지 말도안듣고.. 속상해하다가 내가 자ㄹ못했다 결정을내리고 죄송하다고 연락을했어!

그러더니 오빠의 답장이 뭐였냐면 '내가 미안해~'라고 하셨어.. 나 진짜 그때 눈물샘터지는줄알았어ㅠㅠㅜㅜ

오빠랑 몇일간 연락을하면서 어색해했고 날이갈수록 다시 쳔해졌어 다행히..

내가 오빠를 대하는것을 바꿧어 애교부리고 막 그랬다면 지금은 엄청 정중하게 존댓말 제대로하고 좀 딱딱한식으로했어! 쉽게말하자면 저번에는애교부렸잖아? 이번엔 정반대로 한다고생각하면돼!

오빠는 이게 더 좋은가봐 반말보다 존댓말을 선호하셨었거든ㅋㅋ더편하게 대하시고

저번에는 내가 말을 이어나갔었지만 오빠가 처음으로 말을 이어나가게 하려는것처럼 안하던 '뭐해' 라고 하셔서 난 엄청 놀랬지ㅋㅋ 진짜 ㄴㅏ한테 하는건가? 이런 생각들고ㅋㅋㅋ

오빠한테 나한테 그러는거냐고 물어봣는데 그럼 너말고 누가잇겠냐고ㅋㅋㅋㅋㅋ 와 진짜 난 꿈꾸는줄 알았다ㅜㅜ

오빠가 나한테 장난식으로 존댓말을 되게 많아 쓰는데

아니 세상에 처음에는 엄청 불편했지만 갈수록 너무 설레게하는거있지 중간중간 반말도 껴서하는데도 진짜 날 죽이게할셈이야 심장터지겠어ㅜㅠ

내가 저번에 오빠한테 좀 깨지고 난 뒤로 들이대지를 못했었거든? 영화보러가자거나 뭐하자거나 하고싶었는대 바로 까일꺼같아서 절대 얘기안했다!?

이번에 오빠가 나한테 혼영할꺼라고 얘기하길래 나는 잘보고오라고했지

오빠가 보고온 영화는 내가 개봉하자마자 보러간거였고 오빠랑 연락할땨 내가 그거보러갔을때여서 감상평해달라해서 해줬었지!

내가 그걸 개봉하자마자 안봤었더라면 오빠한테 같이 보자고했었을텐데..

오빠가 영화보고와서 내가 감상평해달라고했더니 ㅎㅐ주셨다ㅋㅋ 귀여우셔~

처음으로 용기내서 오빠한테 물어봤어 내가 영화보러가자고햤으면 안갈꺼죠?라고 근데 오빠가 뭐라고 하신줄알아? 가면가지 라고 하셔가지고 놀랬어 나는 오빠의 대답이 당연하지 라고할줄알았거든 ㅡㅋㅋㅋㅋ

친하긴해도 들이대는건 싫어하셨으니까ㅋㅋㅋ 나는 그거 물어보는것도 들이대는걸로 생각해서ㅎㅎㅎ..최대한 순환시캬서말했어!

그랴도 맘에드는 대답을 얻었으니까 ㄷㅓ 만족했지 하지만 난 이번에 개봉한건 거희봐서 오빠랑 다른영화를 볼수없다ㅜㅜ 관심있는게 있는데 개학하고 개봉하는거라서.. 오빠랑은 못보게됬어

내가 오랜만에 심텅부렸어 오빠한테 개학하고 영화보러가지도 못하는거 그럴줄알았으면 그냥 보러가자고하는거라고.. 오빠가 ㅋㅋㅋㅋ아깝네 라고 하시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ㅜㅜㅜㅜ 진짜 내 타이밍!!!

오빠한테 그냥 졸업하지말라고했더니 대학가지말라고? 라고하셔서 내가 엄청 당황했어 그게아니라ㅜㅜ 라고햤더니 ㅋㅋㅋㅋ알아임마 라고하는게 ㅇㅣ게 뭐라고 설레는지..

요즘에 내가 오빠하고 대화하다가 말이 이상해져버려ㅋㅋㅋ 말의 앞뒤내용은 맞는데 내가 말하는게 자연스럽지가않고 왤케 말투가 어색하게 연락하는건지.. 바보가된줄아랏따ㅜㅜ

오빠가 지적은 안하지만 내가 진짜 너무 쪽팔령ㅎㅎ

동아리 고2오빠가 있는데 오빠한테도 현재짝남오빠좋아한다고얘기했더니 잘해보래ㅋㅋㅋㅋ ㄴㅐ가 고2오빠 게시물에 댓글을달았었는데 내 짝남오빠가 몇시간후에 내가 댓글달았던 고2오빠게시물에 댓글을 달았었더라ㅋㅋㅋㅋ 고2오빠 얘기를 들어보면

짝남오빠도 나를 관심이없진않은거같데 원래 짝남오빠가 고2오빠 게시물애 댓글안단다고..ㅋㅋㅋㅋ 내가 달아서 짝남오빠도 달았다고 의미부여해주시더라

나도 으ㅣ미부여안할려고햤는데 막상 제3자한테들으니까 억수로 좋더라..

오오 그래서??

헐 보고계시는분이 있을줄 모ㄹ랐다ㅎㅎ 감사해요

내가 이번에도 용기내서 전화할수있냐고 물어봤어.. 오빠가 몇분전활동이여서 조금 있다가 답장이왔는데 아니용.. 이러는거야ㅋㅋㅋㅋ

순간 너무 귀여웠고 내가 그때 너무 아쉬워서 으아아ㅏ아낭유ㅠ 안대ㅜㅠㅠ 이랫는데 오빠가 왱.. 그러는거야

그때 11시쯤다되가고있었고 나는 혼자 밖이라고했어 롯데링앙 거희 도착헐때쯤이였고 오빠가 얼른 안들어가고 뭐해 이러는데 이때는 그냥 그럭저럭이였다?

막내동생이 심부름시켜서 롯데링앙 갔다고 했드니 '빨리사서 집으로가' 하는데 왤케 섹시하게 느껴지는건지ㅜㅜㅜㅜㅜ 내가 '헤에ㅔ...' 이랫더니 '얼른.' 와 ㅈㅣㄴ짜 내 심장죽는줄

집가서 씻고 오빠한테 '씻고 끝><' 이랬더니 오빠가 '얼른장~'그러는거야 난 생각하다가 그때가 주말이였거든? 그래서 오빠한테 지금도 ㅇㅏㄴ되는 연락 내일ㄷㅗㅣ면 더 안될거같아서 못잔다고ㅋㅋㅋㅋ

그랬더니 뭐라는줄 아니..? '아이구...' 이러는데 나는 완전 오빠한테 어린아이같았고 오빠도 나를 어린아이처럼 보는거같아서 기분이 좀 그럭저럭했어 나를 여자로 보는게 아니잖아..

내가 왜냐고 물어봣더니 오빠는 '그걸걱정하네..' 라고했어 그러면 신경을 안쓰고 있을줄 알았다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