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7/11/30 17:35:29 ID : la07dU4ZeE5 0
그냥 내 인생담 아무렇게나 쫘-악 펼처놓겠음
2 이름없음 2017/11/30 17:37:21 ID : la07dU4ZeE5 0
초등학교 2학년. 집이 안좋아서 천장에서 이상한 흰색 가루가 떨어지는데 문제는 머리를 털고 학교에 가질 못한거임 그ㄹ서 애들에게 머릿니 있다고 놀림받음 ㅎㅎ
3 이름없음 2017/11/30 17:38:49 ID : la07dU4ZeE5 0
그리고 여타 다른 이유로 놀림받다가 하루는 정말 짜증나서 선생님께 가서 "선생님 저 왕따당하는거같아요 ㅠㅜ" 라고 했더니 선생 대답이 "응." 하고 끝이었음 정말로 아무 대처 안하고... 나중에 엄마가 다시 한번 전화로 말하니까 뭔 일을 하더라
4 이름없음 2017/11/30 17:42:02 ID : la07dU4ZeE5 0
뭐 근데 대처라는게 별로 없고 그냥 주동자 몇명 불러가서 혼냈나봄 그래서 대놓고 안하고 은따였고
5 이름없음 2017/11/30 17:45:27 ID : la07dU4ZeE5 0
다행히도 3학년때 전학갔음 근데 주동자들중에 한명이 (욕 하나도 모르던 어린이에게 씨발 병신 등의 욕을 당연하듯이 하는 애였음) 나한테 와서 "스레주야 미안해 내 전화번호라도 가져가 ㅠㅜ" 라고 하면서 전화번호 적은 종이 갖다주길래 그 자리에서 바로 버렸다
6 이름없음 2017/11/30 17:48:40 ID : la07dU4ZeE5 0
문제는 그다음임 3학년 2학기때는 괜찮다가 4학년때부터 내가 '왕따였다는 사실 하나' 가지고 나를 또 왕따시킴! 막 스레주는 왕따래요~ 하면서 말하고 불쌍하단듯이 보고... 내가 좀 성격탓도 있고 학교탓도 있어서 울보인데 선생놈은 꼴값떤다면서 왕따가 나한테만 잘못이 있다는둥 굴고 내가 울면 운동장 10바퀴로 연대책임 돌리고 내 인생에 그정도로 역겨운 사람이 없었음..
7 이름없음 2017/11/30 17:53:59 ID : la07dU4ZeE5 0
그리고 내 앞에는 더 커다란 책임이 도사리고 있었다 바로 내 학교는 엄청난 소규모학교라서 반이 바뀔 일이 없다는 걸 난 그 역겨운 얼굴들을 계속 봐야 한다는걸 그래서 지금 중2인데 그새끼들 면상 제대로 보고있음; 그리고 갑자기 친해지자면서 달라붙더라 자기들이 예전에 짜증나게 했던 거 다 말해보자고 그래서 일부분만 조각내서 말했더니 지들은 그런 기억 없다더라 ㅎㅎ;; 망각은 정말 편리한 도구야
8 이름없음 2017/11/30 17:56:11 ID : la07dU4ZeE5 0
진짜 언젠가 내 멍청한 머리가 너무 역겨워서 베어버릴까 생각도 했었다 며칠 전 까지 우울증 엄청 심했고 근데 이상하게 학교생활은 척척 했음
9 이름없음 2017/11/30 18:00:21 ID : la07dU4ZeE5 0
다음은 가족. 초등학교때 정말 받아쓰기도 한번 사과 스펠링 생각안나서 보고 0점맞은것 빼고는 100점이었고 고학년떄도 1등을 놓친적이 없었음 언젠가는 100점 3개 96점 2개로 1등한 적도 있었는데 엄마에게 그 성적을 말씀드렸더니 칭찬은 하나도 해주질 않고 이것만 맞았으면 올백이었겠는데 하면서 깎아내리고. 다른 애들이 올백으로 우수하지도 않았음 그리고 중학교 올라와서 공부를 안하니까 내 성적은 점점 주르르 떨어졌지 그리고 난 욕만 먹고ㅎㅎ 솔직히 공부안하고 내 머리만 믿었던 내 책임도 많지 근데 난 한번이라도 제대로 칭찬해줬으면 했거든 그런 일은 꿈에서나 일어나더라?
10 이름없음 2017/11/30 18:04:59 ID : la07dU4ZeE5 0
몇 달 전이었어 그렇게 먼 옛날도 아니야 언젠가 동생이 수학숙제를 풀면서 이게 이해가 안된다고 아빠를 부르더라 그래서 아빠가 이런 방법도 있다고 말해주는데 동생은 난 학교에서 저 방법만 배웠다고 우기고 (솔직히 동생이 좀 고지식하긴 했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아빠가 동생 머리르 세게 때리더라 왜 그렇게 멍청하냐고 하면서 그래서 동생은 엄청 울고.. 엄마가 한번 봐줬어 애가 좀 모를 수도 있지 그걸 그렇게 때리냐고 하면서 근데 몇분 봐주다가 엄마도 포기하더라 그러니까 아빠가 또 때리려고 하고 그 과정을 반은 공포이고 반은 배신감으로 바라보는데 아빠가 넌 왜 눈을 그리 뜨냐고 하면서 날 또 쥐어팼음 방으로 들어가려는데도 발로 차고
11 이름없음 2017/11/30 18:05:24 ID : la07dU4ZeE5 0
와 생각하려니까 또 토하려고하네
12 이름없음 2017/11/30 18:08:49 ID : la07dU4ZeE5 0
난 인간이 애가 이해력이 조금 느리다고 그렇게 사람의 인격을 말과 주먹으로 말살할 수 있는지 처음 알았다 내가 제대로 기억은 안나는데 위 대화가 엄청 순화한거야.. 진짜 이불속에 들어가서 엄청 울었어
13 이름없음 2017/11/30 18:10:45 ID : la07dU4ZeE5 0
너무 기니까 요약하자 '초등학교때는 욕먹으며 왕따당하고 전학와서 왕따당했단 이유로 또 왕따당하고 지금 가해자들은 그걸 잊고 내 카톡창에서 룰루랄라하고 있으며 기대치가 너무 높은 부모들은 이해력 낮은 아이의 마음을 죽였고 그들은 지금 내 반경 5m 거리에 있다!'
14 이름없음 2017/11/30 18:16:10 ID : la07dU4ZeE5 0
맞다 우리반새끼들 하나 더 추가할거있음 A라는 여자애가 B라는 여자애하고 친했거든 근데 그 친함이 살짝 이상했어 B는 A 하라는대로만 따라다니고 B가 마음에 안들면 A는 그걸 또 혼내고 A가 다른게 살짝 자기맘에 안들면 정말 화내는 애거든.. 그리고 어느 날 B가 전학가니까 A무리는 B 사실 싫었다면서 뒷담까고 B가 그 학교가서 자기들 뒷담까니까 B 친구들에게 퍼트려서 '우리들은 그렇지 않았다ㅠㅠ' 하면서 미화하고 그래서 B 지금 그 학교에서 왕따이고 나는 그 사건에서 한번 더 깨달았음 인간 2명 이상이 그렇게 빨리 다른 이를 배신하고 망칠 수 있구나. 그 A무리라는게 별거 없고 2명이었음
15 이름없음 2017/11/30 18:16:56 ID : la07dU4ZeE5 0
나 궁금한게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수할 수 있을까? 자살해서 이 스레의 주소를 남겨 유서로 쓰는 것도 생각하고 있고 몇번이고 그 애들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래도 살인과 폭력은 최대한 피하는 방법으로 뭔가 없을까?
16 이름없음 2017/11/30 18:22:09 ID : la07dU4ZeE5 0
아니다 너무 멍청했다 스레유서라니 그것은 엄청난 바보짓이잖아 바보카테고리로 떠납니다
17 이름없음 2018/05/29 12:42:51 ID : bbio2E6Y5U1 0
.
18 이름없음 2021/10/13 12:18:22 ID : GrdVanDzhs0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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