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9/26 23:44:48 ID : WnQsi5VbA2I 1
나한테 이런일이 생길지 몰랐어
2 이름없음 2018/09/26 23:45:39 ID : eFbdu6Y2rbz 0
스레주는 몇 살이야?
3 이름없음 2018/09/26 23:47:24 ID : WnQsi5VbA2I 0
이십대중반이고 남친은 삼십초반 우린 이년뒤에 결혼할 사이였는데 생리가 일주일 늦어서 테스트 했더니 선명한 두줄이었어
4 이름없음 2018/09/26 23:47:51 ID : WnQsi5VbA2I 0
진짜 막막하다
5 이름없음 2018/09/26 23:49:15 ID : eFbdu6Y2rbz 0
그래도 조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해 청소년은 아니니까. 경제력은?
6 이름없음 2018/09/26 23:52:37 ID : WnQsi5VbA2I 0
경제력 떠나서 낳고싶지 않아. 피임은 항상 철저히 했는데 그 낮은 확률을 뚫고 임신이라니 성인이라고해서 다 애낳고 결혼해서 살고싶은건 아니야
7 이름없음 2018/09/26 23:52:45 ID : p9h9fSHBak1 0
헐.. 그래도 생각에 없던 임신이라서 진짜 당황했겠다.. 아직해보고싶은 것도 많을 거 아니야..
8 이름없음 2018/09/26 23:53:02 ID : eFbdu6Y2rbz 0
미안... 결혼하더라도 임신은 하고 싶지 않았어?
9 이름없음 2018/09/27 00:19:50 ID : 1xwq0pXBvyJ 0
사후피임약은...?
10 이름없음 2018/09/27 00:32:51 ID : WnQsi5VbA2I 0
항상 콘돔을 껴서 사후피임약은 안먹었어 이주전인가 썼던 콘돔이 조금 작은 것같다고 하던데 그게 문제였거나 아니면 사용중에 터졌는데 인지를 못했거나..
11 이름없음 2018/09/27 00:35:55 ID : WnQsi5VbA2I 0
일찍 알아채서 몇주 안됐어 아무 장기도 생기지 않았어 뇌도 없고 심장도 없어 이 세포를 없애면 살인일까? 어쩌다 계획없이 생긴 애를 낳아서 키우면 그건 그것대로 무책임한거 아닐까..
12 이름없음 2018/09/27 00:37:19 ID : WnQsi5VbA2I 0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어 사실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좋을거 별로 없다고 생각하니까..
13 이름없음 2018/09/27 00:37:57 ID : eFbdu6Y2rbz 0
남자한테는 말했어?
14 이름없음 2018/09/27 00:41:17 ID : WnQsi5VbA2I 0
남자친구한테 바로 말했어 다음달에 바로 결혼해서 낳아도 되고 정말 싫으면 없애도 되고.. 끝까지 책임지겠대 그래도 내가 키울 자신이 없어..
15 이름없음 2018/09/27 00:42:56 ID : eFbdu6Y2rbz 0
그래도 남친이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서 다행인 거 같아. 키울 자신이 없는 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거야?
16 이름없음 2018/09/27 00:50:52 ID : WnQsi5VbA2I 0
자질구레한 변명이지만 사실 아이를 좋아하지 않아 그래서 다른 부모만큼 사랑해줄 자신도 없고 이십대중반이 많아보일 수 있지만 사회에선 어린편이야 나이도 어린 애가 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한다고 하면 주변시선에 견디기 힘들거고 회사도 곧 그만둬야겠지 그리고 아직 하고싶은 일이 있고 준비중이야 아이를 키우면서는 못할 일..
17 이름없음 2018/09/27 00:54:38 ID : eFbdu6Y2rbz 0
앗... 그러면 어떻게 할 거야? 일단 엄마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
18 이름없음 2018/09/27 00:57:08 ID : MkpSJWlA3O1 0
난 스레주의 의견을 존중해 그리구 낙태할꺼면 빨리하길.. 왜냐면 세포일때 없애야 맘 편하잖아 세포는 생명아니야
19 이름없음 2018/09/27 01:01:29 ID : AY62L9dBarb 0
죄책감 갖지말고 일찍 결정하길 바라.
20 이름없음 2018/09/27 01:03:10 ID : WnQsi5VbA2I 0
지울 생각인데.. 그리 생각할때마다 눈물이 쏟아지고 너무 미안한 생각밖에 안들어
21 이름없음 2018/09/27 01:06:39 ID : WnQsi5VbA2I 0
, 19 고마워
22 이름없음 2018/09/27 01:07:22 ID : eFbdu6Y2rbz 0
부모님은 뭐라고 하셨어?
23 이름없음 2018/09/27 01:11:35 ID : WnQsi5VbA2I 0
말씀 안드렸어 말씀드리면 둘다 죽이려들걸
24 이름없음 2018/09/27 01:13:48 ID : eFbdu6Y2rbz 0
곤란하네... 적어도 부모님이 현명하신 선택을 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25 이름없음 2018/09/27 01:57:18 ID : A1A45809AnX 0
그냥 세포야 진짜 세포에 불과한 생명이라고 부르기 조차 애매한거야 우리 피부 각질도 세폰데 각질제거한다고 스레주가 뭐 각질살인자 그런건 아니자너
26 이름없음 2018/09/27 02:19:10 ID : 0k1fRu03CnS 0
스레주 그런 생각 안하는게 좋아.. 세포 진짜 위에 글 처럼 피부각질같은거야.. 아직 생명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라고 스레주가 너무 착해서 마음 애쓰는거 진짜 안타까워 아직 이십대 중반 너무 어리다.. 평소에도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었는데 그 작은 죄의식으로 애를 낳는건 아니라고봐.. 애인이랑 잘 얘기하고 의사선생님이랑 상담 많이 해봐 스레주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27 이름없음 2018/09/27 07:24:48 ID : O3zPgZg7wHA 0
기혼 입장에서 몇가지 이야기하자면 1. 경제력 괜찮고 나중에 애 가질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일찍 낳는게 좋긴 해. 나이들수록 체력이 딸려서 힘들어 2. 만약 네가 나중에 애를 낳게 된다면 지금 놓아버린 아이에 대해서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슬퍼하게 될거다 3. 만약 상대가 딩크를 선호하지 않으면 지금 결정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도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28 이름없음 2018/09/27 07:36:46 ID : iphxRu04III 0
스레주가 못 키우겠다면 낙태를 감히 익명인 내가 말리진 못하겠지만 우리 엄마도 낙태를 하셨었거든 자세힌 모르지만 아마 20대 중후반 정도에 하신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스레주랑 비슷한 나이에 하신거지 이야기처럼 우리엄마도 후회하시더라고 그게 어찌됐든 크면 생명인거니까 몸도 많이 상하셨댔고...
29 이름없음 2018/09/27 09:02:46 ID : PhcGpSFinTT 0
결정은 스레주 몫이지만 겁먹지 말고 현대 의학의 힘을 믿어. 나 종교적인 사람 아니지만 스레주 위해 기도할게, 화이팅!
30 이름없음 2018/09/27 16:29:57 ID : JQslzSNzf81 0
난 후회없어. 아직도 심장도 없었고. 지금도 후회없어. 그리고 그 사람과 결혼해서 딩크로 잘 살고 있어. 앞으론 어떨진 모르지만. 사귄지 5년차에 그랬고, 지금은 12년째 연애하고 있어. 물론 낳고 나서 행복하고 만족할 수 도 있어. 미래는 확답할 수 없으니. 그런데 기쁘고 간절히 바라고 아이를 낳아도 후회하기도해. 낳든, 낳지 않든 후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죄의식으로 낳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 아이도 축복 받으며 태어나고 싶을 테니까. 죄의식으로 아이를 낳으면, 그 죄의식을 아이한테 전가하게될 수도 있어. 난 태어나는 것과 태어나지 않는 것 선택할 수 있다면 태어나고 싶지 않아. 그래서 축복으로 선택하지 않을꺼면 죄책감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31 이름없음 2018/09/27 17:37:11 ID : i5SLfdWoZeN 0
어떤 선택을 하든 난 존중할게
32 이름없음 2018/09/27 18:05:20 ID : Qmsqi3u2oHw 0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스레주의 결정이니까 존중할게 하지만 이런일은 이번이 마지막이여야돼 두번은 있어선 안돼 생명은 소중하니까 어쨌든힘내
33 이름없음 2018/09/29 09:13:18 ID : A5e7BvxxzTQ 0
개인의 신체가 국가나 왕에게 바쳐진 것도 아니고 남이 돈이나 재화로 실질적 도움을 줄게 아니라면 주제파악 하고 적당히 말하고 물러나는 게 맞지 않나? 안 그래도 힘들 사람한테 왜 교조적으로 말하는지 모르겠네. 스레주가 원해서 한 임신도 아니고 피임도 했다는데 생명은 소중하니까 두번은 있어선 안된다니... 두번째가 발생하면 니가 어쩌게. 니가 대신 키워줄거니. 남이 존중하건 말건 결정은 당사자가 본인 의사로 하는거고 타인은 아무 권리 없어. 나는 스레주가 애인이나 가족 등 친지들의 외압 말고 스스로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어느 길로 가든 몸은 상할거고 가족이나 누가 회복할 때까지 옆에서 간호해 줘야 할거고. 원치 않은 임신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이미 어떤 선택을 하든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는데, 스레주가 생각하기에 각각 선택의 위험과 비용이 구체적으로 어떤지를 정리해보고 나서 최선의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중에 두고두고 생각나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책감 들 수 있을텐데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막말로 네 애인은 남자라서 너만큼 불안에 떨지도 않는거잖아. 육아로 커리어 끊기는 게 결코 본인은 아닐거라고 믿고 있는 걸테고. 네가 절대적 약자가 되었을 때 네 애인의 선의를 믿을 수 있을지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기혼 유자녀 여성들 커뮤니티랑 비혼 유자녀 여성들 커뮤니티에 다 조언을 구해보면 좋겠어. 그리고 각각의 선택을 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정부 보조금 같은 건 있는지, 주택 혜택 같은 게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자식이 생기면 가사와 산후조리와 양육(애기는 소화를 잘 못해서 많이 토하지...)부터 시작해서 학군이나 입시 문제까지 고민해야 할 게 많을거고. 애기 접종이다 뭐다 해서 보건소랑 병원 데려가려면 자동차도 있어야되고 좁아터진 곳에서 키울 순 없으니 부동산도 다 문제고. 기저귀나 분유값, 장난감들부터 시작해서 네가 스스로에게 투자할 시간과 돈이 말라버릴 거고... 유자녀 분들께 여쭤보면 아기는 예쁘지만 힘든것도 사실이라고 언제나 말씀하시니까. 업계에 너와 비슷한 환경에 있었던, 네 롤모델이 있다면 사정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 그 사람은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있었는지, 집안이 주택 문제를 도와줄 만큼 여유가 있었는지, 동거인(배우자이거나 애인)은 협조적이었는지, 모아둔 돈이 얼마였는지 등등. 나는 너와 비슷한 연령이고 너처럼 하고 싶은 게 있어. 현재는 싱글이고 임신 경험은 없어. 이것들은 내가 만에 하나의 상황이 닥치면 고려해보려고 한 것들을 적은 거라 비경험자가 그동안 수집한 정보에 의거한 조언 정도로 걸러 들어줬으면 해. 네가 이미 고려해 봤을 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지금은 많이 무섭고 혼란스러울 거라, 믿을 만한 친구한테 부탁해서 마음이 힘들 때마다 전화하거나 포옹을 부탁해도 좋은 친구라면 들어줄 거라고 생각해. 내가 너라면 아이를 낳지는 않을 것 같아. 30-40대가 보통 (운이 좋다면) 커리어의 전성기잖아. 그 시기에 아이가 있으면 경력 사다리가 중간에 끊길거고, 넌 영원히 애인보다 약자일 거야. 어느 쪽이든 너는 건강상 손해를 작든 크든 볼텐데, 너는 할 수 있는 걸 다 했으니까 어느 쪽이든 수반되는 비용은 그냥 처음부터 네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할지도 몰라. 지인의 학교에 벼락맞아서 죽은 사람이 있는데, 그런 천재지변은 인간이 정말 어쩔 수가 없으니까 힘들어도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선택은 네 몫이고, 막상 낳으면 그전까진 몰랐던 행복을 어쩌면 느낄수도 있겠지만... 자식 있는 사람들 자기 자식 일상사 다 주변에 자랑하잖아. 자기 자식 천잰줄 알고 기뻐하고. 그래도 나는 말리고 싶지만. 그런데 네 애인은 아기가 새벽에 2시간마다 깨어나서 울면 짜증내지 않고 아기를 달래서 재울만한 인격자니. 내 주변 엄마들은 다 밤귀 엄청나게 밝아. 근데 아빠들은 전혀 안 그래. 이건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어느 쪽이든, 난 네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네 삶을 응원해. 참 남일같지 않다.
34 이름없음 2018/09/29 09:19:34 ID : va1h9jy1yK3 0
선택은 본인의 몪. 허나 작금의 한국 상황에선 애 낳는건 가족 전체에 큰 부담이고 애한테도 부담이랄까 멍에를 씌운다고 본다. 분명 애를 지우는것은 육체 및 정신적으로 큰 상처이겠으나. 동상에 걸려 썩은 팔다리를 잘라내지 않으면 몸 전체가 썩어 죽는다. 스레주.타인으로써 이런 말 해서 미안하다.
35 이름없음 2018/09/29 09:35:03 ID : A5e7BvxxzTQ 0
병원 연락처랑 시술후 부작용 같은 건 여성단체나 중절경험자 모임에서 조언 구하면 좋을것 같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최소한의 상처로 끝나면 좋겠다. 몸 많이 안다치길 바래.
36 이름없음 2018/09/29 09:40:51 ID : A5e7BvxxzTQ 0
집에 돈이 많은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다른거고 그 돈도 당사자들의 혈연이 부담하는 거지 니가 부담하는 거 아니잖아. 스레주 상황을 핑계로 네 자의식과잉 표출하지 마. 가르치듯이 말하는데 니가 지금 말한거 스레주는 모르겠냐? 제발 주제파악 좀 해라. 당사자 아니면 넌 남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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