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8/09/30 00:15:34 ID : g7s8kmpPbg4 0
예전부터 그랬던것같아.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별로 마음에 안차고 근데 신기하게 나한테 별로 달갑게 안하는사람(싸가지없게 ㄴㄴ) 그런사람들이 막 관심이 생긴다? 근데 이게 병이라면서? 친구가 그러던데 어릴때 관심을 많이 못 받고 자란 아이들이 그런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이런 애들이 바람도 많이 핀다는...(관심이 한명으로는 만족이 안돼서) 이걸 확실히 느끼게 된 계기를 말해줄게. 난 원래도 20살때부터 남자를 한명만 만난건 아니었어 이때까지도 여러명 사귀고 그랬지 물론 지금은 여러명 사귀고 그러진 않아. 난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이고. 일을 하다가 잠시 2개월정도 쉬게 됐어서 너무 심심해서 방송 플랫폼을 하기 시작했어.
2 2018/09/30 00:20:11 ID : g7s8kmpPbg4 0
처음에 는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사람이 한두명씩 들어오더라구. 그러다보니 다른 방송도 하나둘 보기 시작했구 내가 다른사람 방송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봤었다? 근데 이사람이 사건의 발단인데 이사람을 A라고 할게. A가 그 방에 소위 말하는 회장 이었어. 근데 처음에는 그냥 말한두마디가 끝이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친해져서 이사람이 내 방송에 들어왔어.
3 2018/09/30 00:23:52 ID : g7s8kmpPbg4 0
그리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내 방송에 들어오는 날이 많아지더니 어느새 그전 방송에는 안들어가고 내방송에만 들어오더라고 처음에는 회장을 뺏은것 같아서 미안하다 생각만 했는데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지. 어느새 내방에 회장을 달고 있는게 뿌듯한거야. 그러면서 점점 친해지게됐어. 근데 이 A가 나한테 엄청 잘해줬었다? 뭐 잘해줄수있지 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런거야. 방송에 ㅂ자도 몰랐던 나는 당연하다고만 생각했지. 시간이 지나고 내 방송을 2주정도 했었나? 카톡아이디까지 주고받게됐어.
4 2018/09/30 00:28:55 ID : g7s8kmpPbg4 0
이사람이 일하는게 좀 무서운거라서 내가 사실 처음에는 쫄아서 번호는 안주고 카톡으로만 연락했었어 ㅋㅋ 그래서 연락을 하는데 점점 이성적으로 다가왔어 먹고싶다하면 기프티콘으로 다 보내주고 내가 삐지고 화나고 짜증내는거 다 들어주고 언제든지 보고싶다하면 온다는 얘기를 했는데 내가 나중에 만나자고 미루기만했었지 ㅋㅋ 그만큼 엄청 날 생각해줬었던 사람이었어 그사람이 밤에 일을 하는데 내가 잠이 잘 없어서 밤새 영상통화도 하고 그랬었거든. 퇴근하고 피곤한데도 내가 먹고싶은게 있는데 다이어트한다고 못먹는다 그러니까 자기가 대신 먹는거라도 보여주겠다면서 라면이랑 이것저것 먹어줬던 사람이었지.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5 2018/09/30 00:37:05 ID : g7s8kmpPbg4 0
하루에 거의 통화를 4시간 이상 했어. 물론 만나본적이 없는사이였는데 그냥 통화하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런 사람이었어 그사람이 점점 나한테 호감을 갖더라구. 그리고 시간이 흘러 한달정도 됐는데 (방송 시작할때부터) A가 매일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던게 좋아한다 사랑한다 뭐 그런 뉘앙스를 장난반진담반으로 계속 했었단 말이지? 근데 만나보지도 않은사람한테 그런얘기를 하는게 웃기잖아. 그냥 다 넘겼지 뭐 A는 그때쯤 부터 술먹고 나한테 전화를해서 취중진담?같은 얘기를 막 하더라 내이름을 진선이라고 한다면 평소에는 진선아 이러다가 술만먹으면 진선씨 왜그래요? 내가 좋아하는거 알면서 맨날 철벽친다고 (내가 처음에 무서워서 전화번호를 안가르쳐줬다했잖아 그래서 한달동안 카톡 페톡 보톡으로만 연락하는중) 전화번호도 자기한테만 안가르쳐준다면서 막 그런식으로 얘기했었어
6 2018/09/30 00:44:55 ID : g7s8kmpPbg4 0
술먹고 전화하는 횟수가 늘어만갔고 시간이 지날수록 난 더 철벽을 쳤어 그리고 1달 반정도 됐는데 만나보지도 않았는데 전화로 진선아 오빠랑 진짜 한번 만나볼래? 이러는거.. 나는 장난으로 넘기려고 나는 병간호하기 싫다고~남자친구가 죽으면 너무 슬프잖아~이랬음(이때 병원에서 A가 좀 아프다는 진단 받았을 때) 그러고 넘어갔는데 나는 이직을 하고나서 방송을 거의 못켰음 그래도 연락은 했는데 연락이 좀 뜸해질 쯤이었음 그리고 살짝 여자의 촉이라는게 왔는데 다른 여자랑 연락하는것같은 그런 쎄한느낌 여자친구도 아닌데 사실 상관할 필요는 없는데 괜히 뺏기는것같고 그래서 살짝 삔또는 상했음
7 2018/09/30 00:52:12 ID : g7s8kmpPbg4 0
그날이후 연락은 뜸해만 갔고 내가 술먹고 전화를 했는데 괜히 삐진마음에 연락하지마라 그만하자 이런얘기를 했었지 상처 엄청 받았었겠지 괜히미안해지네. A는 그후로 연락이 거의 없었어. 한 3일 지났나? 매일 연락하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조금 그립기는 하더라 괜히 빈자리 허전한 마음에 그런걸수도 있었고.. 그럴때마다 걔가 노래불러준거 하루에 수십번씩 돌려들었어 노래를 부를 때 어디서 쉬는지 숨을 쉬는지 틀렸는지 다 외울정도로 매일 같은 노래만 듣다보니까 이젠 말하는 소리를 듣고싶어지는 욕심이 생기더라
8 2018/09/30 00:54:01 ID : g7s8kmpPbg4 0
연락을 끊고 한 1주일 지났나? 발신자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를 했어(내번호를 안 알려준 상태였으니까) 전화를 받더라고. 근데 평소처럼 날 엄청 반겨주는 눈치는 아니었어 직감했지 여자가 생겼구나.
9 2018/09/30 00:56:21 ID : g7s8kmpPbg4 0
그래도 여자가 생겼으니 연락하지말라 이런말을 안하길래 긴가민가만 하고 있던 참이었어 한시간정도 전화를 했나? 담배를 태우면서 얘기하더라 연락끊자고 일방적으로 말해놓고 이제와서 이렇게 아무일 없었듯이 하하호호하면서 웃을수 있는 사이는 아니잖아? 이러더라고. 그거듣고 아차 싶었지. 근데 그뒤에 말이 "왜 이제 다시 연락해서 사람마음을 흔들어놓냐" 이얘기에서 여자가 생겼구나 확신을 했는데 끝까지 여자있다. 연락하지말라 이말은 안하는거야.
10 2018/09/30 00:59:18 ID : g7s8kmpPbg4 0
아무말도 없으니까 그냥 얘기를 계속 하는데 자꾸 배고프다고 밥을 먹겠다고 끊겠대. 끊어달래는데 끊어줘야지 끊고나서 좀 감정이 묘하더라 전화를 끊었는데 왜 연락이 안오지? 그때부터 슬슬 연락을 기다리게되고 초조한 마음이 들더라
11 2018/09/30 01:03:55 ID : g7s8kmpPbg4 0
기다렸지만 연락은 아직까지도 없어 ㅋㅋㅋ 나중에 알게된건데 얘가 다른방송 비제이를 만나는중이더라고. 웃기는게 내쪽에서는 이사람을 밀쳐내기만 했는데 못된짓만 한거지 근데 이제와서는 나한테 잘해준 사람이니까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다? 그리고 나혼자서 지금 애달퍼해 그사람을 만났으면 어땟을까 이런 생각 하면서 이런거보면 정신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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