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생 (5)
2.너무 힘들다 (5)
3.통화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있어? (20)
4.연예인덕질하는게 유일한 낙이야 (1)
5.일본인 펜팔 (2)
6.외롭다 (5)
7.얘들아 어떡해 나 오늘 첫키스했거든? 아니 조난 좀 들어와봐 지금 매우 심란해미친갓기탄 (37)
8.대학생활 (15)
9.내 성격 때문에 아무도 못 믿겠고 자존감도 자꾸 떨어져 (14)
10.나한테 심하게 집착했던 싸이코 남자애 얘기 좀 들어줘 (5)
11.ㅡ (2)
12.나 지금 수능 50남았는데 아직 수능특강 펴보지도 않음 (42)
13.내 성격이 걱정된다 (2)
14.윗가슴이 너무 없어 (3)
15.성정체성 (5)
16.정신과 가봐야하나 (4)
17.기숙사에서 사는데 귀신이 딸려왔는지 무서워 죽겠어요ㅠㅠ (1)
18.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조언 부탁해도 될까? (36)
19.옷까지 벗어야 하나 (12)
20.랜덤채팅에서 만난 사람이랑 (5)
예전에 친하다 생각했던 친구들이 알고봤더니 날 뒤에서 깠던 기억이 있어서 그 뒤로부터 좀 “내가 그렇게 나쁜건가” 하는 생각으로 자존감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사람을 못 믿게 됏어. 친구랑 놀다가도 문득 “얘도 결국 날 싫어하겠지.” “얘도 날 뒤에서 까려나?” “얘도 내가 귀찮겠지?” “그래 내 성격이 이런데 누가 날 좋아해줘.” 하면서...
그 덕분에 난 약간 자발적 아싸가 됐어. 우선 첫째로 애들끼리 주말이나 학교끝나고 어디 놀러가자 그래도 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빠졌어. 처음엔 “얘들도 날 삻어하려나?” 하는 불안이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얘들도 날 싫어할거야.” 하는 생각으로 정착해버렸거든. 애들이 날 대하는게 달라진건 아니야.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내 자존감이 더 떨어졌을 뿐이지.
아무튼 그리고 어쩌다가 놀러가도 맨날 혼자 한두발짝 뒤에서 쫓아다니면서 대화에도 잘 안끼게 됐어. 구석에서 혼자 조용히 게임을 하다가 친구가 말걸면 대답이나 했지. 정말 말 그대로 아무도 못 믿겠어. 가족도. 이 세상에서 믿을수 있는게 나한테 있는 그대로 사랑을 보여주는 내 고양이 밖에 없더라. 이렇게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고 맨날 가면 갈수록 비참해지고 자존감도 미친듯이 떨어졌어. 내 친구들은 나한테 왜 맨날 혼자 노냐는 식으로 물었지만 난 그냥 “귀찮아서” 라고 대답하며 피했지.
요즘 너무 외롭고 함든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자발적 아싸이긴 하지만 외로움을 안타는건 아니고 오히려 미친듯이 타는데 그냥 남들을 못 믿겠어서 자꾸 내몰리는것 같아. 친구들을 믿어보려고 해도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 같은데 누가 날 좋아하겠어 라고 생각하니까 그게 안돼. 정확히 말하면 친구들을 못 믿는다기보다 나 자신의 자존감이 너무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이렇게 된것같아.
솔직히 말하면 내 성격은.... 음.... 친구나 가족을 향한 애정표현은 확실히 적은것 같아. 조금 차갑다고 생각될수는 있다고 생각해. 나 나름의 적정선은 지키지만 남들을 조금 놀리는걸 좋아해. 물론 지금까지 그게 문제가 된적은 없고 요즘은 애초에 친구들과의 대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에 애초애 놀릴일은 없어. 기브앤테이크 같은건 칼같이 확실하고 친구들 생일은 나름 꼬박꼬박 챙겨줘. 도움이 필요하다면 발벗고 나서서 도와줄거고 문자라도 오면 보통 칼답이야.
하지만 위에서 서술했듯 남을 조금 놀리는걸 좋아하고 애정표현이 없고 어디 같이 놀러가지는 않아.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한 만큼 좀 매정해 보일수도 있을것 같아. 그리고 위에서 말한건 내가 생각하는 내 성격이라 실제로 애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서 너무 무섭다.
나같은 레스주들 있어?? 너네는 어떻게 대처해? 나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 성격은 심지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어. 노력해서 주변 애들을 놀리는 일도 많이 줄었고, 정난이랍시고 툭툭 때리는것도 더 이상 안하고 욕도 하다가 이제 안해. 입으로 그냥 좋아한다고 말 못해도 나름 스킨쉽을 하고나 뒤에서 챙겨주면서 내 나름대로의 애정표현도 하고 있어. 나름 내 딴에서 느낀 내 단점들을 하나하나 없애갔는데 자존감은 오히려 떨어지고 더 불안하고 더 외로워져. 더 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나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괜찮아.
차갑게 말하면 스레주는 이미 주변으로부터 정보를 차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일부러 자극(접근하는 행동에 포함된 모든 행위)을 주기도 쉽지 않고 자극 받는것도 별로 없을거야. 따라서 주변에 끼치는 영향값이 0에 가깝기 때문에 본인이 불안해 하던 말던 주변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뭐 어디까지나 단순화시킨거니까 내가 널 그럴거라고 단정짓는건 아니고
내가 장난치면 그 장난으로 인해 생기는 파급도 나한테 돌아오기 마련이거든? 그게 욕이든 죽빵이든 교무실에 끌려가는거든.
내가 받을 상처를 무서워 해 남에게 주는 정보를 차단 하듯 그렇게 남에게 얻은 정보로 인해 스스로도 변화한거니까 난 나쁘지 않다고 봄.
결국 떨어진 자존감은 스스로 회복할 수 밖에 없는데 스레주 글만보면 딱히 나쁜놈도 아니고 괜찮은데?
그리고 단점은 없앤다고 없어지는게 아니라 장점이 단점이 되고 없는 단점 만들어 생기기도 하더라
나도 비슷한 유형이야ㅋㅋ
너가 어떻게 살든 누가 이래라저래라 할 권리 없다
이런 마인드로 살아
그럼 편해져
남 눈치 보면서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 거니 인생 한 번인데
나도 예전엔 길고양이 보면 귀엽네 하고 지나갔는데
이제는 남 신경 하나도 안 쓰고 쭈그려 앉아서 사진 찍는다
응 조언 고마워.
음... 여러가지 있지만 몇가지만 꼽자면.. 우선 너무 솔직하지 못한점? 쑥쓰럽고 부끄러워서 괜히 남들한테 틱틱댈때가 많은것 같아. 하지만 남은 내가 부끄러워서 괜히 그러는걸 모르니까.... 그리고 약간 생각없이 말한다 해야하나? 눈치가 약간 없어서 자꾸 의도치 않게 남에게 예민한 부분을 건드릴때가 있는것같아. 거기다 좀 둔해서 친구들이 뭐 다르게 하고 와도 나만 못 알아봐주고.... 전체적으로 좀 예민하고 눈치없는 피곤한 성격같아.
래스주도 그렇구나...
난 스레딕 어제 첨 해봐서 답장 달 줄 모른다
이렇게 하는 건가
아무튼 남한테 피해준다는 건 고치는게 맞는데
너무 단점을 고치려고만 하지마
남한테 굳이 피해 안 주는 건 고칠 필요없어
남한테 피해가는 거 없는데 너 혼자 고치려고 하는 건 남한테 휘둘리면서 사는 것 같은데
예로 들면 둔해서 못 알아봐주는 거
못 알아본다고 뭐 문제 생길 거 없잖아
알아봐주면 고마운 거지
남 그렇게 살다가 호구된다
그렇다고 신경질 내면서 살라는 건 아니지만ㅋㅋ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된다고 하면
그 생각에서만 놀아 날수 밖에 없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없이 부정적인 사람이 될거야
긍정적으로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어
나도 누군가에겐 사랑 받을자격 있어.
너 자신을 낮추지마.
니가 니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너를 좋아하겠니
너만큼은 내 자신에게 위로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파이팅 해줘야지
웃긴 얘기 지만.
그렇게라도 해야지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 갈 수가 있어
나 자신을 아껴주지 않는다면
나중 되면 마음이 썩어 문드러져 사회생활에도
지장생길 수도 있어..
꼰대 같지만 내가 학창시절에 그랬거든..
사회성이 결여되서 직장생활 사회생활 대학생활
할때 엄청 힘들었어
나는 나만의세계가 있고 인생은 마이웨이다라고
살아 왔어
마음이 편할 때가 있었지만
성인되고나니깐 엄청힘들더라
친구는 흠.. 말하기가 애매하다
여러사람들을 그냥 만나보고
그때 그때 아니다 싶으면 잘라버려
너를 진정한친구로 생각한 친구는
뭘해도 끝까지 남는다 떠나지 않아
니가 인연을 끊으려고 해도
인연이 안 끊겨지는 사람도 있을거고
니가 잘해줘도 호구로 생각 안하고
나한테도 잘해주고 좋은 영향이 오는거면
진짜 친구야
힘들때 서로 발벗고 도와주고 그런게 친구지
세상엔 가족말고 믿을 사람 없어..
가족이랑은 그래도 대화를 시전해봐
첨이 어색하지 그 뒤로는 잘된다
서운했던거도 얘기하고
의지하고 싶은거도 얘기하고
가족이라고 너를 다 알 순 없어 독심술도 아니고
부모님도 세상에 태어나 엄마 아빠 해보는거 처음이야
처음 부터 잘하는 사람 없잖아
서툴러서 그런거지 싫어하는건 아닐거야.
그리고 대화가 중요해
누구든. 친구든 가족이든
평소와 다르게 나를 대한다거나
불편하고 찝찝하면
혼자 끙끙대지말구 서로 대화를 해
그럼 오해도 풀리고 사이도 회복 될 수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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