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0/07 19:12:13 ID : bhbxCmK1A2K 0
제목 그대로, 진짜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이야기 들어줄 수 있어?
2 이름없음 2018/10/07 19:15:51 ID : 4MkpVaslxu9 0
여깄어
3 이름없음 2018/10/07 19:16:08 ID : bhbxCmK1A2K 0
듣는 사람이 있으면 이야기 풀어볼게..
4 이름없음 2018/10/07 19:16:12 ID : 9dCp84Nzany 0
응!! 함 해보시오~~~
5 이름없음 2018/10/07 19:16:38 ID : 4MkpVaslxu9 0
폰으로 썻다가 노트북으로 넘어왔어
6 이름없음 2018/10/07 19:17:49 ID : bhbxCmK1A2K 0
있구나 고마워. 일단 나는 정말 처음으로 사람이 좋다는 감정이 들었어. 인생에 가족이랑 내가 좋아하는 것밖에 없었거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걔가 너무 예뻐보이는 거야. 말도 진짜 천사같이 예쁘게 하고, 나더러 귀엽다고, 좋다고 해 주는데 진짜 좋아서 죽을 것 같아.
7 이름없음 2018/10/07 19:18:31 ID : 4MkpVaslxu9 0
응 그리고는? 뒤에 내용 더 있나?
8 이름없음 2018/10/07 19:20:47 ID : bhbxCmK1A2K 0
둘이 처음 만난 계기는 커뮤니티에서였어. 너희들이 아는 소위 그런 카페 사이트 말고 알지는 모르겠지만.. 자캐커뮤니티. 내가 걔 캐릭터를 좋아했거든. 그래서 내 캐릭터와 걔 캐릭터가 사귀는 소위 '앤캐'와 '앤오' 관계까지 갔어. 그런데 걔랑 얘기하고 그러는 거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고 다 예쁜거야. 걔가 놀아달라고 하는데 할 일이 있으면 어쩔 줄을 모르겠고, 카톡이라고는 전혀 안 하는 사람인데 걔 때문에 알림 설정까지 해 놨어.
9 이름없음 2018/10/07 19:21:33 ID : 4MkpVaslxu9 0
응응 듣고 있어 ㅎㅎ
10 이름없음 2018/10/07 19:23:29 ID : bhbxCmK1A2K 0
걔가 카톡 보낼 때마다 그냥 웃음만 나고, 저녁 뭐 먹을까? 하고 물어봐 준 것도 그냥 다 고맙고. 사줄 수 있는 건 다 사주고 싶고 막 안아주고 싶고 해. 그냥.. 진짜 내 빛인 것 같은 느낌이야.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나는 플러팅을 진짜 못해. 진짜로, 진짜로 못해. 내 역대 최고의 플러팅이 '닭다리 두개 양보할 수 있어' 였어.. 진짜 웃기지... 나도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와. 그래서 계속 썼다 지웠다만 반복하고.. 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뭐라고 말을 떼야할 지 잘 모르겠어. 도와줄 수 있어? 나는 진짜로.. 너무 좋은데 뭐라고 말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
11 이름없음 2018/10/07 19:25:02 ID : 4MkpVaslxu9 0
아니 잠깐 그렇다면 오프라인얘기가 아닌거야??
12 이름없음 2018/10/07 19:26:46 ID : bhbxCmK1A2K 0
응. 오프라인은 아니야. 온라인으로 만난지는 꽤 됐고.. 실제로는 1월에 만나기로 했어. 걔랑은 일상 얘기랑 여러가지 하고 있어. 나이차이는... 적지는 않지만 많지도 않아. 그리고 둘 다 여자야.
13 이름없음 2018/10/07 19:28:03 ID : 4MkpVaslxu9 0
그러면 첫 만남은 어찌됫든 온라인상이었는데 이미 카톡으로 서로의 정보에 대해서 알고 만나기로도 정해놓것 보니 어느정도는 파악이 되있다는거네
14 이름없음 2018/10/07 19:31:25 ID : 4MkpVaslxu9 0
내가 고민상담이라기 보단 고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거 잘한다고 자부하는데 이런 종류의 고민은 또 처음 대면해봐서 ㅠㅠ 사실 조언은 잘 못할거같아 그런데 글의 요지가 그런것 다 떠나서 너가 말한 플러팅? 그 조언이 필요한거잖아
15 이름없음 2018/10/07 19:31:40 ID : bhbxCmK1A2K 0
응. 아직 이름까지는 이야기 안 했지만.. 대충 어디 사는지, 나이는 몇인지, 키는 몇인지, 어디서 일하는지. 그런건 파악했어. 그래도.. 그래도 아직은 먼 느낌이라서 더 가까워지고 싶어. ㅇㅇ좋아해!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지고 싶어..
16 이름없음 2018/10/07 19:33:59 ID : 4MkpVaslxu9 0
모든 부수적인 설명은 다 빼고 온라인이는 오프라인이든 고런것도 다빼고 오로지 사람 대 사람으로 상대방과 가까워지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까 근데 나는 지금 이런 성격이다 그래서 고민된다 스레주의 궁극적인 주제는 그건것 같아
17 이름없음 2018/10/07 19:35:02 ID : bhbxCmK1A2K 0
응.. 제대로 짚은 것 같아. 내가 인간관계를 좀 어려워해서 사람하고 일정 선 이상 가까워져 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그 선을 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야.
18 이름없음 2018/10/07 19:36:03 ID : 4MkpVaslxu9 0
근데 그건 내가 두사람이 지금껏 어떤방식으로 얘기해왔는지 카톡은 어떤식으로 대화했는지 그런데 또 1월달에 실제로 만나기로 한거라며
19 이름없음 2018/10/07 19:39:27 ID : 4MkpVaslxu9 0
그렇다면 사실상 지금까지 온라인상으로 이미 충분한 얘기를 해왔고 실제로 오프라인으로 만날때 그때 판가름 날것 같아 이게 그냥 카톡같은 온라인 대화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봐 직접 만나서 좀 더 얘기하는게 옳다고 보긴 하거든
20 이름없음 2018/10/07 19:41:24 ID : 4MkpVaslxu9 0
나는 좋아한다는 표현이나 직접적인 말 하기 전까지 이사람에 대한 확신, 또는 이사람이 나에대한 호감이 있다는 확신 그런게 확정됬을때 하는 편이라 섣부른 저돌적인 표현은 또 안되고
21 이름없음 2018/10/07 19:42:49 ID : 4MkpVaslxu9 0
아... 미안 글쓰다보니 내가 너무 분석적으로 쓸라고 손가락을 함부로 놀렸네...ㅠㅠ 미안
22 이름없음 2018/10/07 19:45:50 ID : bhbxCmK1A2K 0
아니야. 그래도 조언 고마워. 나도 면대 면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 그런데 걔랑 나랑 꽤 거리가 있어서 자주 못 보는 것도 문제가 있고, 또 내가 화장에 입문한 지도 얼마 안 되어서 진짜 생초보야. 그래서 진짜 거의 생얼로 살아왔는데 걔가 막상 나를 보면 내가 별로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들어서 겁도 많이 나고. 아직 1월까지는 3개월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남았으니까 그 전에 조금 더 친한 사이가 되고 싶어.
23 이름없음 2018/10/07 19:47:18 ID : bhbxCmK1A2K 0
솔직히 말하면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하는 편이야. 친구들이나 후배들, 선배들한테도 사랑해~ 하고 장난식으로 말한 적도 많고. 가족하고 항상 사랑해라는 말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말이 너무 자연스럽게 나와. 그래서 내가 사랑한다고 했을 때 상대한테 가볍게 느껴질까 봐 너무 두려워. 그래도 역시 보고 얘기하는 게 낫겠지? 놀러다니지도 않고 데이트도 완전히 처음이라서 어딜 가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여러 군데 찾아보는 게 좋겠지..
24 이름없음 2018/10/07 19:53:28 ID : 4MkpVaslxu9 0
주변지인이나 가족한테 하는 사랑해와는 다른 사랑해 잖아 ㅎㅎ 그러면 너 자신도 아마 자연스럽게 진실된 사랑해가 나올거 같아 근데 그런 표현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될것도 같아
25 이름없음 2018/10/07 19:55:58 ID : 4MkpVaslxu9 0
근데 일단 배경이 여자 대 여자 라 그러지 않았어? 혹시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했을때 상대방은 온라인에서 친해진 동성친구를 만나는 느낌일 수 도 있겠는데?
26 이름없음 2018/10/07 20:08:50 ID : bhbxCmK1A2K 0
미안, 걔한테 카톡 와서 답장해주느라 좀 늦었어. 그럴 수도 있겠다... 염두에 둘게. 응. 그래서 그게 조금 걱정이야.. 나는 걔가 좋은데.. 나랑 나이차이가 나니까 마냥 귀여워만 하는 것 같아서.. 만약 걔랑 나랑 좋아해가 다르더라도 나는 포기 못 할 것 같아. 그렇게라도 잡아두고 싶을 것 같아...
27 이름없음 2018/10/07 20:20:51 ID : 4MkpVaslxu9 0
지금 현 시점부터 만나기로 한 날짜 그 사이와 그리고 만났을때가 가장 중요하겠구나
28 이름없음 2018/10/07 20:21:27 ID : 4MkpVaslxu9 0
너랑 나이차이가 나는데 귀여워한다 라면 너가 손아랫사람이라는 소리로 들리는데 맞는거야?
29 이름없음 2018/10/07 20:27:26 ID : bhbxCmK1A2K 0
응. 맞아. 내가 아래야. 그리고 난 아직 학생이고, 걘 어른이니까... 나한테 뭐 많이 맥여주고 데리고 댕기고 싶어하는 것만 봐도 그런 느낌이 와. 걔가 카페 알바를 하는데 오늘만 해도 나한테 이 차 맛있는데 해주고싶다 ㅠㅠ 이런 애기도 많이 했어.
30 이름없음 2018/10/07 20:40:25 ID : 4MkpVaslxu9 0
그정도면 서로 호감은 확실한데 그래도 내가 볼때는 말이야 직접 만나고 나서 얘기를 나누고 난 후에 좀 고민해봐도 괜찮을것 같아 물론 그걸 알면서도 조급하고 좀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여기다가 글쓴것도 있을거라고 봐
31 이름없음 2018/10/07 20:43:59 ID : 4MkpVaslxu9 0
정확한 대화내용은 모르지만 정황으로만 봤을때는 충분히 괜찮아보여서 지금 상태에서 만나기 전까지 조급해하지말고 얼굴맞대고 얘기나누고 좀 해봐야 될것 같아 그러고 진행하는것이 좋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야 스레주가 낯가리고 좀 대인관계가 어렵고 그래가지고 1월달까지라는 리미트가 있는데 그전에 편안한 온라인 상에서 좀 더 확실하게 어필하고 확정짓고 만나고 싶은 마음은 알지
32 이름없음 2018/10/07 20:46:41 ID : 4MkpVaslxu9 0
스레주한테 좀더 편안한 온라인상에서 최대한으로 진전도를 끌어올린상태에서 만나고 싶다고 느껴졌었거든 그걸 모르는 건 아닌데 아까도 말했듯이 어차피 만나게 될거라면 조급해하거나 불안해하지말고 일단 만나서 얘기를 해보는게 1차적인 시도라고 본다
33 이름없음 2018/10/07 21:01:59 ID : bhbxCmK1A2K 0
맞아. 결국 만나기로 했으니까 피할 수는 없겠지. 조언 고마워. 확실히 좀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짜 고마워.
34 이름없음 2018/10/07 21:08:27 ID : 4MkpVaslxu9 0
뭐 아는게 없어서 최대한 뭔가 도움되려고 하다보니 이것저것 막 쓴것 같은데 ㅠㅠ 결국 도움이라기 보다는 현실적인 상황만 얘기한 꼴이 되버렸네 그래도 스레주 고민에 동참한 만큼 잘 풀렸으면 좋겠어
35 이름없음 2018/10/07 21:38:54 ID : bhbxCmK1A2K 0
ㅠㅠㅠ아니야 진짜 고마워... 나중에.. 나중에 어떻게 됐든 조금 더 풀리거나 하면 한번 다시 올게..ㅠㅠ 다시한번 진짜 고마워ㅠㅠ!!
36 이름없음 2018/10/07 21:42:41 ID : 4MkpVaslxu9 0
그래그래 스레주 힘내고 나중에 다시 글올리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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