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만 국뽕 찬다는 말 싫은거임? (15)
2.날 따시켰던 애 까는 스레 (1)
3.까는스레. (1)
4.. (2)
5.대학교때 아이돌이랑사귄다고 구라까던애있었습 (9)
6.ㅇ (4)
7.대한민국 교육시스템 깐다 (2)
8.조 활동 까자 (10)
9.지극히 개인적 뒷담화 (13)
10.억지 캐릭터 / 스토리 해석 비판하는 스레 (5)
11.이놈의 지방을 (7)
12.카톡방에서 ㅅㅅ충들 깐다 ㅡㅡ (5)
13.아니 학교쌤들은 다 뭐가 문제일까 다 사회성 부족임 (5)
14.막말하는 친구까는 스레 (5)
15.일 제대로 안하는 우리 영어쌤 깐다 (2)
16.자아도취 혹은 얼어죽을 개밥련 까는 스레 (1)
17.진짜 우타이테 싫다,,, (5)
18.결혼식때 왜 하얀색 옷 입음 ㅜ (45)
19.같은학교 선배 까보자 (2)
20.이거 우리 아빤데 (2)
중3때 있었던 짧고 짜증나는 일이야.
이게 연애쪽일까 했는데 딱히 그런 쪽은 아닌 것 같네
오컬트적인 일도 아니고 그냥 사적인 에피소드 정도로만 생각해둬
3학년 처음 들어와서 대충 같이 지내는 친구들도 생길 때야
당시 자리가 조각조각 나눠져 있었고 책상이 세개인 중간 분단에 내 친구가 있어서 자리를 수업시간마다 옮겼어.
자리를 보자면 Aㅣ나ㅣ친
이런 식이야
A는 중학생인데도 같잖게 초등학생스러운 유튜브나 하는 애고 좀비고나 하는 애야. 아침마다 초등학생들 많이하는 좀비고? 게임 하는 애고.
자꾸 걔가 중얼중얼 하는데 나한테 하는건지 혼잣말인지 구분이 안가서 그냥 그 소리에 대답했어. 그러고 나서 어쩌다 보니까 그 줄의 셋이서 다같이 친해졌고.
A는 나한테 카톡을 했어.
친구를 좋아하는데 고백하고 싶네 어쩌네
수련회때 고백하네 장미꽃 줄까
귀찮은 연애상담이었어.
그리고 보다시피 고백 구상도 구렸어
시험 끝나고 셋이서 놀기로 했어.
놀기를 가장한 호감도 올리기 뭐 그런거
아 A는 남자고 나랑 친구는 여자
뭐 노래방도 가고 치킨도 먹고 인형뽑기도 하고
그날 밤에 A는 내 친구한테 고백을 했어
A는 못생겼고 키도 작고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애라서
당연하게도 친구는 찼어
그리고 A가 나한테 연애상담도 하고 이어달라고 했던 일 (그때 5000원 받고 이어주기로 했는데 받고 친구랑 까까먹음)을 얘기했어
친구는 A가 자기한테 내 연애상담을 했다고 했어
그때부터 어이털렸지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상황파악도 잘 안 됐어
당시에도 주변이 내 상황을 더 잘 알고 있을 정도고 나도 지금은 가물가물해서 왔다갔다 거릴걸
나 글 못 쓰고 뭘 생략해야 할지도 몰라
불편해도 이해좀
그 시기에 A의 친구들한테서 새로운 얘기가 왔어
나랑 친해지기 전에 내 얼굴 못생겼다고 까고 뭐 그랬다나봐
그래서 가서 따짐
못생남 주제에 입을 놀린 것도 괘씸하고 뒷담깐것도 싫고 A 친구들이 웃으면서 그 얘기를 한 것도 싫었어
그랬더니 발뺌하더라
그러면서 자기는 나랑 내 친구 너네 둘다 좋아하고 어쩌고 나 정말 미칠 것 같다 나는 몸도 안좋고 우울증도 있고 가정사도 안 좋은데 너네 둘 보면서 행복했다나 너는 내 마음 못 받아주겠지 이러면서자기 혼자 멜로드라마를 찍고 있더라
나는 그때부터 걔를 혐오했어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알고
자기 TMI 남발하잖아 신체정신가정사 내가 안궁금한데
그 일 이후 나랑 친구랑 그 얘기를 아는 다른 친구들이랑 A를 욕했어
그럴만하지
근데 몇 주? 몇달 뒤에 다른 내 친구 p가 전하길
A가 친구와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친구들이랑 같이 놀자고 p한테 꼬셔달래
나랑 친구는 어이가 털렸지
탈탈 털린 주제에 뭘 또 기어올라
x는 뭐 당연히 거절했고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어
이번엔 나한테 문자로 연락이 와.
A의 카톡을 차단했거든
A는 장문의 MMS 문자를 보냈어
미안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런 내용
친구한테 말했어
어떻게 해야 저걸 떨칠까
먹금하고 전화번호도 차단하래
나는 그때 먹금따위 몰랐고 유하게 하든 거친 말을 쓰든 글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어
하긴 그랬으니까 A 카톡을 받아줬던 거겠지
아무튼 카톡도 전번도 차단했고 이후로는 평화로워
나는 걔가 너무 싫어
2명을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당사자에게 말하는 게 내 상식선으로는 이해가 안 가거든
그리고 끈덕지게 달라붙는 것도 싫어
걔가 내 시야에 들어오는 것도 불쾌해서 보자마자 바로 고개를 돌려
요즘 내 앞에서 나대던데 그 목소리도 와꾸도 걔 책상도 혐오감이 들어
여기 오늘 처음 와보는데 뒷담화 스레는 아마 메이저한 뒷담 소재를 들고오면 그것에 대해서 다같이 까는 것 같다고 방금 생각이 들었네.
동감을 표하려 들어온 사람들에게 미안.
그래도 아주 사적이고 개인적인 뒷담썰이라고 처음에 적어둔 것 같으니 괜찮겠지?
이렇게 마이너해보이는 곳 처음 와봐서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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