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망해부렀다 (4)
2.. (1)
3.애들아 엄마 갤러리에 야동있는데..? (10)
4.애들아 내가 스레딕 둘러보니까 (5)
5.사람이 생일선물로 받는 물건들을 보면 평소 이미지가 어떤지 보이는 듯 (17)
6.연봉 9000이면 앵간한 거 아님? (17)
7.아니 스레딕 전체보기 하는데에도 로그인을 해야함? (23)
8.나 생리하는 날은 꼭 꿈에서 존잘이랑 키스한다 (10)
9.맞춤법 신경안쓰는건 무슨 심리일까 (2)
10.나 학교 다니기 싫어 (2)
11.왜 사람들은 동접을 좋아할까 (7)
12.너 때문에 울었어 (5)
13.얘들아 친구가 내 생일 (2)
14.다들 친구 애칭으로 뭐라고 불러? 나만 이렇게 불러? (65)
15.다이어트 레시피 추천해줄 사람~~ (8)
16.똥쌀때 셀카찍으면 사진 잘나와 (4)
17.이사갈때 집 화장실에 똥싸놓고 물안내리고감 (8)
18.아까 똥싸는데 두꺼워서 미칠뻔했음 (19)
19.팬티에 똥 지렸다 (19)
20.나똥싸는중인데 (4)
아까 샤워하기 전에 작은 볼일을 보는데 뭔가가 속옷에 묻어있었다
난 아직 대자연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라이너를 속옷에 부착한 상태였고 라이너 뒤쪽으로 뭔가 대자연 이물질같아 보이는 것이 있었다
음? ㅅㅂ 또 샜구나 이러면서 넘기려는 찰나, 이상한 냄새가 났다
이것은 단순한 피 냄새가 아니었다
무엇인가 찌든 냄새였다
여기서 약간 쎄해지기 시작했고..
그래도 난 그때까지 그 이물질이 ddong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그저 샤워하기 전에 속옷을 빨 생각으로 화장실 바닥에 던져두었다
평소 샜을 때 속옷 빠는 것처럼 빨래하려고 하는데 시발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강하게 났다
물에 닿아서 흘러내려가는 찌꺼기가 왠지 익숙치 않았기 때문인 걸까
여태껏 내가 봐왔던 대자연 찌꺼기들과는 달랐다
그렇다
그 찌꺼기는 내가 어제 그저께 먹은 음식물이었던 것이다(이었을 것이다)
샤워하고 난 뒤의 내 표정과 90% 일치한다 고맙다
여기서부터 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도대체 뭐로 빨아야하지 고무장갑도 껴야하나
근데 내가 있는 화장실에는 고무장갑이 없었다
밖에는 가족들 있고 지금 다 벗은 상태에서 다른 화장실까지 뛰어가기엔 너무 무리수였다
게다가 고무장갑 좀 달라고 하면 자꾸 이유를 물어볼 것 같아서 무서웠다
그래서 일단 물에 팬티를 불렸다ㅅㅂ
불려서 이물질 제거 후에 휴지로 ddong물을 빨아들이고 그 다음부터 온갖 오래된 샴푸, 바디워시, 비누 동원해서 거의 3~4번을 빨았다
대자연 샜을 때도 이렇게 열심히 빨아본 적은 없었다
진짜 나 욕 잘 안 하는데 속으로 씨발 씨발 하면서 빨았다
4살 때 체한줄 알고 누워있다가 물컹 하고 시원하게 팬티에 똥 싸버린 이후 15년만에 다시 팬티에 똥을 지렸다
그때 내 팬티를 빨던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아아 고마워라
팬티에 구멍이 날 때까지 박박 빨았다 덕분에 팬티에 ddong 자국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내 머릿속엔 똥자국이 가득했다
이번주 주말에 대학 면접이 있다
하늘에 있는 대학이라서 자신감 뿜뿜 하며 갔는데 가자마자 면접관이 엌ㅋㅋㅋㅋ이 나이 먹고 팬티에 똥 싸신 가번호 00번~ 편하게 답해주세요 컼ㅋㅋㅋㅋㅋㅋ
이럴 것 같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자괴감과 더불어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팬티에서 더러운 이물질을 발견하기 한 시간 전, 소파에 앉아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들으며 방귀를 시이원하게 뀌었다
부르릉 부르릉 시원하게 뀌었는데 항문쪽이 조금 아팠다
나는 원래 약하게 치질끼가 있는 사람이라 이쪽이 자극돼서 그런줄 알고 그냥 넘겼다
그러고나서 대학 뽕을 충전하기 위해 고연전 영상 몇 개를 계속 돌려봤다
뽕에 취해갈 때쯤, 갑자기 sulsa처럼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폰 내려놓고 우다다다 화장실에 가서 큰 볼일 작은 볼일을 보는 도중에 의 '그것'을 발견한 것이었다
내가 방귀를 뀌었을 때 나왔든, sulsa처럼 배가 아팠을 때 나왔든, 또는 그 이외의 상황에서 나왔든.....이것은 변실금이 아닌가!
나도 모르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것'이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은 내 19년 인생에 있어서 처음 겪는 일이다
그나마 15년 전의 일은 지리고나서 금방 알아채고 부모님께 양심 선언을 했지만 이번은 아니다
난 괄약근의 힘이 벌써부터 약해진 건가..?
디펜드 팬티를 착용해야하는 걸까..?
초등학교 4학년 때 괜히 그 cm송을 즐겨 따라불렀던 듯 하다
디펜드 팬티 하세요옹
입에 착착 달라붙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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