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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애들아 친구가 먼저 약속 2번이나 깼는데.. (15)
3.짝사랑 하고싶다 (3)
4.내가 진정한 백수히키찐따다 (8)
5.와 지압슬리퍼 신었는데 (1)
6.사내 담타때문에 금연 못하는 사람도 많아? (11)
7.우리집 토끼 이름을 공개할게 (7)
8.성격 바꾸고 싶다 걍 뚱이임 (4)
9.고양이 봤어 (3)
10.무슨 얘기 하면 가족/친구 편 안 들어서 싸움나게 하는 사람 있냐 (6)
11.잘 걷다가 멈추지마 (3)
12.스쿨밴드 레전드 썰 푼다 (22)
13.공황있어서 밖에 잘안나가는데 친구가 놀러온대.. (4)
14.지금은 성범죄 저질러서 감옥간 정치인 빨았던썰 푼다 (211)
15.다들 본인 몇년생+본인 부모님 몇년생이셔? (12)
16.나 04년생 22살인데 아무 무물받아! (29)
17.우리 조부모님은 나이대 비해 깨어있는편 같아? 아니면 평범한거 같아? (5)
18.요즘 주식투자 공부중인데 (4)
19.. (17)
20.. (6)
1
이름없음
2025/07/02 06:19:14
ID : yE05O1irxSF
4
일단 나는 현역 고등학생쟝임. 다만 한국이 아닌 외국에 살아서 보편적인 한국 상식이랑은 좀 다를수가 있음...
진짜 아주 아주 아주 많이 어이없고 빡치는 경험을 해서 공유해보려고함...
2
이름없음
2025/07/02 06:20:49
ID : yE05O1irxSF
0
아 그리고 썰풀기 전에 이건 내가 하기에도 좀 뭣한 말인데, 내가 인생이 좀 다이내믹한 편임
진짜 ㅈ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재미를 위한 1%의 과장을 제외한 99% 전부 다 진실임.
+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보는사람 있으면 계속 업뎃됨 아마도.
3
이름없음
2025/07/02 06:22:48
ID : yE05O1irxSF
0
거의 뒷담에 가까운 내용이라 뒷담판에 가고싶기는 한데, 어째 못찾겠어서 그냥 여기서 하기로 했다...
여튼 내 소개를 좀 해보겠음
나로 말하면 인생 최전성기를 살고있는 현역 고2!
아직 수능의 압박감도 없으며 친구들과 여러가지 놀러다니며 하기 좋아하는 뭐 그런 사람임
극E까진 아니고 I 반반. 자기 혼자 조용히 뭐 하는것도 좋아함. 주로 글쓰기
특이사항이라면 거-의 10년째? 외국에서 살고 있음
한국말 어휘가 좀 애매할 수 있는데 그거도 그탓임
4
이름없음
2025/07/02 06:25:03
ID : yE05O1irxSF
0
나는 취미로 초1~2부터 바이올린을 해왔음
그 외에도 한국인의 기본소양인 리코더에 더해 피아노 클라리넷 드럼 베이스기타 그냥기타 등등의 아주 많은 악기를 할 수 있고
절대음감을 보유했으며 (근데 화음이 4개 넘어가면 좀 어려움) 평소에 음악을 아주 많이 듣는 사람이다
그덕에 수능금지곡마냥 중독성이 있는 곡이 아님에도 아무 음악을 들으면 절대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시험을 망치는 그런 타입임
음악에 미친 쳐돌이;;
5
이름없음
2025/07/02 06:27:20
ID : yE05O1irxSF
0
여튼 그래서, 고딩 되니까 부활동 한두개 정돈 해봐야지~ 싶어서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밴드부에 들어갔음
오케스트라는 해봤는데 뭔가 재미가 없었거든 내가 클래식보다는 팝, 일렉, 락 같은 최근 음악 장르, 즉석연주 좋아하기도 하고.
내 입부 당시 밴드부에는 사람이 많이 없는 상태기도 하고, 내가 (막 잘한건 아니지만) 나름 작곡도 좀 하고? 편곡도 할줄 알고? 즉흥연주 나름 좀 하고? 기본 실력도 받쳐주는 편이니까 바이올린파트로 들어감
원래 밴드는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가 기본이고 그 외에는 입맛 따라서 추가를 하거든?
바이올린 넣는건 그다지 흔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아주 드물지도 않은 케이스임
6
이름없음
2025/07/02 06:31:24
ID : yE05O1irxSF
0
무튼 밴드부 들어가서 아주 열씨미 거의 1년 넘게 활동을 해씀
나 들어오는 시기에 딱 맞게 인원 몇몇 더 늘어나기도 해서 활동이 늘었음
학교축제, 크리스마스 축제, 겨울콘서트, 여름콘서트, 졸업식 등등 별별 이벤트에 다 가서 밴드 공연을 했고.
여까지는 상당히 재밌었음
내가 그때 고1이었으니까 당연히 밴드부 멤버는 거의 다 내 선배였음
중고등학교가 합쳐진 형태라 후배가 들어올 수는 있긴 했는데 일단은 아무도 없었음.
당시 멤버는 보컬 형 한명, 보컬 누나 두명, 베이시스트 형, 기타 누나, 드러머 형 한명에 키보디스트 누나 한명, 그리고...
이 썰의 거의 주인공, 문제의 보컬 한명이 있었음.
7
이름없음
2025/07/02 06:33:57
ID : yE05O1irxSF
0
얘는 일단 나랑 동갑이었음. 그래서 밴드 초반엔 오~ 같은 학년이 있네? 해서
약간 내적친밀감 느끼고 그랬단말임?
밴드 경력 자체로는 걔가 나보다 선배였음. 당시 기준으로도 중1~3까지 전부 밴드에 있었고 고1때까지 하고있던 거니까.
난 사실상 지금까지 단독수업 받고, 오케스트라 연습 하는 등 클래식 쪽만 연주를 할 줄 알았지 밴드 경험은 중학생때 단기알바 뛰듯이 잠깐 뛴거밖에 없어서,
얘한테 뭔가 배울게 있지 않을까 싶었음.
그래가지고 같이 잘해보자 으쌰으쌰 이런 느낌이었음.
이땐 몰랐지 얘가 대체 무슨 ㅈㄹ을 할지...
8
이름없음
2025/07/02 06:34:24
ID : yE05O1irxSF
0
일단 오늘은 시차로 인해 자러가야해서 여기까지 풀겟음 내일 와서 더 풀어야징
내일이 마침 밴드 공연일이거든...
아주 엄청난 병크가 터질 예감이야...
보는사람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썰은 좀 더 풀거같음
물어볼거 있음 물어봐줘!
9
이름없음
2025/07/02 07:03:04
ID : Pa9BwJUZiqr
0
잼겠다 나도 밴드해! 어떤 경험일지 두근두근하다
어느 나라 사는지 물어봐도 되니
10
이름없음
2025/07/02 07:17:57
ID : VcGq6lu5SIE
0
독일! 꽃다운 독일 고2인거시야요
아 물론 독일이라고 해서 콧수염 난 아저씨가 나인나인나인 하는 영상이 생각날수도 있겠는데... 물론 그것도 있지만 그것만 있는건 아니라는거!
여기서 같은 밴드맨을 만나니 좋기...는 한데 여기서 풀 썰은 막 두근두근하고 반짝반짝하는 추억은 아닐거임
아 없는건 아니야 그런것도 많아... 근데 이 스레 쓴 이유이자 주제는 그중에 X같았던거...
11
이름없음
2025/07/02 07:18:56
ID : VcGq6lu5SIE
0
근데 나 자러간다 해놓고 왜 여기서 이러고잇음
12
이름없음
2025/07/02 09:56:15
ID : cGsnXBvzSE8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5/07/02 13:06:05
ID : Ve1zXtdDwFg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5/07/02 15:30:51
ID : HwpTO8i62JT
0
뒷담판 히든으로 전환되서 주소 정확히 입력해야 들어갈 수 있음. 뒷담판 가서 아무 스레 스크랩이나 즐찾해놓으면 스레딕 앱에서도 쉽게 들어갈 수 있고
15
이름없음
2025/07/02 22:16:58
ID : RzQsoY2k6Y9
0
고마워요 보있맨들!
여튼 다시 돌아왔으니 썰을 마저 풀어보겠음
에서 이어짐
여튼 그래서 밴드 1년차는 상당히 무난하게 흘러갓음 꽤 재밌었어
우리는 여름이 학년말이라 그때 하는 학교축제, 크리스마스마다 이벤트로 하는 겨울축제, 그리고 각각 여름/겨울 정기콘서트를 함
그 외에도 고3들 졸업식도 정기적으로 하고, 방학식때도 하고, 신입생 환영회 때도 하고~
여튼 밴드가 불려갈 날이 어째 상당하게 많음.
16
이름없음
2025/07/02 22:18:52
ID : RzQsoY2k6Y9
0
그래서 겨울마다 정기적으로 합숙도 하고 그런단 말임?
다같이 버스타고 어디 북부대공이 살았을것 같은 (그리고 실제로도 살았던) 성에 가서, 한 1주일정도 있으면서 합주 연습을 함
진짜 거기 아무것도 없는데 겁나 춥고 밥은 또 맛있고 해서 성 근처를 잘 안 벗어남 ㅋㅋ
밴드 말고도 오케스트라부, 합창부 등도 같이 옴.
그래서 음악하는 애들끼리는 대부분 잘 아는 사이고, 합숙 가서 유대감을 씨게 쌓고 오게 됨
1년차때 합숙 썰을 좀 풀어보겠음
17
이름없음
2025/07/02 22:22:44
ID : RzQsoY2k6Y9
0
사실 학년이 9월에 시작하다 보니까 겨울합숙은 거의 학기초임. 뭔가 많이 바뀌고 새로운 기분에 새 학년, 새 친구들도 있으니 들뜰 수 밖에 없음
중3때도 합숙을 같이 가긴 했었는데, 그때는 오케스트라부로 했었으니까 밴드부에서 뭔가 막 자유롭게 연주하고 놀고 그런다기보다는 체계적으로 연습하는 그런 느낌?
당시 파릇파릇한 고1이었던 나는 처음 밴드부에 들어서 좀 신나있었음. 출발하는 버스안에서 처음으로 밴드형/누나들이랑 합석해서 스피커로 노래틀고 떼창하고 아무튼 뭔가 난리가 났었음 ㅋㅋ
버스 가는길에도 난리가 나는데 도착해서는 더 심함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겨울 별장 비스무리한 데가 나오는데,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대부분 도착하면 오후거든?
그래서 각자 방에 짐 풀고, 부 별로 단체연습 한번 때리고 저녁먹은다음 쉬는게 1일차 일과임
여기 저녁이 진짜 조지게 맛있음 안먹을수가 없어... 그래서 대부분은 저녁먹는데서 모여서 수다떨고 그럼
18
이름없음
2025/07/02 22:33:12
ID : RzQsoY2k6Y9
0
아아 맞다 까먹고 안했었는데, 인물 소개를 좀 해보겠음
실명을 쓰긴 좀 그러니까 별명 느낌으로
- 메인보컬 형: 당시 고3. 학생회장 2년 연임에 슈퍼-인싸. 성격도 좋고 멋있고 아무튼 엄친아임. 매우 문과임. 나 처음 밴드부에 들어와서 어버버할때 케어해주고 중간에 쌰랴웃도 해주고 암튼 매우 친했음. 지금은 이 형은 졸업했고, 그 동생이 나랑 같은 학년이라서 같이 공부중. 걔랑도 친함
- 아이돌 누님: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함. 온갖 데 다 초청당해서 솔로 보컬을 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고, 두루두루 다 사이도 좋음. 다만 성적문제 + 여러 사정으로 1년 꿇은 탓에 멘탈이 살짝 약하심.
- 보컬선배: 나보다 1년 선배임. 위의 아이돌누님이 1년 꿇으면서 졸지에 같은 학년이 되어서 항렬이 꼬여버림... 소오오올직히 우리밴드 비주얼담당이었다 해도 좋을 듯. 눈웃음이 매우 이쁘시다! 나랑 꽤 친한편임 어째 밴드부 외에도 마주칠 일이 많아서
- 베이스 형: 위의 메인보컬 형과 아주 오랜 찐친임. 말이 거의 없는 과묵한 스타일. 의외로 음치라서 노래는 못하는데 나중에 나올 썰에서 강제로 하게된 적이 있음 ㅋㅋㅋㅋ. 그리고 공부를 매우 잘함. 이과쪽 학년1등
- 봇치누나: 색깔만 핑크에서 검정으로 바꾼 봇치. 기타 실력이 매우 출중하고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인데다가 쓰는 기타도 봇치네 기타랑 비슷해서 그렇게 부르겠음... 키가 좀 작은편이심. 의외로 여기서 최연장자 (대학생임). 기타 잘하는사람이 우리 학교에 없어서 용병으로 불려오는중.
- 드러머 형: 사실 잘 모르겟슴... 과묵한 베이스형보다도 말이 없고 나 있을때 밴드에서 뭐 한게 없어... 이 형보다는 나중에 들어오는 드러머 후배가 활약이 더 큼
- 키보드 누나: 나중에 나랑 문제가 조금 생기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사이는 나쁘지 않았음. 성격은 좋음
- 문제의 보컬: ... 얜 총체적 난국임. 나중에 설명함
19
이름없음
2025/07/02 22:38:08
ID : RzQsoY2k6Y9
0
여튼
짐을 대충 개인실에 풀고 밴드 연습실로 가서 했음
나는 작년에 중3때도 합숙을 와봤었지만 그때는 13인 단체실에 하필이면 혈기왕성한 중1들이 새벽 2시까지 뛰노는 미친방에 걸려버린 탓에 노이로제가 걸려있었는데... (+ 거기다가 샤워실도 단체에다가 칸막이가 없는 미친 구조여서 수영복 입고 씼었음)
다행히도 개인실이 잡혔음
오오오 스고이 이것이 밴드부의 힘인가!! (아무 관련 없다)
20
이름없음
2025/07/02 22:42:17
ID : RzQsoY2k6Y9
0
일단 합숙 전까지는 잘 모르는 데면데면한 사이였으니까 다들 자기소개 한번씩 해주고, 무슨곡할거임? 이런식으로 좀 하다가
밥먹으러 갔음
근데 저녁밥먹으면서 밴드부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얘기하면서 앉았는데, 밤에 모여서 다들 뭔가를 한다는것임?
오 뭐야 이거 숙소앞에서 대기중인 선생님들 눈과 귀를 피해 모여서 논다니 ㅈㄴ 스릴넘치잖아! 당장해야지! 이러면서 같이 따라갔음
별건 아니고 밤에 모여서 마피아게임하고 술게임 (술 대신 주스) 등등 별걸 다 하면서 놀았음
진실게임도 막 하고
이때 밴드부 멤버들 다같이 모여서 놀면서 상당히 친해졌었음. 재밌는것도 있고, 그전까지는 아무래도 내가 여기 입장에서는 외국인이다 보니 좀 애매하게 잘 못 어울리다가 확실히 어울릴 그룹을 찾아서 좋은 것도 있었고..
하지만 여기서 다 같이 모여서 노는데 유독 잘 안 끼고 옆에서 삐뚤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었음...
맞음 문제의 그 보컬임...
아 마따 참고로 걔는 (외관으로서는 도저히 믿기지 않겠지만) 여성임. 말을 안했는데
21
이름없음
2025/07/02 23:00:46
ID : 0pVe43XwMrz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25/07/03 11:53:38
ID : lh9juoMp9ik
0
썰은 약간 추리물이나 공포물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버스에선 토하고 안 치워도 괜찮은거야?
여자들 바지입고 앉을때도 다리 모아서 앉아?
예쁘거나 잘생겨서 부러운 사람 쓰고가는 스레
나 공간디자인 감각 빵점. 하지만 집은 꾸미고 싶어.....
남잔데 이거 누나가 호감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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