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계획은 대충 짰어 궁ㄱㅁ한 사람 있으면 말해줄게

우리반에서도 10만원 절도 사건 있었는데 두명이 10만원을 훔침ㄷㄷ

>>3 너네도 만만치 않구나... 우리학교랑 비슷한 규모네

나 2년 전에도 반에서 누군가가 약 애들 돈 다 털어서 10만원 정도 훔쳐간 사건 있었어.... 근데 범인은 아직까지도 모름 ㅠㅠㅠ

>>5 우리는 털린애들 대부분이 범인을 알아... 근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서 문제지.

일단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내가 심심하기 때문에 이런 비버짓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좀 풀어볼게

먼저 나는 중3이야. 우리 학교는 내가 중1때 그러니까 처음 입학했을때부터 빈번하게 일어났어. 최근에서야 선생님들이 지갑을 맡아놓는 조치를 취해서 그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 반에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돈이 털렸었어.

나도 예전부터 세번정도 털렸었고 말이야. 내 친구들이나 내가 돈을 털렸던 일중에 가장 어이없고 지독했던 일들만 몇개 풀어줄게. 지금까지 있던 모든 일을 다 이야기하려면 밤샐지도 모르니까

보고 있어!!

보고있어 레주

가장 어의없고 (X) 가장 어이없고 (O)

확 지문감식 맡겨버려

>>10 >>11 앗 학원 갔다왔어! >>12 오타 났었다... 알려줘서 고마워! >>13 마음같아서는 하고싶지만 ㅠㅠ

위에꺼 인코를 안달았었네.. 어쨌든 이어서 이야기를 시작해볼게 첫번째는 체육대회때 있던 일이야. 보통 체육대회 날은 전교생이 운동장에 나와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도난당하기 가장 쉽다고 생각해. 그래서 나도 체육대회날 내 돈을 계속 가지고 다녔었고! 근데 교실 문은 또 잠궈두니까 어떤 친구들은 교실에 지갑을 두고 체육대회를 즐겼었어. 근데 하필 잠깐 누가 물건 가지러 문 열어놓았던 그 사이에 같은반 친구 지갑이 털렸더라... 점심때 잠깐 음료수사러 편의점 갔다오려 했는데 지갑을 보니 돈이 없어진거야. 하필 체육대회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가기 위해 거금을 가져왔던 그 친구는 멘탈이 많이 나갔었어. 담임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 '범인을 잡는건 불가능하니 너가 돈간수를 잘했어야지' 라는 뉘앙스였어.

그리고 알고보니 그날 털린게 같은반 친구 한명뿐이 아니더라구... 다른반 남자애도 약 10만원이 털렸고 내 다른 친구는 2만원 정도 털렸다더라. 진짜 그 전에도 도난의 심각성을 알았지만 날 잡고 이렇게 훔칠줄은 몰랐어서 나도 많이 충격을 받았었어..

앗 나 잠시 약먹고 올게!

보고있쟝

내가 왔어!! 보고있는 레스주들은 없는것같네 그럼 난 좀 쉬러 갈게

잘 자 스레주

우리 반에도 11만원 훔친 애 있었는데 ㅠㅠ 범인은 못 찾았어 선생님께서 반끼리 의심하지 말자 그러시고...

우리반 친구도 돈털린적이 있는데 폰안내고 기다리고 있다가 몰카찍어서 잡음 스레주도 그렇게 해봐